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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24 03:28
공군08군번입니다.
말씀하신 공군 상대적으로 편한 군생활, 타군에 비한 덜한 부조리, 자기계발 시간 이중에서는 야간 경계 근무 안나가는것(야간당직은 많이 했습니다)빼고는 누려본게 없네요. 군생활의 척도는 어떤사람을 만나느냐와 어떤 부조리를 만나느냐 인데 이건 육해공군 모두 케바케일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주변에서 공군간다고하면 극구 말립니다. 다른 이유때문은 아니고요, 3개월 차이 그것 때문입니다.
17/03/24 03:43
공군을 나오신 분들은 육해군을 알 수 없고
육군을 나오신 분들은 공해군을 알 수 없는..크크 하지만 확실히 말씀따마 '대체로' 공군이 편한건 분명하지 않을까 싶네요 크크크 답변 감사합니다!
17/03/24 03:41
저 같으면 안갑니다
원래 자기가 하는곳이 가장 힘들어요 육군이든 공군이든 해병대든 상근이든 자기가 하는게 제일 힘들기때문에 구지 긴곳을 갈필요가 있나 싶네요
17/03/24 03:45
음.. 지금 생각은 복학 전에 애매하게 3달이 뜨나 1달이 뜨나 뭐가 다를까 싶은데
아무래도 들어가면 생각이 많이 달라지겠지요... 감사합니다!
17/03/24 03:44
기술행정병말고 다른 기술 특기병들도 한번 찾아보세요. 저는 특기병으로 참 편하게 잘 갔다왔습니다. 저라면 육군을 다녀오고 남는 3개월 어디 배낭여행 다녀올 것 같네요.
17/03/24 03:49
군대에서 필요로 하는 재주가 그닥 많진 않네요
있어도 매번 TO가 있는게 아니고 TO가 있어도 붙는다는 보장이 없어서 가장 먼저 고려되는 복학시기를 놓칠 것 같아 꺼려집니다 3개월이 크군요... 감사합니다!!
17/03/24 03:56
인생 살면서 배 타볼 경험 어디있겠나요
전 나름 배타본거로 만족했습니다. 어짜피 똥같은거 평생 못해볼 경험이라도 해봐야죠.
17/03/24 04:21
공군 전역자인데 저는 제가 특기와 자대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공군 갔어요. 기훈단이나 특기학교에서도 계속 시험보고 점수 관리하고 뭐 이런 게 있긴 한데, 그 덕분에 원하는 특기 받고 원하는 자대 갔죠. 여자친구 있으시면 진짜 공군 추천합니다. 면회나 휴가 면에서 전 공군 아니었으면 되게 힘들었을 거 같아요.
물론 특기랑 자대까지는 자기가 어떻게 해서 좋게 맞추는 게 가능한데 자대 도착 이후 보직이나 선임들, 영외자들 같은 경우는 자기 손 닿는 영역이 아니기 때문에 그건 운이긴 해요. 근데 필터링이 거의 없는 육군에 비하면 공군은 그래도 좀 나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학력과 인성이 꼭 비례하겠냐만은 고학력자 비율이 높은 것도 저는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하구요. 다만 안 좋게 풀릴 경우 특기시험 잘 못봐서 기피특기 받고, 기훈단 성적이 안 좋아서 특기학교에서도 그걸 극복하지 못하고 아무런 연고 없는 지방에 떨어져서 3개월 더 복무하는 육군이 될 수도 있겠죠. 혹시 더 궁금한 거 있으시면 쪽지 주세요.
17/03/24 05:51
근데 공군이.. 대체적으로 병사 질이라는것이 더 좋고 깔끔한것 같아요
여기저기 애기 들어보고 그리고 군생활 휴가도 많아서 개인적 질생활도 높은것 같고요
17/03/24 06:07
작년에 육군 간 형들 보면 모조리 동기생활관에 자기개발? 시간도 많이 나온다더군요. 그분들이 험한 데 가서 그런진 몰라도...
17/03/24 07:06
글에 쓰여진 거 보니까 공부도 좀 하시고 자기관리 하시는 분 같은데 이러면 닥 공군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비슷한 타입인데 육군갔다가 후회했어요.
육군은 아무래도 카투사 의경 공군 등 좀 더 나은 환경을 찾아서 노력해서 빠져나간 사람들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사람들이 오는 곳이에요. 사람들 편차가 매우 크죠. 공군은 나름 지원해서 가는거고 성적순 선발이라 본인하고 비슷한 집단의 사람들이 많을거에요. 공군은 6주마다 2박3일씩 휴가 있는 것도 군생활에서 무시 못하게 좋은 점이라고 보고요. 육군은 케바케가 심한데 공군은 대체로 자기관리 하기에 좋은 환경인 것 같더라고요. 예를 들어 공군은 cdp나 pmp 반입하여 공부할 수 있는데, 육군은 규정상은 가능하지만 저희 부대는 전례가 없어서 지휘관이 허락을 안해줘서 못썼습니다. 어딜 가던 보직 잘못걸리고 선후임 잘못만나면 고생하는건 똑같지만 전반적으로 공군이 리스크가 적을거라고 생각합니다.
