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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7/03/17 10:00:00
Name Secundo
Subject [질문] [연애]서로 이해 못하는 부분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여자가 남자보다 나이가 2살이 많은 연상연하커플입니다.
나이는 27/29

남자는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이 6명정도 있습니다.
매번 각각 친구의 생일때마다 모든친구들과 친구의 여자친구들까지 다 모여서 생일파티를 합니다.
여자친구가 바뀌는 경우에도, 없어진 경우에도 이 생일파티는 항상 열립니다.
그래도 매년 매번 해오던거니까 당연한거고
파티 내용은 다같이 밥먹고 술먹고 피씨방이나 당구장가거나 커피숍 가거나 마지막으로 술을 진탕 마시고 끝냅니다.
뭐 친구들이랑 나쁜짓 하는것도 아니고 다같이 모여서 얼굴도 볼결 생일축하도 할겸 해서 만나는거니 이 자리가 만족스럽습니다.
되려 다른사람들이 생일날 나이트가거나 뻘짓하는 모임보다 훨씬 건전하고 재밌습니다.


여자는 그 자리에 가면 엄청 불편합니다.
나이도 자기가 가장많고 남친의 친구들이 여자친구들 데려오면 가끔은 8살 어린 여자애까지 있다보니 상대적으로 자기가 좀 애매하구요.
다들 자기한테 누님누님 부르고 이해가 잘 안되는 대화들이 오가고 피방이나 당구장 가면 왜 여기있나 싶습니다.
시간도 아깝고 굳이 여기 있을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남친이 자기 친구들을 좋아하다보니 다른날도 볼 기회가 많은데 이렇게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자리가 계속된다면 이것도 스트레스입니다.
남친은 생일을 두번치릅니다. 생일전에 이렇게 파티하는 날과 진짜 생일'날'
파티하는날은 저렇게 놀고 진짜 생일'날'에는 자기와 시간을 따로 보냅니다.


이문제로 서로가 크게 한번 부딪혔다고 합니다.
양쪽 다 반대편 입장을 이해를 못하는 상황이구요.
이 문제 이외에는 서로 원하는 인간상, 성향, 취미등은 잘 맞아서 매우 좋아하는 사이입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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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17 10:01
수정 아이콘
디테일한 내용은 저녁에 일부 수정하겠습니다.

그리고 제3자인 제입장에서는 친구는 친구들따로보고 여친은 여친 따로보는게 훨씬 편하고 당연하다고 생각하는지라....
어쩌다 더블데이트나 모임이 생기지 않으면 굳이 같이 안보는 편이라서 여자쪽이 이해되는 상황이거든요.
그냥 따로 보는게 백번 생각해도 나을거같은데...
절름발이이리
17/03/17 10:01
수정 아이콘
싫다는 사람 뭐하러 데려가는지
버스를잡자
17/03/17 10:03
수정 아이콘
싫다는 사람 뭐하러 데려가는지 (2)
17/03/17 10:04
수정 아이콘
불편하다는데 안데려가야죠
17/03/17 10:04
수정 아이콘
건전하고 재미있다는 건 남친 기준이고, 여친 입장에선 별로 좋지 않은데 남친에게 억지로 맞추라는 얘기로 보입니다. 흔한 패턴이잖아요. 좋은 게 좋은 거니 너도 즐겨라. 그게 좋지 않은 사람도 많은데. 얼마나 싫냐에 따라 맞춰 줄 수도 있긴 하겠지만 그건 맞춰 주는 사람이 대인배인 거죠. 못 맞춰 준다고 나쁜 사람이 되는 건 아니고. 뭐, 이런 게 맞지 않는데 그게 몹시 크게 느껴진다면 헤어져야겠죠.
냉면처럼
17/03/17 10:05
수정 아이콘
궁금한 게, 남자는 여자친구가 반드시 그 자리를 동행하기를 바라는 건가요?

