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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8/30 13:34:08
Name 아우구스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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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스포츠] 화끈했던 리버풀의 아스날전, 더 화끈한 이적시장, 기대되는 미래




위쪽은 크리스탈팰리스전 패스맵
아래쪽은 아스날전 패스맵

안녕하세요 아우구스투스입니다.

일단 아무래도 이적시장 막바지여서 해외축구 및 특히나 리버풀 글이 많아서 올려도 되나 싶긴한데 아스날전이 전술적으로도 상당히 흥미로운 부분이 있기에 이렇게 올려봅니다.

그럼 파트를 3개로나눠서
1.아스날전 복기
2.리버풀의 이적시장현황
3.리버풀의 향후 플랜
을 써보겠습니다.

1.아스날전 복기
◈ 경기에서 특이점 몇가지를 볼 수 있는데 한번 짚어보겠습니다.

①미들라인 위치 조정
▶ 기본적으로 지난시즌부터 리버풀은 3명의 미들라인을 역삼각형 형태로 돌리고 있습니다. 이를 통하여 좌우 풀백이 전진하면 수비형 미드필더가 센터백 라인까지 내려와서는 공격을 전개하는 식을 진행하였죠.

*맨위 사진에서 아스날전과 크리스탈팰리스전의 선수들 위치를 비교해주세요.

☆16-17시즌 리버풀 미들라인 포맷
바이날둠            랄라나
            헨더슨

▶ 6번역할을 하는 수비형 미드필더가 헨더슨이든 찬이든 거의 대부분 내려와서 볼배급을 담당했고 랄라나는 링커 역할과 침투, 바이날둠은 수비적인 부분과 함께 볼키핑을 전담하게 되었죠. 이게 가능한 것은 좌측 윙포워드가 쿠티뉴라는 플레이메이킹과 찬스메이킹 무엇보다도 EPL에서 볼키핑이 확실히 가능한 선수가 있기때문입니다. 실제로 랄라나가 부상당한 선더랜드 전에서는 쿠티뉴가 좌측 메짤라 위치로 이동해서는 헨더슨보다도 더 볼을 많이 잡으면서 공격전개를 하기도 했는데 기본적으로 볼 키핑과 패스 전개라는 측면에서 쿠티뉴가 헨더슨보다 한수위입니다.

*메짤라 - 수비형 미드필더 위에서 볼흐름과 침투에 관여하는 미드필더로 쉽게 랄라나 위치가 메짤라 위치입니다.

▶이전에도 한번 썼지만 리버풀에서 공격쪽에서 볼배급이 가능한 선수가 3명 있는데 쿠티뉴, 랄라나 그리고 피르미누이며 헨더슨의 경우는 위치상 공격쪽으로 공격전개에 관여하기에는 상당히 뒤에서 뛰게 되며 무엇보다도 볼키핑이 좋지 않아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기 힘들게됩니다.

그래서 쿠티뉴와 랄라나가 각자의 사정으로 인하여 출전하지 못하게 되자 리버풀은 공격전개 및 미들라인 운영에 큰 부담이 가지게 됩니다.

* 17-18시즌 3라운드 아스날전 미드필더 포맷
바이날둠 - 헨더슨 - 엠레 찬

▶ 클롭의 해결책은 바이날둠-헨더슨-엠레찬 의 플랫형태의 미드필더라인입니다. 헨더슨이 상당히 전진해서 거의 바이날둠, 엠레찬과 동일선상에 있게 되며 피르미누 역시 공격수 치고는 상당히 내려와서 볼 배급과 수비에 큰 도움을 줍니다.
※비유해보자면 그래도 헨더슨이 약간 밑이다보니까 아주 작은 마름모형태로 중앙에서 뛰게 되는데 네명의 선수가 모두 특성이 달라 조화가 잘 되었습니다.

* 17-18시즌 2라운드 크리스탈팰리스전 미드필더 포맷
밀너   바이날둠
       헨더슨

▶엠레 찬 대신에 밀너가 들어갔고 바이날둠이 오른쪽으로 간거 말고는 원래 하던 것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물론 피르미누가 사이드, 스터리지가 최전방공격수이기에 직접 비교는 힘들긴 하지만 미드필더 라인은 확실히 차이가 난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 결과적으로 아스날전에서는 헨더슨이 올라가면서 아스날 미들진을 오히려 더 밀어붙이고 중앙에 헨더슨-바이날둠-엠레 찬 에다가 피르미누까지 내려앉아서 아스날의 투미들, 쟈카-램지 상대로 숫자싸움에서 앞서면서도 경기를 지배했습니다.

② 미친 역습 전개
첫번째 골을 제외하면 거의 모든 골이 역습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첫골은 상대진영에서부터 공을 탈취해서는 바로 공격전개해서 성공한 케이스입니다.

◈이 골들의 비슷한 점들이 있습니다. 첫번째 골의 경우에만 소위 게겐프레싱을 통해서 상대진영에서 골을 빼앗고 골을 넣은 것이고 나머지는 시작지점이 거의 리버풀진영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겁니다. 미친듯한 역습을 통하였는데 전개과정과 마무리가 모두 다르단 것도 재밌습니다.

