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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7/03/12 21:02:37
Name 축구사랑
Subject [질문] 돌싱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음 뭐 사실 이런 글을 쓰게 될줄은 몰랐는데 ;; 제가 나름 고민이 좀 되서 피지알에 가끔 질문을 올려서 많은 글로 조언을 얻은 기억이 있어 또 쓰게되네요.

한달전쯤 어찌어찌 소개팅을 받고 만난지 약 한달여 된 여자분이 있습니다. 전 35 여자분은 33 이구요.
지난주 만남때 뭔가 하고 싶은 얘기가 잔뜩 있는 눈치였는데...뭔가 전전긍긍되던게 보였어요.
아무튼 집에 가서 톡하다가 갑자기 할말 있대서 하는데 돌싱이라고 하더라구요.
사실 예측 범위에 있던 상황이 아니라 많이 놀라긴 했습니다.

소개팅해준쪽은 알게 된지 얼마 안된 친구여서 모르는 상황이라고. 더 늦기전에 말해야할 것 같아서 말했다고 했구요.
사유가 전남편이 술에 취해서 폭력을 많이 행사했다더군요. 때문에 1년도 채 안되서 이혼을 하게 된거라고..

그래서인지 다정한 사람한테 좀 끌리는것 같습니다. 제가 좀 편하고 다정한 편이긴 하고(?) 죄송합니다. 아무튼 그런 성향이 좀 있어서
아마 그 점이 좋다고 하네요.

솔직히 돌싱이란게 죄는 아닌데. 자꾸 의식을 좀 하게 되네요. 사실 전 소개팅으로 만나도 좀 오래 지내면서 고백하는 스타일이긴 하거든요.
아마도 솔직히 집에서 알게되면 반대는 분명할거구요. 제가 장손인지라 가문에서도 반발은 상당히 예상이 되긴 합니다.
여자분한테 사귀자 라는 고백은 안했지만 만나는 상황이긴 하고...솔직히 어찌해야할지를 잘 모르겠네요.

돌싱이란걸 모르는 시점에서는 저도 편해서 좋았던지라 좀 더 만나보고 싶긴 했거든요. 그걸 돌싱이란걸 알게 되자마자
쳐내야되나 란 생각도 들었고....주변 지인들은 또 반응이 완전 극과 극인게 여자친구들은 바로 연락을 끊으라는게 주류고
남자들은 그래도 괜찮으면 만나보란 의견도 좀 있구요.

사실 제일 고민인거는...여자분이 말하는 부분들이 다소 부담되는 측면이 좀 있어요. 주변에서 언제 국수 먹여줄꺼냐고 한다...00 씨 생각해요 등등
휴...돌싱이란거는 한번도 생각해본적이 없었던 부분인데 아직도 우리 사회에서는 일단 안좋은 인식들도 상당하더군요.
계속 만난다는거는 제가 돌싱임을 감안하고 끌고 나가겠다고 받아들일텐데, 좀 더 만나보자 라는 태도로 가면 어떻게 생각할까 싶기도 하고
아 정말 잘모르겠네요. 두서 없이 써서 이해가 잘 안되실텐데...
글쎄요. 저와 같은 상황이거나 비슷한 상황이시라면, 어찌하면 좋을까요? 피지알러분들의 진심어린 조언들 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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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름발이이리
17/03/12 21:0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신경 안 씁니다만, 이건 본인의 마음이 중요하죠.
최종병기캐리어
17/03/12 21:05
수정 아이콘
결혼이라는 것이 우리나라에서는 '남자의 집안'과 '여자의 집안'의 결합이라, 부모님의 의사가 상당히 많이 작용합니다.

