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저는 기본적으로 손발이 찹니다.
근데 항상 그런건 아니고, 따뜻한 곳에서는 그런데로 따뜻하게 유지되고
잘때 되서 이불속에서 누우면 손이 너무 화끈거리기도 합니다. 그래서 손만 이불밖으로 빼놓고 자는경우도 많구요.
사무실에서 약간 추운날에 히터 안켜고 있으면 손이 엄청 차가워서 목이나 허벅지에 한참 넣었다가 빼고 타자를 치는 경우도 많군요.
손,발만 변온동물인가 싶기도 해요. 전체적으로 혈액순환이 손끝 발끝까지 잘 안되서 그런건지..

2. 그런데 여기에 손발에 땀도 많은 편이에요. 손같은 경우는 남들과 악수하기 꺼려질정도로 땀이 많은 건 아닌데
가끔 손이 건조할때 보면, 땀이 손바닥, 손가락 표피 안에서 뭉글뭉글 맺혀박혀있는 포진이 자주 발생합니다. 바늘로 톡 찌르면 땀인지 뭔지
암튼 물이 토오~옥 하~아고 터~질것만 같은 상태지요. 이렇게 포진이 손바닥 전방위적으로 형성되면 아픈건 아니지만 신경이 쓰입니다. 특히 손가락에 포진이 발생하면 뭔가를 집거나 눌러보면 약간의 통증? 까진 아니고 암튼 평소랑 다른느낌때문에 신경이 쓰여요. 그리고 포진증상이 사라지면 표피가 벗겨지면서? 습진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구요.
손은 그런데로 보이는 부분이고 하니 어떻게든 처리한다고 쳐도, 발이 좀 문제에요.
추워서 신발을 신고 있으면 땀이 나고, 땀이나서 신발을 벗고있으면 발이 시려요;
어느장단에 놀아나야할지 모르겠어요. 요새는 땀나는거보단 추운게 싫어서 사무실에 비치해둔 USB 온열기 발 쏙 넣는거에 발을 넣어두는게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하고있지만, 땀이 양말에 흥건하게 젖어서 신발벗는 음식점이라도 갈라치면 좀 꺼려지더라고요. 땀이 난 상태로 신발을 신으면 또 이게 발냄새로 이어지니 이거원..


전체적으로 봤을때 생활하는데 크~게 문제되는 점은 없기에 병원이나 한의원의 처방을 받을 생각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상태를 호전시킬 수 있는 방법이나, 식이요법같은게 있을런지 해서 질문드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