▷2번째 골은 마네의 미친듯한 스피드와 개인기량
▷3번째 골은 살라의 투지와 스피드 그리고 마네의 적절한 스크린 플레이
▷4번째 골은 살라의 스피드와 함께 왼발 크로스 그리고 스터리지의 센스있는 위치선정에 이은 헤딩 센스

◈특히나 살라는 여차하면 왼쪽 윙어로서 크로스 올리는 역할도 할 수 있단 걸 보여주면서 그 활용성이 더 넓어졌습니다.

★후술하겠지만 클롭의 리버풀은 연차가 거듭될수록 전술이 변화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시즌 중 부임한 15-16시즌은 압박조차도 제대로 되지 않아서 문제가 많았고 지난시즌인 16-17시즌에는 경기초반부터 미친듯한 압박을 통해서 상대의 미스에 이은 골을 폭발적으로 넣었으나 후반전에는 방전되면서 경기 주도권을 내주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한 면을 보완하고자 한건지 첫골이 들어간 뒤로는 게겐프레싱의 빈도를 약하게 만들고 라인을 뒤로 아예 물리면서 중앙에 밀집된 공간을 활용하여 공을 탈취 그리고 역습을 전개했습니다.

3)87분에도 집중력이 흐트러지지 않는 모습

▶87분 경 반칙으로 인하여 아스날이 프리킥 찬스를 맞이하자 이미 4-0으로 앞서나가고 있지만 조던 헨더슨은 개의치 않고 선수들에게 소리를 지르면서 집중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날 골키퍼인 카리우스를 빼고 선수가 집중력 잃는 모습은 전반 막판 모레노의 패스미스 한번 정도뿐이었을 정도로 모두가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해주었습니다.

◈특히나 왓포드전부터 호펜하임전까지 후반 막판에 집중력을 잃어서 실점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걸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수비와 압박에 충실하여 아스날의 유효슈팅 갯수를 끝까지 0으로 만들었다는 점에서 상당히 고무적입니다.

※ 모두가 잘하는 와중에 못한 카리우스는 정말...

※ 모레노가 프리시즌 뮌헨전 이후로 처음으로 제 몫을 했는데 모레노가 리그 평균 풀백만 되어도 클롭은 신이라 봅니다.

★ 클롭이 미뇰렛과 불화 루머가 있었으나 맨시티전의 선발 골키퍼가 미뇰렛이라고 당당하게 선언하면서 일축하기는 했죠.

2.리버풀의 향후 이적시장

★ 원 글이 어제(8월 29일) 오후에 썼는데 쓰는 사이에 케이타 오피셜이 떴습니다.

▶지난시즌 분데스리가에서 티아고 알칸타라와 함께 최고의 미드필더이자 라이프치히 돌풍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나비 케이타가 리버풀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이적료는 왔다갔다 하지만 폴 조이스는 48m+7m파운드 수준(내년 바이아웃금액+7m)이라고 하고 빌트지에서는 55m+10~20m유로라고 합니다.
*폴 조이스 : 리버풀의 소위 3대장이라 불리는 내부 출입 기자

☆빌트지의 이적료 옵션이 재밌는데요.
18년 여름 바이아웃 55m유로인 상황에서
라이프치히가
①챔스 진출시 75m유로
②유로파 진출시 70m유로
③유럽대항전 진출 실패시 65m유로
로 이적료가 달라집니다.

※ 나비 케이타가 리버풀까지 와서 메디컬 받은 것은 그의 고질병인 혈액순환장애때문에 받은거라고 하며 선천적인 것으로 이로 인하여 러시아 원정 등 추운 지방에서 뛰기는 힘들다고 하는데 잘 관리해야겠죠.

※ 실제로 나비 케이타는 지난시즌 볼프스부르크와의 경기 후 혈액순환장애로 인하여 정신을 잃었다합니다.

★이로써 아프리칸 이적료 1,2,3위가 리버풀 소속이 되는데 케이타-살라-마네 순입니다.

▶케이타 이적으로 가장 이득을 본 곳은 다름 아니라 인디카일라와  안필드 익스프레스네요.
*이 두 곳이 뜬금없이 케이타가 리버풀에서 메디컬 받는다해서 아무도 믿지 않았는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케이타 영입에 가장 큰 도움을 준 것은 에이전트도 같고 여행도 같이 다닌다는 사디오 마네덕분이라고 합니다.

*케이타와 마네는 같이 뛴 적은 없지만 두 선수 모두 잘츠부르크 소속입니다. 참고로 잘츠부르크의 모기업은 라이프치히와 같이 레드불입니다. 마네는 14년에 사우스햄튼으로 이적했고 케이타는 14년에 잘츠부르크로 입단하여 16년까지 뛰었습니다.

