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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27 15:14
주작은 역시 한 번만 할수가 없죠
대부분 회차가 다 그럴텐데 그건 일부라고 변명하고 잘못을 끝까지 인정을 안하네요. 제작자에 대한 신뢰를 잃었으니 교체는 당연한 수순이고요
21/12/27 15:14
무편집본을 유튜브에 올리라는 분들도 있던데 뭐 심정이야 이해는 가지만 아직도 방송국이 어떤 곳인지 모르는 분들 같다는 생각은 들더군요. 대중에게 보여지는 업종이지만 대중에게 최대한 많은걸 숨기고 싶어하는 방송국이 무편집본 올릴 바에 프로그램 폐지를 하고야말겠죠 크크크
21/12/27 16:00
KBS의 경우 <천하무적 야구단>에서 치룬 경기의 풀매치 영상을 KBSN스포츠 채널에서 방송해준 적이 있었습니다
요런걸 원하는거죠...
21/12/27 16:07
그정도까지 바라는건 아니고, 모션그래픽 없이 먼 거리에서 필드 다 보이는 구도로 찍은 영상을 유투브등에 올려달란거죠. 재미나 조회수 목적이 아니라, 논란 생겼을때 입증 목적으로요. 아무도 안보는 영상이더라도 어느 순간 논란 생길 경우를 대비한 증명 영상인거죠.
21/12/27 15:15
신뢰를 잃은 제작진 교체는 당연하고 재발방지 대책도 세워줘야겠죠. 전후반 진영 교체, 시간보이는 전광판 최소 시계라도 표시. 그리고 기녹화분이 있을텐데 그부분은 무편집본 공개 이정도 해주면 좋을거같습니다. 추가적으로 그동안 조작해온 경기들 내용 텍스트라도 바로 잡아줬으면 좋겠구요.
21/12/27 15:19
일부회차라기보다는 정확히 무슨회차 했는지 명시하는게 깔끔해보이는데 흠..뭐 이것도 스브스의 선택이고 판단하는건 대중의 몫이라고 생각하네요. 사실 전 이런식의 무조건 퇴출시키는 방안이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또한 대중 판단의 몫
21/12/27 15:20
이런 얘기하기 좀 그렇긴 하지만 뭔가 있는 그대로 보여줬더니 결국 별 재미가 없어서 시청률 떨어지고 그담엔
편집조작을 해서 떨어졌다 아니다 편집을 못하게 하니 재미가 없어진거다 이러면서 다툴거같은 예감이......
21/12/27 15:26
저는 충분히 가능성 있다 생각해요. 관중 받고 무편집에 가깝게 하면 그냥 축구 중계죠. 수준은 둘째치고 진정성은 진짜로 자기 인생을 갈아넣어 전업으로 뛰는 여자 축구 선수들이 절실하면 더 절실했지... 그렇다고 인기가 많지는 않잖아요.
21/12/27 15:48
골때녀를 시청하는 이유는 흥미진진한 스코어 전개가 아니라 선수들이 얼마나 진심으로 공을 따라다니며 몸을 던지고 최선을 다하느냐죠. 이제부터라도 시계 표시, 득점 시간 표시, 스코어 표시, 진영 교체. 이렇게는 꼭 했으면 좋겠네요.
21/12/27 15:53
아무래도 제작진도 교체 되고 기존 녹화분에 대한 편집도 새로 해야 할 테니 한 주 정도는 시간이 필요하겠거니 하는데 그래도 매주 엄청 기다려 가며 챙겨보는 방송인지라 고작 한 주라도 결방하는 게 아쉽긴 하네요.
