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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04/28 14:20
기아는 필승조는 A급입니다. 추격조/패전조가 폐급을 넘어서서 그렇지... 황동하가 선발로 가기전에 구른건 그런 상황입니다. 필승조 외에 유일하게 쓸만한 투수가 황동하라... 웃프게도 황동하가 선발로 간 이후로는 혹사가 없어졌죠. 패전조들이 셀프 혹사하다가 2군내려가니...
이렇게 된 원인에는 곽도규에 부상이 있기도 하지만 추격조 역할을 해줄주 알았던 유승철, 김기현, 임기영 이 중 하나는 올해 붙박이 1군이 될 줄 알았는데... 유승철은 부상, 김기현/임기영은 실력이 부상인 상황입니다. 여튼 저기 보이는 자책점에 비해 기아 필승조는 잘돌아가고 있다. 여기에 조상우 없었으면 올해 시즌 벌써 접혔을지도 모릅니다. 이 부분은 심재학 단장이 매우 잘 준비 해줬죠.
+ 25/04/28 14:56
지난시즌
전천후+7회 : 장현식 왼속타자 전용+7회 : 곽도규 8회 셋업맨 : 전상현 클로저 : 정해영 올시즌 전천후+7회 : 전상현 왼손타자 전용+7회 : 최지민 8회 셋업맨 : 조상우 클로저 : 정해영 장점 - 조상우의 존재로 전상현 위기 상황 등판 가능, 노련한 조상우의 솔리드함, 정해영 구위가 지난시즌보다 더 좋음 단점 - 전상현의 폼이 전 같지 않음, 마당쇠 역할이 없음, 최지민은 곽도규보다 덜 위협적 이 라인은 좋죠. 다만 추격조 이닝을 마당쇠처럼 먹던 장현식이 없어지면서 적은 점수로 질때 추격조 냈다 경기 말아먹는게 큽니다.
+ 25/04/28 19:01
김대유는 기아 와서 잘한 적이 없는 선수입니다. 특정 경기에서 잘한 것 같은 이미지가 있는 것이죠.
첫해 24이닝 평균자책 5.11, 작년 25이닝 평균자책 8.28, 올해는 뭐 말할 것도 없고요. 역대 기아 보상선수 중에서 가장 실패한 영입입니다. 나이도 91년생이어서 88년생인 양현종/김건국 빼면 투수조 최고참이라, 김대유한테 먹일 경험치를 다른 선수한테 먹였으면 패전처리 선수 하나는 키우는 건데 그러지도 못했죠.
+ 25/04/28 14:22
개인적으로는 투수 갈아버리는걸 싫어하는건 개별선수에 주목하는게 아니라 내 팀에 결국 해를 끼치는 운영이라고 보기때문인데
이강철같이 7년동안 맨날 간다고 하면서 선발+불펜 모두 상위권 성적을 유지시키고 있으면 내팀이었으면 그래 니 알아서 해라 하고 말것같긴합니다. 갈아버리는만큼 뭘 잘하고 있으니까 잘 굴러가겠지 느낌.
+ 25/04/28 14:24
만약에 선수가 갈려서 커리어가 아작 나버리면 김성근처럼 욕 한사발 먹어도 할 말 없는 운용이라 생각하는데 안식기 이후에 부활시켜 써먹고 이러면 할 말이 없긴 하죠. 불펜이 관리해준다고 매년 꾸준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 25/04/28 14:30
(수정됨) 대신 이강철 감독은 야수육성이 좀......
투수는 내가 발굴해서 내가 갈아쓴다 하는 자급자족 느낌이긴 하고요. 가장 놀라운건 쓱에서 온 오원석 선수입니다. 24년엔 그렇게 솔리드하다는 이미지는 아니었는데 무슨 일이 일어난건지 갑자기 리그 상위권 선발이 되었어요 크크크
+ 25/04/28 14:26
한국 야구 생태계에서 쓸놈쓸은 어쩔수없어요.
선수풀이 많은것도 아니고 볼질하는 선수를 넣을수도 없고 감독은 성적못내면 욕 다먹고 짤리는데.. 갈아써도 우승하면 팬들이랑 구단주가 좋아하니 뭐... 전 선수입장에서도 특정년도에 에이스 역할 했다면야 만족한다고 봅니다.
+ 25/04/28 14:30
이닝으로 나래비 세워서 그런듯 합니다
원포인트로 자주 나와서 이닝수가 크지 않아서 그런가봐요 30경기 치뤘고 21경기 12.2이닝이니 [101경기 61이닝] 페이스네요 허허 정우람도 이건좀 할듯
+ 25/04/28 14:31
원포인트라 경기수는 무진징 많은데 이닝이 엄청 적어서 그렇습니다 크크크크.......