제3자 입장에서 본다면, 여자분은 충분히 불편할 만한 상황이라 보여지네요.
남자쪽이 배려를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7/03/17 10:07
수정 아이콘
"오기싫으면 오지마"
라고 했다고는 하는데 그 빈정상함이 확 보였고 티도 냈다고 합니다.
다른 커플들은 문제 없고 굉장히 괜찮은 자리라고 자부하는 듯한데 왜 여친만 이상하다고 느끼는지 이해를 못한다네요
무무무무무무
17/03/17 10:08
수정 아이콘
이런 거 안맞으면 못만나죠.
샤를마뉴
17/03/17 10:11
수정 아이콘
자기 남자친구 생일이라 파티 할때 말고는.. 남자친구의 친구들 생일 파티때까지 여자친구가 싫은걸 참고서 참여해줘야할 필요는 없지 않나..
아끼자
17/03/17 10:12
수정 아이콘
여자친구를 그 자리에 데리고 가면 안될듯합니다
굳이 같이 꼭 봐야할 이유는 없울것 같네요
잉여잉여열매
17/03/17 10:13
수정 아이콘
이해가 안될때는 인정을 하면 됩니다.
굳이 자신의 잣대를 연인이라는 이유로 이해해주길 바라는건 이기적인거죠.
17/03/17 10:14
수정 아이콘
다른 부분이 잘 맞으면 이정도는 이해 가능한 부분이어야 하는데, 일단 가서 누님 누님 소리 듣는거 좋아할 여자친구분이냐 아니냐부터가 시작 아닐까요

29정도면 그래도 아직 주변 또래들하고 만나면 어리다는 소리 들을 수도 있는 나이인데 -_-;; 가서 나이차 꽤 나는 남자친구의 여자친구들과도 있어야 하는것도 사실 서먹하기 딱 좋고, 여자 나이 29이면 사회생활에서 겪어온 인생 자체가, 20대중반하고는 차이가 확 날 수 있는 나이기도 합니다.

남자나이 29이면 아직 취준생일수 있는데, 여자나이 29이면 취업은 왠만하면 이미 했다고 봐도 되고, 연차도 꽤 지났죠. 이야기가 안맞거나 들어도 공감안될만한 부분이 꽤 있을 수 있으니 불편할 수 있을겁니다.

모임을 가서 공감대도 있고, 재미있고 하면 알아서 갈거고 나쁘지 않다고 생각되면 자주 들릴건데 그게 아니라고 하면 그 모임과 현재 만나는 여자친구분의 공감대가 왜 안생기는지를 생각해봐야죠.. 여자분 입장에서 어린 남친 만나서 이게 뭐지 라는 생각 들어도 이상한게 아닙니다.
17/03/17 10:22
수정 아이콘
엄청 명쾌했습니다.
남자 주변 사람들의 현재 상황도 작용했겠구나 싶습니다
단순하게 연상연하라서 발생한 문제가 아니었겠네요
RedDragon
17/03/17 10:17
수정 아이콘
자기가 개인적으로 가기 싫다는건데, 그걸 막으면 안되죠.
이건 서로 이해를 못하는게 아니라 남자가 여자를 이해 못해주는 겁니다.
17/03/17 10:18
수정 아이콘
안가면 되자나요;
마파두부
17/03/17 10:20
수정 아이콘
전 남잔데도 글로만 봐도 불편하게 느껴지는 자리네요..
미터기
17/03/17 10:22
수정 아이콘
누가봐도 남자문제같은데.. 인간상 성향 자체가 다른겁니다 이미 이런 성격적인문제조차
마루하
17/03/17 10:24
수정 아이콘
타협해야지요..
서로 양보할 수 밖에 없지 않나요. 싫다는 사람 데려가지 않아야 하고, 데려가지 않는 다면 그런 자리에 보내줄 수도 있어야 하고...
세종머앟괴꺼솟
17/03/17 10:24
수정 아이콘
남자들 중에서도 저 남자편 들 사람 별로 없어보이는 글이네요
사과씨
17/03/17 10:30
수정 아이콘
와 가뜩이나 상상만해도 불편한 자리인데 옆에서 속도 모르는 남친이 오기싫으면 오지마 하고 삐져있음 진짜 멘탈 파괴되겠네요.
샤를마뉴
17/03/17 10:35
수정 아이콘
반대로 여자친구들 5~6명이서 생일 파티할 때마다 남친들 데리고 동반 파티하는데, 커피숍 갔다가 길거리 아이쇼핑하고 마사지 받으러 다니다가 마지막에 다시 커피숍 가서 2~3시간 수다 떨기 하자면 해줄건가요?
17/03/17 11:16
수정 아이콘
아 이게 겁나 골때리는게
좋아합니다;;;;;;;;;;;;;;;;;;;
여친 모임 따라가는거 엄청 좋아하고 막 신나서 쫒아다닙니다
미러링 면역 스킬.....
싸구려신사
17/03/18 11:34
수정 아이콘
남자본인이 겁나좋아하면 혹시 초대안받고 안가는것에 대해서는 어떻게생각하시나요? 그것을 극구싫어한다면 반대성향도 있으니 존중해달라고 말하면 되겠네요.
Cafe_Seokguram
17/03/17 10:35
수정 아이콘
아니 싫다는 사람을 왜 데려가요. 시댁도 아니고...ㅠ.ㅠ
카스트로폴리스
17/03/17 10:39
수정 아이콘
남자가 지인인가요?
"되려 다른사람들이 생일날 나이트가거나 뻘짓하는 모임보다 훨씬 건전하고 재밌습니다." 어떻게든 좋게 포장하는거 같지만