★케이타는 지난 시즌 유럽 전체에서 유일하게 80개의 드리블돌파와 80개의 가로채기를 동시에 달성한 선수입니다.(정확히 83개의 돌파와 82개의 가로채기를 성공한 선수)

★한준희 해설이 뽑은 16-17시즌 전유럽 베스트11에 뽑혔습니다.(EPL 제외)

★분데스리가 선수 평가에서 전후반기 모두 IK(인터내셔널 클래스)로 선정되었으며 분데스리가 포지션별 선수 랭킹에서 수비형미드필더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골키퍼는 노이어, 공미는 티아고 등)

◈루머들

▶영입 루머
- 모나코의 르마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영입 문의 중. 현재 약 7,200만파운드+오리기 임대까지 비드했으나 모나코측에서 고심중이라고 함
*비드 : 선수 영입을 위해서 상대팀에게 제안
- 반 다이크에 대해서는 간밤에 비행기 추격전까지 이야기가 나오면서 덕중의 덕은 양덕이요, 훌리건의 원조는 잉국이라는 걸 보여줬지만 그냥 관종들의 루머로 밝혀졌습니다.
- 챔벌레인의 경우는 수차례 이야기했지만 윙백으로 뛰기 싫어서 첼시행 거부하고 리버풀행 대기중입니다.
- 르마가 떠오르면서 헤나투 산체스에 대한 관심을 잃어버렸습니다.
- 찌라시로 유명한 디아리오 골에서 뜬금없이 코바치치의 리버풀행 루머를 이야기 했네요.

▶이적 루머
- 사코는 크리스탈 팰리스와 WBA에 이어서 레스터시티도 약 3,000만파운드에 노리는 중이죠.
   현재 WBA가 총 2,600만파운드 비드했지만 리버풀이 거절하고 3,000만파운드 맞춰오라고 했습니다.
- 오리기의 경우는 모나코 외에 마르세유, 레버쿠젠, 베르더 브레멘, 볼프스부르크, 뉴캐슬, 크리스탈 팰리스 그리고 토트넘이 접촉을 해왔다고 하며 모나코에는 리버풀이 임대제안을 한 상황입니다.
- 유망주 켄트는 발목 부상중이나 하노버에 임대료 200만 유로로 협상중이라 합니다.
- 마르코비치는 구매팀이 없어서 임대 대화중이라고 합니다.(파르티잔 임대)
- 엠레 찬의 재계약을 서두르고 있으나 주전보장과 10만파운드 주급 등 조건이 강하고 홀딩롤을 원하고 있기에 겨울에 유벤투스와 선계약 후 자유계약으로 이적 유력합니다.

※개인적으로 엠레 찬은 피지컬적인 부분때문에라도 남기고 싶습니다. 쉽게 표현하면 리버풀 중원에서 포그바의 피지컬에 대항할 유일한 선수라 표현 가능합니다. 키와 파워는 물론 아스날전 3번째 골 당시 마네나 살라에 뒤지지 않는 스피드를 보여주면서 자신의 피지컬의 우월함을 자랑했습니다.

★ 안필드HQ에 따르면 클롭이 "난 스쿼드추가를 원하고 있고 실제로 그렇게 되는 중이다. 그리고 계속 일하는 중이다." 라고 함
★ 리버풀쪽 기자들에 따르면 케이타 영입이 마지막이 아닐 것이고 추가 영입이 있을 것이라고 말함
★ 일부 기자들 추측으로는 이번 여름에 2억달러 이상 쓸 수도 있지만 쿠티뉴 판매와는 관계 없다고 함

※ 홍대의 리버풀펍인 봉황당의 사장이 인스타에다가 반 다이크가 리버풀 온다고 소위 봉피셜을 올려서 이슈가 되었죠.
※ 리버풀 기자 중 최고의 정확도를 자랑하는 제임스 피어스가 남은 이적 시장 48시간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1)클롭은 48시간 안에 스쿼드 충원 원함
2)르마와 반다으크에 15,000만파운드 투자 원함
3)르마는 6,500만파운드 거절 당한 후 7,500만파운드까지 올려서 협상할 예정
4)반다이크의 경우 사우스햄튼과의 관계가 지금도 좋지 않고 리버풀에 대한 감정이 굉장히 안좋음
5)반다이크 실패시 여름에 센터백 영입 없음
6)쿠티뉴는 이번 여름 어떤 가격에도 안 팔림
7)사코는 크리스탈팰리스가 리버풀의 요구금액을 맞춰서 나올 것으로 예상
8)마르코비치도 왓포드행 등 이적 루머가 있는데 리버풀은 판매를 원하지만 임대도 가능
9)오리기와 켄트도 임대 가능성 있으며 오리기는 많은 팀들이 원함. 켄트는 챔피언쉽에서 제의가 왔지만 클롭은 독일로 보내는걸 선호

※ 문도에서 바르셀로나의 쿠티뉴 대체자이자 플랜 B로 3명을 언급했는데 그 선수들이 AT마드리드의 그리즈만, 유벤투스의 디발라 그리고 AS 모나코의 르마라고 하는데 어째 대체자라는 선수들이 클래스나 발전가능성이 더 높아보입니다.

3.리버풀의 미래 플랜
▶일단 리버풀의 공격진은 어느정도 완성되었다고 봅니다. 클롭 스타일이 스피드와 상대와의 경합을 중시합니다.

마네(92년생) - 피르미누(91년생) - 살라(92년생)
▷마누라 라인업이라고 하는데 모두 20대 중후반의 최절정기 선수들입니다. 그런데 각각 가진 특색이 다르긴 합니다.