저기엔 없지만 아직 리그 유일 3연투 2번 이라는.
+ 25/04/28 14:45
144경기 환산 100.8경기는 좀 너무 심하긴 합니다. 선수 상대 적게한다고 불펜에서 연습투구를 안하는 것도 아니고 말입니다.
+ 25/04/28 14:34
(수정됨) 한화가 2명밖에 안보이는군...
근데 크트는 선발도 이닝 꽤 잘 먹지 않나...진짜 몇 불펜을 몰아서 쓰는건가...그런데 3연투는 없고 2연투도 많다고는 못하겠고...
+ 25/04/28 14:48
선발투수가 이닝을 못먹는 선수가 많은 크보 특성상 승리조 불펜이 일년 70이닝 미만이면 관리해준거라고 봅니다. 그 이상은 좀...
+ 25/04/28 15:21
원래 그렇게 생각하는게 일반적인데 예전에 어디선가 의외로 불펜 투구는 부상 빈도와 큰 관련이 없다는 칼럼을 본 기억이 어렴풋이 있긴 합니다. 메이저 샘플로 정직하게 투구 이닝 수에 비례한다는 이야기였던 것 같은데 찾아봐도 검색이 잘 안되네요.
+ 25/04/28 15:20
KT팬들은 아는데 워낙에 이강철이 갈갈이 이미지가 있어서 "이강철이라면 다음 회에도 내지 않을까요?"같은 소리를 하더군요.
뭔가 몰라도 한참 모름. 단지 턴이 돌아오면 내는 것 뿐입니다. 그 턴이 너무 빨리 돌아와서 그렇지. 사실 쌓은 업보가 많아서 성적 나쁘면 바로 터질 겁니다. 실은 야수 쪽이 진짜 비상입니다. 아니 2군 선수들이 KT 떠나서 상무만 가면 미쳐 날뛴다니까요. 권동진도 사실상 2군 봉인 상태였고. 지금 KT팬들은 내년에도 장성우와 황재균이 뛰는 미래 때문에 덜덜 떨고 있음. 솔직히 허경민, 김상수도 유망주 억제기에 가까운 상태입니다. 신본기 은퇴만 하더라도 1.5군이나 2군 들이 어떤 대접을 받는 지 잘 알려주죠.
+ 25/04/28 15:30
그리고 KT 불펜들은 자기 몸 지키려면 아프다고 드러눕는 수 밖에 없어요.
손동현이 그렇게 2년 전에 숨을 텄고, 김민수도 몇 번이나 그렇게 했고. 자기 몸 자기가 챙겨야 하는 KT 불펜진... 저기도 나왔지만 제일 위험한 게 김민수입니다. 이미 한 번 지독하게 굴려져서 안식년이 있었죠. 그나마 올해는 원상현, 우규민이 같이 거들어줘서 천만 다행임. 정확히 말하면 김민수가 몇 번 두드려 맞으니까 대신 나온 거에 가깝지만요. 요새 보아하니 우규민은 접전 시에는 또 수납할 것 같음.
+ 25/04/28 16:57
감독이 아무리 잘해도 +는 얼마 되지 않는데
못하면 -는 무한대로 찍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는 커녕 -를 적게 가져가는 감독이 잘하는 감독이죠
+ 25/04/28 17:09
감독영향력이 엄청 적기는 하죠. -쪽으로 영향력이 있다고 이야기 하는데 그건 다른 종목은 더할거라고 봅니다.
감독욕이 많은 이유는 턴제게임이라 감독의 선택이 눈에 잘 들어오고, 경기수가 많아서 그럴겁니다...
+ 25/04/28 18:37
사실 현대야구에서 불펜 혹사는 강팀의 어쩔 수 없는 세금같은거긴 합니다
다만 KBO에서 그게 비난받는 이유는 선수층이 얇다보니 불펜으로 투수를 갈다보면 유망주까지 싹 쓸려나간다는 문제때문인데 이강철처럼 본인이 갈아먹을 선수 본인이 발굴하면 사실 뭐라하기 어렵죠 크크 이쪽이 비난받을게 있다면 투수 운용보단 야수조 리빌딩을 거부하고 그냥 해마다 늙어가는 선수들을 그대로 계속 쓴다는 점이 아닐까요 하다못해 강백호같은 선수가 제대로 된 수비포지션이 없어서 반강제로 지명타자 겸하는건 좀 심각하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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