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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8 22:14
현장 적발은 가능할 것 같은데, 그 이후엔 무슨 조치를 해야 할까요? 경찰에 신고를 할까요? 아님 원룸 주인에게 전화를 할까요? 일단 문 유리로 보니까 검은 색 옷 입은 남자더군요
17/02/08 22:18
지금까지는 빌라에서 도난 사건도 없었고 해서 방심하고 있었고, 이번에는 종이까지 붙였는데 또 가져가겠어? 하는 맘이었습니다...
17/02/08 22:20
내일 설령 현장적발한다 하더라도 기존에 다른 생수병에 표시를 해두지 않은 이상 처음 들고 가는 거라고 발뺌하면 그만이라고 봐서.. 오늘이라도 들여놓으시는 게 좋지 않은가 싶네요 -.-
17/02/08 22:20
그냥 생수병 집 안으로 가져가서 없었던 일로 하는 게 좋을까요? 아님 내일도 잠복수사(?) 해서 한 번 끝까지 가는게 좋을까요? 고민되네요. 막상 경찰에 신고를 해도 피해액이 페트병 5-6 개라 신고하기도 뭐하고...
17/02/08 22:32
이번 기회에 인실이라는 걸 알려 줘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Camellia.S님께서 겪은 상황을 다른 사람이 겪는 피해가 생길 수 있으니까요.
17/02/08 22:56
저렇게까지 했는데 가져가는거 보면..정말 대단한 듯..
보통은 뜨끔해서 안가져갈거 같은데.. 하긴 뭐 남의집거 알면서 뻔히 가져가는거부터가 정상은 아닌 듯 하니..
17/02/08 23:30
저 같으면 일단 CCTV고 뭐고 당장 올라가서 직접 면대면으로 얘기 할 거 같아요
생수가 비싸긴 해도, 여태까지 손해본 금액이 막 5만원 10만원 이 정도는 아니니 일단 직접 문 두드려서 어떤 놈인지, 뭐하는 놈인지 보고 아 내가 이러이러 저러저러 해서 계속 지켜봤는데 뭐하는 짓이냐 일단은 좋게 얘기로 하는데, 계속 가져가거나 하면 바로 신고 해버리겠다 서로 피곤할 일 없이 좋게 잘 지내자 이런 식으로요
17/02/09 00:40
처음엔 그냥 훔친 것 같은데 저런짓까지 한거 보면 놀리는거 맞는 것 같습니다
작은 카메라라도 사서 설치하시고 더 당한 다음 증거물로 내시는게 어떨까요
17/02/09 01:45
똑같이 오늘처럼 주인 있는 물품이라 종이 붙이고 테이프로 둘둘 감아 놓습니다.
그리고 강려크한 변비약 (설사 유도하는..)을 주사기로 주입해놓는건 어떨까요. 가능하다면 노로바이러스 걸린 생굴 추출해서 넣으면 더 좋을거 같아요. 근데 생각해보면 그렇게 표시해놨는데도 가져가는거 보면 보통 미친놈이 아니라 위험할거 같기도 하네요.....
17/02/09 07:27
도저히 납득이 안가는 사람이긴 하나
글쓴님께서 '이제는 뭔가 조치를 취해야 겠다' 라면 가장 먼저 취해야 할 조치는 물을 집 안으로 들여놓는게 아닐까요
17/02/09 10:41
네 들여놓으면 지금의 사태는 끝나지만, 잡지 않으면 앞으로도 택배 올때마다 불안에 떨 것 같네요. 잡아야 할 것 같은데.
17/02/09 10:42
네 들여놓으면 지금의 사태는 끝나지만, 잡지 않으면 앞으로도 택배 올때마다 불안에 떨 것 같네요. 잡아야 할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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