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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07 05:25
주변 지인들에게도 가끔 설명하지만, 패시브 ETF 장기투자의 난이도는 낮지 않다고 생각하고 그에 반해 리턴도 뛰어난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자산배분전략도 큰 차이없다고 생각하고요. 역시 강남 아파트가 쉽고 강하죠...
22/03/07 09:52
강남 아파트를 살 수 있다면 강남 아파트를 사는게 맞죠 크크크
주식으로 부자된 사람도, 연예인들도 수십억 이상 돈 벌고 나서 맨 처음에 하는게 강남 부동산을 사는 거니까요 하지만 여기에 글을 적는 우리는 해당 사항이 없습니다
22/03/07 06:22
50년전 강남아파트와 비교하는게 맞나싶긴 한데, 뭐 최근으로 봐도 한국 부동산 불패신화는 여전하죠. 소액투자가 어려워서 그렇지. 그리고 개인투자자로서 20-30년뒤 오를 기업을 알아보는것보다 오를만한 부동산을 알아보는게 더 쉽긴 하죠.
22/03/07 10:19
신규 공급은 더 줄고, 지방소멸로 서울 집중은 늘어날 것이라서, 그리고 주식과 달리 사고팔고를 쉽게 못해서 강제 존버인 것등등 여러모로 더 유익한 투자죠. 하기 힘들뿐..
22/03/07 08:33
그래서 요 몇 년 간 TQQQ같은 3배 레버리지 적립식 장투가 유행하는데 MDD생각하면 십수 년 버티기 쉽지 않을 것 같네요.
타협해서 2배인 QLD 무지성 적립도 많이 하던데 이건 괜찮을런지...
22/03/07 09:50
레버리지 자체가 횡보 / 하락장 만나면 원금이 녹는 구조라서 확실한 우상향 장이 아니면 아예 들어가면 안됩니다
그런데 타이밍은 레이달리오도 모르는 거라 레버리지 / 인버스는 아예 안쳐다보는게 낫습니다 그리고 레버리지 투자가 위험한게 그동안 내가 아무리 잘 벌었어도 엇박자 3번만 타면 번거 다 까먹고 원금까지 날려먹거든요 그런에 이미 내 뇌는 도박뇌로 바뀌어서 일반 주식 하면 감질맛 나서 못참고 빚내서 레버리지 하다가 인생 종치는 경우가 너무 흔합니다
22/03/07 12:15
대부분은 일반ETF를 적립식으로하는 장투를 추천했지, 레버리지는 단기투자하라고 했던거 같은데요.
레버리지는 구조적으로 장기투자하고 맞지가 않아서...
22/03/07 09:01
길게 보면 etf 적립이 거의 맞는데 가끔 하는 바겐세일 이벤트 기간에 손절 안하고 참는게 불지옥 난이도에요.
이렇게 보면 잠깐 스쳐가는 골짜기로 보이지만...1년에 걸려 40-50% 짤리면 맨정신으로 버티기 힘들죠, 그리고 레버리지 etf는 장투용이 아닙니다. 진짜 요즘같은장에는 박살나요.
22/03/07 09:48
슈카월드 영상만 봐도 레버리지, 인버스가 얼마나 위험한 투자인지 알 수 있는데
그걸 손대는 사람이 너무너무 많습니다 대체 왜 주식으로 도박을 하는지 모르겠어요
22/03/08 12:22
라x어 라는 멍청이의 얘기가 유행해서
근데 그런거에 혹하는거 자체가 투자로 성공못할사람이긴해요. 원래 망할사람이 라x어식 무한매수법을 한거
22/03/07 09:01
지수추종하라의 큰 전제는 세계경제는 우상향이다라고 들어서 사실 코덱스지수를 따라가는건 위험할 수 있다고 봅니다. 한국시장은 세계 규모에서 겨우 몇프로 정도의 작은 시장인만큼 큰틀에서는 역주행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으니까요.
강남아파트는 한국과 서울의 성장의 중심이었기때문에 그만큼 파멸적인 성장률을 보인만큼 앞으로는 좀 다를거라 봅니다. 특히 이제는 서울의 위상에 걸맞는 가격대로 올라와있으니까요. 근데 그러거나말거나 사실 자본시장은 다 함께 오르락 내리락할텐데 침체기에 일반인이 spy나 qqq에서 빼서 더 좋은 투자처를 찾긴 어차피 어렵지않을까요?
