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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8 19:40
저도 정보를 모으는 입장이지만 박람회에 갔었고, 시스템에 대해 이해를 했고 플래너와 같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뭔가 더 알아보고 하는게 양쪽다 일하는 입장에서는 시간도 시간이고 너무 힘들어서요;; 다른 분들이 더 좋은 조건으로 하실 수도 있고, 아마 그런 경우도 당연히 있겠지만 그거도 발품이 꽤 들어가는 일인지라 플래너와 진행하였습니다. 하우스웨딩도 아마 별도로 알고 있는 플래너들이 있지 싶네요 :)
17/02/08 19:44
결혼한지 좀 되어서 그런데 웨딩플래너를 쓰면 돈이 추가로 들던가요?
저도 웨딩박람회에 와이프랑 갔다가 상담해보니 괜찬은듯 싶어 진행했는데 후회없고 괜찬았습니다 돈이 더 들었던 기억은 모르겠네요 ;;; 2번에 대한 질문은 웨딩박람회에 가셔서 여러 웨딩플래너와의 상담을 통해서 알아보시면 대략 감이 오시지 않을까 싶네요 쓰고보니 넘 영양가없는 답변을 ;;; 질 좋은 답변은 다른분께 부탁드리고......결혼 축하드립니다 행복하세요 ^^
17/02/08 19:50
웨딩에 대한 지식이 전무하면 웨딩플래너를 쓰는 것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서로 이것저것 조사하기에 시간이 없다면 더더욱이요. 왜냐하면 주말에 업체 알아보러 다녀봤자 주말에 실제 결혼식들이 열리므로 대부분의 업체는 물건(드레스 등)이 없거나 출장 갔거나 바쁘거나 그렇거든요. 날짜/식장부터 정하고 플래너와 계약해도 되지만, 그냥 먼저 웨딩플래너 몇명과 상담해보시고 식장 관련되어 알아봐달라줄 수 있는지도 물어보시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플래너와 라인이 연결된 곳 위주로 소개하겠지만 기준은 봐두고 더 알아보는 것이 좋을 수도 있으니까요.
웨딩박람회에는 한번쯤 가보는 것을 추천하나 급하게 계약하고 오지는 마세요. 오늘까지 할인이라면서 열심히 붙드는 부스들이 많을텐데 무시하시면 됩니다. 특히 웨딩플래너와 먼저 계약하시고 가면 좋은게 웨딩플래너분이 코사지(?), 부캐 등등 이것저것 많이 챙겨주니 안 사도 되는 것들을 미리 알 수 있을 겁니다. 개인적으로 양가 부모님은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은 그냥 양가를 오가는 것이 없게 하자는 것인 것 같으니, 그러한 것은 하지 말고 그냥 예비부부 본인들이 각자 부모님께 감사의 선물 또는 예비신부가 시댁에 예비신랑이 처가에 선물한다는 식으로 포장해서 선물하는 것이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다는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17/02/08 20:57
현직 결혼 준비 중인 예비신랑입니다.
1. 웨딩 박람회를 가면 상담을 받게 되는데 그 사람이 플래너 입니다. 2. 플래너를 끼고 하게 된다고 추가 적으로 금액이 증가하거나 하지 않습니다. 저희는 10만원인가 예약금으로 냈는데, 그건 나중에 스튜디오 촬영 때 적립금 형태로 쓰인다고 했으니 실질적으로 들어가는 비용은 없는거죠. 3. 보통 플래너가 본인들 제휴 업체들을 권해 줍니다. 그런데 이게 실질적으로 개인이 알아보는 것 보다 저렴해요. 4. 다만 선택의 폭이 다소 제한적일 수는 있습니다. 예를들어 신부 되실 분이 반드시 하고 싶은 업체가 있는데 그 곳이 제휴가 되어있지 않을 수 있는 경우인데 그건 조율 가능합니다. 5. 결국 좋은 플래너를 만나는게 무엇보다 중요해요.
