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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10 09:38
저도 같은 걱정이긴 합니다. 그런데 실제 그렇게 돼도 허위원의 능력 부족을 탓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현실이 워낙 시궁창이라서 ㅡ,.ㅡ)
22/03/10 08:57
차라리 사무총장이면 몰라도 총재로는 냉정하게 파워가 너무 없지 않나요?
크보가 므르브처럼 자체적으로 돈벌어다주는 것도 아니고 구단주들 취미생활에 가까운데 권력을 뒤에 엎어서 뭘 좀 해볼 수 있다던가, 자비 혹은 연관된 곳에서 돈끌어올 능력이 있던가 둘 중 하나가 안되면 아무 가치가 없죠.
22/03/10 09:35
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열정이야 의심의 여지가 없는데 실무는 어떨지 걱정되네요. 10개 구단(주)이 필요한 건 혁신 인사가 아니라 바뀌는 건 아무 것도 없는데 자기들 입장을 적당히 조율해 줄 사람이거든요. 10개 구단(주)과 싸워서 큰 개혁을 이끌어내는 건 현실상 무리데쓰요. 어쨌든 (허위원이 수락한다면) 입에 발린 말만 하던 낙하산 인사보다는 믿음이 갑니다. 어차피 기존 총재들이 돈을 끌어오거나 팬들의 염원을 대변한 적이... 최소한 제 기억에는 전혀 없기 때문에 큰 기대는 안 합니다. 그냥 돔구장... 까지는 아니더라도 그렇게 강조하던 '인프라'와 '저변' 확대에 작게나마 기여해 주셨으면 합니다.
22/03/10 09:55
권력 최측근의 정치인이거나 특정구단과 이해관계에 있는 재벌 및 기업인이 아니라도 뭔가를 할 수 있다 라는걸 보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적어도 지금까지 보여줬던 모습엔 야구에 대한 진심으로 가득한 모습이었으니 기대하겠습니다.
22/03/10 11:06
편파중계니 양아들이니 해도 구단과의 이해득실이나 충성심이 있는건 아니라서 중립적인 인물이긴 합니다. 딱히 구단 입장을 대변하는 사람도 아니고...
엄청난 개혁이나 파워풀한 드라이브 같은건 애초에 불가능하고, 소소한 여건들만 개선해 나가도 충분히 자리에 맞는 역할을 한다고 봅니다. 사실상 KBO 총재의 역할은 구단 입장들이 갈리는 부분을 조정해주는 역할이니까요. 조정하는 과정에서 작은거 하나씩 끼워넣으면 그것도 개선이구요.
22/03/10 11:53
낙하산 인사나 구단 관련 기업 인사보다는 백만 배 낫습니다.
어느 누구보다 한국 야구계에 열정적인 분이셨으니 짧은 임기라지만 기존 총재보다는 나을 거라고 믿습니다. 최소한 국대 감독 뒤통수 치는 일은 없겠죠.
22/03/10 12:46
베트남 나와 살아보니, 영화 부산행도 그렇고 많은 베트남 젊은이들이 부산과 제주도에 대한 약간의 과대 평가가 존재함을 느낍니다.
부산 영화제도 존재하고 하니, 해운대에 돔구장 하나 짖고 한류와 묶어서 동남권 문화 허브로 개발해보면 좋지 않을까하고 비전문가로써 막연한 상상을 해봅니다. 흐흐
22/03/10 15:13
정지택이라는 최악의 총재로 위기에 처한 KBO를 구할 마지막 희망같은 느낌이긴 합니다. 호불호가 갈리는 양반이긴 하지만, 허구연만큼 야구에 진심인 분도 찾기 어려우니까요. 새시즌은 위드코로나로 진행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 굉장히 큰 기회이기는 하지만 그만큼 위기도 공존하는 터라 아무튼 잘 해쳐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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