22/03/07 09:46
좋은 분석글 감사합니다
먼저 한국 지수는 재벌 구조라는 특수성, 금융 후진국 및 대형 기업의 배임/횡령이 잦은점 등을 고려하면 우상향과 거리가 매우 멀다고 생각하고 있고 미국 지수의 경우에도 본문에 적어주신 것처럼 절대 무적은 아닙니다만 수십년간 내 돈을 어디다가 안정적으로 넣어서 굴릴래 라고 물어보면 미국 S&P500, 나스닥을 제외하곤 사실상의 대안이 없죠 그렇다고 개별주를 넣기에는 언제 어느때, 어떤 일로 그 회사의 펀더먼탈이 금 갈지도 모르고요 (ex. 오스템 임플란트) 이런 저런걸 따져보면 미국 지수 ETF들이 무적은 아니지만 개인이 어설프게 투자하는 것 보다는 훨씬 나은 선택인건 틀림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워렌 버핏도, 피터 린치도 좋은 주식을 사는 것보다 싸게 사는게 중요하다고 하는데 사실 개인은 장투할 주식을 싸게 사는게 정말정말 어렵습니다 이런 점을 봐도 미국 지수 ETF 적립식 매수보다 나은 방법이 사실상 없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강남 부동산 얘기를 하셨는데 강남 부동산을 매수할 정도의 재산을 가진 사람이라면 애초에 이런 고민을 하지도 않을꺼고 (그정도로 돈을 벌었거나 물려받은 사람이 이런 고민을 할 이유가 없죠) 강남 부동산이라고 해도 10년, 20년 단위로 보면 상승률이 지금보다는 높은 확률로 저하될 껍니다 그 시점의 한국이라면 이미 능력되는 사람은 해외로 재산을 옮겨 놨을꺼고, 강남 부동산을 팔아서 해외의 좋은 부동산을 살테니까요 (이미 정치인, 재벌, 연예인 2세들은 거의 대부분 해외에서 유학하고 있고, 개인들도 집에 능력이 되거나, 자녀가 출중하면 전부 유학 보내는 시대입니다)
22/03/07 09:47
슈카 대응해야할까? 네가 대응할 수 있을까? 처럼
난 멍청이다 그냥 침팬지다 하면서 살 수 있으니... 인플레 방어정도 기능만 해도 예적금 드는거보단 낫다... 하고 사야죠 뭐ㅜㅠ 그리고 킹남 아파트는 돈만 있으면 정말 거기 묻어두고 걱정없이 살아보고 싶어요 확실한 우상향 잘 읽었습니다
22/03/07 10:05
대부분의 경우 자산배분을 하던지 현금보유를 늘리는게 대책인데 그건 또 쉽지가 않죠.
잘하시는 분들은 하방을 옵션으로 햇지하던지 시장상황을 가봐면서 관망하면서 하겠지만.. 아무튼 무지성 단순 적립식으로는 MDD를 버티기가 힘듭니다. 돈이 쌓이고 기간이 길어질수록 적립식의 장점이 단점이 되버리니.. 그나마 일반인이 할만한 건 순환 적립식으로 구간별로 기계적으로 손절 혹은 익절하면서 장기적으로 끌고 가는게 답이 아닌가 싶습니다.
22/03/07 10:17
매월 적립식으로 하면 수익률이 좀더 좋네요. 93-22년까지 spy 년평균 10%. vt 6,7% mdd -55%
mdd가 두렵다면 현금을 어느정도 보유한채 적립식으로 한다면 좀더 버티기가 좋을거같네요. 아니면 올웨더처럼 분배해도좋고. 뭐가되든 시장을 떠나지 않고 꾸준히 한다면 시간이 보상해 주리라 생각해요
22/03/07 10:18
연금저축계좌+IRP로 하면 됩니다.
어차피 세금으로 10%는 먹고들어가는 거라서 슨피500, 나스닥100 반반가면 장투도 되고, MDD도 버틸만 합니다. 단점은 집살때 영끌해야하는데 건드리지 못한다는 점이긴 한데, 집있는 사람은 반드시 다 채워야죠.