일단 부모님의 생각을 먼저 캐치하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본인이 뚫고 갈 수 있을 정도의 반발(대부분의 경우가 그 이상입니다만...)이라면 진행해보시고, 그게 아니라면 초창기에 포기하시는 것이 좋을 수도 있습니다.
칼하르트
17/03/12 21:07
수정 아이콘
전 14년전인 20대 초반에도 돌싱 소개팅으로 만나서 사귄 적이 있습니다. 애 없으면 크게 걸릴 것도 없으니 별 문제 없지 않을까요.
돌싱을 따져보기 보단 상대편 성격이나 집안 분위기나 상황을 보는게 더 필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본인말로는 전남편 폭력때문이라고는 해도
그건 그거고, 축구사랑님 기준으로 상대방이 나와 잘 맞을지 아닌지 알아가시는게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forangel
17/03/12 21:07
수정 아이콘
그런말이 있더군요.

돌싱인건 문제가 아닌데 돌싱이 된 이유를 정확히 아는것이 중요하다..
즉 돌싱이 된 이유가 정말 그 여자분이 한말대로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인지
알아보는게 중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확인후 진실이면 믿으시면 되고 지금은 믿지 마시라는거죠.
축구사랑
17/03/12 21:11
수정 아이콘
사실 저도 그런 생각을 합니다. 이혼같은 경우는 양자의 입장이 극명하게 다를것이지만, 전남편이라 해야되나 그 쪽의 입장은 알수가 없어서...문제죠
휴 고민되네요.
비둘기야 먹자
17/03/12 21:08
수정 아이콘
저라면 신경 엄청쓰겠지만 그건 제가 돌싱을 만나본 적이 없어서 그럴꺼고, 정말 좋다면 크게 문제는 없을것 같기도 합니다. 아 잘 모르겠네요
이쥴레이
17/03/12 21:10
수정 아이콘
위에 다른분이 이야기를 적었지만 돌싱인거는 관계없습니다.
어쨰서 돌싱이 된것인지 그게 중요하죠.

각 남자던 여자던 이유가 있기에.. 참 이게 애매하기는 합니다.
LIghtside
17/03/12 21:10
수정 아이콘
1.전 남편과 완전한 결별 상태일 것
2.아이가 없을 것

2가지 조건만 만족한다면 저는 돌싱이라고 해서 딱히 신경 쓰이진 않을 것 같습니다.
그냥 보통 연애처럼 만나보시고 결혼 생각드시면 결혼 하시고 아니라면 헤어지시면 되겠죠.
이혜리
17/03/12 21:12
수정 아이콘
아이가 없고, 이혼사유가 전적으로 전 남편에게 귀책 된다면 괜찮지만,
그럼에도 대체 가능성이 있다면 굳이 돌싱 여자를 만날 이유가 있는가.
정도의 스탠스가 좋은 것 같아요.

결혼은 가문대 가문이의 결합으로 보는 시각이 아직도 많아서..
저도 곧 결혼을 하게 되는 여친 부모님이 이혼했다는 이유로 집에서 반대가 참 심했어요.
17/03/12 21:12
수정 아이콘
연애하다 깨진것도 상대 탓을 하는데 사유를 믿을수가 없어서.
Break Away
17/03/12 21:47
수정 아이콘
1겅
신지민커여워
17/03/13 01:03
수정 아이콘
여기에 공감합니다
17/03/13 08:48
수정 아이콘
222
부들부들
17/03/12 21:13
수정 아이콘
마지막 문단 전까지는 '이분 왜 이렇게 프롤로그 보자마자 에필로그 찍으려고 하시지?' 했는데 여자분 반응이 그게 아니군요.
하긴 여성분 나이를 생각해보면 돌싱 감안해도 또 적은 나이는 아니니..

그치만 기본적으로는 다 떠나서 사람이 좋으면 더 만나보는 거고 싫으면 쳐내는 겁니다.
난 아직 그럴 생각이 전혀 없는데 상대 쪽에서 푸쉬 들어오는 것 같다, 근데 그게 부담스럽다 하시면 그건 더 늦기 전에 빨리 말씀하시는 게 낫고요.
사실 개인적으로는 한 달 만나놓고 벌써 결혼 이야기 하는 건 정말 시기상조 중에 시기상조라고 생각합니다만, 사람마다 지향점이 다르니까요.

