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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06 23:31
개인적으로 정도전 캐스팅은 실패라고 봅니다.
배우가 문제가 아니라, 보통 드라마 정도전과 시청차층이 겹칠텐데, 하륜 때 캐릭터가 강렬해서 몰입에 방해가 될 정도였습니다. 오히려 욕먹던 이방원 캐스팅은 참 좋더군요.
22/03/07 08:02
원래 정통사극 나오는 분들이 정해져 있는데다, 정통사극은 인물도 많아서 다양한 캐스팅이 어려워서, 옛날 사극도 엄청 겹쳤습니다. 정도전-태종이방원은 캐스팅이 미스가 아니라 그 사이 다른 정통사극이 거의 없다시피 했다는 점과 7-8년만에 거의 같은 시기를 해버렸다는 게 문제죠.
22/03/07 08:31
네 그런 의미였습니다.
같은 역사적 사실을 다룬 드라마에, 정도전과 하륜은 엮이는 곳도 많았고 서로 대척점에 있는 역할이라 자꾸 떠오르더군요.
22/03/07 05:25
난리통에 방원측과 잠시 연락이 두절되자 내가 서방님 찾아온다고 직접 나서려는걸 주변에서 말렸다는 일화는 있습니다.
꽤 여장부 스타일은 맞는 듯 하나 직접 병사를 지휘한 기록은 없는 것으로 압니다. 물론 그토록 난에 진심으로 협력했던 그녀와 가족들은 훗날...
22/03/07 12:22
혹시 왕자들 살해하기 위해 입궐시킨 부분을 질문하신거라면, 그부분은 태조신록에도 나와있는 부분입니다만...
태조신록이 태종때 집필되었고, 특히 1차 왕자의 난의 내용은 다른 사료와 다른 부분이 많기 때문에 태종에게 유리하게 과장되거나 조작의 가능성이 있어 신록의 내용을 백프로 신뢰하긴 어렵습니다. 특히 정도전의 왕자살해 시도는 여러가지 면에서 이방원측이 명분을 획득하기 위한 과장으로 보는 편입니다. 다만, 이 부분을 다룬 사극에서는 왕자살해 시도를 정사로 채택하는데, 드라마적으로도 상당히 임펙트가 있기 때문입니다.
22/03/07 18:12
저도 관련사극을 처음보는데 대놓고 암살시도하는 것까지는 몰라서 저정도면 왕자의 난이 아니라 정당방위인데?라고 생각했는데 흐흐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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