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11/02/10 01:25:07
Name Lainworks
Subject GSTL Feb. 3일차 직관 후기.








1 경기는 스타테일과 TSL 의 경기.


이제는 거북왕인 스타테일꼬부기, 환상토스 박현우 선수의 올킬로 쉽게 올라온 스타테일과

단단한 플레이가 일품이었던 티에스엘얼라이브 한이석 선수의 활약으로 4강에 진출한 TSL.


서로 김성제,박성준 / 김원기,서기수 라는 강력한 에이스가 있고

최지성,박현우 / 박서용, 한규종 같은 탄탄한 허리라인을 가진 팀이라서 예측은 힘들었는데.....










스타테일에이쓰 정우서 선수가 짠 하고 등장.


1세트에서 한규종 선수를 상대로 최고 수준의 난전을 벌이고 승리.

2세트에서 박서용 선수를 상대로 강력한 2거신 타이밍러시로 승리.

3세트에서 한이석 선수를 상대로 몰래병력을 정찰하는데 성공하고 승리.


......GSTL 토스의 엄청난 강세를 이끌며 3승을 챙깁니다.


하지만 이후 TSL 은 4세트에서 같은 토스인 신상호 선수를 투입해

다수의 거신을 끝까지 유지하는 플레이로 정우서 선수를 누르고 승리.


올킬을 방어하는데 성공합니다.









하지만 


예상 밖의 깜짝선발을 8회에서야 겨우 끌어내리니

9회에 슈퍼 에이스 마무리가 올라옵니다.


토스는 대체적으로다가 대부분 자기 밥이라고 주장하시는 투신이 등장!!


우선적으로다가 GSTL 17경기만에(!!!) 등장한 저그라서 기뻤지만....

경기도 승리.


빠른 타락귀로 압박함과 동시에 심리전에서 우위를 점하고, 

하고 싶은 업글 다 하고 물량으로 찍어누르면서 신상호 선수를 누르고 승리를 가져갑니다.
























2 경기는 IM 과 제넥스의 경기.

(제넥스 팀을 찍은 사진이 에러로 날아갔습니다. 죄송합니다 엉엉)


슈퍼루키 안상원 선수의 깜짝 3킬과, 정종현 선수의 깔끔한 마무리로 올라온 IM 팀과


정혜준 선수 덕에 쉽게 올라가나 싶다가

짭승우 문성원 선수 때문에 어어어어 하다가

오픈 시즌3, 64강에서 임요환에게 패했던 아픔을 멋지게 갚은 김영일 선수의 마무리로 진출한 제넥스.


경험이 적다 하지만, 어렵게 올라왔기에 오히려 기세가 좋았던 제넥스 팀이

아무래도 네임밸류등에서 월등한 IM 팀을 어떻게 이길지가 기대되는 경기였는데.....







1 세트는 기사도 방송에서 유명한 IMLosira 황강호 선수와 똥테 변현우 선수.


변현우 선수가 상대가 뭘 하든 내가 33풀업 하고 200 채워서 나가면 이긴다! 하는 생각을 하는걸 눈치채자마자

황강호 선수는 10분만에 반땅을 먹고 일꾼은 50마리를 뽑으면서

"아 그럼 난 밥 먹고 넌 밥 못먹게 해야지" 뭐 이런 전략을 구사.


마치 롯*마트 통큰치킨 팔아재끼듯 

맹독충을 선이 아닌 면으로 바꾸어 테란을 휩쓸어버리는 무지막지한 폭거를 저지릅니다.


막는다고 막았지만 결국 테란은 아사. 

인터넷 방송경기에서의 활약과 래더 순위가 거짓이 아님을 증명하며 황강호 선수가 1승을 거둡니다.






하지만 2 세트에서 제넥스 클랜은 정말 지기 싫었고

공격을 해서 이길 생각을 했고

한준이 나와서

공격을 했고

공격을 해서 이겼습니다

(................)










정말 한준 선수다웠던 2세트 이후 IM 이 꺼낸 카드는 최용화 선수.

비교적 알려지지 않은 최용화 선수는 

3 세트에서 한준 선수를 상대로 무시무시한 레이저 토스로 승리.

4 세트에서 김영일 선수를 상대로 많이 휘둘리면서도 거신+불멸자+고기+암기 조합이라는 로망 조합으로 승리.

5 세트에서 김상준 선수를 상대로 실수를 놓치지 않고 파고들어 승리.




IM 은 우승자 두 선수는 딱 한번 쓰고 결승에 진출하는 엄청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렇게 4강이 끝나고


결승은 스타테일과 IM 의 경기가 되었습니다.


감히 예상을 하자면야, IM 의 약간의 우세를 예상해 보지만

김성제, 박성준, 최지성, 정우서 선수 등등 스타테일이 못한것도 절대 아니네요.



스타2 팀리그도 정말 재밌구나 하는 인상을 심어준 GSTL 이

4일만에 포풍 진행으로 끝나버리는건 좀 아쉽긴 하지만


오픈베타였구나 생각하면서(....) 우선은 GSL, 그리고 그 이후의 리그를 기대해 보고

내일 결승전도 재밌게 봐야겠네요


후기 끗


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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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카라멜
11/02/10 04:25
수정 아이콘
후기 잘 읽었습니다. 팬심으로는 슬레이어스와 프라임을 응원했는데 두 팀이 모두 일찍 탈락해서 아쉽네요.

보다보니 꽤 재밌는 경기들도 있고 그러다보니 기대되는 매치업들도 떠오르는게 있는데.. GSTL이 프로리그나 팀리그 같이 팀간 풀리그로 진행되는게 아니라 조금 아쉽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내일 있을 결승전이나 다음에 있을 GSTL에 대한 기대도 많이 됩니다.
11/02/10 10:47
수정 아이콘
다음주 중계일정이 비어있는데 하루에 2경기씩 후다닥 끝내버려야 했나 아쉬움이 크네요. ㅠ_ㅠ 뭐 다른 계획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요.
후기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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