17/03/24 07:09
어디까지나 케바케고 운이따라줘야 하지만 본인이 공군을 고민하는 이유자체가 공군에대한 메리트를 생각하고잇기 때문일텐데 저라면 공군갑니다
17/03/24 07:56
공군 생활의 프리함 그리고 복무기간이 길다고는 하지만 그만큼 휴가나 외출제도가 잘 갖춰져 있다는 점..
훈련 문제에서도 상당히 심플한 점등 고려하면 솔직히 공군가는게 나아요. 복무기간 짧다는것 말고 육군에는 하등 장점이 없습니다.. 다만 또 그게 최고의 장점이기도 하구요.
17/03/24 07:57
공군 전역자입니다. 다시 가라고 해도 공군갑니다.(3)
공군을 가신다면 훈련단 때 좋은 특기와 좋은 자대가 필수조건입니다. 병사와 간부 인성이 어마어마하게 다릅니다. 업무 상 타군과 접촉이 꽤 있었었는데 정말 차이 많이 납니다(공군 내에서도 차이가 많이 납니다.) 그리고 머리를 많이 쓰는 특기(행정, 회계, 의무? 혹은 군종병과 같은 전문화관리병)가 대체로 간부도 사람도 좋은 편입니다. 전역하기 전 3개월 차이로인해 후회한다고 얘기하지만 막상 물어보면 95%이상은 다시 온다면 여기라고 얘기했었습니다. 좋은 곳 가시기 바랍니다.
17/03/24 07:58
저라면 공군 하겠습니다.
군대 호봉산정이 만 1년단위인 회사가 종종 있어서, 육군은 9개월 가까이 잘리는데 공군은 만 1년이 완성되거든요. 그리고 3개월 긴 대신 확실히 편합니다.
17/03/24 08:12
08군번 공군입니다. 특기 자대 전부 1지망 받은 저는 솔직히 매우 편하게 군생활 했습니다.성적상위 특기 일수록 이상한 선임을 만난 확률이 적기도 합니다. 제 선임 중에 한명은 수능 준비한다고 하니까 부사관들이 꽤 배려도 해주더군요.
그런데, 제가 중간에 국군병원에 입원한 일이 있었는데, 거기서 방공포, 급양 특기 아저씨랑 얘기하다 보니까 그냥 3개월 긴 육군이더라구요. 그러니까 특기시험 잘 볼 자신감이 있으면 공군 추천합니다.
17/03/24 08:14
3개월이....전역할때 되면 좀 큽니다.
같이 들어간 친구가 "나 내일 전역한다. 너는? 90일 남았어? 야, 나같으면 탈영한다" 뭐...이런 식의 말을 듣게 될지도....
17/03/24 08:15
공군전역자이지만 육군 추천합니다.
공군도 케바케지만 육군 이상의 힘든곳도 있죠 방공포같은곳은 육군과 같은 업무를 보면서도 3개월이 깁니다..(휴가가 있긴하지만)
17/03/24 08:33
특기상 방공포를 선택했는데, 다시 가라도 공군이 좋네요. 기지 내 육군이 있어서 3개월 먼저 전역하는 것도 목격 했는데, 휴가 감안하더라도 길긴 길어요. 참고로 비행단 잠깐 갈때 마다 느낀게 이정도로 크고 놀거리 제공되면 3개월 무시 가능하겠단 생각이에요. 방공포는 정말 나중가면 할게 없어서... 당시 올레티비 무료 영화는 다 봤을거에요.
그래도 성적 따라 배치라 집 30분 거리로 간 거랑, 동기 후임들도 대부분 근처 사는지라 5년째 10명 가까이 연말회식 같이 하고 지내요. 그만큼 말년에 너무 붙어 살면서 친해져서? 내부적으로 공군 캠퍼스 또는 공군 주식회사라 부를만큼 문화적으로 괜찮고, 친구나 공부 얻은게 많은 시간이었네요. 일은 일병까진 절대 공군스럽지 않고, 어디가서도 밀리지 않은만큼 힘든 상황에서도 사람관계의 중요성을 느낀 곳이에요. 추가로 공군이 느끼는 3개월의 후회는 반대로, 기간 빼면 느꼈던 불만이 너무 적어서 생기는 문제로 보여요. 2-3주 단위로 1-2박 휴가 나가던 친구도 말년 휴가 없다고 투덜거리는걸 보면 사람 만족에는 끝이 없어요... 그럼에도 몇몇 특기는 자기가 꿀빨건 부정하지 못해요. 동기내에 행정 / 헌방급 / 수송 특기 다 있고, 포대 내 소수 특기들은 다 봤거든요. 정말 전설처럼 들려오는 특기들 제외하면, 2년 평균 내서 다 비슷해 보여요. 가장 힘들다는 급양병의 증언이지요. 분명 육체/정신 노동의 차이는 있지만, 일보단 사람의 문제가 더 큰 곳이라... *대학 동아리 가끔씩 보면 선후배 전부 공군 간 케이스가 있는데, 대체로 계속 추천해서 보낸 경우에요. 와서도 계속 만나는거 감안하면, 적어도 간 사람의 후회나 추천한 사람의 경험이 다년간 뒷받침 되는 안정적인 곳이에요. 수원역의 수원비행단 정도면 면회오라고 부르기도 괜찮죠. 어디였더라 아파트 사이에 파묻혀 있었던 곳도 있고요.