21/12/27 15:59
제가 스포츠빠라 그런지 몰라도 스포츠는 아무리 눈물짜게 만드는 감동적인 영화나 드라마, 혹은 다큐 연출 보다도 그냥 그 실제 그대로가 훨~~씬 감동적이고 재밌던데...우생순 영화보고는 안우는데 아테네 올림픽 결승전 덴마크랑 할때 선수들 표정만 봐도 전 눈물 주룩주룩 흐르더라구요 그냥
골때녀가 인기있는 이유도 축구 실력때문에 보는게 아니죠 축구실력 따질거면 EPL 봐아지...걍 축구 잘 모르고 어설픈 여자 연예인이 공하나 잡겠다고 뛰고 기고 엎어지고 사력 다하는게 멋져서 보는거라 저는 저런 조작질안해도 충분히 재미줄 수 있을거라고 보네요
21/12/27 16:44
단지 축구여서, 연예인이어서, 여성이어서, 열심히 해서 등의 이유만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요소가 있는 건 맞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본적으로 실력이 떨어져도 너무 떨어지다 보면 열혈 축구 팬 외적인 대대적인 관심과 인기는 아무래도 오래 지속되기 힘든 게 사실이라고 봅니다. 문제의 편집 작업이 여럿 동원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난 방영분들에 대해서도 경기력이 너무 떨어져서 재미가 없다는 말들이 나왔었는데 만약 그러한 작업이 전혀 없었다면 재미를 못 느끼는 사람들이 더 많이 나왔을지도 모를 일이죠. 벌써부터 무편집 시 프로그램의 재미가 향후 떨어지지는 않을까 걱정하는 말들이 실제로 나오고 있기도 하고요.
개인적으로는 그래도 파일럿과 시즌1을 거친 기존 팀들의 경우 그간 기량 발전이 많이 되었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는 인위적인 편집의 개입 없이도 상호 어느 정도 재미 있는 경기를 선보이는 게 가능할 것이라 생각하는데 아무래도 신생 팀은 이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지 않나 싶습니다. 그러면 수준에 따라 리그와 방송을 구분하지 않는 이상 점점 갈수록 신생 팀의 구성 및 참가도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고요. 그나마 생각해 볼 수 있는 건 성장 곡선이 초기에나 가파르지 나중에 가면 금방 완만해지는 터라 초기에는 신구 간에 실력 차이가 커 보여도 막상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금방 실력이 비슷해진다고 이야기할 수 있는 경우인데 실제로 어떠할지는 모르겠네요.
21/12/27 16:51
걍 축구 잘 모르고 어설픈 여자 연예인이 공하나 잡겠다고 뛰고 기고 엎어지고 사력 다하는게 멋져서 보는거라
이거 편집 여부, 카메라 촬영 기법 같은 영화 드라마 다큐 연출로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괜히 msg 소리 듣는 게 아닙니다.
21/12/27 16:03
예능이라는 틀로 봤을 때 팀 밸런스를 맞추는 게 어려울 거란 정도는 동감이 갑니다. 다만 멤버 구성을 제작진에서 맞춰서 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불가능한 정도까진 아니고요. 팀 전력 차이가 최고 팀이 10이라면 대체적으로 9 정도로 맞추고 7 이하로는 안 떨어지게 하는 게 좋겠죠.10짜리 팀 둘에 9짜리 팀 둘 8짜리 팀 둘 이런 식으로 맞춰져 있는 게 베스트일 거고요. 축구 특성상 8이 10을 이기는 것도 가능하니까요. 그런데 좀 하는 멤버를 섭외 했으면 못 하는 멤버로 균형을 맞춰야 하는 터라... 남자 연예인들 같은 경우엔 어느 정도 할 줄 아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못 하는 사람 넣을 필요도 없이 균형 맞추기가 가능한데 여자 연예인들은 그 점은 어렵겠네요. 어쨌든 그러니까 편집 조작 안 하고 출연자들이 알아서 명경기 만들어줄 확률은 희박하긴 하겠죠. 그렇지만 프로 선수의 수준 높은 경기도 명경기는 잘 안 나온다는 걸 생각하면 이제 정상화 된 거고... 과연 김샌 걸 감안하더라도 반응이 좋을 지 안 좋을 지는 다음주가 되어봐야 알겠네요.
21/12/27 16:08
순서 조작 없는 [뭉쳐야찬다]도 오랫동안 승승장구하는데 순서 조작 없다고 재미없어지는 거면 그냥 애초에 노잼 프로그램이었다는 거죠. 제작진 교체가 명예사각 되는 겁니다.
예능이 다 그렇다고 하는데 지금 동안 스포츠 예능 중에 조작 걸린 예능이 어디있나요. 결국 피디 역량 문제였던 거지. 저는 이게 가장 올바른 대처라고 봅니다. 출연진들한테 피디 권한까지 관여하라면서 나무라는 건 아니었던 거 같고요.
21/12/27 16:19
제작진에 작가도 들어가는거죠. 사실상 제작쪽에서 작가는 PD가 뽑는거니까요. 새 PD가 기존 작가 쓸 수도 있지만 보통은 자기와 발 맞춘 작가를 쓰죠.