마네 : 스피드와 탄력, 드리블에 강점을 보이고 점차 중거리슈팅에도 능력을 보임. 크로스도 좋은 편이며 볼 소유에 능함
피르미누 : 클롭 공격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선수로 수비와 패싱은 유럽 최정상급 그리고 포스트플레이까지 가능
살라 : 마네와 달라 오프볼무브와 농담 아니고 무식할정도의 스피드를 바탕으로 하는데 골결정력이 나쁜 대신 찬스를 많이 만듬

여기에 백업으로는 스터리지(89년생), 미래에는 솔랑케(97년생)가 주전 공격수로 이야기 되고 있으며 윙어로는 켄트(98년생), 우드번(99년생) 등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지금 나갈만한 선수로는 아무래도 진하게 링크중인 오리기(95년생)이 있으며 현재 타팀으로 이적이 유력합니다.

잉스(92년생)는 일단 제외하겠습니다.

▶미들진은 소위 대격변이 일어나는 곳인데 아마도 17-18시즌과 18-19시즌이 많이 다를 듯 합니다.

17-18시즌
쿠티뉴(92년생) - 헨더슨(90년생) - 랄라나(88년생)

백업으로 밀너(86년생), 찬(94년생), 바이날둠(90년생) 이 있습니다. 에자리아(96년생?)은 공미이긴 한데 제대로 뛸지 모르겠네요.

그러나 지금 루머로는 토마스 르마(95년생)이 현재 진하게 링크되고 있으며 헤나투 산체스(97넌생)도 임대 이야기가 아직 완전히 죽은 상황은 아닙니다.

르마가 오게 된다면 랄라나가 장기부상이므로

쿠티뉴(92년생) - 헨더슨(90년생) - 르마(95년생)
에 나머지가 백업으로 돌 가능성이 높아 보이긴 합니다.

18-19시즌

일단 쿠티뉴가 나가고 르마가 영입된 상황이라 가정을 한다면

르마(95년생) - 헨더슨(90년생) - 케이타(95년생)
라인업이 될테고 찬은 나가고 나머지가 백업으로 있게 됩니다.

다만 저는 궁극적으로 볼운반과 배급이 모두 가능한 케이타가 온다면 헨더슨보다는 좀더 미들라인을 쓸어주는 미드필더를 쓸 가능성도 개인적으로 있다고 봅니다.

리버풀 예전 선수로 치자면 마스체라노나 전성기 루카스 레이바 혹은 작게 본다면 모모 시소코 같은 스타일로 패스보다는 미들라인에서 소위 개싸움에 상대편 미들을 쓸면서 볼을 탈취하고 근처에 있는 선수에게 넘겨주는 것이 가능한 선수를 데려오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타팀으로 보자면 좀더 활발한 타입이라면 캉테, 클라스로 보자면 레알의 카세미루, 아니면 에버튼의 게예같은 타입이겠죠.

르마가 후방에서도 볼 배급이 가능한 킥능력을 가지고 있고 볼 소유가 좋다보니까 기본적으로 수비보다는 패스와 활동량에 중점을 둔 헨더슨의 역할은 상대적으로 적다고 봅니다.

수비

기본적으로 현재는

로버트슨(94년생) or 모레노(92년생) - 로브렌(89년생) - 마팁(91년생) - 클라인(91년생) or 아놀드(98년생)
거기에 백업으로 조 고메즈(수비 전 지역), 클라반 등이 있죠.

만일 반다이크가 영입된다면

로버트슨(94년생) or 모레노(92년생) - 반 다이크(91년생) - 마팁(91년생) - 클라인(91년생) or 아놀드(98년생)

에 로브렌이 로테이션을 돌다가 18년 여름쯤 나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골키퍼는

미뇰렛(88년생) - 카리우스(93년생) - 워드(93년생) 인데 현재 카리우스의 모습을 보자면 아마도 18년 여름  이적하고 미뇰렛-워드 라인으로 가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 14년 여름에 제가 말했을겁니다. 리버풀이 팀빨이나 자금빨을 못 받게 된다면 결국 감독빨이라도 받아야되는데 로저스가 전혀 유명하지 않은 감독이라서 아무런 영입도 제대로 하기 힘들다 했는데 감독 바뀌고도 영입 없는듯 하다가 이런 반전이 있네요.

※ 클롭이 유망주 잘 키우는 감독이 아니라 돌문 시절에 당시 구단의 재정이 좋지 않아서 선수 팔고 유망주 키운거라고 말을 한 적이 있었죠. 선수들 보낼때마다 자기가 보내고 싶어서 보낸게 아니고 심지어 카가와 보낼때 눈물을 흘렸다 합니다. 믿기 힘들어 보였는데 진짜 선수 영입하는거 보니까 돈 팍팍쓰기는 합니다.