17/03/24 09:04
육군이 편한데 걸릴 수 있으면 육군이 좋은데, 반대로 최악의 곳으로 걸릴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육군 출신인데, 다시 가라고 하면 무조건 공군 갑니다.
17/03/24 09:07
자기 있는 부대가 제일 힘들다곤 해도 분명히 다릅니다. 저도 편한데로 갔다왔고 군생활 마냥 편하고 즐거웠던건 아니지만 군복무 중에도 다른사람보다 내가 편하게 군생활하고있다는건 느낄수있었어요.
17/03/24 09:33
일찍 전역해서 바로 할 목표 같은게 있다면(군대에서는 할 수 없는 무언가) 빨리 돌아오는 육군도 좋겠지만...
공군은 늦게 전역하는 만큼 외박이 많습니다. 솔직히 부대 내에 있는 일수는 육군이랑 크게 차이가 안난다고 봐요.
17/03/24 09:36
라인 제외 제일 힘든 곳에서 일했다고 자부하는데 다시 가도 공군입니다 군생활동안 만나는 사람들 질이 달라요 일단 진주 훈련소부터 4대대만 빼면 개꿀이기도 하고요
17/03/24 09:43
저는 보직상 여러 부대, 여러 사연을 꽤 목도(?)한 사람입니다. 군대 가기 전에는 [군생활 똑같이 힘들다. 그러니까 3개월 짧은게 낫다] 라는 소리의 신봉자였는데 개똥 같은 소리라는 걸 나중에 깨달았습니다.
완전군장에 k3 메고 부사수가 아직 안들어왔다는 핑계로 예비총열까지 들고 산악행군하다가 무릎에 물이 찬 사람, 군화 신고 한칸에 50cm 쯤 되보이는 GOP 계단을 오르내리다가 인대가 파열된 사람, 8시간 밀조 근무하고 와서 눈치우고 부식 실어나르고 눈 치우고 배수로 까고 기름통 옮기는 생활을 하다가 불안장애가 온 사람... PX가 없는 전방인데 황금마차도 못 올라오는 지형이라 페바에서 인력으로 부식 운반 받고 간부들이 주기적으로 외출외박해서 담배 수급해주는 부대에서부터 쥐가 케이블을 갉아먹어서 문명과 단절된 부대까지 크크크 케바케인데 육군엔 전방이라는 함정카드가 너무 많아요..
17/03/24 10:07
육군에서 잘 풀리면 3개월 고려해서 공군보다 훨씬 낫긴 합니다만
문제는 들어가면 본인 의도와 상관없는 랜덤이죠. 6주마다 나오는 2박3일 외박 나오긴 하지만 그거 다 따져도 복무기간이 더 길긴 합니다. 그런데 지금에야 3개월 엄청 길어보이지 그 안에선 어차피 다 복무 기간 똑같고 살짝 짜증이야 나겠지만 복학에 지장도 없다면 크게 체감 안될거에요. 또 그 3개월이 이등병때가 아니라 말년 병장으로 있는거라... 잘만 풀리고 사람들하고 친해지고 하면 사회 있을때마냥 재미있게 놀수도 있어요. (물론 아무리 재밌게 있어도 안에서는 마냥 짜증만 나긴 합니다.)
17/03/24 10:14
계룡대 같이 3군이 같이 근무서는곳을 가보면 더 확실해지는데 육군이 제일 좋습니다.
어차피 같혀있는것도 다 똑같고, 같은 보직이면 하는일도 다 비슷해요 결국 남는건 전역일 하나입니다 똑같은 일을하던 동료가 육군이란 이유로 3개월 먼저 전역하는걸 보면 공군간거 정말 후회하게됩니다
17/03/24 10:26
계룡대면 육군에서 갈 수 있는 거의 최고 경우의수 아닌가요.
반면 공군에선 국직부대(맞죠?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가는게 가장 안풀린 케이스 중 하나고요. 육해공 같이 근무하는데 있는 공군들은 커뮤니티 보면 한탄 엄청하긴 하더라고요 크크
17/03/24 11:09
계룡대는 공군에서도 상위티어입니다.