21/12/27 16:17
뭉찬 정도로 바뀌지 않을까요?
전후반 진영 바꾸기, 득점 시각 알림 정도 절대로 실시간은 안 보여줄 것 같아요. 뭉찬은 플레이 볼 맛이나 있지만 골때녀는 편집으로 잘라야할 게 많을텐데요.
21/12/27 16:24
1.기존 시청자들의 대거 이탈과 계속되는 의혹의 시선과 예능적 재미 실종(?)으로 시청률 폭락 후 시즌3 취소.
2.기존 시청자들의 일부 이탈과 심심해진 재미로 인해 시청률 하락 후 그저 그런 예능 프로그램이 되어 서서히 잊혀짐. 3.기존 시청자들의 일부 이탈이 있지만 새로운 신규 유입도 있어서 현상 유지. 4.기존 시청자들의 일부 이탈은 있지만 노이즈 이슈로 인해 신규 시청자 대거 유입으로 시청률 상승. 과연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궁금해지네요.
21/12/27 16:45
뭉찬 이야기 많이 나오는데 뭉찬 처럼 만들 수 없다는게 골때녀 제작 난이도 상승 요인이라 저는 봅니다.
뭉찬이 뭐 제작진 꿀빨았단 이야기가 아니라, 잘 생각해보세요. 뭉찬은 원 팀입니다. 그 원 팀 구성원들이 축구만 안했지 스포츠인들이에요. 기본 이상은 한단 소리죠. 그럼에도 축구는 초보니깐 성장 스토리까지 있어요. 상대 팀들은 누굽니까 아마추어 동호회, 학생 팀들입니다. 각각 실력들이 있고, 또 섭외 능력에 따라 난이도 단계별로 배치 가능해요. 또 상대 팀에서 주목할 사람의 스토리까지 담을 수 있고, 또또 위에서 관객 이야기가 나오는데 뭉찬은 상대팀이 관객까지 되어줘요! 사실상 스포츠예능인팀 vs 아마추어 축구팀 대진인데 편집 없어도 평타 이상은 나올 경기들이 생산되겠죠. 그에 반해 골때녀, 여성 축구를 방송인과 그 주변인들로 채운다. 여기부터 제작 난이도가 급상승합니다. 상대팀 구할 수가 없고(여성 축구는 아마추어 풀이 없죠.) 그러니 결국 상대팀도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니깐 자연스럽게 여러 팀을 만들어서 리그전으로 뛰는 컨셉을 잡게 되는거에요. 그러니 원 팀이 아닌 많은 팀을 케어해야 하고, 또 다들 스포츠인들이 아니라서 모든 경기가 평타 이상이 나올 가능성이 없어집니다. 반대로 경기 수는 많아졌어요. 그렇다고 방송인 쓰는데 재미 없다고 경기를 통채로 날릴 수도 없고요. 그러니 뭉찬보다 편집의 힘을 기대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다큐 찍을거 아니라면요. 제작진이 골때녀를 다큐라고 했다고요? 그렇게 자기 최면을 걸 수밖에 없죠. 실제 뭉찬처럼 다큐로 재미 볼 수 있는 환경을 꿈꾸는데 현실은 시궁창이니깐요. 지금 시점에 뭉찬처럼 한다? 불가능합니다. 앞서 적었지만 여성 선수들이 다 스포츠인들도 아니고요. 대항팀 섭외도 힘듭니다. 골때녀는 제작진이 바뀌더라도 편집의 힘을 거쳐야 할겁니다. 지금처럼 순서 뒤바꾸고 하는 편집은 안될거고, 기타 스포츠와 다른 예능적 편집도 힘들거에요. 차기 제작진이 이걸 살리면 진짜 이 제작진은 방송사 차원에서 밀어줘야 할겁니다.
21/12/28 11:27
진영바꾸면 전후반 바로 티나니 예고편때 스포되는거 방지한다는게 구실이긴했져 물론 그렇다고 시청자들이 편집순서주작까지 될거라곤 안여긴거지만
21/12/28 00:27
예전처럼 시청자들이 몰입할 수 있을까요?
아무리 멋진 장면이 나와도 [아~ 이건 예능이지, 이번엔 뭘 편집했을려나..] 이런 식으로 생각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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