※개인저으로 리버풀 전술이 점차 발전되는걸 느꼈는데 지금 현 상태는 선수들 클라스 빼면 돌문 전성기때의 한 70%까지 올라온듯 예상됩니다.
15-16시즌에는 시즌 중 부임에 선수단이 클롭과 어울리지 않아서 정말 엉망진창이었고
16-17시즌에는 클롭 스타일의 영입이 되긴했지만 너무 초반 게겐프레싱에 집중해서 후반가면 체력 방전에 제대로 뛰지도 못했죠.
17-18시즌에는 여전히 게겐 프레싱을 하지만 원정에서는 게겐 프레싱을 자제하고 라인을 내리고 역습 위주로 하며 홈에서도 게겐 프레싱은 선제골까지만 지속되고 그 이후로는 라인 내리고 역습 축구를 시행합니다.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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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가루인형
17/08/30 13:41
수정 아이콘
전 맨유 팬이지만 현재 빅6 중에서 가장 미래가 밝은 팀은 리버풀인것 같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명가 재건 힘들 줄 알았는데 클롭이 온 후 정말 많은 게 바뀌었어요.
아우구스투스
17/08/30 13:48
수정 아이콘
전 오히려 맨유라고 보기는 합니다. 무링요라는 감독을 빼고서라도 포그바를 중심으로 어린 선수들과 베테랑들의 조화가 좋고 무엇보다도 레바뮌조차 그깟으로 만들어버리는 압도적익 수익은 결국 맨유의 미래를 밝게해줄거라고 봅니다.
아우구스투스
17/08/30 13:49
수정 아이콘
같이 돈 많이 버는 EPL 팀들 그것도 상위권 팀들보다 거의 1.8배가량 많이 버는건 진짜 사기스러운 맨유의 엄청난 장점입니다.
설탕가루인형
17/08/30 14:17
수정 아이콘
아 재정적 부분은 물론(?) 그렇고, 현재 스쿼드만 봤을 때요.
요즘 리버풀 경기 보면 역습때 진짜 시원시원하더라구요.
게다가 다 젊어.....
아우구스투스
17/08/30 14:53
수정 아이콘
현재 스쿼드도 냉정하게 정말 인정하기도 싫고 그렇긴 하지만 맞대결에서라면 해볼만하지만 전체적인 리그에서 강팀과 중하위권팀을 잡는데는 맨유를 따라가기가 힘들어보입니다.

이게 맨유는 반할때부터 돈도 많이 썼지만 그야말로 좋은 선수를 많이 데리고 왔기때문에 더욱더 비교됩니다.

16년 여름에는 분데스 평점 1위 미키타리안, 세리에 평점 1위 포그바, 리그1 평점 1위 즐라탄을 데려온데다가 수비진에 바이도 추가했으니 어마무시한 영입입니다. 거기에 17년에는 화룡점정을 찍어줄 젊은 공격수 루카쿠, 포그바 파트너로 딱인 마티치까지 데려왔으니까요. 거기에 기존 수비진도 강한데다가 뛰어난 플레이 메이커 마타까지 있고 최후의 보루 데헤아까지 있으니까요.

솔직히 영입할때마다 좀 배가 많이 아프긴 했죠.

맨유 공격은 빠른데다가 심지어 높이도 좋고 즐라탄마저 복귀하면 루카쿠-즐라탄-포그바인데 크로스를 마타-미키타리안이 올려주면서 동시에 래쉬포드가 역습을 나가면 어떻게 해야하나 싶죠.

더군다나 리버풀도 젊은편이긴 하지만 은근 대부분 20대 중반이후라서 맨유에서는 그래도 중간쯤 되는 루카쿠나 포그바가 리버풀 오면 귀여운 막내역할해야 합니다.
불굴의토스
17/08/30 13:43
수정 아이콘
케이타는 가로채기와 드리블 돌파가 모두 된다면 비에이라같은 선수라고 봐야되나요. 나이도 어리고 ik2회 받을정도면 이적료 쓸만해보이네요. 르마는 좀 과한거같긴한데 쿠티뉴가 160m파운드 얘기나오는 시장이니. .
아우구스투스
17/08/30 13:47
수정 아이콘
만능형이긴 한데 비에이라같은 피지컬적인 요소는 좀 적죠. 드리블도 좋기에 기니의 이니에스타, 기니에스타라는 말도 있고 나무위키에서는 분데스리가의 델레 알리라는 말도 있으며 최고의 찬사는 이니에스타와 캉테를 합쳐좋은 타입이라는 말이 있기는 합니다. 경기는 100% 못봤지만 하이라이트나 나머지 경기 성향을 본다면 이니에스타가 조금 후방에서 경기 풀어가는 느낌도 듭니다.
한길순례자
17/08/30 13:57
수정 아이콘
클롭 감독님만 믿습니다. 충성충성충성.
르마와 반다이크 딜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오리기와 사코만 적절히 판다면
근래 몇 년 동안 봐온 리버풀의 여름 이적 시장 중엔 최고의 결과라 생각됩니다.
감독빨 + 챔스 진출이 이렇게나 중요합니다.
아우구스투스
17/08/30 15:04
수정 아이콘
지금 이적시장이면 오리기도 기본은 3,000만 파운드로 팔릴듯 합니다.
최종병기캐리어
17/08/30 14:08
수정 아이콘
찬은 리버풀이 끌고 가야한다고 봐요. 케이타-찬이면 미들은 다 씹어먹을것 같은데...
아우구스투스
17/08/30 14:54
수정 아이콘
본인이 주전요구를 하고 있는데 이게 될까 싶기는 합니다. 찬-케이타면 진짜 좋은 조합이긴 한데 본인이 유벤투스로 간다면 어떻게 말릴 방법이 없고 거기에 유벤투스는 리버풀보다 더 좋은 팀이니까요.
미하라
17/08/30 14:10
수정 아이콘
역시 이렇게 보니 수비라인이 아쉽긴 하네요. 특히 왼쪽라인...

