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2/08/24 16:29:02
Name 겨울삼각형
File #1 9회헌혈.jpg (197.7 KB), Download : 9832
Subject 헌혈 후기 (수정됨)


어제 또 회사로 헌혈버스가 왔다고해서

점심먹은 후 헌혈을 하고 왔습니다.


더 젊었을 적에도 헌혈을 더 했던거 같은데,

19년도경에 자가문진앱이 레드커넥트로 바뀐이후 카운트 된건
9회차 네요.

꾸준히는 아니지만,
년에 2회정도 하고있네요.

딱히 헌혈증이 필요한건 아니지만,
제가 헌혈하는 이유는

혹시나 아이가 다치거나 했을때 쓸수 있겠다.

봉사활동이라고 뭐 딱히 안하는데 이거라도 해야지.

두달에 400ml 정도 빼면 다이어트에 도움될까? (아님)

그리고 무료로 피검사 해주잖아?

같은 이유 입니다.


특히 나이가 40대가 되니 주위분들은 평소에 먹는 약이나 지병
(저혈압, 당뇨..)등으로 이미 헌혈을 못하는 상황이시더군요.

저는 하루라도 건강할때 하자는 생각입니다.
(뭐 저도 곧 당뇨약을 먹어야 할지도..)



특히 이번에는 헌혈 보상도 하나 더(?) 생겼더군요.

평소에야 도서상품권, 편의점상품권 정도였는데,

이번엔 프리온에서 주는 달걀 10알 쿠폰도(??) 주네요.



분명 앱에는 9회차인데,
지금 모아놓은 헌혈증은 왜 6장뿐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헌혈 못하는 몸이 되기전까진 1년에 3~4번씩은 꾸준히 할 예정입니다.

* 손금불산입님에 의해서 자유 게시판으로부터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24-04-23 13:18)
* 관리사유 : 추천게시판 게시글로 선정되셨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츠라빈스카야
22/08/24 16:44
수정 아이콘
레드커넥트 바뀌기 전 기록도 다 누적돼서 카운트될걸요..
제가 64회차로 뜨는데 그게 다 레드커넥트 이후일 리는 없으니..
겨울삼각형
22/08/24 17:11
수정 아이콘
저는 많이 누락된거 같습니다.
뭐 큰 상관은 없습니다만
MissNothing
22/08/24 16:56
수정 아이콘
뭐 좋은일이고, 가서 과자랑 음료수 잔뜩 마시니까요 크크
성분 헌혈은 기계 돌고 나온거를 다시 집어넣는거라 못하겠고, 전혈만 하는중입니다.
전혈해도 어차피 성분으로 쓰인다는건 아는데... 못하겠더라구요.
22/08/24 17:05
수정 아이콘
코로나 이후에는 과자 음료수 비치해두지 않습니다 물만 마실수있어요
겨울삼각형
22/08/24 17:10
수정 아이콘
어제는 롯X샌드와 포카리 개별로 주시더군요
Asparagus
22/08/24 17:12
수정 아이콘
이온음료는 헌혈전에도 마실 수 있습니다.
저도 2주전에 지정헌혈 할 일이 있어서 헐레벌떡 올라갔다가
문진 할 때 혈압이 안떨어져서 이온음로 그자리에서 원샷하고 검사받았네요
채혈 후 나와서 보니깐 이온음료 마실 수 있게 여분을 따로 배치해 두었더라구요...
츠라빈스카야
22/08/24 17:12
수정 아이콘
두 달 전에도 초코파이랑 빠다코코낫, 포카리 흡입했습니다.
22/08/24 19:02
수정 아이콘
쌓여있었어요?
어딥니까
츠라빈스카야
22/08/24 19:12
수정 아이콘
일단 전 서울지역이었습니다
22/08/24 19:26
수정 아이콘
혈액원마다 달라요 서울 동부는 쌓아두는거 봤고 중앙 서부는 따로 줬던 거 같습니다
22/08/24 20:37
수정 아이콘
코로나이후에는 경기남부만갔는데 우물안개그리였군요
스타본지7년
22/08/24 17:15
수정 아이콘
두달 전에 과자 음료수 먹었습니다.
22/08/24 19:02
수정 아이콘
따로담아서주던데 대기실에 쌓여있었나ㅛ
사랑해 Ji
22/08/24 17:03
수정 아이콘
3번만 더 하면 은장인데 메니에르 약 때문에 못하고 있습니다ㅜ 건강할때 해둘걸 그랬습니다...
겨울삼각형
22/08/24 17:12
수정 아이콘
역시 건강이.. 최고입니다
담배상품권
22/08/24 17:17
수정 아이콘
그 머리만 안빠지면 되는데...
aDayInTheLife
22/08/24 17:19
수정 아이콘
이런저런 약 때문에 저는 헌혈을 못하는데.. 대단하십니다. 흐흐
TWICE NC
22/08/24 17:22
수정 아이콘
은장 받고 10년 가까이 안하게 됐네요
금장도 몇번 안 남았었는데
22/08/24 17:23
수정 아이콘
올해 한번 내년 5회로 50회가 목표입니다
대박났네
22/08/24 17:33
수정 아이콘
ㅠㅠ 그게 저에요... 은장 훈장 받은 이후로 사실상 스톱입니다..
42년모솔탈출한다
22/08/24 17:48
수정 아이콘
지방간 + 탈모약 때문에 헌혈 불가입니다 ㅠㅠ
파쿠만사
22/08/24 18:01
수정 아이콘
저도 금장까지 받고 시간이 안되서 안하다보니 안한지 몇년되가는데 요즘엔 바빠서 못가네요..ㅠ
닉언급금지
22/08/24 18:03
수정 아이콘
금장 받고 한 열 대여섯번 했나...
맨날 가는 혈액원인가에 100번 넘게 하신 분도 봤...
타카이
22/08/24 18:05
수정 아이콘
20대엔 전혈만하다가 30대부터 성분헌혈로 바꿔서 거의 2주마다 헌혈하니 어느덧 70회를 넘겼네요
22/08/24 18:17
수정 아이콘
지난 주에 한 게 61번째네요. 100번이 목표인데 할 수 있을까 모르겠습니다 ㅠㅠ 어쨌거나 좋은 일 하십니다!
요슈아
22/08/24 18:59
수정 아이콘
탈모약복용으로 못합니다 이젠..........