싫다는 사람 데려가는게 뻘짓입니다 크크크크 남자만 재미있잖아요 크크크크
17/03/17 10:41
수정 아이콘
크크크 둘다 지인입니다 크크크크
뻘짓 맞습니다
17/03/17 10:40
수정 아이콘
잘잘못을 따지자면 남자 잘못 98% 주겠습니다.
물론 여자친구를 데려가지 않으면 곤란해지는 상황도 분명히 있습니다. 하지만 이건 그런 자리가 아닌 것 같아요.
만일 친구 생일 파티에 여자친구가 동행하지 않아 자괴감과 비참함을 느낄 정도라면 스스로를 먼저 돌아보는 게 맞고요.
사막여우
17/03/17 10:43
수정 아이콘
남자들이 저런 로망이 있긴한데, 사실 일년에 한두번도 아니고 대여섯번을 저렇게 한다하면 좀 횟수가 많아 보이는데요.

일단 여성분이 저 모임에 융화될거 같지 않습니다.
여자끼리라도, 남차친구의 친구라도 친하게 지내게되면 좀 나을 수 있는데 나이나, 주변환경의 차이가 있으니 그게 안되는 것 같아보이네요.
뜨문뜨문 만나는 사이인데 각별하면 그게 더 이상하긴 하겠네요. 더구나 남친친구와 애인이면 특별한 이유 없이 그렇게 친해질 일이 없기도 하구요.

그리고 친구들도... 29살 여자한테 누님누님하면 누가 좋아하겠습니까 크크크 그래도 직장에선 아직 어린급일텐데요.

