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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17 10:48
'주일'이란 말이 상식인가 -> YES. 대애애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습니다.
'주일'이란 말을 알아야하는가 -> NO. 상식을 알 의무는 없지요. 극단적으로 이거보다 더한 상식이라도요. '주일'이란 말을 모르면 조롱받는가 -> MAYBE. 회사 여직원들이 자꾸 실수로 F11누르고 닫기 버튼이 없어졌다고 하는데, 앞에서야 고쳐주지만 뒤에서는 귀여워합니다. 결론 : 상식이란건 원래 그래요. 내가 알면 넌상식도없냐 / 내가 모르면 그거알아뭐함
17/03/17 10:53
많은 사람들이 알고있는 단어였다는걸 새로 알게 됐네요
사실 그냥 주일이 일요일이다 라는것만 이야기 했으면 별로 신경을 안썼을텐데 왜 모르냐는 반응에 기분이 좀 나빴었거든요 (어머니랑 종교때문에 갈등이 좀 있습니다)
17/03/17 10:48
여자친구분이 교회 카페에서 일한다면서 무교라고 하니 신빙성이 떨어지네요. 글쓴님처럼 기독교에서만 쓰는 용어는 일반사람들은 모를수도 있죠 문제 없다고 봅니다.
17/03/17 10:58
전에는 그냥 일만 했는데 최근부터 예배를 강제로 들어가야한다고 굉장히 짜증내고 있고
제가 평소에 기독교를 많이 싫어해서 비호감을 틈만 나면 팍팍 내뿜는데 같이 비호감을 내뿜는 타입이니 최소한 기독교가 아닌건 확실합니다 하하;;
17/03/17 10:48
일요일을 주일이라고 불러야한다는 건 상식이 아니지만 기독교인들이 일요일을 주일이라고 하는건 상식까진 아니지만 대부분 알기는 하죠...
17/03/17 10:51
관우 몰라도 되는것처럼 몰라도 되죠. 기독교인 이라면 모를까...
상식이라고 생각하면 그럴수 있지만, 굳이 알아아할 이유는 없죠.. 물론 일요일은 기독교부터 내려온것이라고 하니 만세!!
17/03/17 10:52
'주일'이라는 말이 상식인겁니까?
네이버사전 정의도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의 이레 동안' 이렇게 되어있는데요? 주일은 기독교인들이 쓰는 용어 아닙니까?
17/03/17 11:03
사전정의는 여러 의미가 있네요.
2개만 적어봅니다. 1.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의 이레 동안. 2. 기독교에서, ‘일요일’을 이르는 말. 예수가 부활한 날이 일요일이었다는 데서 유래한다 라는 뜻으로도 사용되네요
17/03/17 11:34
두 단어는 한자가 다릅니다.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찾아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주일02(主日) 「명사」『기독교』 기독교에서, ‘일요일’을 이르는 말. 예수가 부활한 날이 일요일이었다는 데서 유래한다. ≒주의 날「1」ㆍ주일날. 주일03(週日) [Ⅰ]「명사」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의 이레 동안. ≒주26(週)[Ⅰ]. [Ⅱ]「의존명사」 이레 동안을 세는 단위. ≒주26[Ⅱ].
17/03/17 10:53
아는 사람들이 꽤 많을거 같긴한데, 주일이란 단어를 살면서 쓸 이유가 전혀 없는 사람도 많으니 상식일까 싶습니다.
주일이란 단어를 몰라도 사는데 전혀 지장이 없을거 같거든요. 기독교에서 말하는 주일보단 일주일, 이주일 같은 식으로 많이 쓰겠죠. 이쪽 '주일'은 모르면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상식이라고 볼 수 있을거 같긴하네요.
17/03/17 10:55
상식으로서 알만한 단어는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기독교에서 이야기하는 주일의 '주'는 28주 후의 그 '주'가 아니라 주님할 때의 '주', 주인할 때의 '주' 자를 써서 '주님의 날' 이란 뜻으로 '주일'로 호칭한다고 배웠는데, 기독교가 아니고 기독교에 전혀 관심이 없는 사람이 이걸 상식으로 알아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듭니다.
