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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3/23 20:03:17
Name shovel
Subject [질문] 아파트 분양 관련 질문입니다
유게에 묘지 옆 아파트 이야기 보고 궁금한 점이 있는데요
우리는 아파트 짓기 전에 미리 사잖습니까? 이걸 선분양이라고 하는 것 같던데
원래 이 제도가 없었다가 70년대에 도입이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세계적으로도 드물다고 하는데 왜 우리나라만 선분양을 고집하는 것인가요?
검색해봐도 후분양 하면 `아파트 가격 올라갈걸?` 이런 이야기밖에 없어서... 잘 아시는 분들께 여쭤봅니다

생각해보면 부실공사라던지, 재개발 때 분양가라던지, 유게의 사례라던지 이런 부분을 후분양으로 하면 다 해소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정말 오로지 건설사들이 자기 돈 없어서 (?) 내지는 아파트 가격을 억제하기 위해서 (?) 선분양을 끌고 가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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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쥴레이
17/03/23 20:20
수정 아이콘
http://biz.heraldcorp.com/view.php?ud=20150318000461

기사 보니 1970년대에는 집이 모잘라서 먼저 신청 받고 지었던거 같네요.
그게 지금까지 내려온거 같습니다.
이쥴레이
17/03/23 20:23
수정 아이콘

국가기록원에서 비슷하게 이유가 나오네요.


http://theme.archives.go.kr/next/education2010/house04.do

한국에서 지어지는 신규 아파트는 독특한 제도를 통해서 분양되고 있다. 이른바 선분양제도이다. 아파트가 완공되기 전에, 심지어는 착공만 한 상태에서 소비자에게 팔린다. 신규 아파트를 구입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입주하기 약 3년 전에 미리 분양을 받아서, 선금, 중도금, 잔금을 연차적으로 납부해야 한다. 지금까지 한국의 모든 신규 아파트는 이런 제도를 통해서 분양되어 왔다. 아파트를 공급하는 건설업체는 자기 자본이 별로 없어도 아파트를 건설할 부지만 확보하면 나머지 건립비용을 구매자들이 미리 지급하는 자금으로 충당할 수 있다. 그만큼 선분양 제도는 아파트를 공급하는 건설업체에게 유리하게 작용해왔다. [이 제도의 등장배경은 주택이 부족한 상황에서 단시간 내에 아파트를 대량공급하기 위해서는 건설업체의 부담을 덜어주어야 한다는 것과 관계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 주택이 부족한 시대는 지났다. 선분양 제도는 한 시대에 필요했던 제도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제는 그 존립근거를 잃어버렸다. 새로운 제도가 나와야 할 것이다.
17/03/24 13:09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17/03/23 22:39
수정 아이콘
일단 우리나라는 아파트가 주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굉장히 높은 편인데, 지금 상황에서 후분양제가 도입되면 건설사들은 소위 돈되는 입지 외엔 공급을 줄일 겁니다. 수요적은 지방에 지었다가 분양안되면 대출금 및 이자 부담이 상당하니까요. 공급이 줄어든만큼 공급되는 일부 지역의 아파트는 더 비싸지겠죠.

사실 다른 나라랑 단순비교하기가 어려운게, 한국의 아파트와 해외의 아파트는 아예 다르다고 봅니다.
17/03/24 13:12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막줄에 일리가 있어 보이는데 그렇다면 드는 의문이 해외에서는 아파트 중에서 한국 형태를 따라가는 국가가 아무도 없는 건가요?
17/03/24 13:41
수정 아이콘
지금 검색하는데 잘 안나오네요.
일단 우리나라 주택 중 아파트 비중이 1995년 37.7프로에서 2015년 59.9프로로 증가해서, 대표적인 주택형태라 볼 수 있고요. EU 평균이 40프로를 하회하는 수준입니다. 미국이나 호주는 그보다 훨씬 낮을것 같고요.

다른 지역에서는 좁은 공간에 모여사는 시스템이다보니 서민층이 주로 입주하는 곳인데 우린 소득 상위계층도 선호하고 있고 타국가보다 편의시설도 훨씬 잘 갖춰져있습니다(최근 지은 캐슬 파크 더샵 등을 떠올리시면 될것같습니다.)

비슷한 형태로는 아마 홍콩이나 대만과 형태가 비슷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아파트 관련된 서적들 찾아보시면 더 구체적인 정보를 얻으실 수 있을거같네요 흐흐
17/03/24 17:04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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