개인적으로 모레노의 수비 발전은 거의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하기에 센터백이야 소튼이 순순히 안보내주니 할수 없는 문제라 쳐도 왼쪽 수비라인에 대한 대처는 너무 안일하다고 생각해서 만약 모레노가 있는 왼쪽라인이 리버풀의 발목을 잡는다면 이는 클롭의 치명적인 실수가 될거라 생각합니다. 매물이 없는것도 특급선수 매물이 없는거지 모레노보다 나은 풀백은 널리고 널렸거든요.

뭐 로버트슨 영입이 되었으니 충분하다고 생각할련지 몰라도 아직 즉전감이라고 보기엔 힘들고 그걸 떠나서 모레노는 그냥 리버풀 스쿼드에 있어서는 안될 선수라고 생각해서...맨유는 돌아올 루크쇼라도 있는데다 바이랑 필존스 수비범위 넓은 두 센터백이 그래도 블린트의 느린 스피드를 커버해주는 식으로 극복하고라도 있긴한데 리버풀은 수비라인이 모레노 똥치우기에는 당장 센터라인도 그다지 안정감이 있는건 아니라서...
아우구스투스
17/08/3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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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슨은 즉전감은 되는 느낌인데 포텐셜이 크게 느껴지진 않네요.

모레노의 경우는 지난 경기가 거의 리버풀 와서 토트넘전 이후로 역대급 경기이긴 했지만 확실히 부족하긴 합니다.

그나마 기대할만한건 반 다이크를 데려온다면 반 다이크가 EPL에서 가장 수비범위가 넓고 마팁보다도 넓은 선수라서 해볼만하기는 합니다.

애초에 이건 밀너가 더이상 풀백 하기 싫어하고 왼쪽풀백은 어떻게 데려올 선수도 한정되서 그런게 크죠.

이래서 사실 멘디 경쟁했을때 이겼어야 하는데 솔직히 맨시티는 이길 방도가 떠오르지 않는 수준이기는 합니다.
유벤투스
17/08/30 14:11
수정 아이콘
예전에 그... 3년전쯤인가 자게에 해축 시즌때마다 좋은 리뷰 올려주시던분 있었는데 그 이후로 깔끔한 리뷰네요 잘읽었습니다
제 기억이 잘못된거일수 있는데 최근에 버플은 시즌 말미에 좀 힘이 빠지지 않았나요
이번에 겨울 이적시장에도 추가 영입에 성공하고 뚝심있게 밀고나가면 2위권이내 가능하다고 봅니다
아우구스투스
17/08/3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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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기억이 맞다면 10-11시즌 이후로 리버풀이 후반기에 강한 적이 아마 준우승하던 13-14시즌정도? 그것도 막판에 망치긴 했죠.

뭐 사정을 따지자면 나올 수 있기는 합니다.

11-12시즌은 리그컵 우승하고 아스날을 한경기 차로 따라붙으면서 상승곡선에서 심지어 맞대결에서 거의 하프코트 게임하듯이 압도하는데 카윗은 커리어 최초로 PK 실축한데다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서나가다가 반 페르시의 투샷 투킬에 그냥 무너지고는 팀이 완전히 무너져버렸죠. 이후 8경기에서 1승인가 하고 추락했습니다. 나중에 알려진 사실이 아스날전 패배 이후 라커룸이 거의 무너지다시피 했다고 합니다.

12-13시즌은 그나마 겨울에 쿠티뉴와 스터리지 데려와서 선방하는 와중에 어떤 미친놈이 사람을 물어서는 경기 결장하고 난리도 아니었고요.

14-15시즌에는 시즌 중반 3백 전환하고 잘 나가다가 3백 전문가 반할에게 참교육 받고서는 그냥 팀이 무너져내리면서 제라드의 리버풀 커리어 마지막 경기가 스토크 전인데 전반에만 0-5, 최종 스코어 1-6으로 대패를 하면서 마무리 되었죠.

15-16시즌에는 클롭이 시즌 중반에 맡아서 리그컵 결승, 유로파 결승을 가면서 역대급 스케쥴에 사실상 리그는 포기한 상태였었죠. 유로파로 챔스 갈려고 한거였는데 이때 소튼과의 경기에서 전반 2-0으로 앞서나가다가 후반 교체 투입된 마네에게 탈탈탈 털리면서 2-3 역전패 당했죠.

16-17시즌에는 사실 후반기는 5경기 연속 클린시트 하면서 잘나가기는 했는데 중반에 쿠티뉴 부상, 마네 네이션스컵 차출, 헨더슨 부상으로 인하여 결국은 1월부터 극도로 부진하면서 못하긴 했죠.