공군은 특기를 결정한 이후에 자대를 나누다보니, 어딜가나 하는일은 거의 같은데 계룡대의 위치는 명당이라 지원자가 많거든요
17/03/24 14:36
총무는 꿀특기니까 애초에 이야기가 다르죠
저희때는 총무받으려면 적성시험 10% 안쪽은 나와야 가능했던걸로 기억합니다 총무에겐 계룡대보다 좋은곳이 널려있으니, 굳이 계룡대를 갈 이유가 없죠 하지만 당장 같은 행정학교 출신인 헌병만해도 계룡대면 상위권입니다 저희땐 비행단중 최고 경쟁률인 15비보다도 계룡대가 많을정도였으니 말 다했죠
17/03/24 14:51
네. 그러니까 계룡대가 공군 상위 티어라는 건 일부 특기에 국한된다는 뜻이었습니다.
그리고 계룡대 같은 국직부대는 모든 기준이 육군에게 맞춰지기 때문에 공군에 간 장점이 엄청 희석되죠. 이런 특수한 경우(전역일을 제외한 모든 기준이 육군 기준으로 맞춰지는)를 예로 들어 육군이 좋다고 하는건 공군한테 너무 불리한 비교 아닐까요? 공군 입장에선 모든 장점이 거세(?)된 채 붙는 건데요.
17/03/24 15:41
네. 그래도 공군에겐 계룡대보다 좋은 선택지가 많이 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국직부대의 경우를 예로 들어 육군이 공군보다 좋다라고 하긴 비약이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공군에서의 평균 기대값과 육군에서의 평균 기대값이 꽤 차이가 난다는 점 또한 있구요. 보통 육군(병사)에게 계룡대는 정말정말 바늘구멍이죠. 거기에 업무를 제하고 보면 공군과 육군의 차이는 더욱 커지죠. 보통 군생활 스트레스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병사끼리의 관계, 병사와 간부 사이의 관계부터 퇴근 이후에 터치받지 않는 것, PMP 등의 사용까지 합치면요.
17/03/24 11:58
거기가 근무환경은 괜찮은데 계근단 생활에서 불만이 많더군요. 가령 유격이나 행군 같은 육군 훈련 그대로 다 받고 지금은 신막사 지어졌나 모르겠는데 다른 공군부대는 다 침대생활 할 때 훈련소 스타일 침상만 쓰다 제대하고... 딴데는 PMP 반입 허가받고 쓰는데 거기는 또 마지막까지 mp3까지만 가능했다든가 뭐 이런 단점들이 있다고 노래를 부르더라구요.
17/03/24 14:53
전 관제특기였습니다. 앞서 말했듯 근무환경 면에서는 비전투부대라 괜찮은 게 맞는데, 상술한 점들이나 비수도권이란 점 때문에 누구나 선호하는 그런 곳까진 아니었습니다. 실제 계룡대에서 복무한 다른 특기 친구 말 들어봐도 그랬구요. 만약에 헌병이셨으면 저희 때도 15비는 행사나 VIP들 왕래가 많아 빡세다고 오히려 기피하는 분위기가 있었으니 계룡대가 선호될 수는 있겠네요.
그리고 육군으로 계룡대 갈 수 있으면야 모르겠는데 그런 보장이 없다는 게 문제 아닐까요 ^^;
17/03/24 15:25
일단 아래에도 적었지만 적성 잘 받아서 뽑은 상위권 특기는 이야기가 전혀다릅니다.
애초에 갈 수 있는 후보군이 대부분 좋은곳밖에 없어요 그거 뽑고 육군하도 별 차이없는 국직가면 이상한거죠 15비의 가장 큰 단점은 행사인데, 서울에 있는 유일한 비행단이라는 장점이 그걸 덮어줍니다 자기 지역에서 근무할경우 설 추석마다 밖으로 내보내주니 더더욱 지원자가 몰리구요 저희 차수 역시 15비가 가장 선호하는 비행단은 맞았습니다. 15비가 행사많다지만 어차피 큰 행사면 다른비행단에서도 15비로 파견가기에 행사때문에 15비를 거를 이유는 딱히 없기도 하고요 뭐 육군에서 계룡대가는것도 힘들긴하지만 공군에서 관제뽑는것도 힘들긴 마찬가지니까요 흔히 랜덤타는곳이 인기없는곳인데 저희때 서울과 가까운 17 19 20비 모두 미달나는동안에도 공사 계룡대는 아니었으니 그렇게 쉽진 않을거에요
17/03/24 15:56
그렇군요. 뭐 헌병에서는 상위티어로 이해하겠습니다.