17/02/08 22:55
두분중 최소한 한분이 많은 시간이 있지 않다면 그냥 플래너 쓰십시오. 웨딩플래너가 유명한 업체라고 무조건 돈이 많이 드는건 아닙니다. 스튜디오 사진첩들과 웨딩드레스 사진들, 본식 사진첩들 다 보여주면서 예산까지 이야기해주면 맞는 선에서 보여주면서 고르게 합니다. 웨딩 드레스 샵을 미리 결정하면 싸게 먹힙니다. 대신 평가는 좀 미리 보셔야합니다. 드레스들을 많이 고를수없게 만들어버릴수있습니다. 두세개중 하나를 무조건 고르게 만들수있어요. 장단점이 분명 존재합니다.
예식장이나 신혼여행정도는 그냥 스스로 알아보셔도 무난할듯. 요새 예식장 후기들이나 사진들은 인터넷으로 금방 찾을수있으니까요. 하우스, 가든 웨딩들 중에 추천할수있는 건 비싸죠. 가격이 그나마 낫다면 교통이 불편하고.. 교통이 편하면 일반결혼식이든.. 상황에 맞게 고르십시오. 무난한건 교통좋은 일반웨딩홀입니다. 이바지같은건 제발 생략하시길.. ㅠ.ㅠ 돈아까와 죽는줄알았습니다. 준비하다보면 친척들이건 주변에서 끼어들어서 이상하게 만들려 하는데.. 고깝게 여기지만 마시고.. 부모님과 잘 협의하시길.. 그리고 양가 부모님은 같은 포션으로 대하시는걸 추천합니다. 내 부모님께 100을 하려하면 자연스럽게 처가쪽에 100을 하는건 당연히 각오하셔야합니다. 각오가 아니라 당연하다고 생각하시는게 이롭습니다.
17/02/09 09:32
웨딩플래너를 낀다고 예산이 줄고, 예산이 늘고 하는 것들이야 중요하지 않지만, 확실한건 신경이 덜 쓰입니다.
주변에 결혼 관련 전문가가 없어서 문제인데, 플래너는 완전 전문가니까요. 일정이 바쁜 사람들이라면 그냥 바가지 썼네 어쨌네 신경쓰지 말고 플래너 끼는게 무조건 좋다고 봐요. 야외는 절대 비추입니다. 날씨는 컨트롤 할 수 없으니까요. 예신께 한마디만 하세요. 내 친구 누구누구 야외웨딩했다가 비왔다고 그러던데?? 일기예보 확인 후 최종 확인했는데.. 일주일 내내 비 안온다던 예보였는데 비왔데... 일단 하객수가 적은데 고급진 결혼을 하고 싶다면 하우스 웨딩 추천합니다. 고급진 곳은 인당 10만원 가량 할 정도로 비싸지만 그만큼 퀄리티가 있죠. 결혼 준비하면서 알아야 할 것은 우리 엄마가 내가 알고 있던 엄마가 아니라는 것을 명심, 또 명심하세요. 지난 연말 결혼하고, 서로 바쁠텐데 시간날 때만 전화하라고 해서 진짜 시간날 때만 전화했는데, 며느리가 실망스럽다고 뭐라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이번 설에 바쁜데 굳이 올 것 없다고 해서, 설 전날 처가에 갔다가 또 뭐라고 하시더군요. 아버지는 말한대로 해도 문제없는데, 어머니와의 대화는 참고사항일 뿐 절대 말 그대로 믿어서는 안됩니다. 여자친구나 엄마나 똑같은 여자에요. 둘 다 앞에서 말 다르고, 뒤에서 하는 말이 달라요. 진짜 미치고 환장합니다. 정말 여자의 말은 그대로 믿지 마세요. 그리고 한복의 경우 저는 30만원에 대여하고, 아내는 인사할 때 입고, 명절 때 입고 자매 결혼 때 입는다고 해서 100만원에 구매했는데.. 결혼식 당일 제외하고 한번도 안입었고.. 앞으로도 자매 결혼식 제외하고는 안입을 것 같아요. 그럼 차라리 매번 대여하는게 나았을텐데.. 싶어요.
