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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1 16:44
저는 한국에서 대만 달러로 환전 하나도 안 하고 다녀왔습니다.
(가서 당장 필요할 것 같은 현금은 주위에 부탁해서 쓰고 남은 유로, 달러 몇 장 챙겨서 공항에서 바꾸긴 했지만요...) 신한은행에 계좌 만들면 주는 주거래체크카드에 유니온페이로 연결 해달라고 해서 여행 다녀왔습니다. 역 근처나 번화가에 은행들이 종종 있어서 1,000에서 3,000 대만 달러까지 ATM으로 출금해봤는데, 얼마를 뽑든지 간에 수수료 미화로 $3 또는 NT$100 정도 나왔습니다. (3,600~3,800원 정도) 수수료 제외하고는 네이버 환율 검색의 송금 환율 수준으로 저렴하게 잘 뽑았습니다. 수수료는 분실 대비 보험/보관료라고 생각했구요... 카드 잘 안 되는 야시장이나 작은 가게는 현금 좀 뽑아서 들고 다니고, 편의점, 체인점, 대형 식당이나 마트 등에서는 카드 썼습니다. 수수료 적게 나오는 신용카드, 체크카드가 좋았습니다!
17/02/01 16:57
자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는 미처 생각도 못했던 부분이네요. 당연히 현지 화폐가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해서..흐흐. 경비는 대충 어느 정도 드셨나요? 물론 어떤 여행을 하느냐에 따라 사람따라 천차만별이겠으나 평균적으로 2인 기준으로 하루 십만원 잡으면 괜찮을까요???
17/02/01 17:17
타이완에 자주 가는데 저도 예스진지는 왜 가는지 잘 모르겠어요. 친구들이 어디 가서 뭐하냐고 하면 식당 목록 보내줍니다.
17/02/01 18:15
무민님께서 좋은 댓글 달아주셨는데 제 의견도 비슷합니다.
제 기준에서는 굳이 갈만한 곳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기억 남는 것은 스펀에서 포켓몬잡던 기억밖에 없습니다.. 시간이 많이 남아서 가시는 거면 몰라도.. 계륵같은 곳이에요 저는 다시 대만 간다면 그 시간에 국립고궁박물관 갈거 같아요. 단수이는 안 갔다와서 잘 모르겠습니다. 경비는 누구와 가느냐에 따라 달라서 조언드리기 곤란한데 2인이서 10만원이면 부족하지 않으실거에요. 여행 잘 다녀 오세요 : )
17/02/01 18:29
조언 감사합니다. 일정 조정을 좀 다시 해야할 것 같네요 흑 고궁박물관은 안그래도 일정에 넣어두었습니다! 여행은 남자친구랑 둘이 가는 건데 둘다 여행가면 강행군 수준으로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거 좋아하고, 현지 길거리 음식 사먹어보고 이런거 좋아해서...이번에도 그런 류의 여행이 될 것 같네요. 다시 한 번 답변 감사드려요!
17/02/01 17:50
예스진지는
사람이많고 동선이너무 힘들고 가도 볼것도 별로없고 생각보다 별로입니다. (그나마 지우펀이괜찮은데 여기도 사람이;;) 단수이는 그나마 갈만한데 여기도 별로입니다 홋카이도 오타루같은느낌이랄까.. 바닷가 따라 산책로에 사람이너무많아요. 그리고 말할수없는비밀촬영지를 굳이 갈만한이유가없을정도로 초라해서; 대만 5박6일동안 맛집투어다니시고 날씨만끽하기만해도 나쁘지않다고봅니다 남들안가는 타이난 이런곳도좋다고는 하는데 전 안가봐서모르겠네요
17/02/01 18:12
타이난은 현지인들이 군산이나 전주처럼 가는 관광 도시에요. 복고적인 작은 도시라서 노포에서 오래된 민남식 먹거리 좀 먹고 예쁜 카페 순방이나 하고 훠거나 먹으면서 쉬는 동네에요.
