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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9/22 10:54
풀경기를 아주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생각만큼 많은 점수가 나오지는 않았는데(?) 경기력이 많이 올라왔더군요.
무엇보다도 라민 야말과 발데, 가비 등이 부상으로 결장한 상태에서 나름 로테를 돌린 경기였는데도 경기력이 좋았다는 점에서 만족스러운 경기였습니다. 우선 오늘 경기는 래시포드가 아침 훈련세션에 지각을 해서 선발로 못나오고 후반 교체로 나왔는데, 골은 넣지 못했지만 어시 하나와 꽤 날카로운 두번의 슛을 보여줬습니다. 아직 바르셀로나 포워드에게 요구되는 체계적인 패스와 온더볼, 다른 선수들에게 공간을 마련해주는 플레이 같은 점에서 많이 부족한데 흥미로운게 경기를 치루면서 계속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네요. 2골을 넣었던 며칠 전 챔스 경기보다 또 나아지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결국 완전영입을 원할 정도로 성장하게 될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만, 나름 지켜보는 재미가 있는 선수입니다. 그리고 다니 올모가 지난 시즌 영입 후 한동안 부진아닌 부진한 모습을 오래 보였는데, 오늘 오랜만에 풀타임 소화하고, 페드리 교체 후에는 페드리 역할을 수행하면서 1골 2어시를 하는 대활약을 보였습니다. 특히 첫번째 골의 어시는, 그래 저런 모습을 보려고 영입했었지 라는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자신감을 찾고 부상도 줄이면서 제몫을 해준다면, 이번 시즌 영입으로 인정해 줄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바르다지가 하피냐의 교체로 들어갔는데, 아직 골이나 어시는 없지만 역시 계속 나올 때마다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지난 시즌 욕을 많이 먹었던 마르틴이 좌플백으로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어쩌면 좌플백 백업을 영입 안해도 되겠다는 생각마저... 전반적으로 플릭이 지난 시즌 막판에 주전들의 부상으로 혼났던 경험인지 로테를 골고루 돌리려는 경향을 확실히 확인할 수 있었고 그런 경기 운영을 하면서도 선수들이 잘해주면서 낙승을 해서 얻은 것이 많은 경기였습니다. 팀을 지켜보면 처음에 아니지 않나 싶은 선수들도 성장하는 걸 보는데, 플릭이 확실히 명장이구나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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