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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28 11:10
듣보잡이란 게 농이신지 진담이신지 모르겠지만, 미리 보는 오스카라고 보시면 됩니다.
윤여정 배우가 sag 받고 오스카 이어 받았죠. 오징어게임은 드라마니까 에미겠죠?후보까지는 거의 가지 않을까 싶네요.
22/02/28 11:12
1995년 전신인 SAG에서 주최를 시작한 시상식. 영화와 텔레비전 부문에서 장르와 주/조연/스턴트에 따라 총 15개 부문의 배우들에게 상을 수여한다. 골든글로브, 바프타와 더불어 아카데미 시상식의 전초전으로 불리는 3대 상이다.
갓무위키 펌입니다. 개인적으로 잘 모르시는 건지, 잡것으로 판단하신 건지......
22/02/28 11:23
주 시청쪽이 영화라 넷플도 영화만 파는지라
사실 드라마는 거의 안보고 요즘 하도 화제되길래 드라마도 DP,오겜,지옥,지우학만 본 정도라...
22/02/28 11:33
오스카나 에미상의 전초전격이라서 여기서 수상하면 드라마는 에미상,영화는 오스카를 수상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더라구요. 기생충이랑 미나리도 이 상을 받으면서 수상가능성을 높게 쳐줬죠.
기생충때는 이것까지 받았는데 설마 오스카가 외면할까?로컬이라해도 적어도 하나는 주겠지 였고, 미나리때는 이걸받으면서 거의 확정분위기였었구요. 듣보잡이라고 불리우기엔 많이 권위 있는 시상식입니다.
22/02/28 11:40
기생충 오스카 4관왕한 봉준호 감독의
익무 독점 인터뷰 중에서.... (이당시는 오스카 레이스 기간중) https://extmovie.com/article/52656441 (중략) 한편으로 북미 배급사와 홍보팀이 광란의 환호 내지 충격과 환희를 드러냈던 건 미국배우조합상(SAG)의 앙상블상에 노미네이트됐을 때였다. 홍보팀 사람들이 소리 지르고 울고불고... 거의 칸에서 황금종려상 받을 때만큼이나 좋아라했다. 우리는 ‘왜들 이러는 거야’ 어리둥절했는데. (웃음) 왜 그러냐고 물었더니 오스카 투표권을 가진 8천여 명 중에 평론가는 0명이라고 한다. 오스카상 투표권자의 대부분은 현역 또는 은퇴한 영화 업계 사람이라는 거지. 그들은 각자 감독 조합, 프로듀서 조합, 촬영 조합 등등에 소속돼 있는데, 그 조합들 중에서 특히나 인원수가 많은 게 SAG다. 따라서 그 SAG에서 관심을 받는 영화가 오스카 레이스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고 하더라. 그날부터 캠페인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 예산을 더 투입해서 뭘 더 한다 어쩐다 하면서. 그렇게 나중에서야 중요성을 알게 됐고 나와 배우들도 그 시상식에 참석하게 될 것 같다. 비영어권 영화가 그 앙상블상 후보에 올라간 것은 인생은 아름다워 (1997) 이후 처음이다. 역대로 치면 기생충이 2번째이고. 홍보팀에서 전혀 기대하지 못했다고 한다. 내 앞에 앉아있던 홍보담당자가 노미네이트 소식을 듣자마자 경기를 일으킬 정도로 말이다. (웃음)
22/02/28 13:16
아무리 개인적으로 들어본적이 없어서 쓴 표현이라고 하지만
듣보잡에서 잡이 [잡놈]의 약자라서 [듣보]만 써도 기분나쁘게 들으실 사람들이 많을텐데 듣보잡은 진짜로 싸움거는거랑 같은 단어입니다. 신중하게 쓰셔야해요
22/02/28 13:50
잘 모르는 영역에 대해서는 말을 조심해서 하는게 좋습니다
설령 내 의도는 그게 아니었다고 해도 남들이 보기엔 싸우자고 시비거는걸로 보이는 경우가 많거든요
22/03/01 10:57
댓글들이...
듣보잡상 맞습니다 위에 댓글다신분들에게 검색기회없이 기생충 전년도에 SAG 위너알고계시나요? 그 전년도는요? 어떤 대답나올지 저는 대충 알겠네요 그정도 권위의 듣보잡상입니다 한국에서는요
22/03/01 19:14
사람들에게 2017년 깐느 황금종려상 수상작이 뭔지 물어도 모르는 사람이 더 많겠죠
그러면 깐느상도 듣보잡상인가요? 다른이들은 너무 깔보시네요 댓글 참...
22/02/28 11:22
아하 감사합니다 암튼 뭐든 상좀 더 받아줬으면~
전에 얘기가 원래면 이거 발판으로 해외진출들도 많이 하는데 홍보도 그렇고 코로나로 싹 막혔다고 했거든요 ㅠ
22/02/28 11:57
아 ㅠㅠ 오징어게임 배우들 여기저기 나갔을 때 에피소드 들으면,
예전에는 아시안의 신기한 이런 투였는데 이번에는 다 존중하고 받아줘서 좀 더 커질 기회라 생각했거든요. 잘 풀려서 본상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22/02/28 11:53
최종 앙상블상은 역시 석세션이 받았네요.
오징어게임이 진짜 메가히트작이긴 했는데 추이를 보면 에미상도 석세션이 정배지 싶습니다.
22/02/28 12:11
....20년만에 깨어난 사람테 디아랑 띠부띠부실이야기 하는 짤 생각나네요
이런 이야기 들으면...아 관둬요 그냥 더 잘께요 할듯 크크크 꿈인가
22/02/28 12:39
outstanding performance by a female actor in a drama series
찾아보니 주연 조연 구분해서 주는 상은 아닌 것 같습니다.
22/02/28 15:16
이거 정말 대단한건데 한국 문화컨텐츠가 요새 연전연승이라 무덤덤해진걸까나요.
정말 의미있는 상인데, 이걸 넷플릭스 드라마 시리즈로 받을 줄이야... 게다가 정호연은 아직 연기력을 검증받은 것도 아닌데
22/02/28 15:20
배우가 상 받는 난이도가 높은 시상식은 자기 연기보다도 작품이 더 중요하긴 합니다. 상을 받을 만한 영화나 드라마에 출연해야 배우도 상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지죠. 하지만 그럼에도 배우가 연기를 정말 잘 했다 하는 정도가 아닌데 받는 경우는 찾기 힘들죠. 이 경우에는 한국어 연기에 대해 우리가 외국어 연기 평가가 잘 안 되는 것처럼 미국도 평가가 어려운 게 아닌가 싶네요.
22/02/28 19:58
정호연이 극중에서 연기가 아주 뛰어날 필요(?)가 없는 시니컬한 무표정 캐릭터이기도 했지만 북한 사투리 외에는 딱히 못하지도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보다는 극중 역할에 너무 찰떡이어서 깨방정 실제 배우의 성격을 고려하면 정말 연기 잘한 걸로 볼 수도 있습니다. 물론 너무나 센세이션한 작품의 덕을 많이 본 건 사실이긴 하죠~ 그저 이럴 때는 축하부터 하면 되는 겁니다. 정호연이 주연상 받는다고 나에게 불이익이 있는 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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