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10/11/01 23:48:11
Name 고양이털때문
Subject 벨런스의 딜레마, 약할 수 밖에 없는 프로토스
최상위권을 기준으로 밸런스를 맞추는 것은 맞지 않다고들 합니다.

스타는 프로게이머만 즐기는 게임이 아니니까요.

무빙샷과 산개컨이 어려운 일반 유져들 사이에서는 해병이 맹독충을 못이깁니다.

일반 유져를 기준으로 벨런스를 맞춘다면, 해병을 산개하지 않아도

저글링,맹독충과 해불이 비슷한 싸움이 나오는 벨런스가 되어야 합니다.

불곰 무빙샷이 안되는 하위권 유져들 사이에서는

불곰이 광전사를 못이깁니다.

무빙샷을 하지 않아도 불곰이 광전사와 비슷한 싸움이 나오는 벨런스가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되면...

무빙샷과 산개컨이 뛰어난 프로게이머들 사이에서는 광전사나 맹독충으로 해불을 이길 수가 없습니다.

저그나 토스의 컨트롤이 아무리 뛰어나더라도, 해불과는 유닛의 활용도 자체가 다르니까요..

프로토스의 컨셉이 그런것 같습니다.

타 종족에 비해 컨트롤이 쉬워 노컨으로 싸웠을때 강력한 프토로스,

유닛 수가 적어서 초보자도 다루기 쉬운 프로토스..

얘들을 상향하면 초보들 사이에서는 토스가 짱일겁니다...

그러므로, 토스 강화 패치는 할 수가 없습니다..

일반 유져들을 생각하면, 타 종족이 노컨으로 싸워도 토스 병력과 비슷한 싸움이 나올 정도로

토스 유닛이 약하거나, 타 종족 유닛이 강해야 하니까요

결국 상대적으로 다루기 어려운 종족을 극한으로 다루는 프로게이머들 사이에서는

상대의 노컨트롤 기준으로 맞춰진 토스는 약할 수 밖에 없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함정카드
10/11/01 23:44
수정 아이콘
일반 유저를 기준으로 맞춘다면 해병이 맹독충을 이기지 못하고 불곰이 광전사를 이기지 못하는게 맞는거죠.
10/11/01 23:44
수정 아이콘
어디에 밸런스 포커스를 맞추는지는 모르지만, 토스를 이대로 두진 않을거 같네요. 일단 우주관문쪽은 좀 건드리지 않을까요?
10/11/01 23:53
수정 아이콘
컨트롤 안해줘도 강한 토스지만 컨트롤하면 할수록 더 강해지지 않나요? 테란이 맹독충 피하느라 경기내내 미친듯이 산개 산개하는데 산개도

안하고 이엠피 맞는다고 범위줄여달라는 얘기듣고 그러면 그저 테징징할 따릅입니다.
10/11/01 23:57
수정 아이콘
점멸, 역장같은 잘쓰면 잘쓸수록 엄청난 효과를 내는 컨트롤도 프로토스에는 있죠..
Yesterdays wishes
10/11/02 00:03
수정 아이콘
토스가 테란전 산개가 어려운 이유는 자극제가 없어섭니다. 토스도 자극제 있음 이엠피 피하죠..(하지만 전 emp 범위는 줄일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거신이 있고 토스 마법유닛들은 후반전시 소환하자마자 스킬 사용도 가능하니까요..emp사용가능한 유령확보 타이밍은 좀 늦춰야 하지 않나 싶네요) 역장은 무조건 좋은 스킬입니다. 다만 점멸은 테크 자체가 다르므로 선택이 어렵죠. 점멸자를 선택한다는건 도박적 전략이란건 오늘 경기에도 드러났습니다.. 징징거리는게 보기 좋지 않지만 테저보단 프테가 힘들어보이네요.. 제가 토스 유저라 그런것도 있지만...
청바지
10/11/02 00:05
수정 아이콘
점멸, 역장같은 잘쓰면 잘쓸수록 엄청난 효과를 내는 컨트롤도 프로토스에는 있죠.. (2)

특히 역장같은경우는 프로게이머들도 상당히 겹쳐서 치는 경향이 있던데
선수들의 실력이 더 상향되면 더 적은 역장 수로 같은 효과를 내거나, 같은 수라면 지금보다 더 좋은 효율이 가능할 거라고 봅니다.
정대훈
10/11/01 23:57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이후 프징징 얘기가 많이 나오는데.
오늘경기에 한한다면은 김성제선수가 그냥 완벽히 잘한것같아요./

솔직히 김성제 선수 플토전 원탑 이지 않습니까.

