Date 2011/02/10 03:44:51
Name 통파
Subject 저그가 약세인 이유-순환력의 저그-
안녕하세요 저...밑에 토스전 어떻게 해야하는가에 대해서 썼던 통파입니다.

뭐 제목은 징징글스럽게 썼지만 객관적으로 적기위해 노력해보면서 현재 저그가 약한 이유에 대해서
쓰려고합니다.

먼저 현재 타종족에게 밀리는 저그의 주장들을 나열하자면
1.테란전
해병 탱크 조합이 너무 강력하다.
쓸조합이 많지 않을 뿐더러 화력에서 밀린다.
맵이 좁다.
테란이 할게 너무 많다.
테란이 견제할 때 막기 어렵다.
순환력에서 저그가 이기기 어렵다.

2.토스전
공허 거신 조합이 너무 강력하다.
4가스에서도 조합이 완성되는데 저그는 그때동안 할 수 있는게 한정적이다.
뮤탈을 쓰기 어렵다.
타락귀가 용도가 다양하지않다.
토스의 3멀티를 저지하는 것이 어렵다.
200싸움에서 잽도 안된다.

로 볼 수가 있겠군요.
이에 대해서 분석해보자면 테란전의 경우 저그가 GSTL에서 맵이 넓어지면서 숨통이 틔인다고 봅니다. 물론 신맵에서만요.
그리고 저그가 이런저런 빌드도 들고오고나니 (14못17못 동래구빌드 등등) 꽤 많은 해법을 소지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초반의 해법을 찾다보니 저그에게 또다른 위험이 다가오게 됩니다. 바로 '타이밍'과 '순환력'입니다.
화력을 어찌어찌 따라잡고 초반 방어법도 어찌어찌 익혀온 저그에게 이 두가지는 너무 큰 스트레스로 다가옵니다.
하지만 타이밍이라는 것은 어느정도 막을 수 있기는 하기 때문에 저그에게 가장 큰 부담감으로 작용하는 것은 바로 '순환력'입니다.

저그의 컨셉은 '순환력'으로 인한 공격성이나 이것은 초반에 테란의 수많은 전략 때문에 어려운 것이 사실이고 그렇게 되면서 초반 순환력은 빛을 보지 못하게 되며 중반 순환력에 의존해야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이런상황에서 '해병왕 이정훈'은 바로 해병산개를
내놓게 되며 이로인해 테란들의 미친듯한 발전과 저그의 어쩔 수 없는 답보상태되며 저그가 어려운 상태에 놓였습니다.

그리고 토스전 또한 마찬가지로 테란전과 약간 다르게 초반에는 비교적 할 수 있는게 많으나 중반이후로는 순환력으로 승부를 봐야하는
종족특성이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효율이 이 순환력에 제동을 걸게 됩니다. 저그의 순환력은 모든 종족 통틀어서 최고수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무리 차원관문 시간증폭 반응로 지게로봇등이 있어도 라바펌핑을 따라올 수가 없죠. 그런데 저그에서 효율이 좋은 유닛인 맹독충 바퀴 뮤탈이 토스전에서는 너무 나약한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거기에 토스의 유닛들은 관문유닛을 제외하고 하나같이 고효율을 자랑하고있습니다. 불멸자/공허포격기/거신과 같은 주력유닛이 너무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있죠. 이 효율이라는 놈이 '저그의 순환력'을 발휘도 못하게 만들면서 200싸움하는 저그는 못이기는 싸움을 주도하고있습니다. 즉 소수일때부터 강력한 모습이고 앞마당으로도 조합이 완성은 아니지만 가능하게 되면서 효율을 좀 더 빨리 끌어올릴 수 있게된 토스에게 저그의 순환력이란 것은 너무 허무하게 느껴질 정도가 됩니다.

저그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순환력 입니다. 초중후반 내세울거라곤 스타1때도 그랬고 2때도 그랬으며 언제까지나 저그란 종족이 바뀌지않는한 순환력만큼은 보전되어야합니다. 하지만 지금의 저그는 순환력으로는 효율을 이길 수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승률이 너무 적게 나오는거라고 봅니다.