뎁쓰가 문제긴 한데 클롭이 어지간하면 겨울이적시장에서 영입 안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는지라 또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선수 가격이 맞으면 16년 겨울에 테세이라도 3,800만 파운드까지 지르려고 했으니 기대는 해봐야겠습니다.
유벤투스
17/08/3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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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뭐 너무 정확하게 말하셔서 적어주신 리플들 읽어보면서 기억을 되짚어 보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Jurgen Klopp
17/08/30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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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입루머에 데미르바이 루머도 있었죠 크크
아우구스투스
17/08/30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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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펜하임의 데미르바이야 엄청나게 탐나고 챔스 플옵에서도 정말 위협적이긴 했지만 이 선수 보내고 호펜하임이 대처할 시간이 없기에 그야말로 "리버풀 상대로 잘했기에 루머가 나는 수준"이라고만 판단합니다.
openmind
17/08/30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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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충분히 우승후보라고 생각합니다. 예상이자 희망사항은 맨유 리그우승 리버풀 챔스우승 바래봅니다. 마네와 쿠티뉴등 베스트멤버만 건강하다면 리버풀 리그우승 충분히 나올수도.. 다만 키퍼는 미뇰렛이나 카리우스 둘다 말고 더 나은키퍼가 있다면 좋을텐데..
아우구스투스
17/08/30 15:05
수정 아이콘
바꿔서 리버풀이 리그 우승 하면 안될까요?

골키퍼의 경우는 당장 골키퍼도 금값이 된지라 지금 정상급 키퍼로 떠오르는건 오블락 정도인데 도저히 어떻게 안되더라고요.

사실 카리우스도 분데스리가에서는 노이어에 이은 No.2라고 불리던 골키퍼로 데려온건데 하는거 보니까 리버풀오면 실력이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openmind
17/08/3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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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리버풀 리그에 맨유 챔스먹어도 괜찮죠. 다만 무리뉴2년차는 아직 깨지지 않는 과학이라서 예상이 맨유우승이긴 합니다. 징크스야 깨지라고 있지만 안깨지는 법칙 또한 무시무시하죠. 첼시 마지막 우승시킬때 드록바로 퍼즐 맞추듯이 즐라탄으로 후반기 확실한 백업까지 든든하고 베스트11로 올시즌 내내 돌려서 리그는 어떻게든 먹을려고 할꺼 같습니다. 그이후 시즌 또 주구장창 베스트 돌린다면 진정 무리뉴한계라고 보고 나도 장기적으로 팀 이끌수 있다를 보여줄수 있을지요.. 특정팀 팬은 아니다보니 뱅거가 외질에 산체스 마지막퍼즐로 체흐를 데리고 왔을때 우승 타이밍이고 우승해야된다 할수있다 응원했는데 못해서 너무 아쉬웠고요. 재작년 작년 포체티노의 토트넘도 충분히 해볼만했는데 여지없이 막판중요타이밍에 무너지고 올해는 웸블리 홈으로 삼고 경기하는 바람에 힘들어 보입니다. 카리우스 이적하고 리버풀 중계 보다보면 아니 재가 분데스 no.2가 맞나? 왜이러지? 설마 설마했는데 미뇰렛을 강제 렙업시키고 그대로 미뇰렛으로 가더군요.카리우스 미뇰렛을 제낄수 있는 키퍼까지 온다면 금상첨화겠지만 미뇰렛이 제정신만 차리고 이상한 예능적인 실수 같은것만 하지 않는다면 클롭의 리버풀도 타이밍이 왔다고 생각합니다. 리버풀이 얼른 리그든 챔스든 우승해서 근본없는 조롱댓글 밑도끝도없는 비하하는 발언들좀 안보았으면 더 좋겠습니다. 작년빅4로의 복귀 클롭이라는 도르트문트로 뮌헨을 제끼고 2년연속 우승한 확실한감독. 쿠티뉴를 전례와 다르게 지켜내는모습 등 충분히 기대해볼라구요.
러블리너스
17/08/30 14:58
수정 아이콘
양질의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번에 클롭의 플랜이 완전히 꼬였다고 글쓰셨을때만해도 저도 시즌 막막했는데 금새 상황이 이렇게 반전되네요.
많은거 안바라고 한명만 더 오피셜뜨길 바랍니다! 르마 반다이크 안되면 챔보라도..! 전 소박(?)하게 리버풀이 계속 챔스존에만 들어갔으면 좋겠네요.
아우구스투스
17/08/30 15:04
수정 아이콘
클롭의 플랜이 풀린 이유는 두가지가 있긴 합니다.

1번은 케이타를 선영입해놔서 당장 다음시즌의 미들라인 구성이 쉬워지기는 했죠.
2번은 바이날둠과 엠레 찬이 생각보다 잘해주는데다가 공격진이 워낙 잘해줘서 쿠티뉴-랄라나 복귀까지 버틸만한데다가 무엇보다도 르마를 비롯해서 질 좋은 링크가 나오고 있는게 딱 보이긴 합니다.

그리고 수비의 경우도 이미지와 다르게 생각보다 괜찮은 상황인데다가 반 다이크도 해볼만한 상황이 되긴 했죠.

사실 처음 구상보다는 많이 꼬이긴 했죠.