정민수선수도 변길섭선수도 그렇고,
다른 테란선수들은 씹어 드실정도로 잘하시는데요.

그냥 오늘은 김서제가 대플토전 사기다 라는 것 같습니다.
버틸수가없다
10/11/02 00:20
수정 아이콘
해병과 맹독충의 대결은 레인지 vs 밀리니깐 산개컨을 한다지만
토스와 테란은 주력병력이 서로 다 레인지에 도망가는걸 잡아먹는 충격탄이 있는 마당에 산개컨을 해서 무슨 소용이 있나요.
무리수
10/11/02 00:33
수정 아이콘
제가 저그를 주종으로 하느라 입스타일지는 모르겠지만, 유령의 단점은 자극제도 없는 등 해서 이동속도가 다른 병영유닛들과 다르다는 점인거 같습니다. 마치 저그가 프로토스 상대로 프로토스 병력을 이기지는 못하지만 뮤링을 이용해 내게 처들어오면 엘리전 해버리겠다는 그런 모션을 토스가 테란상대로 계속 취해주면서 테란을 최대한 많이 움직이게해서 본 부대에서 떨어지는 유령을 소수 불사조등으로 띄워서 잡고 빠지는 그런 것을 하거나 혹은 전투 직전에 불사조를 테란 병력 뒤쪽에서 순간적으로 유령을 들어버리는 방식이 어떨까 합니다.
Yesterdays wishes
10/11/02 00:37
수정 아이콘
현 시점에서 제시되는 해법들은 대부분 부적절하다는게 제 생각이고 따라서 버프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ㅠㅠ

혜성처럼 토스 원탑이 등장해 여지껏 나오지 않은 해법을 제시해 줬으면 하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11/02 01:10
수정 아이콘
토스는 진짜 답이 없습니다
광전사와 집정관을 버프한다면 테란전 저그전 지금보단 밸런스가 맞쳐질듯 싶습니다.
Hibernate
10/11/02 01:48
수정 아이콘
아무리생각해도 시즈탱크의 존재때문에 스타1에서나 스타2에서나 테란이 짱먹을것 같습니다.

사정거리 길고 파워 쎈 유닛이 존재하다는것에서부터 정말 셀수없는 전략, 전술적 장점을 가지고 가잖아요..
무지개곰
10/11/02 02:16
수정 아이콘
요즘 .. 그냥 연패중입니다. 10연패 2승후 7연패 2승후 6연패중입니다 ...
이것저것 써봤는데 타이밍 올인 빼고는 ... 제 실력으로는 답이 안나오네요
다이아 1000점~1200점 사이인데 ..
10/11/02 03:17
수정 아이콘
초보라는게 일반 유저라는게 어느 수준을 말하는건지 모르겠네요 ..
골드리거들도 스타1 해온게 있어서 .. 불곰 무빙컨은 다 합니다..
트윈스
10/11/02 03:34
수정 아이콘
하하 이대로 가다가 토스 또 스1때 꼴 나면 때려치울지도 모르겠어요.
이번에도 버리진 않겠죠.
럭키잭
10/11/02 03:56
수정 아이콘
토스 할만하다고 답글 다시는 분들, 대개 [개+테란이 금지어군요] 테란유저들이네요(본래 피지알에 테란유저가 이상하게 많은 것도 이유입니다만).
바로 이전 페이지만 하더라도 저테전 밸런스 안 맞는다며 테징징 테징징 하던 사람들, 할 말이 없습니다. 그저 웃음만 나는군요.
패치 이후 플토의 심정이란 마치 노예해방선언에 흥이 겨워 광장에서 춤을 추다 총을 맞은 140년 전 아프리칸 아메리칸들의 지구 대 태양 비율 축소판이랄까요.