두서가 없긴 했지만 어쨌든 핵심은 두가지 입니다.
1) 주변 반응 재끼고 본인이 좋으면 만나라.
2) 다만 결혼 부분(특히 시기) 문제에 있어서는 분명하게 입장을 밝혀라. (= 서로 조율은 해볼 수 있겠으나, 절대 상대방의 리듬이나 페이스에 일방적으로 끌려가지 마라)
축구사랑
17/03/12 21:19
수정 아이콘
저도 사실 여자분 반응이 다소 부담스러운게 이 점이에요...내심 왜 그런지는 알겠으나, 좀 마음이 급한게 있는것 같아서 ;;;
가뜩이나 전 연애할때 유유부단하다고 욕많이 먹었는데....맘이 급해지고 그래서 고민이 되네요..조언 감사합니다.
부들부들
17/03/12 21:26
수정 아이콘
상대방 페이스에 말리시면 안 되죠. 상대방 입장에서 결혼을 다시 빨리 하고 싶은 사정이나 이유가 있을지는 몰라도, 축구사랑님께서 그걸 맞춰줄 필요는 전혀 없거든요. 더군다나 돌싱인거 배제하고서도 축구사랑님 원래 기본적인 연애 패턴이 천천히 가는 패턴인데 굳이 무리할 필요 없죠.

난 쟤가 어느 정도 맘에 드는데, 쟤가 바라는 부분을 안 맞춰주면 이 관계가 아예 깨지겠지? 최대한 맞춰줘야겠다. <-- 연애할 때 최악의 판단입니다. 저보다 형님이시니 잘 아시겠지만 본인 성향을 버려가며 하는 연애는 나중에 탈이 납니다.
17/03/12 21:21
수정 아이콘
저는 좀 부담되더라구요. 아직 저에겐 넘을 수 없는 허들인듯.
17/03/12 21:27
수정 아이콘
애가 있냐 없냐가 중요하지
나머지는 요즘은 뭐... 하도 많아서 ^^;;;
17/03/12 21:27
수정 아이콘
쳐내야죠. 나이도 나이인만큼 결국 결혼얘기 나올게 뻔한데 돌싱이란게 숨길수 있는것도 아니고
글만 봐서는 글쓴분이 여자분한테 완전 푹 빠지신 상황도 아닌것같은데요.
몇달 몇년 후에 결혼얘기 나올때 부모님한테 걸리면 집안 뒤집힐것이 눈에 보이는데 뭐하러 고민을 하시나요.
축구사랑
17/03/12 21:44
수정 아이콘
사실 그래요. 저는 더 만나도 좋을것 같다...는 기조지만, 안만나도 그리 크게 상처입거나 할 여지는 없는 상태입니다만...
원래 제가 자주 만나고 정말 잘 성향도 알고 하지 않는 이상 푹 빠지지 않는 스타일이라...
여자분이 마음이 급해서인지 모르겠지만 저보다 더 좋아해주는 느낌이라. 다소 부담스럽기도 합니다.
17/03/12 21:46
수정 아이콘
부모님 성향은 글쓴분 본인이 더 잘 아실테니..
17/03/12 21:29
수정 아이콘
어디서 본 글 문구인데, 누가 소설을 뒤에서 부터 읽냐는 말을 하더군요. 지금 마음에 가면 일단 시작해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칼하르트
17/03/12 21:31
수정 아이콘