그런데 명장은 명장이라고 장점을 극대화시키고 전술을 수정해서는 그냥 선수들의 장점을 살려버리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아라가키유이
17/08/30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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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글에도 서술했듯이 오히려 토너먼트가서 스쿼드가 더 우위인팀만나더라도 리버풀은 잘할거라봅니다. 외려 조별리그가 더 걱정이었는데
조를 너무 잘 받았죠. 세비야복수하면서 1위로올라가기만해도 2위팀들이 (뭐 레알이 2위로 올라갈수도있습니다만) 맞불만 놔준다면 리버풀이 대권도전 충분히 가능하다봅니다. 물론 여기는 마네의 부상이 없다는 전제하죠. 저는 마네가 부상만없이 꾸준히만 해준다면 아자르급 선수로 클 수 도있다 (어디까지나 가정입니다만) 라고보는데 지난시즌에 비해서 스텝업한게맞다면 챔스에서도 지금 리그정복자 포스를 내줄겁니다.

바르셀로나가 그리즈만을 200% 확률로 다음시즌 노릴텐데 최대 경쟁자는 맨유가되겠군요. 바르셀로나의 이번시즌 성적이나 경기력에따라 그리고 메시 재계약 여부에따라 그리즈만이 어디로갈지가 최대관심사군요. AT랑 바르샤는 사이가 나쁜편이아니고 그리즈만이 어디를 택할지가 너무 궁금하네요. 이번에도 꼬마 영입금지만아니었으면 맨유로 90% 이상 갔을거라보는데 유일한변수는 꼬마가 챔스에서 우승한다면 잔류하겠죠.
아우구스투스
17/08/30 15:16
수정 아이콘
하긴 클롭이 돌문 스쿼드로 레알 잡는것만 봐도 진짜 대단하긴 했죠. 심지어 부상으로 스쿼드 개판된 14-15시즌에도 레알 상대로 1승 1패를 했으니까요.
아라가키유이
17/08/3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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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태클은아니고 아마 13-14일겁니다. 8강전
로이스가 북치고 장구치고 므키타리안이 홈에서 1:1 찬스를 2번 놓치고
원정에서 1:1 찬스를 한번 놓쳤죠. 안첼로티가 혼쭐이났었죠 아주.
아우구스투스
17/08/3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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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문 마지막시즌은 유벤투스에 떨어진걸 헷갈렸네요.
위르겐클롭
17/08/3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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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인 시즌이 되기위해선 오늘내일에 달렸네요. 메인타겟중 가장 중요한 반다이크를 반드시 영입해야하며(개인적으로 90%라고 생각) 여기에 옥챔보다는 르마까지 영입하면 챔스권은 말할것도 없고 대권도 노려볼만하다고 봅니다. 어떤 종목을 불문하고 대부분의 팀은 황금기와 암흑기를 반복하는데 이제 리버풀도 오랜 암흑기를 뒤로하고 반격의 서막이 시작되는 느낌이네요.

알겠니 쿠티뉴야?
아우구스투스
17/08/30 17:45
수정 아이콘
암흑기가 너무 길었죠.
風雲兒
17/08/3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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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노는 3백 쓰는 팀에서 윙백하는게 맞는 옷인거 같아요. 이녀석은 4백에서는 답이 없어요. 로버트슨에게 경험치 꾸준히 먹이면서 좋은 매물 나왔을때 올인해서 데려오는 방법말고는 답이 없는거 같아서 답답한 지경이네요.
사람 욕심이 끝이 없는게 마티치 같이 떡대 좋고 패싱력 좋은 미들과 피르미누 백업으로 오리기 상위호환인 조커자원도 왔으면 좋겠구요, 키퍼한테 백패스 했을때 맘편하게 시청하게 해줄 골리도 왔으면 하네요.

쿠가놈은 제대로된 사과의 모양새를 안갖추면 남은 계약기간동안 2군에서 인성교육이나 시켰으면 하지만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적당히 타협해서 이번시즌 잘 써먹고 브라질리그나 중국에 팔았으면 좋겠네요
아우구스투스
17/08/30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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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노는 혹여나 반 다이크가 오면 그때까지 한번 지켜보고 안되면 보내야겠죠.

욕심은 끝이 없지만 급한건 결국 윙쪽 백업일거라 봅니다.
風雲兒
17/08/30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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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디얇은 뎁스가 비단 윙쪽만은 아니지만 날개쪽은 어찌저찌 돌려 막는걸로 겨울까지는 버틸거 같아요. 선수층은 얇은데 선수들중 사이드 가능한 플레이어가 적잖이 있으니까요. 밀러,바이날둠,여차하면 모레노도 왼쪽에서는 가능한데 뭐 잘 굴러갈지는 의문이긴 하네요;; 올지 안올지 모르지만 르마도 사이드 가능자원이라는거 같네요. 일단 돌리다가 겨울에 빵구난데는 임대로라도 메꿔야 할듯한데 쓰다보니 정말 급하긴 하네요.
그나마 네이션스컵이 올해 없고 쿠가놈이 대놓고 태업성 플레이하기에는 월컵이라는 큰 동력원이 있다는게 다행이네요
아우구스투스
17/08/30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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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션스컵은 여름으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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