그러나 시험봐서 육본 병사 뽑는 거 아니면 공군이랑 같게 놓을 수는 없겠죠. 보통 일반병이 가는 좋은 특기의 범주를 총무 통제 관제 회계 기상 소방 보급 정도로 놓는데 이 정도 바운더리면 충분히 해 볼 만하구요. 물론 특기시험이랑 성적관리 신경쓰기 싫으면 얘기가 좀 달라지겠지만... 작성자분이 어떤 성향이시냐가 중요하겠네요.
17/03/24 12:05
딱히 동의하기 힘드네요. 특기학교에서 그렇게 애매한 위치의 국직부대 우선순위로 가려는 사람 별로 없어요. 교육생 해본 군수학교는 물론이고 당장 그저께 예비군 훈련한 행정학교 의자에 국직 자살하라고 낙서를 몇 개를 봤는데요. 전자기기 허용 범위도 상상 이상으로 차이나고요. 저는 식당에서 후임들이랑 엑박 가지고 쥐타랑 닥소 했는데 국직이면 꿈도 못꾸죠.
17/03/24 14:28
공군은 대도시 주변에 부대가 워낙 많아서 굳이 계룡대까지 갈 이유가 없긴 하죠.
서울 주변에만 해도 비행단,사령관 등등해서 몇개나 있으니까요.
17/03/24 14:55
서울권 인구가 인구의 절반인데, 공군부대라곤 작사포함해서 3개밖에 없죠.
경쟁률이 정말 높은데다, 거기서 미끄러지면 랜덤타게되는데 공군내 가장 나쁜부대는 보통 서울권에서 랜덤타면 걸리는 위치에 포진하고 있어 소신있게 3개 다 지르기도 어렵구요 훈련소 성적이야 다들알테고, 도저히 서울권으로 못가겠다 싶으면 노리는게 공사랑 계룡대 그리고 17비입니다 문제는 대전권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여길 1티어로 보다보니 여전히 경쟁률이 높다는거죠 뭐
17/03/24 15:02
일단 의자 낚서는 의미없구요
일단 거의 모든 특기 욕이 다 있고, 칭찬도 다 있죠 저는 헌병이었고, 특기가 특기인지라 다른부대에도 파견이나 교육명목으로 많이 가봐서 여러 이야기를 들어봤지만 식당에서 엑박가지고 놀 수 있을정도면 이미 평균적인 부대는 아닐겁니다 오히려 엑박자체가 없는 부대가 더 많을걸요 뭐 최근에는 바뀌었는지도 모르지만 저희때는 그랬습니다
17/03/24 10:19
육군 나왔습니다. 공군은 주변인들 경험담 들었습니다.
무조건 무조건 갈 수 있다면 닥 공군입니다. 3개월 더 하는 손해보다 나머지 1년 9개월 공군 더 나은 환경에서 복무하는 게 훨씬 이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3개월 더 해도 공군은 외박, 휴가가 후하다고 들었습니다. 이걸로 퉁치면 됩니다. 한달에 한번 외박하면서 스트레스 푸는게 낫지 3,4개월, 길면 반년까지 갇혀있다 가뭄에 콩나듯이 휴가 나오고 3개월 일찍 가는 거 별 이득이 아닙니다. 자기계발 시간도 공군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요즘엔 육군도 장려한다지만.. 아는 동생이 공군에서 자격증 대여섯개 따고 그걸로 추가휴가까지 받았다는 것 보고 속으로 배 아파 죽을 뻔 했습니다. ;;;
17/03/24 10:19
지금 느끼는 3개월 : 말년에 그냥 편하게 쉬다 오는건데 뭘
전역 전 느끼는 3개월 : 아 육군갈걸, 아 육군갈걸, 아 육군갈걸, 아 육군갈걸. 전역 후 : 군짬밥부심 생김('나보다 군대도 짧게 다녀온 것들이...') 그냥 3개월이 길어서 짜증나는 것도 있지만, 나보다 한두달 더 늦게 군대간 친구놈들이 더 일찍 전역하는거 보는게 제일 괴로울겁니다. 크크 전 3개월은 아니지만 해군으로 2달 더 복무했습니다. 해군이라면 무조건 육군가라고 할 것 같은데, 공군이면 또 모르겠네요 군생활의 질은 해군보다 공군이 넘사벽으로 좋을 것 같아서
17/03/24 10:25
05군번 국군 전역자입니다. 자대 동기인데 3개월 늦은 전역, 공군 3개월 선임이 저랑 같이 전역 신고하는 걸 보면서 공군은 사람 할 짓이 못되는구나 생각했습니다..
17/03/24 10:56
어차피 둘 다 해본 사람은 없으니 확정적으로 말하시는건 한귀로 흘리시면 됩니다.
공군이 자주 나온다는데 전 육군인데도 공군보다 더 휴가 많이 썼으니 그냥 부대별로 다르다라고 생각하시면됩니다. 저같으면 복학일정에 맞출것 같아요. 9월 개강인데 8월말 전역하면 전형적인 복학생 아재........를 겪어야하고 9월 개강인데 5~6월 전역하면 사회물 좀 들어서 복학하고 그런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육군이든 공군이든 어차피 자기 부대가 제일 힘드니 이왕이면 더 짧은 육군 추천합니다.
