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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1/15 20:17:46
Name 삭제됨
Subject [질문] 연애 관련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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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15 20:33
수정 아이콘
여성분이 마음이 많이 멀어져있어보이네요. 기본적으로 항상 대부분의 여성들은 진짜 앞뒤가 안맞는 거짓말이라 생각안하고 일단은 둘러대기 위해서 꼭 장례식장이라는 말도 안되는 핑계를 대는데....딱 그 상황이네요.

연락안하고 놔두면 언젠가 연락 한번 오겠지만 흔한 어장이니 굳이 낚이지 않으셔도 될듯해보입니다. 원래...세상엔 논리적으로 이해할수없는 그런 여성들이 많아서..
블루sky
17/01/15 20:38
수정 아이콘
조언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서로 어른들이 소개해준 자린데 저런식으로 행동한다는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질 않네요..
그리고 저는 진심 2번째 만났을때 여성분과 너무 좋았어서 저도 마음이 많이 간 상태였고, 여성분도 저한테 좋은감정으로 만난다고 까지 했는데
진심 그냥 어장관리하려고 한걸까요? 제가 순진한건지 너무 속이 상하고 마음이 많이 아프네요..
아무래도 그냥 연락 안하다가 화요일쯤에 제 속얘기 다하고 그냥 정리하는게 나을까 싶네요..
17/01/15 20:46
수정 아이콘
남 이야기라 쉽게 이야기하는게 아니라...원래 상식과 논리가 안통하는 여자가...많습니다. 적당히 잘 찾아서 제짝을 만나는 수밖엔 없죠...글쓰신분은 좋은감정 확인했다고 하셨지만 정말 사귀기로 하고 똑같이 잠수타는 케이스르 주변에서 본적이 있습니다.

원래...이해가 안가는 사람들이 정말 많아요. 이유야 여러가지 있을수 있겠죠. 비교했을때 더 괜찮은 남자가 나타났거나 전남자친구가 나타났는데 끌린다던지...단순히 여성분이 시간벌기용 거짓말을 하고있는게 확실해 보이는데...이런 경우는 어떻게 시작하더라도 끝맺음이 좋을 수가 없다고 보여집니다. 굳이 속마음이야기같은거 말고 그냥 쿨하게 똑같이 대응해주는게 사실 가장 현명해 보이는데 괜히 집착이 있다는걸 보여주면 언제든 어장의 대상이 확실히 되기때문에 시작이 좋지않은 인연은 그냥 빨리 끊으라고 말해드리고싶네요.
블루sky
17/01/15 20:52
수정 아이콘
kray님 조언 감사합니다..
결국은 어장이라는 말씀이군요...휴..힘드네요...
속마음이야기란것은 그냥 제가 기분나빴던 부분들에 대해 말하고 그냥 끝내려고 한다는거에요 굳이 제가 저 여성분에게 집착할 필요는 없습니다. 솔직히 외모가 마음에 들어서 좋았던게 큰 거 같아요.
아무튼 감사합니다.. 맘정리하는데 큰 도움이 되네요..
17/01/15 21:01
수정 아이콘
정말 사람마다 생각이란게 다 다른거니까 마음에 들면 신중하게 생각해보세요. 어장인지 정말 장례식장에 있는지는 알수없습니다. 그냥 제 생각을 말씀드린거뿐이니까요.
블루sky
17/01/15 21:02
수정 아이콘
네 kray님 충분히 이해했습니다. 감사합니다.
17/01/15 20:40
수정 아이콘
뭐가 그렇게 급한지 모르겠습니다.
일하다, 딴짓하다가, 하려고 했다가 망설이다가 늦었을수도 있고,
답을 하기 애매한 '오늘도 좋은 하루' 류의 보험아저씨느낌의 톡일 수도 있고......
너무나 많은 경우의 수가 있는데,
상식이라는 이름으로 상대방이 나와같지 않다고 답답해 하시는것 같습니다

상대의 사정과 상황에 대한 이해가 없습니다
상대한테 그러한 상황이 있다고 하면
먼저,
몸도 피곤한 일을하는데 장례까지 있으니 몸도 마음도 힘들겠구나 위로해주고,
마음으로 라도 힘내라고 기도해준다고 기도비용은 나중에 청구한다고,
몸도 마음도 어느정도 추스리면 연락하고,
너무 연락이 늦으면 청구비용이 늘어나니 감당할 수 있을때 연락하라고 하면

님에게 호감이 있다면 알아서 답을 할것이고
없으면 씹거나 피할터이니
그때 판단하면 될것 같습니다.