그냥 여자가 남자 혼자서라도 가는걸 굳이 막는게 아니고서야 여자친구를 매번 데려가려고 고집피울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17/03/17 10:4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만나는 사람을 위해 1년의 하루 이틀정도는 제 선호와 상관없이 희생할 수 있다고 봅니다. 타인과 관계를 맺는데 싫은거 하나 안항 순 없지요다만 문제는 상대방에게 그걸 요구하려면 다른 부분에서 어느 정도 벨런스를 맞춰줘야겠지요.
F.Nietzsche
17/03/17 10:46
수정 아이콘
extrovert VS introvert
17/03/17 11:06
수정 아이콘
아...
이슬먹고살죠
17/03/17 10:50
수정 아이콘
입장 문제가 아닌거같은데
남자입장에서 동행을 윤허해주시옵소서 하면 여자입장에서 y/n 을 선택하면 되는데
언쟁이 벌어진걸 보면 남자는 정당성을 부여하려 애썼고, 여자는 그런 모임을 바보취급했을것같네요.
사나없이사나마나
17/03/17 10:50
수정 아이콘
제가 그런 상황입니다. 전 술도 안 마시고 게임은 집에서 혼자 하지 pc방은 안 갑니다. 그런데 제 고등학교 친구들은 만나면 술 마시고 pc방가고 그럽니다. 제가 다른 거 좀 해보자, 볼링장을 가든 당구를 치든 보드게임을 하든 하자고 해봐도 저걸 안 하니깐 가뜩이나 서울에서 인천으로 이사와서 서울 가기도 귀찮아서 안 만나지게 되네요.
물론 그렇다고 연을 이걸로 끊거나 한 건 아닌데 놀거리가 다르니 귀찮음이 즐거움을 이기게 되더군요. 연인사이에서는 저걸 이해 못해주면 결국 깨지게 되겠죠. 물론 남자쪽도 다른 친구들은 다 같이 커플로 모이니 자기도 커플로 참석하고 싶은 마음이 있고, 왜 그걸 이해 못해주는지하는 아쉬움이 있을 수 있겠지만, 친구들은 사실 여친분이 참석 안 한다고 분위기가 다운 될 것 같지도 않으니 여자친구의 마음을 좀 더 이해해줘서 양보해주는 편이 낫지 않나 싶어요.
17/03/17 10:55
수정 아이콘
남자 잘못 100%로 봅니다.-_-
저런 자리가 왜 태어나게 됐는지 자체가 의심스럽긴 합니다만......(굳이 추측을 해보자면, 대학 친구여서 대부분이 CC여서 그냥 12명이 모여 노는거 자체가 같은 학교(+학과) 모임인 상황이었는데, 차차 헤어지고 다른 여자친구가 생기면서 일종의 '전통'이 되지 않았나 싶긴 합니다만...)
아무도 모르는 자리에 남자친구 믿고 혼자 갔는데, 남자친구는 딴사람들이랑 얘기하기 바쁠테고 나만 몇 시간씩 외로이 있을 상황이 눈에 선한데요.
여자가 원하거나 가끔 가는거라면 모를까, 저거 가지고 안왔다고 퉁명스럽게 굴면 있던 정도 떨어져 나갈거 같은데요.
자판기커피
17/03/17 10:55
수정 아이콘
남자편 들어주는 사람 찾기 힘들 것 같습니다;;
17/03/17 11:07
수정 아이콘
공감...
칼라미티
17/03/17 11:00
수정 아이콘
남자 잘못 100%에 공감합니다.

아니 그냥 딱 입장만 바꿔서 여자6명 생일파티에 연 6회 끌려다닌다고 생각하면 매우 스트레스일텐데...크크크
싸구려신사
17/03/17 11:05
수정 아이콘
남자의 잘못같습니다. 제 여자친구도 제친구들과 친구들의 여친이 같이 모이는 자리보다는 차라리 내친구들과 본인혼자가 낫다더군요. 싫으면 내비도야죠.
17/03/17 11:11
수정 아이콘
이게 뭐야...크크크크
남자들이 코어, 여자들은 쩌리인데 뭣하러 가나요.
여친입장에서 보면 나머지 여자5명은 언제든지 그 모임에서 배제될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인데 친해질 맘도 안생기겠습니다요
17/03/17 11:17
수정 아이콘
그렇네요 무슨 기수도 아니고 물갈이 가능한 모임구조군요
17/03/17 11:26
수정 아이콘
뭐 코드만 맞으면 굳이 친해지지 않아도 한달에 하루 쯤 재밌게 놀 수 있긴 하죠.

친구들 여친들이 이런 케이스일거같고...

그렇지 않은 사람을 이해 못해주는게 문제랄까
좋은데이
17/03/17 11:13
수정 아이콘
남자 : 나도 재밌고, 친구들도 재밌고, 친구 여친들도 재밌다는데 여친만 이러는 이유를 모르겠음.
여자 : 비슷한 또래도 없으니 대화상대도 없고, 관심없는 유흥장소만 다니니 재미도없고, 하루가 사라지는 기분임.
이건 글로만봐도 입장만봐도 .. 단순히 샤를마뉴님이 쓰신것처럼 반대로만 생각해봐도 뭐..
위원장
17/03/17 11:18
수정 아이콘
무슨 심리로 여자친구들을 데려오는 지 모르겠네요.
설명충등판
17/03/17 11:24
수정 아이콘
역지사지 상황 상상..