17/03/24 10:56
답이 없는 문제입니다. 대한민국에 육군, 공군 둘다 간 사람이 없기 때문에.. 자신의 성향을 잘 판단하시는게 중요할 듯.
저는 둘 다 경험하지 못한 사람입니다만 저라면 공군 갈 것 같습니다. 3개월 긴거 솔직히 별로 크지 않네요. 그것보다 잦은 외박과 자기계발시간이 더 메리트 있습니다. 적어도 저는요~ 본문 글 다시 보니까 글쓴분은 공군 가셔야겠네요. 육군에서 엄청 잘 풀리면 공익 뺨치는 편한 군생활 + 자기계발시간을 만족할 수 있지만 어디까지나 극소수이며 복불복이죠.
17/03/24 11:03
어딜가든 몸만 건강하게 전역하세요
이상 군대에서 무릎, 어깨 나간 1인입니다. 치명적으로 다친건 아닌데(운동도 할건 합니다) 그냥 10년째 특정 자세에서 아픕니다.....
17/03/24 11:04
본인 성향에 따라 다른데 글쓴분은 이미 공군으로 마음이 많이 기운 거 같고 그럼 공군가시는 게 좋을겁니다. 학력 괜찮으면 웬만해선 편한데 가거든요.
다만 이런 건 있어요. 군대에서 2년동안 짬내서 하는 공부보단 3개월 먼저 제대해서 3개월 동안 하는 공부양이 더 많은데, 정작 제대하고 3개월 동안 집중해서 공부하기가 쉽지 않다는 거.... 흐흐. 좋은 선택하셨으면 합니다.
17/03/24 11:12
공군이 휴가도 더 많지 않나요? 보통 군생활은 자기 나온 부대가 젤 빡센데 본인 입으로 편하게 했다고 하는 사람도 가끔 있습니다. 본인 입으로 말할 정도면 의심의 여지가 없겠죠. 그리고 제 주변에선 공군 출신이 더 그런 말을 했던 거 같네요. 근데 공군 출신도 군생활 길어서 짜증난다거나 지겹다거나 하긴 했던 거 같습니다.
저는 군생활하면서 공군간 친구가 늘 부러웠습니다. 외출 외박 면회가 없는 부대 나왔는데 휴가도 오래 못 나오면 사회가 그리웠거든요. 그런 점에서 공군은 직장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17/03/24 11:13
좀 더 설명드리면
공군에 있는 방공포특기, 원래 육군에 있던 부대였는데 공군으로 전군됐습니다 당연히 하는일도 육군시절하고 같아요, 하지만 소속이 바뀌면서 복무기간만 3개월 길어졌죠 공군에서 가장 많이 뽑는다는 헌병이나 급양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똑같은 특기는 육군에도 다 있어요, 당연히 하는일도 별 차이없고 복무기간만 길죠 물론 관제 같은 특기는 이야기가 다릅니다 그런곳은 1~2명 뽑는데다 공군에만 있기에 꿀을 엄청 빨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 정말 일부분이라서 뽑히기 쉽진않죠 결과적으로 공군병 대부분은 육군하고 똑같은 일을 3개월 더 합니다 대신 이건 있어요, 평균적으로 부대 복무위치는 공군이 압도적으로 좋습니다. 공군가서 악명높은산이나 백령도 배치받으면 울어도 이해해줄만큼 정말 불운한거지만 해군이나 육군에선 그에 준하는 곳이 얼마든지 있죠 더위는 사실 전방이라고 더 더운것은 아니라 별 차이가 없는데 추위많이 타시면 공군가는걸 추천드립니다 3개월에 한번씩 가스먹는게, 전방에서 혹한기나 행군하는것보단 무조건 좋아요 특히 사이트로 빠질수만있다면 육군보다 훈련만큼은 훨씬 적고 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인식과 달리 휴가는 별 차이가 없습니다 공군에서 6주에 2박3일씩 외박을 내보내주는게 있긴한데 기본적으로 주어지는 휴가 자체가 육군에 비해 적어서 막상 휴가 나온일수 계산해보면 20일정도밖에 차이가 안나더라고요 제가 공군나오고 동생이 육군나와서 서로 비교해봤으니 확실할겁니다
17/03/24 11:25
15~16년 육군입니다.
운 좋게 꿀보직 받고 꿀 빨다 오긴 했습니다. 부조리 그런거 거의 없었습니다. 전 다시 가라면 육군입니다. 편하게 했기 때문이 아니고 3개월 빨리 전역해서 등록금 버는게 이득이라고 생각해서요.
17/03/24 11:48
제 친구는 공군 저는 육군을 갔는데 같은 00군번인데 이등병이 전화해서 낄낄 거리면서 여기 엄청 편하다고.. 그리고 군생활 긴만큼이 휴가라면서 저를 놀리더군요...