17/02/01 18:36
타이난도 고민해봐야겠어요. 일정 정리가 거의 마무리 되어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혼란스럽네요 크크 마이티프렌드님도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17/02/01 18:32
답변 감사드립니다 흑흑 안그래도 예스진지가 소문난 잔치에 먹을 거 없을까봐...조금 걱정하긴 했는데 실제로도 많이 별로인가 보네요. 택시투어 막 예약금 입금하려던 차였는데 질문글 올리길 잘 한 것 같아요! 사실 여행가면 여기저기 돌아다니길 좋아해서 5박6일 일정을 꽤 빡빡하게 잡아놨거든요. 그래서 단수이를 포기하고 예스진지를 넣은 거 였는데.. 예스진지도 스킵하면 그 날 어딜 가야할 지 고민을 좀 더 해봐야겠네요.
17/02/01 18:42
저는 예류만 그나마 추천인데 지우펀, 진과스는 갈 필요 없습니다. 그런데 보통 세 지역을 묶어서 택시투어로 하다보니 다 안 가는게 낫겠네요.
대만가서 본 것 중 1순위는 국립고궁박물관이고 2순위는 타이루거 협곡인데 타이루거 또한 다른 나라의 절경에 비하면 좀 빠집니다. 스위스나 그랜드캐년 같은 곳에 비하면요(그랜드캐년은 직접 가 본 것은 아니고 들은 이야기입니다). 그래도 예진지보다는 나으니 한 번 고려해 보세요
17/02/01 21:42
예스진지 저는 괜찮았어요. 그렇다고 엄청 좋은 것도 아니었지만.... 다른 것보단 날씨가 엄청나게 더운데 4군데를 하루종일 다니려니깐 그게 힘들더라고요
두 분이서 가시면 예스진지 택시투어 말고 버스투어도 알아보세요. 4명정도면 택시투어가 괜찮은데 2명이면 버스투어가 훨씬 가성비 좋습니다. 최근에 대만 택시투어에서 안좋은 사건이 생긴것도 있고요
17/02/01 21:45
지난 1월 중순에 3박 4일로 남편과 대만 다녀왔습니다. 저희는 지방이기도 했고 은행 갈 시간을 내기 어려워 공항에서 마이뱅크라는 어플로 환전 서비스 이용했구요, 13000대만달러 준비해갔어요. 한화 50만원 정도네요.
대만에서 까르푸 쇼핑, 오르골 구입, 유명한 식당 등 카드가 될만한 곳에서는 가능하면 카드로 결제했는데 여행 끝날 때 남은 돈을 대만 공항에서 미국달러로 환전하니 15달러 정도 나오더라구요. (이번 달에 이스라엘 여행가는 친정 엄마께 드리려고 미국달러로 환전했어요. ) 대만이 음식 값이나 대중교통이 저렴한 편이라 경비가 많이 들지 않아요. 경비 100만원이라는 얘기에 깜짝 놀랐네요. 맥도날드 빅맥 버거의 경우 한국돈으로 3000원도 되지 않았구요, 길거리 음식들도 보통 비싸야 100대만달러(3800원) 정도 했던 기억이 납니다. 혹시 비자카드 가져가신다면 카드 받는 곳도 많으니 카드 사용해도 편하실거에요. 네이버 카페에 '즐거운 대만여행' 이라는 유명한 곳이 있으니 가서 게시글 재미삼아 보시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 저는 여행이 끝난지 한참인데도 가끔 들어가서 글 보고 추억 되새기고 그러고 있어요. 저는 여행기간 중 2일은 흐리고, 2일은 비가 왔는데 예스진지 예약 날에 비가 왔었어요. 첫코스인 예류에서부터 비바람 맞고 추웠어서 마지막 스펀은 가지도 못하고 숙소에 가서 일찍 쉬었던 기억이 나네요. 친정 부모님께서 대만을 다녀오셨어서 여행 후 이야기 나눠보니, 타이베이 근처를 여행한 저희와 달리 기차타고 화련.. 이런 곳도 다녀오셨는데 무척 좋았다고 하시네요~~ 잘 고민해보셔요. ^^
17/02/04 17:38
대만에서 이동은 다 우버사용했습니다. 우버 편하고 좋더군요 가격도 저렴하고. 대만공항에서 무제한유심칩구입하고... 음...
저는 온천하고 먹거리위주로 다녀서 맛있는게 많으니 먹으러다니는데도 시간과 위장이 부족하더군요 환전은 은행에서 우대쿠폰해서 환전하고 부족한건(레스토랑,마트) 신용카드로 결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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