덧붙여 저 옛날 옛적 서부에서는 피스메이커 쌍권총 들고 코만치, 아팟치족 때려잡고 보니 어느새 신나게 압살당하던 그들 원주민들이 세계를 점령해 버렸고 백인들에겐 여전히 억압당하는 요상망측스런(혹은 원숭이가 지구를 점령한 혹성탈출스런) 상황.

PS. 개플토 개저그 / 아니 왜 개+테란만 금지어가
PS2. 아아 오늘 1경기 정민수 선수 왜 춤을 추셨어요, 무슨 용기로 약한테란 드립 하신건가요 우리는 노예란말입니다. '캐시우스 클레이'란 이름은 200년 전 노예 부리던 어느 백인의 성이자 치욕의 낙인, 그는 개명하여 '무하마드 알리'가 되었지만 우리는 어제도 오늘도 그리고 지금도 여전히 프로토스일 뿐입니다. 우리는 프로토스입니다 징징.
바르시스
10/11/02 10:20
수정 아이콘
스타1부터 스타2까지 블리자드의 인간사랑은 영원 합니다. 설정에서 가장 약하게 실제에서 가장 강하게. 하지만 외계인 특히 지능이 뛰어나고 과학이 우수한 종족은 무조건 망해야 합니다. 설정에서 최강으로 실제에서 최약체로 하는 대단한 벨런스. 스타1부터 스타2까지 프토라는 종족은 다른 종족에게 망하기 위해 태어난 존재일 뿐. 시즌1 시즌2부터 플토 8강 한명 진출, 4강 0명. 그래도 우리 대단한 테란 몇명 유저들은 테란 대 프토가 5:5라고 이야기 합니다. GSL 1차 2차 총전적에서는 7대3으로 나오고 있어도 언제나 테란 대 프토는 5:5 라고 이야기하는 우리 몇 명 테란 유저님들. 불곰 유령 만세. 후후
10/11/02 10:25
수정 아이콘
테저전에서 테란이 밀리는건 저그종족 스펙이 너무쎄서 밸런스가 안맞는거라서

패치 1주일도 안되서 게시판에 그난리를 치는거고

플테전에서 테란이 이기면 토스가 안좋은게 아니라 테란선수가 너무 잘해서 그런거네요

피지알에 테란유저가 비정상적으로 많다는것도 그이유중 하나겠지만

이말은 몇달전부터 질리도록 들어와서 이제는 화도 안나네요

몇달전부터 이글도 꾸준하게 써서 이젠 꾸준글이될 지경입니다.