휴가 나왔을때도 나는 순도 100프로 군인처럼 보이는데 그 녀석은 그냥 대학생 같아 보였어요. 케바케겠지만...
17/03/24 11:57
3개월 긴 육군이라는 방공포 특기 받아서 격오지에서 군생활 했는데 다시가라도 공군갑니다. 헌급방에 대해서 과장된게 많다고 봅니다. 많이 합리적이에요 공군이, 간부나 사병이나. 일이병때 악폐습도 일일이 설명해주면서 네들이 갈굼을 당하는 이유 알려주고, 선후임들도 괜찮았고 영외자분들도 사람 좋았고.. 간부들이 사병을 대하는 마음가짐이 2년동안 고생하는데 네들이 원하는것 해줄순 있는데까진 지원해주겠다 였습니다. 휴가도 자주나오고. 60명부대였는데 멋으로 사시준비하던 양반도 있었고 일이병때는 다들 수능 원모어타임을 도전하는.. 상병장때는 후임이랑 피엠피에 미드 다운받아서 티비에 연결해놓고 과자먹으며 보는게 일과였죠 하하하
육군해병대는 얼마나 힘들었냐로 경쟁하지만 공군은 누가 더 꿀빨았냐로 경쟁하더이다.
17/03/24 12:09
공군이라고 다 꿀 빠는건 아닙니다. 비율이 육군보다 높을 뿐이죠. 공군도 여름에 밖에서 땀 흘리면서 일하는 사람들이 있고 작성자분이 그 사람 중 1명이 되지 말라는 법은 없죠. 처음 공군 훈련소에서 아이큐 테스트 비슷한 특기시험을 보는데 작성자분이 아이큐 테스트에 좀 자신 있으시면 공군가시고 그게 아니라면 육군 추천합니다.
17/03/24 12:27
공군 전역자입니다. 헌급방 중 헌병이었습니다. 다시가라도 공군갑니다. 군생활하면서 같이 일한 간부님들 훈련소때 교관님들 생각해보면 굉장히 합리적이고 유연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확실히 공군들이 우리는 타군과 달라 라는 인식이 있더라구요.
아무쪼록 잘 선택하셔서 입대 잘하시고 건강하게 군생활하시길...많은 이들을 대신해서 나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17/03/24 13:04
안에서 뭔가 문제가 생겼을때 공군이 훨씬 대처가 좋더라구요
난 몸도 튼튼하고 정신도 건강하고 운도 좋고 대인관계도 좋아서 어떤 위치에서 어떤 사람들과 어떻게 복무하든 별 문제 없이 전역할것이 확실하다 --> 육군 가서 3개월 버는것 추천 가끔 뉴스에 나오는 일들이 내 일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 공군가는게 그나마 비교적 안전
17/03/24 13:09
육군은 걍 전반적으로 편차가 크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근무 난이도 뿐만 아니라 부대위치, 간부성격, 부대시설, 휴가일수 등등 다 랜덤입니다. 심지어 군대내 부조리 이것도 요샌 많이 개선됐다고 알고 있지만 역시 자대위치나 간부 성향에 따라 랜덤입니다.. 대신 근무가 힘들면 평소에는 좀 풀어준다든가 이런 식으로 역보정을 걸어서 어느정도 평균을 맞추긴 하지만 평균 맞추는게 태생적으로 불가능한 부대도 많고 평균값만 적당하다고 잘 견디는지 아닌지는 사람마다 달라서 본인 성향을 생각해 고려해야겠죠. 그래도 육군 역시 조금식 개선되고 있어서 아주 심한 동네는 별로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공군은 이런 편차가 적고 기본적으로 평균값도 높기 때문에 안정적이라고 알고 있구요.
부대내 자기계발은 저는 별로 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위에 공군은 CDP, PMP 들여올 수 있다는 얘기가 많은데 아마 그정도의 차이가 아닐지.. 근본적으로 독학이란 한계가 있고 독서나 영어공부 정도는 육군에서도 문제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3개월 문제는 군대에 3대월 더 박혀있는 걸 잘 견딜 수 있는가랑 3개월 일찍 나오면 이 시간을 알차게 보낼 자신이 있는가 두 가지 측면 다 고민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군대 안 3개월은 지금 생각하시는 것보다 10배쯤 느리게 갑니다. 그리고 전역후 복학까지 여유가 좀 있는 사람이 알차게 시간을 보내는 것 역시 생각하시는 것보다 10배쯤 어렵습니다. 잘 생각해서 정하셨으면 좋겠고 어느 쪽을 정하든 운빨이 있는 거라 결과가 안좋더라도 후회나 자책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17/03/24 13:27
육군 헬걸리면 노답이죠. 정신적 스트레스는 둘째치고 몸뚱아리 어디라도 고장나면 그건 평생갑니다.