여자분쪽에서 급하게 나온다고 휘둘리지는 마세요. 결혼은 신중하게 하셔야 합니다. 천천히 알아가세요. 결혼하는데에 가장 중요한건 상대방입니다.
어떤 사람인지 찬찬히 알아보세요.
17/03/12 21:32
수정 아이콘
20대면 부정적이겠지만 30대는 크게 나쁜가 싶네요
17/03/12 21:3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전 남편과의 접점이 완전히 없어진 후라면 상관 않겠지만, 집에서 뭐라고 하는 게 신경 쓰일 거 같네요.
축구사랑
17/03/12 21:39
수정 아이콘
여러모로 주신 의견들 매우 감사합니다.!!! 너무 고맙게 생각해요!!
17/03/12 21:43
수정 아이콘
저라면 그냥 그만할거같습니다. 다른 여자들도 많은데 시작부터 굳이 그런 복잡한 마음을 안고 시작할 이유는 없을 것 같네요.
17/03/12 21:45
수정 아이콘
그렇죠. 만약 지금이야 애써 묻는다 쳐도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커질겁니다.
글쓴분의 정확한 심리상태를 모르지만 글 내용으로만 보면 아니 왜? 라는 생각만 드네요.
사악군
17/03/12 21:47
수정 아이콘
신경쓰이면 못하는거죠..다만 얼마 안되서 바로 오픈한 솔직함은 가점 결혼서두르는 압박은 감점 요인입니다.
파랑파랑
17/03/12 22:00
수정 아이콘
저는 애만 없으면 상관없습니다.
돌싱보다 결혼 서두르는 게 저는 더 신경쓰이네요.
만난지 한 달밖에 안됐고 돌싱이면 오히려 신중해야 하는데 벌써 결혼이야기라니..
17/03/13 11:26
수정 아이콘
222저도 이부분이 더 신경쓰이네요
이상한화요일
17/03/12 22:16
수정 아이콘
실컷 정 들고나서 뒤통수치듯 고백한 것보다 일찌감치 고백한 것은 좋네요.
그런데 한달 정도 만났다고 벌써 결혼 압박하는 것은 좀...그것도 본인이 돌싱이면 더 신중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고민이 된다면 그냥 여기서 스톱하는 게 좋습니다.
사람이 사귀고 결혼하는 게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가는 거지 이렇게 뭔가 고민하며 가는 거 아닙니다.
17/03/12 22:44
수정 아이콘
전 상관없는데 가족이 탐탁치않아 할듯 합니다. 그래도 진짜좋으면 고 지만 그 전에 잘 알아두셔야 할 듯하네요.
17/03/12 22:46
수정 아이콘
저라면 스탑할것같네요... 그냥 개인의견입니다..
17/03/12 22:52
수정 아이콘
사랑에는 정답이 없어요. 하지만 여기 글을 올리셨다는건 아마 계속 생각하실겁니다.

