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10/09/29 22:15:49
Name the one
Subject 테란은 불곰만이 문제가 아닙니다.설계부터 사기입니다.ㅠ
오늘 무작위로 다이아 1200대를 힘들게 진입했습니다.
스타1때는 저그의 막대한 저글링들 부대지정이 짜증나서 테란.플토 위주로 했는데 인터페이스의 변경으로 무작위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세종족 하면서 느낀점은 역시나 밸런스 문제이겠지요.세종족 장단점 다 말해보고 싶지만 오늘은 말이 많은(?)테란에 대해 말해보려합니다.

일단 테란의 종족별 정석 빌드입니다.
스타1 저그전 병영다수+군수공장1-2개+우주공항2개   , 플토전 군수공장 다수 우중공항 1개
스타2 저그전 대동소이  플토전 병영다수 군수공장1개(혹은 생략) 스타포트 1개

테란의 저그전은 전작과 비슷하지만 군수공장의 비중이 많이 늘어난것이 조금 다른점이지요.
테저전은 정석운영싸움은 서로 할만하다고 봅니다.문제는 테란이 착하게 정석운영만 하지 않는다는게 언밸런스입니다.
전략의 주도권을 테란이 완벽히 쥐고있고 그 전략들이 너무나 다양하다는게 저그를 할때 두통을 일으키는 요인입니다.
플토전처럼 추적자에게 압살당하면 실없이 웃기만 하겠지만 테란전은 시작하기전부터 초조하고 불안해지는군요.

플토전은 많은 분들이 실력싸움이고 초반엔 테란 후반엔 토스 5:5로 보지만 전 6.5:3.5로 봅니다.
앞에 정석빌드를 적은 이유는 테플전 때문입니다.스타1의 테란이 플토를 상대하려면 가스가 상당히 중요했습니다.
기본 생산 시설인 군수공장을 지으려면 가스가 많이 소비되고 기본 유닛인 탱크의 가스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하지만 스타2의 기본병영이 미네랄만 150원입니다.기술실과 반응로에 50원이 들긴하지만 스타1 기술실도 50원입니다.
즉 스타1과 대비해서 생산건물에 가스가 소비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주력유닛인 불곰은 가스가 25원 해병은 0원입니다.
업그레이드 가격은 말안해도 다 아실꺼죠.1티어 건물이다 보니 엄청싸죠.
불곰은 기본공격에 마법스킬(충격탄)이 포함되어 있기까지하고 해병은 다수 모이면 거신을 제외한 모든 플토 유닛을 압도합니다
어제 서기수 김성제 선수 경기처럼 해불+건설로봇 다수로 올인해도 지게로봇과 저가스유닛들의 힘으로 의료선 10기 유령까지 나옵니다.
그 외 전략들도 저가스 고효율의 힘으로 강력한 힘이 나옵니다.
해병 벤시는 벤시에게 가스를 몰아줘서 벤시가 빠르게 모이며 밤까마귀 까지 뽑을 가스 여유도 있을정도입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바라는 패치를 적어봅니다.
건설로봇:수리속도 감소 혹은 수리 로봇수 제한. 건설로봇 크기 증가
토르:공중 사거리10->8
불곰:가스 25원->50원 혹은 충격탄 쿨타임 스킬로 변경
해병:연사력 소폭 감소 및 크기 증가
유령:EMP 사거리 10->8 혹은 범위 2->1.5 해병과 구별되게 좀 더특징을 줬으면..
미사일 포탑:가격 75원 감소 공격력 24+7->16+7
우주공항 반응로:바이킹만 적용 의료선 미적용
사신:니트로 업그레이드 속도 +10

이 모든걸 다바라면 테란은 그야 말로 시망이니 이중에 2개 정도만 어떻게 알될까요 흑.

야밤에 뻘글 썻네요.지극히 주관적인 글입니다.
그렇게 테란이 좋으면 테란하면 되겠지만 제가 테테전 승률이 다이아 가니 20% 밑돌더라구요 ㅠ
다음엔 저그로 apm 높히고 저플전 해보고 글써보겠습니다.그럼 이만 .재미있는 스투 하세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09/29 22:36
수정 아이콘
테란 버프좀해줬으면좋겟습니다

불곰 뎀지5 중장갑 추뎀 35정도로요...다른건됫구요 불곰만 버프좀

이렇게해야 프뻔뻔들이 저그입장을 조금이라도 이해할거같아요

테란님들 플토좀 더밟아주세요...

저그가 못밟는 한을 좀 풀어주세요

플토에게 저주를 내리리라..

으히히..
최강희
10/09/29 22:41
수정 아이콘
전 저그라서 저그편이지만 이번 GSL은 울며겨자먹기로라도 테란이 우승했으면 좋겠습니다.

테란 너무 쌔요.. ㅠ

저그 우승하면.. 진짜.. 저그 버프 안될지도 몰라요.