이에대한 해법으로는 테란전은 바링링과 뮤탈로 감염충까지의 시간을 벌고 감염충으로 군락으로 넘어가는 시간을 버텨서 군락으로 승부를 봐야합니다. 즉 뮤탈을 의료선을 막을만큼만 눌러주고 빠르게 감염충을 가서 감염충으로 군락까지의 시간을 버텨내는 플레이가 필요합니다. 즉 테란과의 싸움을 체제전환과 순환력의 싸움으로 몰고가되 최대한 죽지않는 유닛을 그리고 테란에게 새로운 유닛을 뽑게 강요하는 유닛을 뽑아줌으로써 테란의 조합의 근간을 흔들어줘야 합니다.

토스전의 경우 박성준선수가 보여준 선타락귀가 좋습니다. 거신을 가더라도 혹은 6관문타이밍을 가더라도 일단은 대군주를 찔러넣어서 레이져라는것이 판명날경우 선타락귀로 공중을 제압하지 못하게 만든 이후에 멀티를 되도록많이 돌려서 최대한 빨리 저그가 원하는 '순환전'으로 전쟁을 몰고가야합니다. 즉 최대한 빨리 200을 모아주고 자원을 쌓아두되 최우선으로 타락귀를 씀으로해서 상대의 레이져를 늦게 조합이 되도록 유지를 해야합니다. 그런식으로 몰고가는 플레이가 가장 이상적입니다.

물론 패치가 된다면 정말 좋겠습니다만 그게 안되니....이리저리 연구하고 그리하여 저그분들과 공유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이글을 마칩니다.
저그분들 화이팅! 나도 화이팅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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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10 03:45
수정 아이콘
글을 쓰다보니 징징글이 된 것같네요 ..그래도 성의껏 쓴글입니다. 한번만 봐주세요..잘못햇어요 흑흑
11/02/10 04:09
수정 아이콘
제가 찾은 해법은
테란전 - 상대가 화염차 가지 않는한 뮤링링. 뮤링링이 진리요 답. 뮤링링으로 상대를 흔들고 의료선 끊어먹고, 맹덕 100마리로 화염차도 탱크도 토르도 씹어먹는다
플토전 - 플토보다 항상 멀티를 빨리 먹으면서 무슨 수를 써서든 견제를 성공 하여 어찌어찌 200이 되지 않도록 빨리 끝낸다 -_- 내지는 상대방 한방이 센터를 넘기전에 전투. 순환력을 극대화 시켜봤자 차관으로 빨리 오니깐 200되기전에 빨리 끝낸다.

타락귀의 활용은 참 애매합니다. 타락귀는 불사조를 잡을 수가 없거든요. 수비는 가능해도. 그렇다고 사거리가 길어서 거신 잡기 좋은것도 아니고... 타락을 활용해서 거신 녹이기가 가능하면 좋지만 역장 ㅠ,ㅠ 오히려 상대가 불사조 이후 거신을 갖추려고 할때 전 뮤탈을 몰래 모아서 그냥 숫자로 불사조 씹어먹고 거신녹이기 하는척 하면서 멀티와 저글링 견제로 시간을 벌고 더 많이 쌓은 뮤탈로 추적자까지 씹어먹기... 라는 방법을 활용하고 있습니다만... 200 싸움은 안되더군요 ㅠ,ㅠ
김연우
11/02/10 09:18
수정 아이콘
200싸움에서 너무 무력한 것이 저그... 으로,
저그는 사거리 긴 유닛이 없다보니 테란과 토스의 사거리 긴 유닛이 모여버리게 되면, 저그의 전투력이 너무 약해지는거 같습니다.

저는 저그 유닛 중 저글링/바퀴/맹독충/뮤탈은 정말 강력한 유닛이라고 보는데, 넷 다 사거리가 1,3,4. 너무 짧죠.
최상위 유닛인 울트라도 근접 유닛이고, 그나마 사정거리 긴 무리군주에게는 그보다 사정거리가 긴 바이킹이 있지요.
사정거리 6인 불곰으로도 거신이 모이면 그렇게 약하다는걸 생각하면, 사거리 짧은 유닛밖에 없는 저그가 얼마나 힘든지를 알 수 있습니다.

스1에서는 다크스웜이 이것을 커버해 줬는데, 스2에서는 사거리 긴 유닛이 없어요.

