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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20 22:06
제가 배알못이라 많이 알지 못하지만 세터의 중요성이 참 크다고 봅니다.
이고은 세터에서 이윤정 세터로 바꾸니 켈시도 살아나고 팀도 계속 연승을 하고 있죠.
21/12/20 22:20
현건이 연승하면 할 수록 도공은 숙소에서 의문의 1승을 추가하고,
도공이 연승하면 할 수록 이고은은 벤치에서 납득의 1패를 추가중이죠. 진작에 언해피 떠도 이상하지 않은데, 이고은 선수는 웃는 얼굴 잃지않고 늘 팀승리에 기뻐하고 이윤정 선수를 축하해주더군요. 이런 모습 볼때마다 차마 이고은 욕을 못하겠습니다. 훌륭한 운동신경, 훌륭한 워크에식을 가진 선수니만큼 잘됐으면 좋겠어요. 이윤정 칭찬이야 더이상 해봐야 입만 아플지경이구요.
21/12/20 22:29
기업은행같은팀은 이번시즌 끝나면 돈도 꽤 남을거고 이고은선수 적정가에 잡을만 하니까 희망을 잃지 않고 이윤정선수보면서 더 실력을 올리면 좋겠더군요,
21/12/20 22:49
클러치박은 뭐 어제도 김종민감독이 한마디 하니까 세게때리면서 컨디션 찾더군요.
켈시는 그냥 이윤정으로의 상수고, 클러치박은 알아서 제컨디션찾는 방향이 맞을듯.
21/12/20 22:24
어제 GS VS 도공 직관러입니다. 어떻게 이기지? 라는 생각이 드는 도공의 실력이었습니다. 켈시에게 몰빵하지 않으면서도 이기는게 더 무섭습니다. 블로킹도 철벽. 임명옥 중심으로 한 수비도 대단했습니다. 도공이 현대를 다시 찍어 누르면 1위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시즌 전에 다른 감독들이 왜 도공을 1위팀으로 찍었는지 알겠더라구요. 1라운드 경기 보고 "왜"라는 의문을 가졌는데 그 이후 경기보고 납득했습니다. 김천 도공팬들은 진짜 행복하겠더군요. 경기 끝난 후 유니폼 사는 곳에 긴 줄이 생겼었습니다. 역시 경기는 이기고 봐야 합니다.
21/12/20 22:45
GS팬이신가보군요. 그간 많이 드렸으니 올해는 좀 봐주십시오ㅠ
피지알도 그렇고 GS칼텍스 인기가 늘 부러웠는데, 올해 도공도 다시 좋은 성적 거둬서 팬들 좀 늘어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미 열정적이고 확고한 김천 지역팬분들도 있지만요. https://m.dcinside.com/board/fivb/736870?headid=&recommend=&s_type=subject_m&serval=%EA%B4%91%EA%B8%B0
21/12/20 23:24
요즘 신흥표정부자로 떠오르신 박정아선수랑 김천아이유를 넘어선 이윤정선수를 주축으로 인기가 많이 올라간것같습니다.
@ 전 원래 문가든팬.. ㅠㅠ 숏컷 망했지만 그것도 응원합니다..
21/12/20 23:27
원래 문가든팬 여기 또 있습니다.
근데 확실히 호불호가 심하긴 한지...전 숏컷 하고 나온거 첨보자마자 헉소리 나올정도로 잘어울린다 생각했는데 말이죠ㅠ
21/12/21 01:03
GS는 작년에 원기옥 모아서 우승한 후에 샐러리캡 걸려서 이소영 떠나고, 러츠는 일본가고 삼각편대 중 2명이 떠나서 확실히 모든 면에서 약해지긴 했습니다.
아시다시피 GS와 도공은 감독들이 파이어 에그 친구 사이라서 다른팀이지만 특별한 애정이 있지요. 도공과 챔결에서 만나면 더 드라마틱 할 것 같습니다. 어제 도공한데 지고 어느 인삼팬이 "야~ 준플레이오프 너네랑 하겠다"라고 쓴 걸 보고 기겁했습니다. 그게 실제가 될 것 더 크게 와닿네요. 크크.
