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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05 20:32
이정도면 이미 프듀 파생 재데뷔로는 가장 큰 성공을 거둔 게 아닌가 싶네요. 요즘 기준을 생각하면 말도 안되게 잘됐네요. 음반도 음반인데 음원이 더 놀랍습니다. 떴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가 아닐지..? 상황에 따라서는 그냥 바로 음방 1위도 가능할 것 같네요.
21/12/05 20:37
프듀 데뷔조 파생으로 한정하면 아마 가장 잘 되는 수준일거예요. 제 기억으로는 프리스틴이 데뷔곡에서 월간 차트 한 번 든거 빼곤 다른 어떤 그룹도 월간 차트에 한 번도 못 들어간 걸로 압니다. 아마 월초부터 저렇게 성적이 나오면 월간 차트에서도 높은 순위가 나올거고......데뷔조에 못 들어간 그룹까지 치면 (여자)아이들 다음급 정도? 어쨌든 매우 좋은 성적인게 맞습니다. 보통 주말에는 상위권 곡들도 이용자 수가 큰 폭으로 떨어지는데 이 곡은 오히려 올라가는거 보면 대중픽 확실히 받고 있는겁니다.
21/12/05 20:57
음반 판매는 남자팬 중심으로 이뤄졌다면
음원은 여자팬들 중심으로 스트리밍이 이뤄지고 특히 10대팬들 인기가 높다하네요. 왠지 기존 아이즈원팬에서 유입된 남자 삼촌팬들을 시작으로 10대 여자팬들 중심으로 유입되면서 그들의 워너비가 되는 분위기 같습니다.
21/12/05 21:06
장원영이 10대~20대초 여자들 워너비 원탑이시라 보면 됩니다.모든 연예인 통틀어서….그나저나 이서가 대박이더라고요 표정이..
21/12/05 21:55
(저의 개취를 굳이 밝히자면 장원영은 매우 불호인데)
10대 여자애들한테 장원영은 워너비가 맞는 것 같습니다. 여자애 키우는 아줌마들과 이야기해보니 여자 아이돌 그룹 이름은 몇개 아는데 그중에 멤버 이름 아는건 거의 장원영이 유일한 것 같습니다.
21/12/05 21:08
멜론 이용자 통계를 보면 연령별로는 10대가 가장 많고 성별로는 여자가 아주 높습니다.
아이돌 음악 주 감상자가 10대 여자 다? 이건 된거죠. 역시 아재귀는 쓸모가 없어요. 크크크
21/12/05 21:45
요즘 돌판은 남녀 전부 소위말하는 mz세대 여성층을 잡아야 됩니다 에스파에 스테이씨에 아이브까지 답나오죠? 걸그룹 전통적인 큐티 순정 컨셉 혹은 섹시 컨셉? 아마 2010년대를 끝으로 역사속으로 사라질 겁니다.
21/12/05 21:55
확실히 한동안 너무 고이긴 했었는데
그래서인지 올해는 몰락하는 팀도 떠오르는 팀도 많네요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이 정도만 유지해도 스테이씨까지는 한방에 갈 것 같은데 거기까지가면 무조건 성공한거죠 지금도 기대 이상이지만요
21/12/05 23:21
와 생각보다 대단하네요
아이즈원팬들이 스타쉽에 반감때문에 불매한다고 했는데도 벌써 13만장이라니.. 채원사쿠라팀은 초동 25만장은 넘기겠네요
21/12/06 01:29
갠적으로 코러스 나오기 전에 템포를 죽이는 게 신의 한수였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가끔 가는 케이팝 영어 블로그도 하는 얘기인데, 코러스가 여타 노래들의 프리코러스 같이 느껴지더군요. 대중가요에서 코러스가 반 이상 먹고 들어가는 걸 생각해보면, 프리코러스의 느려지는 부분이 없었으면 코러스 부분에서 임팩트가 많이 약했을 거라 생각합니다. 기타 요소로는 멤버들도 안녕즈 이외에 전반적으로 그림체가 맞아떨어지고 비주얼적으로 크게 갉아먹는 요소가 없다고 느껴지네요.
다만 제가 다시 한 번 더 깨닫게 된 건 역시 현 세대 아이돌 산업에서 보컬은 가장 비중이 낮은 요소라는 거에요. 확신의 메보 없이 리드급으로 노래를 끌고가면서 약한 부분을 믹싱이랑 디렉팅으로 보완하는 건데 지르는 파트를 최대한 배제한 스타쉽의 솜씨가 돋보이는 부분입니다. 2018년 이후 중소에서 빵 떠트린 아이즈원, 아이브, 더보이즈 등이 확신의 메보가 거의 없거나 보컬 평균치가 낮음에도 퍼포먼스랑 비주얼로 크게 인기를 구가하는 걸 보니 씁쓸하기도 하군요(이런 점에서 보컬 다양성을 강점으로 강조하는 여자아이들을 크게 리스펙트합니다). 갠적으로 차애그룹인 로켓펀치의 높은 비주얼과 퍼포먼스 실력에 비해 조금 어정쩡한 보컬이 그룹의 성장을 막고 있는 건 아닌가 생각해봤는데, 보컬 디렉팅이 잘 이루어지고 컨셉과 운때만 맞으면 또 못할 것도 없겠다는 생각은 드네요.
21/12/06 04:20
(전 아이즈원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장원영 비쥬얼도 맘에 안 찹니다. 정체성 밝힘)
노래는 정말 잘 뽑았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들었을때만 좀 이질적이었지, 두번째 부턴 그런 느낌 없었어요. 넥스트 레벨보다 좋게 들었음. 그리고 춤이 좋아요. 누가 만든건지 모르겠는데 매우 느낌있음. 소화 잘하는 멤버도 두세명 보이구요. 디렉팅을 잘한거 같긴한데, 보컬도 좋습니다. 노래를 맛있게 불렀어요. 아마 보기보다 노래 잘하는 멤버가 껴있을 겁니다. 포텐셜 제외하고도 이번 노래는 잘 불렀어요. 그리고 제가 장원영 외모을 그닥 좋아하지 않았음에도, 멤버 퀄리티를 올린 상태에서 센터에 놔두니까 그룹에 확실히 플러스가 됩니다. 객관적인 외모스펙이 제 역할을 합니다. 노래분위기도 아이즈원때랑 달라서 그런가. 작년 스테이씨 so bad가 매우 맘에 들었었는데, 거기에 살짝 못미치는 정도의 퀄리티라고 생각합니다.
21/12/07 10:13
김세정 데리고도 망한 기획사가...
준비 안된 상태에서 급조해서 데뷔시키면 아무리 스타 데리고 해도 못뜨죠.. 이번에 스타쉽이 준비 잘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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