사람의 고민, 상상력은 안없어집니다.
자바초코칩
17/03/12 22:53
수정 아이콘
내가 돌싱이 아닌데 굳이 만날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좋게좋게 결혼해도 힘든게 결혼생활인데 굳이 반대가 뻔히 예상되는데 할 필요가 있을까요.
정유미
17/03/12 22:59
수정 아이콘
연애는 괜찮은데 결혼 생각하면 한 번 더 생각해볼 만한 문제네요. 전 남편과 확실히 정리가 됐는지가 제일 중요한 문제 같습니다.
Candy Jelly love
17/03/12 22:59
수정 아이콘
그렇게 큰 흠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만 없다면..
17/03/12 23:10
수정 아이콘
객관적인 이혼사유를 뒤로 알아볼수도없고...
포프의대모험
17/03/12 23:26
수정 아이콘
당사자는 문제없어도 주변에서 난리인게 문제
머리띠
17/03/12 23:42
수정 아이콘
고민하실정도면 그만 만나야죠 전혀 개의치않고 만나도 나중에 후회할지 모르는 마당에
Paul Pogba
17/03/12 23:51
수정 아이콘
폭력이면 소송이혼 하지 않았을까요?

판결문 보시면 누가 잘못했는지 나오겠네요
17/03/13 00:48
수정 아이콘
어렵네요. 마음가는 정도의 문제겠지만. 헤어진 남친도 문제 생길 요지가 많은 세상인데 하물며 폭력때문에 헤어진 남편이라니요. 신중하게 생각해보세요.
스카야
17/03/13 01:07
수정 아이콘
애정이 있다면 상관없다고 말하고 싶지만..
그냥 긴가민가하면 스탑요.
대장햄토리
17/03/13 01:18
수정 아이콘
조금이라도 긴가민가한 생각드시면 스탑하시는게 낫지않을까요..??
여성분 입장이 입장인지라 결혼을 서두르는게 이해가 안가는건 아니지만 너무 급하면 체하기 마련이죠...
아무튼 글쓴분이 선택해야할 문제이니 잘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Windermere
17/03/13 01:27
수정 아이콘
질문하신 심정을 헤아려 솔직하게 답글 달겠습니다. 결혼을 서두른다는 점이 매우 걸립니다. 본격적으로 사귀는 사이도 아니고 만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국수 운운한다는 얘기는 주위에 소문내고 다녔다는 거고.. 이혼의 사유가 남편의 심한 주사나 폭력인 경우는 좀 눈 먼 사랑을 하는 경향이 있더군요. 글쓴님을 정말 사랑해서 서두르는건지, 성격 자체가 가볍거나 결핍이 있는건 아닌지 등등 더 알아가는 시간이 필요하지 싶습니다.
17/03/13 01:48
수정 아이콘
저도 마지막 문단 보니까 뭔가 있어보이네요.
하연수
17/03/13 02:26
수정 아이콘
만난지한달만에 국수드립치는게 이해가안되네요

그것도 결혼한번갔다온 여자라 더욱더조심성이 많을거같은데

한달만나서 결혼하려고하는거면 저는 경계할거같습니다
17/03/13 02:38
수정 아이콘
굳이?
17/03/13 03:11
수정 아이콘
제 머리론 이혼경력은 남녀불문감점요인일수밖에 없네요. 큰 점수 깎아먹는건 아니지만 그 사람 전체에 대해 재평가들어갈것 같습니다.
Jon Snow
17/03/13 03:17
수정 아이콘
결혼을 재촉하는게 너무 걸리네요
세르게이
17/03/13 05:11
수정 아이콘
이건 사람마다 생각과 가치관이 다르기 때문에 아무리 다른사람이 조언을 한다해도 소용없지 않나요?
저는 30대 남자인데 아직 결혼 하고 싶은 생각이 없습니다. 결혼 하고 싶은 상대를 아직 못만난 것일 수 도 있구요.
하지만 정말로 이사람이다 라고 생각이 들면 그게 미혼인 여성이든, 돌싱이든, 나이가 많든, 적든, 동성동본이든 혹은 동성남자이든(!?)
그사람이 좋아서 결혼하는데 문제가 있을까요???? 자기 선택이고 자기가 좋타는데...

이글 보자 받은 주관적인 느낌은 답정너(답은 정해져있으니 너는 대답만 하면돼) 같은 느낌을 조금 받았습니다.
난 이미 이렇게 생각하고 있으니, 나랑 같은 생각을 하는 분의 말을 통해 용기와 힘을 얻고 싶고,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분들의 말은 참고는 하겠다만 내 결정에 크게 영향을 끼치진 않을꺼야! 뭐 이런 느낌입니다.

글쓴이 분께서 이런질문을 하시는것 자체부터가 '돌싱'에 대한 편견과 부정적인 시각이 조금이라도 거림낌이 있으시다고 판단됩니다만, 혹여 그런게 정말 아니시라면 글쓴이분이 하고싶은대로, 소신껏 결정하세요.
하지만 제가 보기엔 글쓴이 분께서는 이미 염려와,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보기에..............