물론 저야 어려서부터 알고야 있었지만.... 비기독교인과 대화할 때 일요일을 '주일'로 불러본 적 자체가 없긴 하네요. 다만 독실하신 분들은 일요일 대신 '주일'로만 부르시기도 합니다.
17/03/17 10:56
주일 말만 들어봤지 일요일인 건 저도 처음 알았네요. 그냥 대충 기독교 기념일인 줄 알았습니다. 저도 기독교 싫어하고 주변인들 중 기독교 믿는 사람이 없습니다. 종교적인 단어를 모른다고 해서 상식이 부족하다고 하는건 말이 안되죠.
17/03/17 10:59
상식이라 생각합니다.
상식이 별거 있나요? 그냥 많은 사람이 알면 상식인거죠... 모르면 모르는거죠 뭐, 몰랐으면 지금부터 알면 되는거고... 어떻게 세상 모든걸 다 알고 살겠습니까 ^^;;;
17/03/17 10:59
주일이 상식인건 맞죠. 몰라도 상관없는것도 맞구요.
저도 기독교 싫어하지만 성경, 예수 뭐 이런 단어들에 대해 압니다. 종교에 관심없어도 책이든 길에서든 사람들 대화를 통해서든 듣고 대략 알 수있거든요. 종교적인 단어라고 해서 몰라도 될 필요도 없지요.
17/03/17 11:00
주일이란 말을 쓰는 사람은 기독교인밖에 없죠. 전 그거 들으면 아 이 사람은 기독교인이구나라고 생각을 합니다.
다만, 기독교인 자체가 엄청 많고, 기독교 사람들이 자주 쓰다 보니 타종교 혹은 무교인 사람들도 듣고 알기도 하니깐 아는 사람 자체는 많겠지만, 상식의 영역은 아니라고 봅니다. 기독교와 관련된 내용 중에서 기독교의 신은 하나님이라 부른다 정도를 제외하면 상식이라 할 만한 건 없지 않을까요?
17/03/17 11:02
정확히 말하면 상식중에서도 알필요없는 상식에 가까운편이죠.
관우모르는거랑 비교했을때 저라면 관우 모르는걸 더 놀랄꺼 같습니다. 주일이야 알아도 그만 몰라도 그만이죠.
17/03/17 11:04
생각컨데,
주일이란 단어를 들었어도, 그 정확한 뜻 모르고 얼렁뚱땅 넘어갔을꺼같아요. 맥락상 대충 의미 파악하고 넘어가도 될 단어 같거든요.
17/03/17 11:12
음식점에 '주일은 쉽니다' 붙어있는거 보고 주일이란 말 처음 접했고 일요일에 장사가 잘 될텐데 왜 쉴까 생각했습니다. 뜻은 주님의 날이겠거니 대충 넘겼구요. 음식점 말고는 일상에서 주일이란 말을 접할 일이 없었네요.
뭐, 알면 어떻고 모르면 어떻습니까! 일요일 만세!!
17/03/17 11:13
주일이란 말이 상식인지는 논란의 여지가 있을 수 있지만
어머님이 교회를 다니는데 주일이 뭔지 몰랐다는 건 신기한 일이 맞는 것 같습니다.
17/03/17 11:43
주일 의미는 알고 있었는데, 主日인줄은 몰랐습니다.
관우가 더 상식같다고 생각이 드는 상황인데, 다른 분들이 관우<주일이라고 하시니 확실히 상식이란 개념이 애매하단걸 새삼 느낍니다. 크크
17/03/17 11:45
기독교도가 아니라도 크리스마스는 알듯 나름 상식이라고 생각하긴 해요.
근데 상식이긴 한데 모른다고 뭐라할수있는건 아니죠.
17/03/17 11:49
댓글을 하나하나 달면서 보려고 했는데... 댓글이 제법 달릴거란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훨씬 많은 댓글이 달려버렸네요
주일이 일요일인게 상식이냐 아니냐는 논란이 있긴 하지만 제가 생각했던 것 보단 많은 분들이 아는 단어인가보군요 그래도 저처럼 주일이 뭔지 모르셨던 분들이 중간중간 있어서 든든합니다 하하
17/03/17 12:00
상당히 널리 쓰이는 단어라 생각했는데...모르시는 분들도 많이 있네요
위에 어느분 말씀처럼...."주일 쉽니다"....를 보셨을법도 한데.....
