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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5/25 22:34:53
Name 손금불산입
Link #1 유튜브
Subject [스포츠] [해축] 퍼거슨 "메시에게 박지성을 붙였더라면..." (수정됨)
요즘 네빌이 여기저기 많이 나오네요. 이번엔 퍼거슨입니다.



영상에는 이런저런 살들이 많이 붙어있지만 저는 핵심문답만 간략하게 요약해봤습니다.

- 감독 시절 지도하지 않은 선수들 중 지도해보고 싶었던 선수는?
폴 개스코인. 바비 찰튼 이후 최고의 잉글랜드 선수는 개스코인이었다.

- 최근 20년 내 현역으로 뛰고 있는 선수들 중에서는?
해리 케인. 손흥민과 아구에로도 훌륭하다.

- 올드 트래포드를 제외하고 분위기가 가장 대단하다고 느꼈던 경기장은?
햄던 파크(스코틀랜드)와 안필드(리버풀)

- 지도했던 선수들 중에서 가장 저평가된 선수는?
3명 있었다. 브라이언 맥클레어, 박지성, 로니 존슨.

- (대충 네빌이 거드는 이야기)
웸블리에서 있었던 바르셀로나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2011년)에서 나는 하프타임 때 전술을 바꿔 메시에게 박지성을 붙였어야 했다. 내 실수였다. (중략) 만약 박지성에게 메시를 마크시켰다면 이길 수도 있었을 것이다. 당시 메시는 환상적이었지만 박지성이 마크했더라면...

- 지도했던 스트라이커 중 매주 선발로 내보낼 1명의 스트라이커를 고른다면?
대답할 수가 없다. 나는 맨유에 있는동안 17명의 스트라이커와 함께 했었다.

- 그렇다면 경기 종료 1분 전 PK를 차야할 스트라이커를 뽑는다면?
반 니스텔로이, 칸토나, 어윈

- 지금 프리미어리그에 있는 감독들 중 높게 평가하는 감독이 있다면?
클롭과 과르디올라는 독보적이다. 젊은 감독들 중에서는 에디 하우와 파커.

- 지도한 선수들 중 생각 이상으로 많은걸 해낸 선수는?
스티브 브루스. 키도 그리 크지 않은데 공을 잘 따냈다.

- 호날두가 초반 몇년간 좌절하고 있을 때도 그가 전성기의 레벨로 올라설 것이라 생각했었나?
당연. 스포르팅 시절 데려오느라 고생 많이했다.

- 유망주들 중 가장 높게 평가하는 선수는?
메이슨 그린우드, 필 포든



한국과는 전혀 관계없는 상황과 인터뷰에서 손흥민과 박지성을 모두 언급하는 퍼거슨이라...

박지성 에피소드는 특별한 유도질문도 없었는데 본인이 먼저 술술 이야기를 꺼내네요. 영상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해당 내용은 아예 이 영상의 인트로로 활용될 정도.

퍼거슨이 박지성에 관한 이야기를 하면서 08년 챔스 결승이 아니라 11년 결승을 언급한 것도 흥미롭습니다. 퍼거슨은 박지성을 진짜 끔찍하게 아끼는 것 같네요. 이런저런 아쉬움도 많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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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atos.OIOF7I
21/05/25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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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해버지 클라쓰....
21/05/25 22:45
수정 아이콘
사실 fm 해보신분들은 알겠지만 박지성 같은 선수 있으면 진짜 편한게 멀티포지션이라 이곳저곳 땜빵 되는데 평점도 그럭저럭 괜찮고 벤치스타트 연속으로 해도 불만이나 우려 안뜸 최고죠 뭐
ioi(아이오아이)
21/05/25 22:55
수정 아이콘
다른 에고 좋은 선수였으면 챔스 명단 제외 일때 바로 불만 뜨고 이적 했죠 크크크
이웃집개발자
21/05/2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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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급선수 챔스 명단에 안넣고 제출하면 바로 사기↓ + 우려 불만 나와버리는데 흐흐흐
21/05/25 22:47
수정 아이콘
- 올드 트래포드를 제외하고 분위기가 가장 대단하다고 느꼈던 경기장은?

햄든파크 and 안필드 라고 하시잖아요... 안필드 왜 빼시는거죠 (정색)
손금불산입
21/05/25 22:49
수정 아이콘
아 크크 처음 들을 땐 네빌이 먼저 언급한걸로 들었는데 다시 들으니 확실하게 안필드라고도 이야기를 했군요 크크 추가하겠습니다. 퍼기옹 영어 발음이 쉽진 않네요.
시나브로
21/05/25 22:55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
제로콜라
21/05/25 22:57
수정 아이콘
크 주모~
21/05/25 22:59
수정 아이콘
할아버지 때문에 해축에 빠졌어요ㅜㅜ
21/05/25 22:59
수정 아이콘
한국에서 가장 무시받는 한국선수 박지성 선수...허허
추리왕메추리
21/05/25 23:10
수정 아이콘
하지만 양복성 임팩트가 너무 세서...
StayAway
21/05/25 23:27
수정 아이콘
벤치에라도 넣어줬더라면..
개념은?
21/05/25 23:30
수정 아이콘
그 당시에 메시에 붙였다면 과연 어땠을까요?
박지성이 피를로를 막을때와는 상황이 다른게 당시 바르샤는 게임 풀어가는 사람이 사비-이니에스타-부스케츠 였던거 같은데... 메시 하나 막는다고해서 맨유가 이길 수 있었을까요??