그래도 젊을때 한 10번정도 해놨던게 위안이라면 위안??
까우까우으르렁
22/08/24 19:26
수정 아이콘
69회까지 하고 불안장애 약 먹고 나선 못하고 3년째 못하고 싶습니다. 헌혈하고 싶습니다
22/08/24 19:27
수정 아이콘
저도 탈모라 못하네요 하핫
22/08/24 19:32
수정 아이콘
저는 처음 10번 정도만 전혈을 해보고 계속 다종(혈장+혈소판)만 해서 147번인가 했는데요. 확실히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한창 때는 30분 후반대에도 마쳤는데 지금은 거의 50분 정도 걸리는 것 같아요. 성분헌혈이 전혈에 비해 몸에 무리가 덜 가긴 하지만 시간이 많이 걸리는거랑 바늘 - 검사를 따로 받아야해서 한 번 더 찔러야하고 바늘 자체가 전혈보다 두꺼움 - 에 거부감 있는 분들한테는 장벽이 있는 것 같아요. 저는 꽤 많이 겪어 봤는데도 통증은 별로 신경 쓰이지 않지만 바늘을 쳐다보지는 못하겠더라구요. 헌혈하면 간단한 피검사를 해서 알려주는데 꾸준히 하다보니까 몸상태 변화를 체크할 수 있기는 합니다. 다이어트 기간에 덜 먹고 운동 많이 하면 철분 수치가 계속 떨어진다거나 술 많이 마실 때는 간수치 변하는 것도 보이고.
한창 헌혈 열심히 할 때는 혈액원에서 하는 이벤트 응모도 해서 제빵 봉사활동도 해보고 (이건 나중에 오히려 참가비를 받던데 그럴만하긴 합니다.) 춘천 여행도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헌혈증은 예전에 기부 한 번 했었고 포스코에서 한 행사에서 헌혈증이랑 슈트케이스를 교환 받은 적도 있긴한데 80장 정도 쌓여 있습니다. 100번 했을 때 유공장인가를 받았고- 아마 은장 때 손목시계, 금장 때 USB 메모리, 그리고 100회 때 블루투스 스피커를 준 것 같습니다. 200회, 300회에도 상패를 주나보던데 남은 생애에 200회 채우는 것도 쉽지 않을거 같습니다. 예전만큼 자주 안하기도 하고... 가끔 보면 당근에 헌혈해서 받은 상패를 파는 분들이 있던데 파는 사람이나 사는 사람이나 잘 이해가 안가긴 합니다.
겨울삼각형
22/08/24 19:36
수정 아이콘
전 전혈만 하고 있습니다. 전혈 헌혈은 5~10분이면 되어서
아스트랄
22/08/24 21:21
수정 아이콘
헌혈 많이 했었는데 영국에 좀 있었다고 평생 헌혈금지 당했습니다. ( 웃긴건 제가 말하지 않았으면 시스템으로 막지도 못했다는거 - 오래전 일이니 지금은 바뀌었을수도 있겠네요.) 동생이 금장있다고 형은 평생 못받는다고 놀렸었던 기억이 나네요.
타카이
22/08/24 22:05
수정 아이콘
그대로입니다.
말라리아 등 몇개 위험지역 장기체류기간 있으면 평생 금지인...
잠복기가 평생인 질환들이 있어서...
츠라빈스카야
22/08/25 07:21
수정 아이콘
한국에서도 파주 같은데 거주하면 헌혈 못하죠..
22/08/25 00:20
수정 아이콘
100회까지 얼마 안남았는데 대구혈액원 화재 ㅠㅠ
혈액도 타고 성분혈도 금지되어 전혈한방 박고
피부약 먹으면서 휴식기를 즐기고 있습니다.