"뭔 토스유저들은 죄다 게임만 들어가면 새가슴에 덜덜덜이고, 테란유저들은 전부 120%실력을 발휘하나요??"
린카상
10/11/02 10:20
수정 아이콘
와..토스 유저들 징징대는거는 저그 유저들에 비하면 암것도 아니었네요. 스1부터 테뻔뻔,프징징,저묵묵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건 아닌듯하네요. 토스가 쓰레기 종족이라뇨. 지금 스1 프로리그에서 토스들 판치고 다닙니다. 2007년 3.3 이후에 토스로 징징댄다는 건 양심상 아니자나요? 스2는 아직 논외로 하고요.
LucidDream
10/11/02 10:47
수정 아이콘
불곰과 광전사가 비슷한 수준으로 싸워야 한다는데에 근본적인 오류가 있는 것 같네요. 엄연히 블리자드 쪽에서 정한바로는 상성이 있습니다. 일반 유저가 싸웠을 때 광전사가 불곰을 압도하게끔 패치가 이루어져야 정상이겠지요.
10/11/02 11:16
수정 아이콘
테저는 토스유저 입장에서 저그가 유리한것 같구요 테프는 뭐 말할것도 없이 테란 압승-_-;; 프저는 그나마 벨런스가 제일 좋은듯 하지만 그래도 저그 우위 ㅠㅠ; 아 토스는 착하다니까요... 스1 토스유저 워3 언데드유저 스2 토스유저... 아 블리자드 저랑 원수졌나봐요,,,
10/11/02 13:33
수정 아이콘
패치 전만 해도 토스가 드디어 본좌종족 먹나 생각했었는데 어느새 또다시 최약종족이 되었군요; T.T
천마의마녀
10/11/02 13:35
수정 아이콘
토스는 절대 상향이 안됩니다...
여기서 토스를 상향하면 절대다수 양민급 레벨에서의 밸런스가 토스로 확 기울거든요.
불곰 무빙샷도 안되고, 마법활용? 그게 뭔가요 먹는건가요 이정도 레벨에서는 지금만으로도 프로토스가 사기급으로 강합니다.
광자포러시도 통하구요, 공허날빌도 통하구요, 광전사+고위기사만으로 테란 바이오닉 주병력 학살도 되구요....
하지만 컨트롤, 운영능력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밸런스는 테란으로 팍팍 기울어지지요.
어떤 테란분은 광전사 컨트롤 무빙 어쩌고 하시는데....
그냥 포기했습니다. 원거리유닛과 근접유닛의 근본적 차이를 망각한 채 그저 컨트롤하면 됩니다 라고 하면 뭐 더 이상 할 말이 없죠.
10/11/02 14:50
수정 아이콘
실버리거만 되더라도 다들 무빙샷은 충분히 하는데말이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2230 또 한명의 우승후보.. [7] 베일6280 10/11/02 6280
2229 제니스 클랜과 함께하실 분들을 모십니다.(접수기간 11월 2일 ~ 11월 7일) [9] 하나4965 10/11/02 4965
2228 역시 사람은 궁지에 몰려야 되는건가? [4] 혼돈컨트롤4671 10/11/02 4671
2227 1700점에도 다이아를 못가는 허접 토스 [14] 두번의 가을4423 10/11/02 4423
2226 GSL 데이터 베이스 [13] 수지4399 10/11/02 4399
2225 플테전 게임 양상이 불만입니다 [13] 김연우5456 10/11/02 5456
2224 기사도보시는 PGR러분들.. [8] 통파4807 10/11/02 4807
2223 벨런스의 딜레마, 약할 수 밖에 없는 프로토스 [44] 고양이털때문6147 10/11/01 6147
2222 해병 산개컨에 대해 (추가컨) [17] 김연우10604 10/11/01 10604
2220 테란상대로 프로토스의 희망은 있을까요? [15] the one4204 10/11/01 4204
2219 4강 김성제 vs 정민수 리뷰 및 토스의 미래 [20] Yesterdays wishes5448 10/11/01 5448
2218 오늘 GSL 진짜 초대박이네요~ [32] 순대국6656 10/11/01 6656
2217 저도 결국 구입했습니다. [9] Rukawa4265 10/11/01 4265
2215 PVP 조합은 거신 추적자 뿐인가.. [그외 잡담] [2] Darkmental4910 10/11/01 4910
2214 드디어 캠페인 엔딩봤습니다. 스포 없을듯? [8] 개막장춤을춰4056 10/11/01 4056
2213 프저전에 관하여.. (는 훼이크) [6] Yesterdays wishes4481 10/11/01 4481
2212 광자포에 증폭 걸기 [9] 어진나라5550 10/10/31 5550
2211 현재 벨런스는? [23] 김연우5510 10/10/31 5510
2209 프징징이 이것저것 써봅니다. [6] 키큰지엠4100 10/10/31 4100
2208 저그전 이윤열식 해병 탱크러시가 참 좋네요.~ [3] 정대훈4405 10/10/31 4405
2207 맹동축 패치 안되나요? 심각해요 [17] 미국싸이코6639 10/10/31 6639
2206 스타2 클랜 목록 11.0 [2] Fix_me3823 10/10/31 3823
2205 토스의 기본을 가르쳐 주세요 ㅠㅠ [8] GoThree4052 10/10/31 405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