17/03/17 12:20
어디선가 그런 글 본거 같은데요.
금일이라고 했더니 금요일이라고 잘못 알아먹었다던가.. 주일이든 금일이든 명일이든 몰라도 되는데 이게 무슨 특정 집단의 은어라던가 하는건 아니거든요. 일반적으로. 일상적으로 쓰는 말이니 상식이 맞는 것 같습니다.
17/03/17 16:48
은어는 어떤 계층이나 부류의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이 알아듣지 못하도록 자기네 구성원들끼리만 빈번하게 사용하는 말을 뜻합니다.
예를 들면 제가 학생 때 담임 선생님을 담탱이라고 했는데 이런게 학생들 사이의 은어구요. 주일도 한자어고 단지 유래를 따질 때 종교에서 생성되었을 뿐입니다. 주일은 광범위하고 대중적으로 사용되며 표준어이기도 합니다.
17/03/17 18:29
그 표준어의 뜻은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의 이레 동안.]입니다. 이 뜻의 주일이 아닌 주일을 생각하시면 그건 표준어가 아니죠. 광범위라고해도 결국 기독교가 많이 퍼진거뿐이고 대중적이지도 않고 표준어도 아닙니다.
17/03/17 19:57
네이버 국어사전입니다.
http://krdic.naver.com/search.nhn?kind=all&scBtn=true&query=%EC%A3%BC%EC%9D%BC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입니다. (여긴 직접 검색해보세요~) http://stdweb2.korean.go.kr/main.jsp 팩트를 가지고 논쟁할 필요 없다고 봅니다. 주일 (週日) :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의 이레 동안. ex) 지난 주일은 정말 바빴어. 주일 (主日) : 기독교에서, ‘일요일’을 이르는 말. 예수가 부활한 날이 일요일이었다는 데서 유래한다. ex) 주일엔 쉽니다. 주일 (駐日) : 일본에 주재(駐在)함. ex) 주일 대사가 이번에 새로 부임합니다. 제가 한마디 드리고 싶은건, 잘 모르고 그런건 이해합니다. 근데 제대로 찾아보지도 않고 억지 주장하는건 좀 그러네요. 본인이 모른다고 해서 남들도 모르고 대중적이지 않다고 생각하는건 큰 오산입니다.
17/03/17 23:19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명시되어있으니 표준어는 맞겠네요.
그부분은 제가 잘못알았습니다만 거기 명시된 『기독교』를 볼때 일반 명사, 그러니까 대중적인 단어가 아니라 기독교에서만 사용하는 단어라는게 더 명확해진거 아닌가요? 표준어냐 아니냐보다 상식이냐 아니냐가 더 중요한 부분이고 그런점에서 대중적이지 않은 단어라는게 확실해진거같은데요?
17/03/18 13:55
종교에서 유래되었다는 것이 왜 대중적이지 않다는 확실한 근거가 되나요.
논리는 없고 주장과 억지만 있으면 서로 피곤해집니다. 삼보일배 : 오늘 거래처 가서 죄송하다고 삼보일배하고 왔어. 해탈 : 여친이요? 그런거 없습니다. 해탈한지 오래됐어요. 고해성사 : 어제 부장님한테 가서 그동안 힘들었던 일 고해성사하고 왔어. 천국 : 마누라 없는 주말이 천국이구나! 사리 : 가챠 100연차 돌렸는데 5성 1개 얻음. 사리나올듯 모태신앙 : 저는 모태솔로입니다. 다 종교에서 유래된 단어지만 일상 생활에서도 흔히 접하는 말입니다. 예시는 즉흥적으로 적었습니다. 주일은 쉽니다 라는 걸 자영업자 분들이 대문에 써붙이고 휴업하는 것은 그것이 기독교인 전용 업소라서가 아니라 사회적으로 통용되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17/03/17 13:08
상식이긴 한데 몰라도 되는 상식이죠.