17/02/09 09:40
결혼 3년차입니다.
1. 웨딩 플래너 썼습니다. - 스드메 : 웨딩플래너끼고 함 - 식장 결정 : 부부가 직접 돌아다니면서 결정 - 신혼여행 : 부부가 결정(자유여행) 결국, 웨딩 플래너랑 한것은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이네요. 아예 식장이랑 신혼여행을 다 정해놓은 다음에 웨딩 플래너를 찾았거든요. - 플래너의 장점은 일단 주말밖에 시간이 안나는 부부같은 경우에 일정을 플래너가 잘 잡아주며, 플래너랑 웨딩업체들이랑 많이 알고 그런 곳을 추천해주기 때문에, 플래너랑 같이 가는 곳들은 더 친절하고 그런 느낌을 받는 것 같습니다. 2. 야외는 고려해야될 것이 많아서 개인적으로는 비추입니다. 하지만 예비신부가 원한다면야 뭐... 3. 저는 아내랑 모든 것을 공유했습니다. 어디에 얼마를 쓸것이고, 여기엔 이정도 금액을 사용할 수 있다 이런식으로 보고서 쓰듯이?!? 계획을 짰고, 매주나 매월마다 중간보고를 하는 식으로 흐흐
17/02/09 10:12
와 정말 많은 조언들 감사드립니다.
일단 이번주말에 웨딩박람회를 가보고 분위기를 살펴봐야 겠네요. 많은 조언 들 덕분에 힘이나고 잘 준비해서 결혼에 골인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17/02/09 17:37
먼저 웨딩장소를 정하세요. 정할땐 신부의 의사를 존중하시되 양가부모님들과 충분히 상의후에 결정하세요. 정해지는순간 날짜 선택지가 확 좁혀집니다.
스드메는 웨딩플래너 껴서 하세요.
17/02/10 10:20
저희 같은 경우는 펜션 하나 잡아서 100명 정도 초대해서 결혼식 진행했습니다. 걱정하던 비도 안왔고 오신 하객분들 다 즐거워하시고 모두에게
기억에 남는 결혼식이었습니다. 1. 웨딩플레너는 한번 만나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결혼진행에 대해 아무것도 모를때 전문가 상담은 큰 도움이 될 겁니다. 큰 그림 정도는 웨딩플레너가 설명해주니, 이후에 질문자 님이 원하시는 계획을 잡기에 수월할 겁니다. 2. 일반 결혼식 같은 경우는 식장과 연결된 업체에서 할 수 있으니, 굳이 다른 업체를 끼지 않아도 가능할겁니다. 하지만 그 이외의 결혼식 같은 경우는 많이 알아보셔야 할 것입니다. 각 업체별로 결혼식 진행하는 컨셉이 있어서 신부가 좋아하는 컨셉의 결혼식을 찾는 것도 일이겠구요. 3.양가 부모님께서 이해하셨다고 하시지만 무엇보다 가장 큰 장애물은 부모님이실거예요. 저희는 처음부터 하객 100명을 맞추려고 하다보니(작은 결혼식 컨셉이었습니다), 양가 부모님들 지인은 하나도 초대를 못했었거든요. 물론 결혼식 후에는 정말 잘했다며 좋아해주셨지만, 걱정도 많이 하시곤 하셨죠. 일반 결혼식으로 진행하시면 쇼핑하듯이 옵션만 선택하면 되지만, 야외결혼식은 정말로 신경 쓰실게 많을거예요. 신부와도 의견이 많이 대립할텐데, 대화 많이 하셔서 현명하게 하나하나 해결해나가시길 바랍니다. 저희같은 경우는 제가 일주일에 4일 일하고 3일 쉬는 직업이라 모든 준비를 스스로 했는데 결혼식 소품도 직접만들고요. 지역이 달라 펜션 정보는 불필요 하시겠지만, 펜션결혼식에 대해서 혹시 따로 궁금하신거 있으시면 쪽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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