여자친구의 친구들+남자친구들 다 데려오는 모임에 같이가게 됨.
여자친구 남친들은 자신보다 최대 8살 이상 차이나는 아조씨들. 혼자 가장 나이도 쭈구리 연봉도 쭈구리.
그 아조씨들은 자기를 언제봤다고 처음부터 '동생이지? 말 놓을게' 하더니 인생훈계 꼰대질 반/이해못할 아재토크 반으로 자기들끼리 히히덕 거림.
이와중에 여친은 자기 친구들끼리 떠드느라 바쁨.
그렇게 모임이 대충 마무리되고 돌아가는 길에 여친이 한마디.

'매번 이렇게 자주 모이자. 재밌었지?'
17/03/17 11:27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한 모임이 분기마다 한번씩 있는데요
제 여자친구는 그냥 이해해주고 끝까지 함께 해줍니다... 한번도 싫은소리 한적 없구요.
힘들어보이지만 이해심으로 가능한 부분 아닐까요?
여기 댓글들을 보니 제 여자친구는 이해심이 많은건지 그동안 참고있는건지 햇갈리네요...
17/03/17 11:40
수정 아이콘
경우는 두 가지죠.
정말 그 자리가 재밌거나, 재미는 없는데 yourmom님이 너무 좋거나.
근데 일반적으로 봤을 때 전자일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 저같으면 충성충성하면서 연애합니다.
17/03/17 11:39
수정 아이콘
남자 잘못 100%인데 이걸 물어볼 거리나 되나요?
예쁜여친있는남자
17/03/17 11:44
수정 아이콘
남자가 배려가 좀 부족한거고 저정도가 안 맞는 것의 전부이면 상당히 잘 맞는 남녀죠
네가있던풍경
17/03/17 11:46
수정 아이콘
지금 리플 그대로 남자분 보여주시면 되곘네요.
17/03/17 12:03
수정 아이콘
여자가 본인의 상황 감정들을 잘 이야기 했고, 그런데도 트러블이 생기는거라면.
흠..
Arya Stark
17/03/17 12:21
수정 아이콘
이건 서로가 이해를 못하는게 아니고 남자가 여자한테 자기 생각 강요 하는 겁니다.
짱짱걸제시카
17/03/17 12:30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남자분의 행동이 크게 비상식적인건 아니라고 봅니다. 다들 무의식적으로 저지를수있는 실수랄까? 근데 그 뒤에 여자분이 조곤조곤 설명을 하는데도 합의가 안된다면 조금 이해심이 부족하다고 생각할수도 있겠죠.

그냥 술자리까지만 참석하고 피시방 당구장은 거른다 뭐 이런 선택지는 안되나? 크크..
세체미
17/03/17 12:35
수정 아이콘
이건 진짜 남자친구가 배려가 없는거 같네요 또 욕심이기도 하고
17/03/17 12:48
수정 아이콘
이해하는 여자친구가 제 기준에서는 보살입니다.
17/03/17 13:03
수정 아이콘
본문엔 정확히 뭐로 부딪쳤는지가 안나오는데
만약 남자가 그 모임을 계속 나가야 하느냐가 쟁점이었다면 남자 측 주장이 이유 있는데
여자도 그 모임을 나가야 하느냐가 쟁점이었다면 남자 측 주장은 이유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남자가 불알친구들끼리 생일파티엔 여친들도 데려오기로 합의했다는 사정만으로는
여자도 그 합의의 구속을 받는다고 볼 수 없음이 너무나 명백합니다.
다크나이트
17/03/17 13:23
수정 아이콘
여자가 자신의 불편함을 감수하고 함께 하려고 노력한다면 최선일 것이고,
명백한 불편함 때문에 못하겠다고 생각한다면 남자는 또 그에 수긍하고 여자를 배려해야 할 문제구요.