아악.. 나락으로 떨어져..
철수랑박은혜
10/09/29 22:42
수정 아이콘
벙커가 회수자체가 우선 너무하다고 생각하고
테란전에서 저그 가시촉수는 그냥 잉여오브잉여입니다;; (불곰 사신 추뎀진짜;;욕나옵니다)
그리고 저그는 항상 테란에 맞춰야 합니다 사신이면사신 불곰이면 불곰 밴시면 밴시에 맞게요
중요한건 이렇게 맞춰도 5:5라는 겁니다. 초고수가 아닌 이상이야 하나도 피해없이 막기도 힘들고
한타 한번지면 그냥 gg입니다.. 진짜로요 아 울고싶습니다..
그리고 가장중요한건 저그는 같은자원먹고 거의 못이긴다 이겁니다. 같은자원 먹고 저그가 이겼다면 저그가 초고수던가
상대방이 드론째게 그냥 냅둔잘못이 있었던거죠;;

그리고 맵도 아주 문제입니다 apm200이상아니면 특히 로템;; 3언덕(본진/앞마당/본진과앞마당사이)에서 이리치고 저리치고.. 미치겠습니다. (맞춤바퀴가도 털리는..이세상..)
10/09/29 23:17
수정 아이콘
아직 스2의 밸런스를 논하기에는 시기가 부적절 하다고 봅니다. 일단 우리가 지금 보고 있는 gsl만 해도 아마추어가 참 많고 프로게이머를 했던 선수와 그렇지 않은 선수간의 격차가 엄청나게 크게 느껴집니다.(물론 예외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스1 프로 하던선수들도 많이 넘어오고 아직 실력적으로 떨어지는 아마추어들도 실력이 더 성장해서 적어도 몇개월 후는 돼야 밸런스에 대해 논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스1에서 이미 발전은 끝난 것 같던 상황에서 유닛의 새로운 활용이 끝없이 나오고 전략이 나왔던 것처럼요.

개인적으로는 유닛의 개발이 이루어지고 타이밍에 대한 감이 더 잡히면 테란이 다 밟고 다닐 것 같습니다.
10/09/30 00:32
수정 아이콘
테란한테 말도 안되는 기능들이 너무 많은것 같습니다. 서플 내리기부터 시작해서 벙커 회수까지 테란한테 유독 신경을 더 많이 쓴것 같으니까 짜증나는겁니다. 그에 반해 저그는 퇴화했고 토스는 아예 다른 종족이 되어버렸습니다. 토스는 그나마 외국인들 빠가 많아서 그나마 좀 신경 써준것 같은데 저그는 그냥 동네북이네요.(북까 아님)
무한의 질럿
10/09/30 01:37
수정 아이콘
테란은 테크트리가 간소화된것이 큰것 같습니다. 그냥 병영, 군수공장, 우주공항 3개만 지으면 테크트리 완성입니다.
게다가 초반에 뽑을 수 있는 유닛의 가짓수도 9종류나 되죠. 같은 시간대에 저그가 2,3장, 토스가 3,4장의 카드를 갖고 게임을 할때 테란은 9장의 카드를 갖고 게임을 하는겁니다. 이게 초중반에 테란이 무서운 이유입니다. 상성싸움이 중요해진 스타2에서 내밀 수 있는 카드의 숫자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게임을 유리하게 끌고 나갈 수 있다는 것이니까요.
말코비치
10/09/30 21:45
수정 아이콘
제일 문제인 것은 테란이 항상 '주도권'을 쥘 수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저그, 토스 캠페인이 나오면 좀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
김한별
10/10/04 22:38
수정 아이콘
불곰 충격탄 유지시간을 절반으로 줄이던지 다른님 말씀대로 스팀팩 사용시 충격탄 적용 안됨 등이 필요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901 [링크] 행복한 울트라리스크 [20] 金붕어5042 10/10/01 5042
1900 최종 - GSL 결승 이벤트 당첨자 !! [58] 항즐이3843 10/09/30 3843
1899 저프전 빌드 괜찬은 빌드하나 소개해드릴게요. [12] luvsic4538 10/10/01 4538
1898 아이폰으로 gsl보기~ [4] 엄마,아빠 사랑해요3804 10/10/01 3804
1897 저그유저이자 저그징징이의 지극히 주관적으로 소망하는 밸런스 패치사항들 [19] 창이3372 10/10/01 3372
1896 테란의 길 [11] 참글3146 10/09/30 3146
1895 테란으로 플레이할 때 각 종족별로 어느정도 획일화된 정석빌드에 대해 여쭤봅니다. [7] 오지마슈3001 10/09/30 3001
1893 테란의 비애 [29] choro74011 10/09/30 4011
1891 오늘부터 클랜팀배틀이 시작됩니다. [1] 부평의K2338 10/09/30 2338
1890 스타2가 인기도 1위..?; [6] 하나3468 10/09/30 3468
1888 리플레이를 이용하면 래더가 수월해진다. [11] 낭천3537 10/09/30 3537
1887 과연 우주모함을 쓰는날이 올까요? [21] ISUN4203 10/09/30 4203
1885 GSL 결승 직관 이벤트!! [93] 항즐이3713 10/09/28 3713
1884 스타2 초보인 눈팅유저입니다. 소감. [6] 애송이2600 10/09/29 2600
1883 테란은 불곰만이 문제가 아닙니다.설계부터 사기입니다.ㅠ [12] the one4192 10/09/29 4192
1882 레더의 삭막함 [17] 빼꼼후다닥3567 10/09/29 3567
1880 스1때랑 비교해서 테프전 바이오닉 유닛에 대해 [16] 말코비치3563 10/09/29 3563
1879 김진욱 기자가 선을 넘는 느낌입니다. [14] 그랜드파덜4416 10/09/29 4416
1878 블리자드 공식 후원리그 결과 정리 [17] 수지2908 10/09/29 2908
1877 스타2 /시청자로서. 느낀 점 [14] 캐터필러2958 10/09/29 2958
1876 서기수 vs 김성제 결과를 보고 난뒤에 드는 생각 (내용중엔 경기 결과가 있습니다) [26] 충달6105 10/09/29 6105
1874 프프전이 개선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 Leeka3682 10/09/28 3682
1873 요즘 스타2에 빠져있습니다. [6] Dizzy3204 10/09/28 320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