21/12/20 22:29
이윤정 세터가 아무리 안정적이어도 잠깐 흔들릴 때가 있는데 그러면 바로 또 임명옥 선수가 리시브를 떠먹여주니 멘붕할 틈이 없는 거 같더라구요.
현건은 서브로 몰아부치는 팀인데 임명옥 선수가 지금 컨디션 유지하면 현건도 강점이 사라져서 도공이 유리할 거 같네요.
21/12/20 22:33
그래도저는현건이.
두팀다블락이뛰어난데. 현건은 서브에서 도공은 박정아가 있어서 박빙이지 싶어요. 수비는 두팀다 미쳤구요. 임명옥 선수만큼이나 김연견 리베로 도랏
21/12/20 23:09
김연견 선수 너무 귀엽습니다....
저는 이번에 여배 처음 보면서 이런저런 자료 찾아본 다음에 응원팀을 기업은행으로 정하고 들어왔는데 결말이... 그러면서 경기들 보다보니 김연견 선수가 다다다닷 뛰어서 공 건져 올리는 게 너무 귀여워서 현건으로 맘이 쏠리고 있는 중이네요 크크
21/12/20 22:58
옥가든으로 불리는 임명옥-문정원 리시브라인이야 리그에서 정평이 나있지만, 코보컵부터 1~2라운드까지 현건한테 맹폭당하며 리시브 붕괴되고 완패했었는데, 드디어 문정원도 다시 폼 회복해가는 모습이라 3라운드에서 겨우 이길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도 옥가든 라인이 잘 버텨줘야 하는건 물론이고...
지난번 도공 승리요인 중 하나가 그 악명높은 양뽕놀이를 상당한 수준으로 틀어막았다는건데요. 1차로 블로커들이 올라가면 나머지 빈 공간을 임명옥을 필두로 한 수비진이 차단해내니 그 현건이 공격루트를 헤매다가 범실33개로 무너졌죠. 이 점에서 여전히 현건전 키플레이어는 임명옥이 될 듯 합니다. (양효진 선수가 이때 패인 분석을 제대로 하며 칼갈고 있다는데 무섭습니다.)
21/12/20 23:02
말씀하시니까 기억나네요.
지난 맞대결 때 도공 수비진이 미리 움직여서 양효진 선수가 밀어 넣는 거 놓친 게 몇 번 있었는데, 솔직히 그때 소름끼치더군요. 얼마나 철저히 분석하고 연습했으면 그런 실수가 나올까 싶어서요. 크크
21/12/20 22:47
도공이 경기 내적으로나 외적으로나 좀 슬로우 스타터 기질이 있긴 했는데 이번에는 시동이 좀 빨리 걸린 것 같습니다. 물론 세터 교체가 그 시발점이 된 것 같구요.
21/12/20 23:03
통합우승할때조차 슬로우 스타터였을 정도니...
그래도 그저 가만히 있지않고 능동적으로 터닝포인트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이번시즌 김종민 감독은 평가를 괜찮게 하고 싶네요.
21/12/21 00:18
어제 최리 기록 보니깐 리시브도 리시브인데, 디그가 엄청 나더라고요. 모마 선수가 블로킹 걸릴 것 같으면 길게 때리는
걸로 득점 내곤 했는데 죄다 수비에 걸려서.. ㅠㅠ 전새얀-박정아 두 선수 폼도 올라오니 무섭고, 이윤정 세터도 고른 분배로 공격수들 다 살리고 가는 모습도 좋았습니다.
21/12/21 00:25
모마도 분전했는데 1차 블로킹 2차 디그쇼에 애먹는 기색이 역력했죠. 그런데도 막상 기록을 보니 어떻게든 28점씩이나 또 냈더군요.
21/12/21 06:43
GS 팬하다가 트레블하고 이제 그냥 경기마다 언더독 팬하는 중인데요. 배유나, 정대영에 눌리고 애써 5셋 가더라도 클러치박 못 막아서 지는 흐름이ㅠ
한창 직관 다니던 옛 시절과 닮아버려서 과거생각도 나고 하더군요. 애써 공간보면 거기엔 임명옥 크크크 ps 이러다가 정대영 딸 보민양과 같이 코트 설 것 같습니다. 예전엔 백어택도 하시던 갓대영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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