남자 탓, 여자 탓 시시비비를 가릴 문제는 아니어보입니다.
애초에 서로 상대방을 더 배려한다면 큰 문제가 될 상황도 아니네요.
피지알중재위원장
17/03/17 13:28
수정 아이콘
여자입장에선 오로지 남자친구 면 살려주는것 빼고는 갈 이유가 전혀 없는 모임인데요 뭐.
지금까지 했으면 충분히 그 역할 했고요.
윗분들 말씀대로 차라리 다들 동년배에 비슷한 공감대가 있는 사람들이라면 그냥 하루 얘기나누고 오면 되는건데
남친 친구들은 취준생일테고 여친들은 대학생일 확률이 높고 혼자만 붕 떠서 어색하게 있다가 오는 그림이 그려지네요.
게다가 피씨방, 당구장이라니... 제 생각엔 다른쪽 여친들도 말을 안해서 그렇지 그닥 가고싶어하지 않는 분들 또 있을것 같아요.

다른 댓글에 나온것처럼 여친 친구들 모임에 가서
한참 형들이 연봉, 이직, 제대크 이야기 하다가 중간중간 훈계도 좀 해주고, 비싼 술집가서 남자끼리 나눠내자면서 어리니까 배려해주는 듯 하면서 사람 민망하게 만드는 자리 몇번 가봐야 상대방 마음 이해할 것 같네요.

물론 남자입장에선 개꿀모임인거 이해하긴 합니다. 저도 웬지 모르게 친구들 여친 만나면 그리 재밌습니다. 친구 놀리는 맛도 더 나고.
그래도 여친이 저정도로 말했으면 친구들한테 오해 안사게 잘 말해서 혼자 다녀오는게 건강한 연애일것 같습니다.
바보미
17/03/17 13:38
수정 아이콘
남자가 어리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만나러갑니다
17/03/17 13:57
수정 아이콘
남자가 참.. 자기 생각만 하네요
17/03/17 13:58
수정 아이콘
헤어지세요. 혼자면 편합니다
데오늬
17/03/17 14:52
수정 아이콘
내용을 읽어보니 여친이 거기 있으나 없으나 모임의 내용에 아무 차이가 없을 것 같은데 굳이 왜 데려가려고 하는 거죠?
남들은 다 여친 데려오는데 자기만 혼자 가기 뭐해서? 만약에 그런 거면 완전 장식품 취급인데 진짜 기분나쁠 것 같은데요.
Outstanding
17/03/17 15:06
수정 아이콘
여자 입장에서 8살 어린 파릇파릇한 애들 옆에서 비교되는 푸석한 얼굴로 누님소리 들으면 좋을거 하나 없겠죠.
그리고 여자친구 데리고 피씨방 당구장 가면 그때 여자들은 뭐하라는건가요 크크 남자 잘못에 한표 드립니다
네오유키
17/03/17 15:17
수정 아이콘
가족만 모인 직장 상사 생일잔치에 초대 받은 기분일 듯... 딱히 뭘 해야하는 것도 뭐라 하는 사람도 없지만 불편하고 자기들끼리만 놀고 그런 느낌일 것 같네요. 여자분의 취향은 모르지만 당구랑 피씨방도 재미 없어하실 것 같은데요.
양념반자르반
17/03/17 15:32
수정 아이콘
네 남자분 잘못입니다.
그냥 자리조차도 부담 스러울 수 있는데 피씨방에 당구장이라뇨.........
다른 여자애들은 별 불만 없는데 너만 왜 그래? 이건지...
17/03/17 17:37
수정 아이콘
남자 진짜 한심하네요;
17/03/17 18:27
수정 아이콘
당구랑 피시방 저도 별로 안좋아하거든요

공기 답답하지 담배 냄새나지...

보니깐 생일 축하 말고는 별 의미 없는 모임 같은데

꼭 거기 싫다는 사람을 데리고 가야 할까 싶네요.

일단 전 남자쪽에 과실이 있다고 보네요
17/03/18 01:25
수정 아이콘
남자 분이 많이 어리고, 모임 자체도 음... 20대 초반 수준을 못 벗어나는 거 같네요.
17/03/18 04:04
수정 아이콘
모르는사람들끼리 뭐하러쓰잘데기없이왜떼거지로모이는거지
바쁜벌꿀
17/03/18 09:47
수정 아이콘
이건 남녀문제 아니라도 저런거 반강제식으로 이뤄지면 저라도 짜증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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