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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02 18:10
투수에게 살짝 불합리한 기준이기는 하죠. 똑같이 27타자를 퍼펙트로 막아냈는데 자기는 1도 영향을 못 미치는 타자 놈들의 공격 퍼포먼스에 따라 기록 달성과 미달성이 갈리니... 투수 승리 부여 방식과 개념 자체는 같으니까요.
22/04/02 19:39
그래서 맨 처음에 타자라고만 썼다가 공격 퍼포먼스를 덧붙여서 쓰긴 했습니다. 사실 그것도 투수가 정말 1도 영향을 안미치지는 않죠. 수비 시간이 길어질 수록 타자들의 집중력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도 있고요. 진지하게 각잡고 이야기해보면 애초에 팀 스포츠에서 개인이 정말 혼자 하는 것이야말로 1도 없다고 봐야하긴 합니다.
22/04/02 19:01
안 치기는 하는데, 투수 개인으로서는 페펙트 피처린고 인정해도 되지 않나...싶습니다. 지금 퍼펙트라고 하는 건 팀의 퍼펙트 개념에 가까운 거 같아서요
22/04/02 19:07
08년 윤석민이 엘지 전에서 7회 2사까지 퍼펙트 했던 게 기억나네요.
2사 후 빗맞은 공이 기아의 내외야에서 수비 가장 잘한다는 2루수 김종국과 우익수 이종범 사이로 갔는데 이종범이 콜을 했다가 생각보다 짧게 떨어져 잡다 놓쳤는데 이걸 실책 안 주고 안타를 줘서 7회까지만 막고 내려갔죠. 당시 퍼펙트가 나오면 누가 할 것인가라는 물음에 가장 유력한 후보였기도 했고, 지금 생각해도 참 아쉽네요. 실책 처리 됐으면 노히트 노런도 가능했을텐데.
22/04/03 09:20
일본은 최고의 투수에게 주는 상인 사와무라상에 아예 일정 수 이상의 완봉 조건이 들어가 있죠.
우리나라도 점점 덜해지긴 한데 야구문화 자체가 저런 일본 영향을 많이 받아서 자연스럽게 그런 문화가 있었죠.
22/04/02 20:02
그래서 WBC같은데서 하면 공식 인정된다고 합니다. 근데 그 합작 퍼펙트는 정작 일본에서만 한 번 나왔다는군요. 물론 일본은 합작을 인정 안하니 공식기록으론 안남았겠죠.
덤으로 노히트 관련규정도 좀 다른데, 국제룰에선 실점해도 상관없다더군요. 그래서 노히트 해도 패전투수 될 수 있다고...
22/04/02 20:37
어라 제 기억엔 예전에 두산 리오스 선수가 굉장히 퍼펙에 근접한적 있었던거 같은데 저 명단에는 없네요.
나중에 약물 사실이 밝혀지고 커태열사라고 불렸던거 같은데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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