게다가 육군은 x랄 같은 부대에 배치될 확률이 엄청높죠.
17/03/24 13:30
공군 항공관제 출신입니다.
1. 확실히 4년제 대학 출신이 많습니다. 그러니 아무래도 육군보단 낫다는 막연한 느낌이 듭니다. 물론 학벌과 관련없이 어디에나 또라이는 있습니다만, 그건 어쩔 수 없겠지요. 2. 돌이켜 보면 3개월 더 하는게 별거 아니었던거 같습니다만.. 그 시절 틈틈이 써둔 일기장을 다시 읽어보면 짜증에 가득찬 병장 7호봉의 기분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이 부분은 작성자 분 스스로 선택할 문제라서 뭐라 말씀드리기가 어렵네요. 3. 어지간한 공군 부대라면 자기계발 시간은 충분히 받을 수 있습니다. 하다못해 같은 부대 급양병이었던 제 사촌동생은 수능 준비해서 원하는 대학 합격하더군요. 저 또한 다시 가야 한다면 공군을 갈겁니다. 굳이 육군에서 제 운을 시험해보고 싶진 않네요. 몸 조심히 잘 다녀오세요. 기훈단 및 특기학교에서 공부 열심히 하시구요.
17/03/24 13:45
질문자님은 답변듣고 오히려 혼란에 빠졌을것 같네요
한가지 확실한건 전역이 가까워올때 느끼는 3개월은 엄청나게 긴시간입니다 그나마 전역대기에 맞는 생활을 할 수 있다면 몰라도 저는 육군 작전병이었는데 전역 1주일전까지도 훈련참여하고 그랬습니다 육군이 다 그렇다는게 아니라 그만큼 부대상황이라는게 랜덤하다는겁니다 공군도 분명 전역전날까지 빡쎈 생활을 하는 보직이 있을거구요 이런 저런 이유로 지금 약간 공군쪽으로 마음이 가있는것처럼 느껴지는데 결론은 그냥 육군가는걸 추천합니다
17/03/24 14:20
그냥 아무데나 가세요. 어딜가도 전역할때쯤 되면 글쓴분도 '아 X군갈걸' 하게 될듯...
저는 상근 나와서 다시가도 상근입니다.
17/03/24 16:30
당연히 해군이든 공군이든 복무기간으로만 딱 비교하면 엄청 긴 시간이죠.
근데 그거 이상으로 외박이 많아요. 또 육군의 군생활이랑 해군, 공군의 군생활이랑은 질이 다를 거라서. (해군은 배 안타면 편한데, 배 타면 고생이긴 합니다.) 여자친구가 있거나 최소 한달에 한번 정도는 밖에 나와서 맛있는 거도 먹고 바깥 생활도 맛보고 싶으며 집과 가까이 배치될 확률이 높으면 공군이 더 나을수도 있습니다. 집 가까이 부대가 없고 여친 없어서 자주 나올 필요도 없으면 육군이 더 나을 거구요. 전 그 중간에서 타협한 해군 출신입니다.
17/03/24 21:26
08 군번인데 제 친구랑 거의 3개월 차이로 입대했는데 비슷하게 제대하는거 알고 참 놀림을 많이 받았었던 기억이...
제가 볼땐 공부할게 있으시거나 여자친구가 있어 휴가가 자주 필요하시다면 공군 추천이고 무조건 빨리빨리 라면 육군입니다. 저도 마지막에 3개월 죽을 맛이였는데 그만큼 휴가나오고 편했던거 생각하면 그냥 다시가라고해도 공군갈거같아요
17/03/27 14:36
현재 군 복무중인 공군입니다. 전역까진 9개월 쯤 남았네요
위에 써주신 말대로, 육군은 평균치가 낮지만 편차가 커서, 운이 좋으면 공군보다 더 꿀을 빨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공군은 평균치가 높지만 편차가 작습니다. 그냥 저냥 비슷합니다. 그러나 한가지 명심하셔야 할 건, 공군의 헬특기 : 헌병, 급양 방공포 이 세가지만은 피하셔야합니다. 이 세가지는 육군보다 더 힘들수도 있는데 3개월이 길기까지 합니다. 그런데 함정이 뭐냐, 공군 일반특기 지원자의 80%가 헌급방으로 빠진다는거죠. 잘 생각하고 판단하세요. 저는 헌,급,방 특기가 아닌걸로 애초에 지원해서 입대했음에도 불구하고, 군생활이 꼬여서 헌병대대에서 다른 초병들과 똑같이 살고있네요. 원하는 특기 원하는 자대 선택할 수 있다지만 그게 100% 보장되는게 아닙니다. 공군도 대한민국 군대니까요. 저는 지금도 후회중입니다. 어딜가나 군대는 군대고 뭐같은건 뭐같으니까, 차라리 3개월 짧은 육군/의경갈걸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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