혹시나 정말 조금더 만나보고 싶으시다면 '부들부들'님의 글에 공감합니다. 부들부들님이 쓴 글 마지막 두줄 거꾸로 해보시는게 어떠신지요
2)결혼 시기나 과정에대한 자신의 의견을 어필한다. 이 후에
1)만나보고 정말 이사람이다 싶으면 주변에서 뭐라하든 계속 만남을 이어가며 결혼에 대해 좀더 생각해본다.
17/03/13 06:47
수정 아이콘
그런거 다 필요없이 좋으면 장땡인것 같습니다.
샤를마뉴
17/03/13 08:17
수정 아이콘
저 같으면 안 만나요.. 본격적으로 사귀거나 정든것도 아닌데..
꽃이나까잡숴
17/03/13 08:33
수정 아이콘
돌싱이라는거 자체가 문제라기 보다
본문을 전부 읽어본 결과 그냥 헤어지는 걸 추천드립니다.
사유는 위에 많은 분들이 적어주셔서...
래쉬가드
17/03/13 08:52
수정 아이콘
소개팅해준 친구조차 모르는 이혼사실인데
사귀는 글쓴님께는 한달만에 결혼이야기 꺼내는게 이상하지 않으세요?
무슨 인생을 살고 있는건지 모르겠네요
그만큼 지난번 결혼이 폭력으로 상처가되고 감추고싶은 경험일텐데 신중에 신중을 거듭해도 모자랄판에 소개팅 한달만에 상대에게 결혼 부담을준다?

글쓴님이 이사람 너무좋다 사랑한다도 아닌데 이상한점이 너무많네요. 혹시나 미안하지만 헤어집시다 하면 역시 당신도 똑같은 남자였군요 실망이에요 이런말 무서워서 주저하시는 거라면 그럴필요 없다는 말씀 드리고싶네요.
카미트리아
17/03/13 08:56
수정 아이콘
그 사람이 맘에 들면 만나는 거고
아니면 해어지는 거죠..

가장 먼저 선행되야 할건 본인의 마음이고
그 다음엔 상대방이죠..

돌싱이라서 해어지는게 아니라
돌싱인게 맘에 안들어서 헤어지는 거잖아요
서연아빠
17/03/13 09:27
수정 아이콘
예상치못한 문제가 많을거같네요....저도 반대의견입니다
네가있던풍경
17/03/13 09:40
수정 아이콘
제목에 대한 답을 하자면 -> 아무 문제도 되지 않습니다. 요즘 같은 세상에 돌싱이라고 편견 갖는게 오히려 이상한거죠.

본문을 보고 답을 하자면 -> 친구라면 그만 만나라고 하겠습니다. 우선 글쓴분이 여성에게 푹 빠져있는 것처럼 보이지도 않을 뿐더러 다른 많은 분들이 지적해주셨듯이, 여성분이 실패한 경험을 갖고 계시면서도 오히려 서두르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별로네요. 다만 여성분의 성향을 몰라서 하는 말인데 그냥 장난을 잘치는 스타일이라면 한 번 재고해볼 여지는 있습니다.
17/03/13 10:41
수정 아이콘
정들기전에 정리하는게 좋아보입니다.
도토루
17/03/13 11:11
수정 아이콘
전 일단 결격사유라고 보지는 않습니다.(무엇보다 인생에 있어 매우 중요한 일인만큼 밑도 끝도 없는 반대는 하지 못하겠습니다.)

다만, 위에 윈더미어 님 말씀처럼
[글쓴님을 정말 사랑해서 서두르는건지, 성격 자체가 가볍거나 결핍이 있는건 아닌지 등등 더 알아가는 시간이 필요하지 싶습니다.]
이 부분은 정말 꼭 확인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17/03/13 11:28
수정 아이콘
굳이...다른 여자많은데..

그리고 더 조심해야할 결혼에 서두르는게 더 이상해보입니다.
17/03/13 11:57
수정 아이콘
당장 문제는 없죠..

물론 추후에 문제는 생깁니다.
17/03/13 14:26
수정 아이콘
연애는해도 초혼인남자로서 돌싱녀 아이가있건엇건절대안함
축구사랑
17/03/13 20:09
수정 아이콘
아 일단 조언주신 모든분들 감사드립니다. 댓글로 모두 감사인사못드리는 점 양해부탁드리구요. 사실 이런 고민 시작했다는 자체가 전 이미 결론을 내린 상태라고 스스로는 알고 있습니다.
휴 아묻튼 어렵네요. 마음도 무거워지구요.
나중에 다시 소식 전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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