살찌면서 혈소판을 못하는게 아쉽지만...
콩순이
22/08/25 00:38
수정 아이콘
얼마전에 수혈 받았는데 진심으로 헌혈 해 주시는 분들께 감사하더리구요. 꼭 수혈 받아야 하는 상황에 혈액이 없을 수도 있다 하셔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수혈받고 컨디션이 많이 좋아졌어요.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22/08/25 13:36
수정 아이콘
아 그러고보니 이제 당분간 헌혈 못하겠군요. 지난 봄에 별 생각없이 했던 게 마지막일지도 모르겠네요.
葡萄美酒月光杯
22/08/25 14:33
수정 아이콘
딱히 정기적으로 하는건 아닌데 집 부근 사찰이나 전철역 앞이나 회사 근처나 이런데서 헌혈차를 보면 웬만하면 하는 편입니다.
과거에는 해외 출장을 자주 다녀서 못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코로나 되고나서 해외를 못 가니 근 2년사이에 한 대여섯번 한거 같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3589 [역사] 일제 고등문관시험 행정과 조선인 합격자들 [10] comet2112064 22/09/20 12064
3588 (스포리뷰) <수리남> 방정식, 수리(數理)에 밝은 남자의 인생 계산법 [40] mmOmm11833 22/09/19 11833
3587 다 함께 영차영차 [31] 초모완11531 22/09/14 11531
3586 '내가 제국을 무너트려줄게': 아즈텍 멸망사 상편 [36] Farce12019 22/09/13 12019
3585 구글 검색이 별로인 이유 (feat.정보를 검색하는 법) [63] Fig.112169 22/08/31 12169
3584 아즈텍 창조신들의 조별과제 수준 [29] Farce16409 19/04/10 16409
3583 (약스포)<수리남> - 윤종빈의 힘 [96] 마스터충달15753 22/09/10 15753
3582 구축아파트 반셀프 인테리어 후기 (장문주의) [63] 김용민15697 22/08/29 15697
3581 여러분은 어떤 목적으로 책을 읽으시나요? (feat.인사이트를 얻는 방법) [23] Fig.115223 22/08/27 15223
3580 너는 마땅히 부러워하라 [29] 노익장15116 22/08/27 15116
3579 혼자 엉뚱한 상상 했던 일들 [39] 종이컵13151 22/08/26 13151
3578 롯데샌드 [25] aura14011 22/08/26 14011
3577 헌혈 후기 [37] 겨울삼각형13072 22/08/24 13072
3576 [사회?] 1968년 어느 한 엘리트 노인의 아파트 피살 [21] comet2112747 22/08/24 12747
3575 댓글잠금 추천게시판 운영위원 신규모집(~4/30) jjohny=쿠마21124 24/04/17 21124
3574 무지의 합리성 [23] 구텐베르크14456 22/08/24 14456
3573 [테크히스토리] 회오리 오븐 vs 레이더레인지 [16] Fig.113383 22/08/22 13383
3572 교회의 쓸모(feat. 불법주정차) [163] 활자중독자14527 22/08/21 14527
3571 국가 기밀 자료급인 홍수 위험 지도 [45] 굄성14906 22/08/19 14906
3570 스티브 유 - 그냥 문득 떠오른 그날의 기억 [29] 겨울삼각형4401 22/08/18 4401
3569 정권의 성향과 공무원 선발 - 일제 패망 전후의 고등문관시험 시험문제 [19] comet2113217 22/08/18 13217
3568 부모님과 대화를 시작해보자! [31] 저글링앞다리13019 22/08/17 13019
3567 "그래서 누가 칼들고 협박했냐" [158] 노익장14216 22/08/16 1421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