박지성이 메시를 1:1로 막는건 사실상 불가능하고, 가장 합리적인게 메시에게 오는 공을 최대한 끊어서 메시가 공을 못 받게 하거나 아님 편하지 않은 위치에서 받아주게 만드는거였을텐데... 그래도 솔직히 안됐을것 같긴한데.. 중앙에서 받아도 최전방까지 침투하던게 당시 메시고 바르샤였으니까요..
캐스퍼
21/05/25 23:48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패장으로서 수많은 경기 복기중 나온 if중 그나마 승산이 있어보였던게 박지성의 메시에 대한 그냥도 아닌 아주 대성공적인 맨마킹이지 아닐까 싶어요...
아케이드
21/05/25 23:55
수정 아이콘
스페인 대표팀이 많이 보여줬듯이 메시 없는 세얼간이는 경기는 지배하지만 피니시가 안되는 약점이 있고
그리고, 당시 맨유도 역대급 스쿼드였기 때문에 메시만 봉쇄했다면 어찌어찌 해볼만은 했을 겁니다
퀵소희
21/05/26 00:04
수정 아이콘
메시 프리롤이 깨지면 일단 바르샤 필승공식이 깨지는거죠. 박지성은 역할을 부여받으면 그걸 해낼 가능성이 있던 선수구요. 어차피 맨유가 전력이 밀리는 판에서, 그나마 변수를 만들 방법입니다.
Ellesar_Aragorn
21/05/26 01:06
수정 아이콘
축구에 만약은 없다지만, 저 영감님은 선수기용 하나로 패색이 짙어가던 챔스 결승을 뒤집어 엎어버렸던 경력이 있기 때문에 저는 안된다 vs 모른다에 돈을 걸어야 한다면 모른다에 걸어보겠습니다.
길위의사람
21/05/26 02:16
수정 아이콘
결과는 똑같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11 UCL 결승전은 라인 단위의 움직임을 활동량 좋은 개인으로는 절대 막을 수 없다는 걸 잘 보여주는 경기라고 생각하거든요
이웃집개발자
21/05/26 10:18
수정 아이콘
박지성선수가 그시절 메시를 막을 수 있었다면 막고 게임 졌더라도 오래오래 회자되긴 했을텐데 메시는 볼때마다 아니 저걸 어케막지? 라는 생각이 들었던지라.. 굳이 박지성만이 아니라 누가 왔어도 힘들지 않았을까 갠적으로 생각은 해요
아라온
21/05/25 23:50
수정 아이콘
전반에 박지성1, 후반에 박지성2로 해도 메시 컨디션만 나쁘지 않으면, 의미없었을듯!
티모대위
21/05/25 23:53
수정 아이콘
감독 입장에서 진짜 좋아할만한 선수였다는건 팩트라고 봐야겠네요.
팬들 눈에 뭔가 눈에 확 띄지는 않는데, 그냥 팀 운영하는 입장에서 엄청나게 유용하고 가치있는
딱총새우
21/05/25 23:55
수정 아이콘
수술 후에 많이 좋아졌나봐요. 페널티 킥커 반니 고른게 인상적이네요.
집으로돌아가야해
21/05/26 01:20
수정 아이콘
실은 세레모니를 보고 싶으셨던거
아케이드
21/05/25 23:58
수정 아이콘
수많은 월클들을 지도해본 퍼거슨 감독이 인터뷰 할때마다 거론하는 걸 보면 박지성은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대단한 재능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퀵소희
21/05/26 00:10
수정 아이콘
퍼거슨이 3~4위권 팀 감독이었으면 무조건 주전밖아두고 긁어봤을 복권이죠. 당장 잉글이나 챔스 원탑싸움 해야하는 팀이라 희생 포지션으로 굴렸을뿐.
바이바이배드맨
21/05/26 01:00
수정 아이콘
그렇기도 하지만 대단히 미안하기도 할테죠. 준결승에서 대활약했는데 결승 벤치 멤버도 제외라 보통 아무도 못 견디는 상황이죠. 그런데 졌고 언해피도 안 띄우고 이적도 안했으니 본인도 민망하고 미안하니 계속 언급할테죠.
21/05/26 01:13
수정 아이콘
그 결승은 이겼죠...
Rei_Mage
21/05/26 04:35
수정 아이콘
출전 못한 챔스 결승은 팀이 우승했고 아시아인 최초 결승 선발 됐던 경기는 졌습니다.
설레발
21/05/26 00:32
수정 아이콘
퍼거슨 옹이야 뭐 이놈저놈 온갖 잡놈들 다 경험해보실만큼 오래 감독생활 하셨는데, 그에 반해 워크에씩도 높고 여기저기 전천후로 활용할 수도 있었던 선수가 해버지라서 기억에 많이 남으시는 모양입니다. 물론 감독 말년 마지막 전성기 멤버라서 그런 것도 없잖아 있겠죠.
21/05/26 00:44
수정 아이콘
손흥민 류의 선수는 많지만 박지성 같은 선수는 드물기 때문 아닐까요?