상식중에서도 상대가 모르면 '와 저걸 모르나?' 하는 상식이 있고 모르거나말거나 상대를 평가하는데 전혀 관계없는 상식이 있죠. 주일은 후잡니다.
17/03/17 13:23
저는 교회 내를 제외한 다른 분들과 대화할때는 "주일" 이라는 말을 쓰지 않습니다. 그냥 휴일, 주말, 일요일 등의 단어를 쓰죠.
교회 내의 언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교회 내에서는 상식이지만 밖에서는 아니라고 봅니다. 몰라도 상관 없다고 봅니다.
17/03/17 13:32
주일이란 단어를 들어봤냐고 물어본다면 '당연히 들어봤다' 라고 할 것 같은데 정확히 어느 날을 지칭하는지는 모르겠네요.
별로 상식같지도 않아요. 지네들한테 물어보면 당연히 상식이라 하겠죠. 흔치않은 경우도 아닌것 같고.
17/03/17 13:37
[상식] 사람들이 보통 알고 있거나 알아야 하는 지식. 일반적 견문과 함께 이해력, 판단력, 사리 분별 따위가 포함된다.
뭐 상식일수도, 아닐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교회에서 쓰는 용어를 반드시 알아야 할 필요는 없지요.
17/03/17 14:29
사람마다 생각하는 상식의 범위가 다 다를테니 상식인지 아닌지는 논란이겠죠.
다만 많은 사람들이 알고있는 말은 맞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독교에 비호감을 가지고 계시면 잘 됐네요. 이제 그 단어를 인간 판독기로 쓰면 됩니다. '주일' 이라는 단어를 쓰는 사람은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거르면 됩니다. 라이트한 교인은 잘 안 쓰고 독실한 교인들이나 쓰거든요.
17/03/17 15:21
저는 일주일을 뜻하는 주일로 알고있습니다
기독교적 단어는 처음들어보네요 그리고 딱히 상식이라고는 생각안합니다 대체 단어가 있으니까요
17/03/17 15:34
기독교 신자는 아니지만 살면서 교회를 27번 정도 갔을텐데 주일의 정확한 뜻을 이제야 알고 갑니다.
저는 지금까지 주말 + 공휴일을 뜻하는줄 알았었습니다. 일요일이라는 더 일반적이고 완벽한 대치어가 있으니 기독교 외적으로는 쓸일이 아예 없을것 같네요.
17/03/17 18:08
원래 알던 단어인데 주말같은건줄..;
상식이냐 아니냐는 상식에 대한 정의에 따라 달라질 것 같구요. 아마 알기는 많이들 알겁니다.
17/03/17 18:37
기독교에서는 상식이고, 그 외에서는 상식이 아니고, 글쓴님처럼 우연한 기회에 주변 기독교 문화로부터 "주일"을 접한 후에는 알게 되는 정도인 것 같습니다. 주변에 기독교 문화 접할 일 없으면 1주일의 의미로만 아는 단어죠.
17/03/17 19:28
무교고 몰랐습니다. 주일예배라는 말은 많이 들어봤고 대충 일요일에 가는건 알았는데 주일 따로 떼서 일요일로 쓴다는건 처음 알았네요.
17/03/18 01:54
천주교 신자지만... 주일이라는 단어 알기는 알지만 잘 쓰지는 않습니다.
특히 게이머 경우 이런 경우 많죠. 생각 없이 친구들과 대화하다가 '어그로가 아주 그냥~~'이라든지 '오.. 득템'이라든지.. 애초에 상식의 기준이 나는 그냥 당연히 자연스레 아는 거를 상식이라고 정의하는 경우가 많아서 전 인류적으로 기준 잡기는 어렵죠.
17/03/18 08:34
상식이란 게 있고, 상식이 부족한 사람도 있지만, 자신이 몰랐던 것을 상식이라고 말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모르는 것을 부끄러워하지만 않는다면, 이 문제는 굉장히 쉽죠. 다른 상식 논란과 다르게 통계적으로 증명이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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