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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15 13:49
그런 면에서 아시아쿼터도 제법 수준이 될 것 같습니다. 일본이나 대만 선수 중에 미국이나 일본리그 재취업을 노리려는 괜찮은 선수들이 오지 않을지...
24/12/15 14:09
본문 내용은 차 단장님이 야구부장 나와서 한 말이기도 하죠.. 100만 달러 상한인데도 좋은 선수가 왜 올까 싶었는데 수긍이 가더군요,
24/12/15 14:11
선수 입장에서는 번호 4개 맞춰놓고 로또 긁는 기분이겠죠
어지간히 못해도 100만달러는 받고 잘해서 1개 더 맞추면 영웅으로 계약연장 좀 더 해서 1개 보너스번호 나오면 일본행 다 맞추면 메이져
24/12/15 14:12
고교 야구 선수들이 미국 직행하는 케이스 줄어든 것도 비슷하죠. 크보에서 아웃라이어라는걸 증명하면 어쨌든 미국 갈 수 있다는게 증명이 되었으니. 물론 서비스타임 문제가 있긴하지만 마이너 환경이 크보보다 낫다고 볼게 없어서...
24/12/15 14:27
박효준과 김하성의 커리어 풀리는걸 보면 그냥 크보 남는게 무작정 이득이죠. 물론 영어라도 배워오니 미국 가는게 낫다라는 사람도 있다지만 (...)
24/12/15 16:39
류현진이 진짜 큰 일 해줬다고 보는 부분입니다.
다저스의 선구안을 제대로 증명해줬고, 그 이후로 하나둘씩크보 최상위권 선수를 긁어라도 보게 만드는(실패사례도 많았지만) 마중물이 되었으니까요.
24/12/15 17:00
한화에서 뛰었던 앨버스가 그렇게 계산하고 왔는데 하필 한화에 있을 때 버두치 리스트 요건에 딱 걸려서 부진했었죠. 그래도 크보에선 실패했으나 일본 가서 꽤 활약했다는 점에서 구단 입장에선 아쉬웠을 법 합니다.
24/12/15 14:36
예전에 마이너리그 선수들 이야기 나오는 유튜브 본 적 있는데 정말 개고생입니다. MLB 입성하면 황제급 대우에 풀케어해주지만 마이너리그는 자기 장비 자기가 싸들고 다니면서 심한 경우 숙소와 식사도 자기가 챙겨야 하는 고행이더군요. 심지어 그렇게 허위허위 원정경기 갔는데 출전 기회도 없으면 죽을 맛이겠죠. 그 넓은 미국 땅에서 홈<->원정 다니면서 그렇게 구르다 보면 훈련이고 뭐고 실력이 더 올라가기가 힘들다는 푸념이 기억납니다.
근데 끝에서 끝까지 비행기로 1시간이면 땡치는 나라가 야구를 좋아하네? 원정 가면 버스에 호텔 숙소에 다 잘 챙겨주네? 저기 갔다가 커리어가 더 발전한 선배 사례들이 많네? 주전 보장이네?
24/12/15 15:07
사실 트리플A 주전쯤 되면 기량은 어느정도 증명되고
그 이후에는 운이 크게 작용하거든요. 25인 로스터에 자리가 있나.. 동포지션 주전이 장기계약인가.. 메이저에서 충분한 출전시간을 보장 받을수 있나..등등 그런면에서 리그의 투타 구조가 특이하고 못하면 수납인 NPB는 아무래도 불안하죠
24/12/15 15:15
크보에서 일본인 용병 씨가 마르는것과 결이 비슷한 얘기네요. 크보에서 원하는 스펙의 선수는 NPB에 있으면 되지 크보 안와도 되고, 그 이하는 크보에서 생각하는 용병기대치를 못 채움. NPB는 어쨋든 있는 TO 뽑기는 하는데 그 정도 기대치로 뽑은 선수니까 빠른 손절도 되는거고..
24/12/15 20:40
스미스야 3이닝만에 시즌아웃급 부상이 터진거고 (물론 누구나 부상이 올걸 알고 있었지만 그걸 뽑은 단장은...) 오그레디는 애초에 크보에서 안통한다는걸 알았는데도 단장이 빡빡 우겨서 한달이나 더 넘게 데리고 있었죠.
24/12/15 15:54
켈리, 브룩스, 터크먼, 페디, 하트 같은 선수들이 계속 나오니까 심리적 문턱은 낮아지고 대우 좋고 편하다는 입소문 나서 많이들 오는 모양입니다.
내년 시즌 계약 시도중인 외인 선수들도 이름값 꽤 높은 선수들 많은 것 같던데요.
24/12/15 17:06
스테미너 문제(80구 이후부터 구위 하락) 때문에 불펜 투수로서 메이저 오퍼를 받았다는 썰이 있더라구요. 선발로서 증명하려고 잔류했다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24/12/15 16:23
딴거보다도 '선수 케어'의 레벨이 다른게 크게 영향을 끼칠 겁니다.