22/03/07 10:20
전통적인 자산배분 논리를 따르자니 이런 저금리의 시대에 채권 비중을 들고있는게 영 마음이 편치 않고...
저는 퀀트 필터링 걸고 개별주 투자하고있습니다
22/03/07 11:03
중간에 빼지 않으면, 초장기 지수추종이 해당 기간 부동산보다 수익률이 월등한 걸로 알고 있었는데
생각해보니 강남 아파트는 일반적인 부동산이 아니였죠...
22/03/07 11:36
NTSX 같은 레버리지 주식/채권 전략 괜찮다 생각합니다. 주식 비중이 좀 높다 치면 여기에 채권 조금 더 사는 방법도 있고, 원자재나 금을 추가해서 올웨더처럼 구성할 수도 있고. 혹은 현금비중 남겨놓는다든지(이러면 60/40과 유사해지고)
22/03/07 12:03
50년전 강남 아파트랑 비교하는건 좀 무리수인게 50년전 한국은 그냥 듣보잡 후진국이었고 그당시 강남은 서울에서 1급지도 아니었죠.
그런식이면 4~50년전 듣보잡이었으나 현재 세계최고 기업이된 애플이나 마이크로소프트랑 비교해야겠죠. 마이크로소프트나 애플은 40년간 3000배 이상 올랐습니다. 배당제외하고요.
22/03/07 13:30
재미있는 글 잘 봤습니다.
주식에서는 배당을 고려하고 부동산에서는 세금을 고려하면 둘의 격차는 조금 줄어들지 않을까 싶어요. 몇몇분들이 말씀해주신대로 ETF와 비교하려면 특정지역 아파트를 찍는게 아니라 전체 아파트 시장 적어도 수도권 아파트 시장과 비교하는게 옳을 것 같구요. 개인적으로는 자산배분 돌리고 있는데 정말 소수를 제외하고는 이보다 좋은 성과를 내기 어렵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그래도 일부의 자금은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만 이것도 장기투자 성격이네요(좋은 기업을 찾아서 될때까지 기다린다) 이런글 자주 볼 수 있음 좋겠네요.
22/03/07 14:16
강남에 부동산이 있다고 한들, 일부분만 떼어서 현금화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내 자산평가액이 늘어날 뿐이죠.
부자의 기준을 "일을 하지 않아도, 어느정도 넉넉한 생활을 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라고 생각하면, 주식이 훨씬 낫습니다. 그리고 인플레이션을 방어해주는 투자밖에 안된다고 하지만, 인플레이션 이상을 "계속, 안정적으로, 단순 적립식으로/무지성으로" 할 수 있는 "투자"가 있나요? 전 아직까지 찾지 못했습니다. 그런 면에서 미국 ETF는 엄청나게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22/03/07 14:56
재미있는 글 잘 읽었습니다. pgr에서 이런 글을 더 많이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이미 다른 분들이 언급하셨지만 강남 아파트는 아무리 생각해도 지난 40년간의 상승을 앞으로 할 수는 없을 거 같습니다. 사실 40년 전에 강남은 변두리 였고 이 지역이 40년 후에 한국의 가장 부촌이 된다는 것에 동의하는 사람들은 그렇게 많지가 않았지요. 물론 강남 개발은 70년대 부터였지만 정말 이런 상황을 그렸던 사람은 많지 않았을 겁니다. 그래서 범위를 조금 더 넓혀서 서울 아파트 정도면 미국의 S&P 500 과 비슷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한번 재미삼아서 찾아보니 1985년에서 2015년까지 20년동안 서울 아파트는 5배가 올랐고 S&P는 10~11배 정도 올랐네요. 강남이 아니라면 S&P의 승.... 물론 근본이 주식인 S&P는 그 30년 동안 등락이 몇 번 있어서 심하면 50% 가까운 하락도 볼 수 있는데 아파트는 어지간하면 보합이지 크게 떨어지는 일은 없었다는 점은 상대적인 장점이 되겠지요. 하긴 동산과 부동산의 기본적인 차이이니...
22/03/08 14:25
진리냐 아니냐 라고하면 진리는 맞죠. 결국 양적완화가 없어도 시장에 돈은 계속 풀리고 경제규모는 커지는데 그걸 계속 따라가는게 지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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