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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10 07:31
'엄연히 전임자인 내가 있는데 이제는 그쪽 직책도 아닌 B에게 붙어가며 저를 못 믿는 티를 냈던 A'
'나를 업무파악도 제대로 못한 멍청한 사수취급' 업무적인 부분에 위험한 정도로 몰입하신것같습니다. 격무에 시달려가면서도 교육을 하고, 그러고도 부족하여 일이 넘어오는 상황을 싫어하기보단 이 회사(이 사람들)은 나 없으면 안돼 이런 생각을 하시면서 자존감의 근거로 삼으시는데 머리좀 식히고 보면 A 입장에서는 자신의 부족함 때문에 사수에게 업무적인 부담이 가는 상황에서 사수를 편하게 해주려고 최대한 열심히 달려든것일수도 있죠. 자신때문에 피해를 입는 사수에게 꼬치꼬치 물어보기도 심리적으로 주눅이 들수도 있고요. 그냥 후배가 빨리 크면 자신이 할 일이 줄어든다고 편하게 생각하세요.
17/03/10 07:43
확대 해석 하실 필요가 없어보여요. 혹시 책 읽는 거 싫어하지 않으시면 '미움받을 용기'라는 책 한번 읽어보세요. 기분이 좋아집니다.
17/03/10 07:53
4. 하나하나에 의미를 두고 계십니다.
~한것 같다고 하신거 전부 사실 그렇지 않은거 같습니다. 전 오히려 인수인계 한거에 대해 꼬치꼬치 물어본다는게 인수인계 공부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더 괜찮아 보이는데 (인수인계 해줘도 들어먹지도 않다가 나간다음에 모른다고 징징 대는 애들은 많이 봤어요) 나가시는분 편히 해드려야 되는데 윗분들은 자기(후배) 인수인계 시켜줘야 되는데 계속 일을 시키니 더 물어보면 실례겠다고 생각할수도 있고 후배분도 글쓴님처럼 프라이드가 강해서 알아서 다 해야된다고 생각해서 안물어볼수도 있고 술자리에 나간김에 이야기할거 찾다가 걍 물어본거 일수도 있고 후배분 생각이 어쩐지 모르니 너무 자괴감 들고 그러지 마세요.
17/03/10 08:07
4. 두분다 잘못 없습니다.
글쓴이 분에게 잘못이 있다면 "기대" 라는 것을 한 것 입니다. 그 "기대" 라는 것은 나는 시간을 쪼개서 열심히 자료를 만들어서 잘 가르쳐 주고 있는 괜찮은 사수고, 부사수도 이런 나의 노력에 고마워 할 것이다 라는 것입니다 그냥 기대도 없이 업무적으로만 일을 처리한다면 화도 안나실 것입니다. 글쓴이분은 당연히 알려줘야 할것들을 알려준 것이고 부사수분은 알려준 부분중에 잘 이해가 안되는 부분을 전사수에게 물어봤을 뿐입니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것 같습니다.
17/03/10 08:49
그냥 글쓴분도 잘 모르던 부분 같이 배운다 생각하시면되죠.
질문하는 자세는 긍정적인 거라 생각합니다. 빨리 A에게 일 다 넘기고 다른 일 하셔야죠.
17/03/10 08:56
부사수가 어떻게 보면 되게 열정적으로 하는 거라고 봐야죠.
윗분들이 말씀해 주신 것처럼 그 부사수가 전임자에게 뭐라도 더 배우면 글쓴 분에게 일이 안넘어오고 그럼 서로 Win-Win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그렇다고 글쓴분이 그런 생각을 가지는게 이상한건 아닙니다. 뉘앙스나 특정 상황에서는 그렇게 느낄수도 있다고 봐요. 하지만 그걸 그냥 스무스하게 넘기는 마음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17/03/10 09:19
후임자 입장에서는 이후에는 자기 일이 되는거고 앞으로 B를 만날 기회가 없을테니 물어보는게 이해가 가죠.
그냥 일과 개인을 분리하셔야...
17/03/10 10:05
저도 기분은 나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인수인계할게 줄어드니 편하게 생각하세요 크크
부사수 입장에서 일격님은 직장상사이지만 B님은 졸업한 선배개념이라 더 편할수 있어서 그럴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한번 배웠던것도 그때는 이해하지만 처음배운 입장에서는 시간 지나면 잊어먹어서 또 물어볼수도 있었을꺼에요
17/03/10 10:54
글쓴분도 맘에 들고 부사수도 맘에 드네요.
저라면 글쓴분 앞에서 그렇게 열나게 물어보진 않았겠지만, 그렇다고 이해못할 행동은 아닙니다.
17/03/10 13:25
저라면 "그쪽일이 아직 전임자인 저에게 넘어오고 있습니다" 부분을 신경쓸거 같아요
어차피 인수인계는 다 하셨고 글쓴님의 일에 집중 하시고 내 일이 아닌데 넘어오는 부분을 쳐내셔야 할거 같아요 그리고 인수인계를 저렇게까지 자세하게 해줄 필요 없다고 봅니다 스스로 업무는 알아서 배워야죠
17/03/11 07:55
이러한 '잘못된' 사고방식이 후임자를 피곤하게 만들며 회사 전체의 효율을 저해합니다. 아니 전임자가 꼼꼼하게 가르쳐주면 혼자서 맨땅에 헤딩하는 것보다 훨씬 더 후임자도 편하고 회사 입장에서도 빠르게 결과물을 낼 수 있는데 인수인계를 대충대충해줘서 후임자는 후임자대로 스트레스 받고 회사는 회사대로 결과물이 안 나와서 답답한 상황을 왜 만드나요? 아마 답글 다신분이 그런 식으로 인수인계를 받아서 그게 당연한걸로 '착각' 하시는것 같은데 그런 비합리적인 태도가 이 사회를 피곤한 곳으로 만드신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자신의 경험이 아닌 '무엇이 보다 합리적인 방식인가?' 를 생각하신다면 어느쪽이 옳은지는 쉽게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17/03/13 11:22
회사에서 저에게 하는대로 해주는겁니다
인수인계 기간동안 전임자 스트레스 안받게 해주고 정당한 대가를 주면서 그 모든걸 바란다면 저렇게 생각안하겠죠 회사는 정도의 길을 안지키는데 힘없는 근로자는 왜 정도의 길을 지켜야 하나요? 회사에서 평소에 정당한 대가를 잘 지불했고 마음 편하게 해준다면 당연히 근로자도 알아서 행동할겁니다 어차피 돈때문에 얽힌관계, 서로의 이득을 위해 행동하는 직장생활입니다 근로자에게만 정도를 바라는 생각을 고치는 아름다운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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