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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3/03 11:00:38
Name 102
Subject [질문] 박창화는 화랑세기 진본을 봤을까요?
김대문이 화랑세기는 실존했고, 고려말기까지 있었던것도 사실이죠. 조선시대 와서 소실되었는데
아시다시피 1989년에 일부알려졌고, 1995년 지금 알려진 화랑세기 필사본이 공개되었습니다.
화랑세기를 필사했다고 알려진 남당 박창화는 1933년부터 1942년까지 일본 왕실도서관 계약직사서로 일했으니
혹 화랑세기 원본을 봤다면 이시기였겠죠.
이후 진서론, 위서론으로 티격태격하다가 지금은 위서론쪽으로 넘어갔다고 압니다.
저는 2000년 즈음해서 화랑세기를 접했었는데요. 처음 읽었을때나 지금이나 생각이 똑같습니다.
[이건 원본을 읽고 박창화가 창작한 설정집이다]
이게 순수 창작소설이라면 동시대를 살았던 톨킨급 인물이 아니었으려나 싶습니다.
여러분들은 화랑세기를 어찌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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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서스
17/03/03 16:44
수정 아이콘
아마 못봤을겁니다.
설정집으로 썼으면 등장인물에 실존인물을 몇명은 넣었을거라는점
고대 사료가 없는데 그게 일본에 있으면 어떻게든 했을거라는점(당장 고대 사료 진본이 일본에 있다면 저라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입수하려 노력했을 겁니다)
조선시대에 이미 실전됬다고 알려졌는데 그게 규장각에 있을리가 없다는점 등등 때문에요
17/03/03 18:55
수정 아이콘
그렇긴하죠. 경주울산지역에 화랑들이 바위같은데 방명록 남긴게 꽤 있는데, 화랑세기 등장 인물은 없었다더라구요.
지니팅커벨여행
17/03/03 17:29
수정 아이콘
고등학교 때 사회 선생님이 한 말이 생각나네요.
일본 왕실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는 책을 볼 수 있다면 우리 역사에 대한 많은 증거들이 나올 거라고.
우리나라는 대부분의 역사 기록물에 대해 공개하고 연구하고 있는 반면 일본은 아닌 것 같더라고요.
17/03/03 18:59
수정 아이콘
저는 역사스페셜을 즐겨 봤는데, 역사스페셜 성향이 좀 우리나라만세 이래서.. 영향 안받았다고는 못하겠네요.
그리고 예전에 소설쓴답시고 자료모으려고 그쪽 사이트 많이 돌아다녔고..
근데 화랑세기만은 좀 뭐랄까. 최근 발견된 역사서중 진본의 가능성이 걔중엔 가장 큰 사료라.....
snobbism
17/03/03 20:37
수정 아이콘
궁내청 왕실도서관까지 가지 않더라도,
국립국회도서관이나 국립공문서관에 우리나라와 관련된 사료 자료가 엄청납니다.
그게 공개된 거면 다행인데, 비공개된 것들도 많고요. 공개신청했는데 공개허가가 나지 않는 것들도 있고,
공개된 자료들이라도 반출/복사/사진촬영 불가라서
분명히 우리나라에 관련된 자료들인데 그 자리에서 열람만 하고 와야 하는 경우도 있고 그렇습니다 ㅠ
snobbism
17/03/03 17:45
수정 아이콘
박남수, 신발견 朴昌和의 花郞世紀 殘本과 ‘鄕歌' 一首
라는 논문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전공자는 아니지만, 위서론이 정론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7/03/03 19:00
수정 아이콘
적어주신 논문은 예전에 봤던것 같습니다. 다 읽은건 아니고 어떤 주장을 했었는지..
저도 위서쪽에 더 가깝게 여깁니다. 어떤 여지가 남아있다 정도로 생각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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