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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3/13 21:03:35
Name nexon
Subject [질문] 사람얼굴 등을 못 알아보고 지나치는 이유는 무엇일지요...?


안녕하세요..

길거리 등을 지나다 보면 주위 사람도 힐끗힐끗 보게 되는데요

그 과정에서 우연히 아는 사람과 마주치면 반갑게 인사하곤 합니다..


그런데 종종 분명 얼굴을 보았거나 또는 심지어 눈을 마주치기까지 했음에도

상대를 인식하지 못하고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있고 그래서 오해를 받는 일도 생기는데요

분명히 눈을 통해 포착된 정보가 뇌까지 전달되었을 텐데

뇌가 이를 인식하지 못하고(혹은 인식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정보를 행위로 연결시키지 못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다른 것에 너무 집중을 해서...?)


마치 학창시절 시험 볼 때 지문에 있는 내용임에도 찾지 못해 쩔쩔매거나

신문, 책 등을 읽을 때 분명히 적혀있는 내용을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기억하지 못하는 현상과도 비슷해보이는데

단순히 "정신 똑바로 안 차리고 있어서" 생기는 현상일까요...?

"항상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있으면" 위와 같은 현상은 있을 수가 없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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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야 먹자
17/03/13 21:08
수정 아이콘
그렇게 친한 사이가 아니라서
말리부
17/03/13 21:20
수정 아이콘
나한테 중요한게 아니라서
남광주보라
17/03/13 21:24
수정 아이콘
글쓴분 잘못이 아닙니다.

이유는,

그 사람이 포스있게 생기질 않아서.

즉, 미인도 아니고 매력적이지도 않고 무색무취의 흔남 흔녀나. . 못생긴 사람은 잘 기억하지 않습니다.

제 고딩때 친구 여동생도 특정 얼굴만 기억하고 나머지 얼굴은 무인식하고 지나쳐서 오해 많이 받았는데요. 이유 왈, 포스 없는 얼굴은 몇번을 봐도 각인이 안된다고. 근데 전 너무 특이한 얼굴이라 각인이 바로 되었다는군요.
Arya Stark
17/03/13 21:49
수정 아이콘
제가 예전에는 눈이 매우 좋았는데 최근 눈이 많이 안좋아져서 주변 사람인지를 잘 못합니다.

저도 예전에는 왜그러나 했는데 요즘에는 제가 그러네요 ;;
사악군
17/03/13 22:29
수정 아이콘
살이 쪄서
보영님
17/03/13 23:04
수정 아이콘
전 사람 얼굴은 잘 기억하는데 이름을 심각할 정도로 못 외웁니다;; 그래서 슬쩍 지나가다가도 어! 했다가 1초뒤 아차라고 생각하죠. 크크
17/03/13 23:25
수정 아이콘
얼굴의 생김새를 인지하는것과 그 얼굴이 내가 아는 사람의 얼굴인지 판단하는건 다른 일이죠. 정확한건 심리학쪽을 더 살펴봐야겠지만 충분히 있을만한 일인것 같습니다
17/03/14 06:41
수정 아이콘
시력이 나쁜 것일수도 있고 그냥 알아도 아는체 하기 귀찮았을 수도 있고 실제로는 못봤는데 시선을 마주쳤다고 착각한 것일수도 있고 실제로 봤지만 그냥 딴생각하다가 지나칠수도 있습니다.
17/03/14 20:36
수정 아이콘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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