이상 축알못이었습니다.
아케이드
21/05/26 00: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박지성 같은 선수는 정말 희귀한게 맞는 거 같습니다
빠른 발과 모기 같은 대인방어 능력, 깔끔한 태클능력을 갖추고 있으면서,
수준급 게임조율이 되는 공미가 되고, 전천후 윙어도 되는 큰 경기에 특히 강한 선수
생각하면 할수록, 정말 말도 안되는 멀티 플레이어입니다
요즘처럼 전방압박이 중요한 시대라면 훨씬 더 고평가 받을 선수인데 뭔가 시대를 잘못 태어난 느낌이랄까요
손금불산입
21/05/26 01:10
수정 아이콘
사실 손흥민도 지도해보고 싶다고 꼽은거보면 저런 마인드셋(한국류) 자체를 굉장히 좋아하는 듯 합니다.
21/05/26 02:15
수정 아이콘
퍼거슨경 같은 옛날 감독일수록 박지성 같은 선수를 더 좋아하겠죠. 베컴이 신인이던 시절에도 EPL정도나 되는 리그 라커룸에서 선배의 후배 구타가 있던 시절이었으니까요. 퍼거슨경이 선수생활할 때 지금처럼 벤치 스타팅이나 교체에 불만을 표시하며 물통을 걷어 차고 이런거 상상도 못했겠죠.

손흥민도 그렇지만 특히 박지성은 경기 끝났다고 클럽에 놀러다니고 매춘부들 불러서 단체 파티 하고 그런짓은 안했을테니 그런 성실한 태도를 더 높이 사는 것 같습니다.
21/05/26 10:29
수정 아이콘
축구 잘하는 선수들 중에 수도승처럼 사는 선수가 유럽에는 없다고 봐도 되니까요
醉翁之意不在酒
21/05/26 10:39
수정 아이콘
메시: 응???
21/05/26 11:48
수정 아이콘
언론에 불만표현 없이 아무말도 안하는거 까지 포함해보시면..
아라가키유이
21/05/26 07:43
수정 아이콘
1011 메시는 그 정도 레벨이 아니라서.. 전담마킹 엘클할때마다 당한건데 그거 못 풀어낼 재능은 아니죠. 피를로 마킹이랑 메시 마킹이랑은 차이가 많이 날겁니다 아마
21/05/26 08:00
수정 아이콘
당시 바르셀로나는 풀핏 상태면 절대 안진다고 생각하던 팀이라 결과가 바뀔 일은 없었을 거라 보지만 그만큼 퍼거슨이 박지성을 신뢰했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면 되겠네요
반성맨
21/05/26 08:26
수정 아이콘
해버지가 카메라도 안붙고 평범하게 옷입고 멘체스터 가면 사람들이 알아볼까요?(올드트레포트 아님)
오늘하루맑음
21/05/26 09:41
수정 아이콘
피를로때랑 10-11 시점이면 박지성 운동능력이 꽤나 차이 나지 않나요

게다가 메시인데...
메펠마차박손
21/05/26 09:57
수정 아이콘
화려한 피니시나 정지상태에서 개인기
이 두가지가 단점 같은데 이걸 다른선수가 해줄수있는 팀이라면 감독이 정말 좋아할만한.. 수비 활동력 패스 수준급에 연계 잘 되고 전술 잘 따르고 포지션 다양하고 성실하고 선발이든 벤치든 불만이 적은데 이적료도 크게 지불하지 않았다. 이거완전 fm하면 필수선수

신기한건 이렇게보면 강팀에서 양념쳐주는 선순데 국대에선 혼자 날아다니는걸 보면 팀에서 원하는 역할을 할줄아는 선수였다고 생각됩니다
미고띠
21/05/26 10:01
수정 아이콘
지성이형 난 언제나 형이 우리나라 올타임 넘버원이라고 생각해 형땜에 너무 즐거웠어
다리기
21/05/26 12:43
수정 아이콘
10년이 지나도 박지성이었다면 가능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서 후회하는군요 크크
메시니까 못막아도 이상하지 않지만 당시 상황에서 그게 최선이었다는 판단이니.. 재밌네요.
The)UnderTaker
21/05/26 15:06
수정 아이콘
이긴다는게 아니라 승부차기까지 끌고간다는거면 유효했을지도 모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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