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전은 첼시 홈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3:1로 이겼습니다... 원정 다득점 원칙 폐지라 첼시가 일단 2:0으로 이긴다면 연장전에 돌입하긴 했지만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마운트 선제골로 합산스코어 1골차로 따라붙는 첼시




코너킥에서 뤼디거 득점으로 합산스코어 3:3 원점



VAR 판독 결과 핸드볼 파울로 취소된 마르코스 알론소의 합산스코어 역전골



그러나 티모 베르너의 기가막힌 드리블 골로 기어이 합산스코어 4:3 역전에 성공한 첼시



지옥문턱에 끌려가는 레알을 살려내는 호드리구의 합산스코어 4:4 동점골

결국 연장전 돌입



그리고 터진 비니시우스 어시스트-벤제마 골


또 하나의 미친 챔스 경기를 봤네요. 저는 코너킥때 모드리치 안맞은걸로 봤는데 코너킥 되서 심상치 않았는데 뤼디거가 득점하고, 이후 알론소 골이 취소되었지만 베르너가 미친 드리블로 득점하는거 보고 이거 진짜 극장 나오나 했습니다.

레알이 전반전 선제골 실점하고 더 소극적으로 1골을 지키는 운영을 하던데 그런식으로 챔스 토너먼트를 하다가 기적을 당한 팀들을 봤기때문에.....

그런데 모드리치가 또 클래스를 보여주는 패스를 시전하고 호드리구가 득점하며 경기를 연장으로..... 그리고 연장전에서 첼시 선수들의 에너지가 떨어지고 비벤듀오가 기어이 하나 만들어내더군요. 결국 레알이 1골차를 지키면서 4강에 진출했습니다. 다만 상대의 강한 압박에 애를 먹던데 4강에서 아틀레티코가 올라올지 맨시티가 올라올지 지켜봐야겠지만, 마드리드 더비가 성사되도 피튀기겠으나 맨시티가 올라온다면 정말 힘든 싸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첼시는 진짜 작년에 챔스를 괜히 먹은게 아니라는듯 베르너 선발 카드와 밀리탕의 결장으로 낮아진 레알의 수비 높이를 공중볼을 이용해 집요하게 파고든 투헬 감독의 전략이 빛이 나며 전체 스코어를 역전하기도 했었지만 결국 아쉽게 떨어지고 말았네요. 이제 추스리고 주말 FA컵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웸블리에서 열리는 4강전을 준비해야할텐데 어찌될지..... 베르너는 정말 아쉽게 되었습니다. 오늘 한준희 해설 말씀대로 첼시가 올라갔다면 MOM은 베르너였다고 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