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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03 01:49
저그하다 타종족으로 잠시 변심했다 다시 돌아왔습니다.
저그는 하면 할 수록 매력적이에요. 상대방의 수를 잘만 읽는다면 우주최강종족이에요.~ 근데 이기는 게임은 다 20분이상 혈전을 거듭하고 지는게임은 5분만에 지고 ㅠ_ㅠ
10/09/03 01:53
정말 힘들지만 재밌죠. 개인적으로 초보분들은 계속 게임을 하시는 것보다는 김원기, 이형주선수등의 리플레이를 보면서 많이 배우시는게 좋
을 것 같습니다. 따라하다보면 계속해서 연패의 늪을 벗어나지 못할경우도 있지만, 그거만 익히면 됩니다. 저도 15연패 이후에 리플레이를 보고 연습하는 방식을 계속하다보니 저만의 색깔이 나왔고, 1000점대 다이아 테란, 프로토스도 상대할 수 있 는 수준이 됬네요. 아마 이 단계만 거치시고 추후 패치로 저그가 조금씩 좋아진다면 저그의 부흥기가 다시 올거라 믿습니다.
10/09/03 01:55
왜 도대체 저그는 초중반에 무조건 수비를 해야하느냐- 고 하신다면 종족이 유저분들 성격에 맞지 않는 것입니다.
>>저그의 매력이 초반에만 있던것도 아니고(사실 가장 큰 매력은 라바의 오묘한 세계라고 봅니다), 일단 전략게임에서 특정타이밍에 모든 사람이 똑같이 플레이 할 수 밖에 없다면 그건 문제가 있지 않을까요? 지금 스2저그 초중반은 스1 삼지창레어를 보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스1에선 그거 외에도 여러가지 카드가 존재하죠. 공격과 수비의 선택권을 저그에게도 주어야 된다고 봅니다. 저그의 실력이 2차함수처럼 증가한다는 것은 동감입니다. 알까기와 점막을 얼마나 기계적으로 해주느냐에 따라 실력이 급격히 상승하게 되죠. 일단 알까기와 점막을 능숙하게 활용하게 되면 이후는 상대방 체제를 보면서 맞춰가는 승부도 가능하긴 합니다. 그렇다고 지금의 저그 밸런스가 문제가 없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바드라는 쓰레기라고 생각하고 오직 뮤탈만으로 승부를 내고 있는데요, 상대가 잭슨조나 토르올인이 아닌이상은 항상 뮤탈을 사용하죠. 안그런 것보다 훨씬 효율이 좋으니까요. 사실 저그유저로서 화가나는게 뮤탈이 효율이 좋아서 뮤탈을 가는게 아니라 바드라가 쓰레기이기 때문에 뮤탈을 가게 되는 현상황이 정말 화가납니다.
10/09/03 05:23
토스 - 계단식
테란 - 곧은 대각선 저그 - 아래로 휘어진 곡선 이걸 어떻게 알죠? 이제 막 나온 게임에서 각 종족의 성향이 이렇다는 걸 어떻게 아는지 궁금합니다. 저그가 공격적인 종족이라고 하는데 사실 스1에서도 맞춰가야 하는 종족이었습니다.
10/09/03 08:57
쩌그가 아니라서 그런지 힘들더군요. 쩌그들의 플래이를 리플이나 방송을 통해보면 감탄을 멈출수가 없습니다. 다만 따라할 수 없다는게 문제네요...ㅠㅠ
10/09/03 09:09
가장 중요한 건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하는 게임을 굳이 스트레스 받아가면서 할 필요는 없다는 거죠.
스타2가 자신의 인생에 단순한 게임 이상의 가치를 가지고 있으며 난 꼭 고수가 되고 싶다! 는 분께는 분명 괜찮은 조언입니다만...
10/09/03 09:18
스2저그는 황신과 투신의 공격의 유산은 어디로 가고 마XX(...)의 운영의 유산만 남은 듯한 느낌..
크립 위에서 굼벵이가 되어버리는 저그유닛들..스1시절의 땡히드라가 그리워요; 그래도 일벌레 째면서 한번에 물량 뽑아내는 재미로 합니다. 흐흐-
10/09/03 09:19
감시군주 변신수와 레어테크후 오버로드 산개와 점막생성 그리고 점막종양활용 과 동시에 라바펌핑을 한번도 놓치지 못하는...
스타1 초반에는 분명히 저그가 타종족에 비해서 엄청나게 많은 손작업을 요구하지 않았던 것 같은데요, 이건 마치 스타1 초창기에 다른종족은 무난하게 하고 테란보고는 한참 뒤에 나올 임요환의 드랍쉽 운영을 하라는 느낌입니다...
10/09/03 10:24
사실 개인적으로 선수비운영이라던지, 수비적으로 플레이하면서 자원전으로 가는 게임을 좋아해서
현재 스타2 저그의 흐름이 굉장히 마음에 들고 재미있지만...판 잘짜놓고 싸움에 대패해서 쑥쑥 밀리는 판 보면 정말 괴롭네요 부족한 운영이 문제다 좀 더 부지런하게 운영해보자...라고 생각은 하지만 공성전차박고 불곰으로 툭툭치면서 유닛 짤리거나 한타이후 반 정도의 병력이라도 살리려고 빼다가 파수기 역장에 다 끊겨먹고 후속러쉬에 1~2개 멀티 깨지면서 바로 역전당하는 상황이 너무 싫어요...개인적으로 원하는건 테란이나 저그의 너프보다는 히드라 속업이나 타락귀의 약간상향 정도입니다...
10/09/03 13:12
스타2에 정말 중요한 가치를 부여하고, 목숨 걸고 열심히 하는 분들이라면야 그렇겠지만... 재미로 하는 대다수의 유저에게는 그다지 -_-;;
그렇게까지 죽어라해가면서까지 실력을 올리는 건 대다수의 사람에게는 권장할 바가 안 되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모든 이들이 플토와 테란만 해도 안 되는 것이고;; 개인적으로 좋은 밸런스라는 것은 못하는 사람은 못하는 사람들끼리 해도, 잘하는 사람은 잘하는 사람들끼리 해도 서로서로 할만하다고 느낄 수 있게 만드는 거라고 봅니다.
10/09/03 17:31
노력에 대한 효율은 넘어가더라도
선수비하는데 필요한 소수 병력으로 지키는게 스1보다 더 힘들어 졌죠.. 대공은 엄청 약해진데가다 저글링은 스1비하면 완전 잉여화 되었고. 그에 테란은 사신도 있고 마린도 스1보다 더 쎄죠/. 일단 대다수의 유저들이 선앞마당을 잘 먹게는 해주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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