그래서 유일한 원거리(?) 유닛인 히드라의 스펙을 바꿔서...
가스를 25로 내려서 '소모성 유닛'이 되겠금 하고, 사거리를 8 정도로 올려서 '바퀴만 받쳐주면 화력이 충분하도록'해주면 좋을거 같습니다.
번식지 유닛이 너무 약해서 원.
11/02/10 09:41
수정 아이콘
이번시즌부터 맵이 바뀌면서 테란전 밸런스는 문제가 없어질 거라 생각하고,
토스전의 경우엔 타락귀의 사거리를 늘이는 패치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어짜피 테란전엔 타락귀 안쓰니까 테저전 밸런스에도 영향이 없으면서, 거신을 좀 더 잘 잡고 불사조도 상대가능하며 레이저토스 상대로도 좋은 효율을 보여줘서 현재 저프전의 언밸런스를 극복할 수 있게 될거라 생각합니다.
11/02/10 10:06
수정 아이콘
테저전은 맵만 커지고 이상한 지형(앞마당 언덕이라던가 센터 구조물 덕지덕지)만 없으면 그럭저럭 괜찮을 겁니다.
할게 뮤링링밖에 없는건 여전하겠지만요. 근데 프저전에서 레이저토스를 파해하려면 뭔가 패치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무조건 못이기는 건 아닌데 어제 크레바스처럼 토스가 저그랑 같이 안전하게 자원먹고 견제도 안하고 그냥 꾹참고 모아서 나와서
승! 이런건 좀 그렇더군요. 그렇다고 토스가 3멀티를 먹기 어려운 것도 아니고 흠... 제가 알기론 유일한 파해법이 바퀴+타락귀로 잘
둘러치기해서 소모전 한 다음에 회전력으로 다시 남은 유닛들 처리하는 건데 지금 래더맵처럼 좁은 맵에선 정말 힘들어 보입니다.
그렇다고 요즘 유행하는 토스전 메카닉처럼 저그가 뭔가 연구할 건덕지가 있는 것도 아니에요. 그나마 나왔던 게 여왕류?;;
타락귀나 히드라 혹은 군락 유닛들 패치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작정 강하게 만드는게 아니라 뭔가 할만한 여지를 만들어주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감염충 맷집좀 올려주는 것도~
으랏차차
11/02/10 13:13
수정 아이콘
근데 박성준 선수가 선타락귀를 간건 불사조가 없어서 그렇게 갈 수도 있지만

만약에 상대방이 2우관으로 가서 불사조를 계속 만들고 있었다면 선타락귀는 절대 올바른 대처법이 아닙니다.

타락귀가 이속이 좀만 빨랐더라도.....
11/02/10 18:08
수정 아이콘
ㅠㅠ....눈물이 앞을 가리네여
11/02/10 18:09
수정 아이콘
순환력만 조금만 올려줬으면 좋겠습니다... 가스가 25가 되더라도 바퀴와 히드라가 인구수가 같기때문에 힘싸움에서는 어려운점이 너무많고 사거리를 늘리자니 테란전에 히드라라는 유닛이 가끔씩이나 쓰이니...
11/02/10 18:09
수정 아이콘
차라리 바퀴스펙을 너프하고 인구수를 1로 낮춰주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11/02/10 18:10
수정 아이콘
ㅠㅠ...그거라도 줬으면좋겠습니다
11/02/10 18:11
수정 아이콘
그나마 타락귀를 타는게 낫다고 봅니다. 왜냐면 거신과 공허가 그나마 늦게 띄워지기도하고 타락귀가 불사조를 쫒는 역활만하면 충분하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11/02/10 21:13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바퀴 데미지를 2정도 하향하고 체력을 90이하로 해야 할거 같은데요. 대신 가격을 60으로 정도?
11/02/18 13:53
수정 아이콘
문제는 이렇게 징징되거나 이상적인 패치 방향 의견제시 글을 쓰고 리플 달고 하는게 문제는 아니지만
블리자드가 이 글을 보진 않죠 ㅠ_ㅠ

어서 다음 패치가 빨리 이뤄져서

테란 부분 너프 및 저그 상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프전에서 200싸움에서 저그가 압도적으로 발리는 이유는

토스때문이 아닌 것 같고 토스에 대한 저그의 상대적 특성 때문인 거 같습니다

(사거리 문제라던지 군락테크 유닛 효율성 안습이라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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