크보에서야 그럴 수 밖에 없는게 보통 외국인 투수를 1선발 에이스 기대치를 가지고 그에 맞는 포텐을 가진 선수를 데려오는 거거든요. 외국인 스카우팅 연차가 쌓이면서 예전의 시행착오도 꽤 줄었고요. 아예 없어지진 않았지만요. (지나치게 이름값에만 의존한다거나 크보에 적응 못할 것 같은 약점을 무시한다거나 등등) 메이저에서 통할 포텐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 포텐을 터뜨릴 환경의 차이는 무시할 수 없고, 그게 외국인 선수에게 어필되는 부분으로 보입니다. +@로 성공 사례가 꽤나 쌓였죠. 거의 최상급으로 터진 켈리와 페디 외에도 플렉센도 있고, 크보에서 그저 그랬는데도 메이저 찍먹 성공하는 사례가 계속 늘어나고 있으니까요.
24/12/15 16:41
한신만 해도 한화에서 40홈런치며 크보 나름 폭격한 로사리오 데려가니 전설에 남을 바보 타자가 되었고요(죽어도 바깥 슬라이더 못치는 타자로 고유대명사가 되었죠)
수년뒤 알칸다라 로하스주니어 50억에 데려가니 1군에서도 못써먹을 퍼포먼스로 기회도 끝까지 주지못했죠 막상 일본에서 몇년 방치되고 퍼포먼스 떨어진 선수 크보로 다시 데려오니 리그최정상 선발이 되고 리그 폭격하는 타자로 부활했고요 생각보다 돈차이보다 실력차이가 큽니다 일본 리그서는 메이저 레귤러급 아니면 기회도 꾸준히 못받고 몇년 날려버릴 확률이 높은데 크보에선 특히 투수급은 에이스 놀이하기 딱 좋죠
24/12/15 17:12
로사리오는 아예 모습도 안 보이게 되었고
크보 골글투타에이스들은 다 부진으로 기회도 못 받고 골골대다 다시 한국오니 똑같이 날아다니고 크크크.... 희안하게 리그차이가 많이 나는게 신기할 지경입니다.
24/12/15 17:13
로하스가 그래도 계약기간 내내 한신에서 콜업됐던게 웨스턴리그(2군)에서 잘 했기 때문이죠. 일본 2군에서 어느 정도 잘 하면 긁어볼만한 선수들이 꽤 많아지고 이게 영입으로 이어지고 있죠. 크론, 오그레디가 폭망했지만 브리검, 수아레즈, 뷰캐넌, 데이비슨이 활약했고요. 그나마 크보 폭격하고 일본 와서 폭망 안 한 선수가 로하스랑 같이 갔던 샌즈였죠. 샌즈는 보어, 로하스 다 밀어내고 뛰었다는거 보면 아웃라이어는 존재하긴 합니다.
24/12/15 17:15
NPB는 모이넬로 같은 괴수 아니고서야 용병이 팀 선발 에이스가 되는 경우가 드물고, 보통은 필승조 불펜으로 대충 써먹고 마는 리그라서 성적 안 나오면 바로 2군행 내지는 갖다버리죠. 이게 안정감 차원에서 주는 느낌이 많이 다를겁니다. 크보 페이가 NPB만큼은 아니어도 그렇게까지 적다고 보기도 어렵고요.
24/12/15 17:15
사도스키가 크보 희망하는 외국인 선수들 수요가 어느 정도 있을거라 생각하고 에이전시 차린걸로 아는데, 사도스키의 영업력도 한몫 한거라 생각합니다.
24/12/15 17:58
실질적으로 크보가 마이너리그가 된 거죠. 그것도 럭셔리 마이너리그. 페이도 좋고, 관리도 좋고, 성적 내주면 지역에서의 대우도 달라지고. 해외생활만 적응할 수 있다면야.
24/12/15 19:29
예전엔 100만 달러면 안온다 였는데 요즘엔 100만 달러인거 감수하면서 온다는 선수가 많아서 신규 용병 뽑는데에는 문제가 없죠. 상한제 문제가 되는 팀은 용병 재계약하는 팀들 정도고...
24/12/15 19:29
트리플 에이 성적은 꽤 잘나오지만 메이저 콜업은 없고 나이는 어중간하거나 많고
이런 사람들한테 계약금 80~100만 달러가 그리 가볍지 않음... 여기서 잘하면 일본가면 2~3배 메이져가면 5~10배 더 받을 수 있는데 참 좋은 기회는 맞음
24/12/15 20:01
그러고보니 페디 미국가서 어땠나요?
평균자책 3.72, 승수 2, 이닝 ,55 2/3, 삼진 46 찾아보니 이게 기록인데.. 이닝수도 적고.. 부상이었나?? 아니면 중간계투??
24/12/15 20:07
그건 트레이드 이적이후 성적이고
시즌기록은 3.11, 9승9패 177 1/3이닝 154삼진입니다. 굉장히 잘 했습니다. 이적이후 잠깐 해매긴했어도 엄청나게 잘 던졌다 봐야...
24/12/15 20:35
에이 말도 안되죠. 네일 KIA 2.53 삼진 138 하트 NC 2.69 삼진 182 반즈 롯데 3.35 삼진 171 인데.
ㅠ.ㅠ - 현직 엔씨팬. 페디가 그렇게 심판존때문에 고생했는데 올해 크보에 있었으면 력사를 하나 썼을겁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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