빈번하게 일어나는 일입니다.
그다지 잘 알지도 못하는 남자에게
자신의 상황을 꼬박꼬박 보고하기 싫은데 자꾸 물어는 보고, 답은 해야겠고,
점점 상황이 나빠지는 걸로 보입니다.
블루sky
17/01/15 20:47
수정 아이콘
네 조언 감사드립니다.
답하기 애매한 좋은하루 같은 톡 말고도 밥은 챙겨 먹었느냐? 퇴근은 했느냐? 뭐 이런식의 물음에 대한 대답에도 상당히 늦게 대답하고 그랬습니다. 그리고 일이 힘들다고 하여 저도 귀찮게 연락 자주 하고 그러지도 않고요...
제가 급한건가요..
저같으면 만약 약속을 잡은 상태에서 친구아버지장례식장을 가게 된다면 상대방에게 이러이러한 사정으로 약속을 못 지킬것 같다 다음에 보자 미안하다
라고 먼저 말을 할 것 같거든요. 제 친구 또한 이해하지 못했구요. 그게 그렇게 힘든걸까요? 여성분한테 이런 말도 못할정도로..
그래도 2번째 보고 상당히 서로 호감이 있었던 중인데 이런것도 못 물어볼까요... 그냥 솔직하게 말을 했으면 바로 알았다고 했을텐데
굳이 개인적인 일이라고 해서 저를 오해하게 만든것도 있구요...
하 힘드네요...아무튼 답변 감사합니다.
17/01/15 21:07
수정 아이콘
톡을 자주 주고 받고 하는 걸 좋아하시면
이번 껀을 경험이라 생각하시고,
다음 번
다른 여자분을 만나실때에는 분위기 좋을때 톡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세요.
나는 톡으로 서로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는 걸 좋아한다,
매일 똑같은 출근 퇴근 식사인데 뭔가 같이하는 느낌이 들이서 기분 좋을 때가 있더라,
내용도 보다도 답장을 빠르게 주는 그 마음이 더 좋더라 .
이런식으로 먼저 블루sky님의 톡 스타일을 말해주고,
너는 톡할 때 어떤 스타일이냐 하면 상대가 말을 해줄것이고, 자기가 한말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그에 맞게 행동할 겁니다.

이런 방식으로 블루sky님의 스타일을 먼저이야기하고 상대에 대해서도 하나씩 파악해 보면 조금 더 여유가 생길겁니다

이하는 제 경험에서 제가 느낀 여자분들에 대한 내용을 바탕으로 씁니다.

건강한 상식상의 인간관계에서는 블루sky님의 말씀이 맞는 말입니다만
남녀관계는 그 지랄맞음과 변수가 너무나 많잖아요
그냥 그려러니 하고 여유있는 모습 자세로 우쭈쭈해주는 것이 서로 편할 때가 많았습니다
제가 아는 여자들은 아주 작은 변수에도 행동이 요동칩니다.
아주 가변적이여요.

또,
상대방이나 주변에 나쁜여자라는 소리나 평판을 듣기 싫어하기 때문에
만남 당시의 남자에게 될수있으면 크게 맞춰주려고 합니다.
그러다가 일상으로 돌아오면 제정신이 들어서 내가 왜그랬지 하는 경우들도 꽤 있구요

그리고 주위 어른들을 통한 주선, 몇번 만나지도 않은 남자에게 솔직하게 무언가를 이야기 하는 건
매우 힘들겁니다.

아무쪼록 이번 경험을 계기로
다른 여자분을 만나실때는
블루sky님의 스타일에 대해서 분위기 좋을때
좋은 전달력으로 상대에게 먼저 이야기 해보시는 건 어떨까 합니다.
블루sky
17/01/15 21:15
수정 아이콘
네 slash님 감사합니다.
톡에 대해선 2번째 만났을때 얘기를 했었고 일할때 말고 집에 있거나 할땐 내가 물어본거에 대해서는 그러니까 언제 시간 되냐?
뭐 이런 물음에 대해선 빨리 답 해주겠다 했었고 그뒤로 몇번은 잘 연락 됐었구요. 금요일날 부터 갑자기 저렇게 된거네요..
slash님 말씀처럼 여성분이 가변적인게 맞는거 같네요..
제가 너무 성급한 부분이 있었던거 같기도 하구요..
이번 경험을 통해 좀 달라져야하겠네요..나이가 있다보니 조급했나봅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도라귀염
17/01/15 21:12
수정 아이콘
나이어린 여성들의 잠수는 99프로는 뭔가 있기 때문이에요 아마 남친이 있는데 어른들 때문에 마지못해 나왔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어른들한테 공식적으로 말하기 멋한 남친이나 썸남이겠죠 폰을 생명처럼 붙들고 사는게 저나이또래 여성들이거든요
블루sky
17/01/15 21:18
수정 아이콘
댓글 감사드립니다. 나이가 어리다고하기엔 20대 후반이고
저랑 2번째 만났을때 이전 연애얘기도 다 했었어요. 전 남친이랑 언제 헤어졌고 어떤 부분이 안맞았었다 저 또한 전 여친이랑 헤어진 얘기도 자연스레 했구요. 그래서 이런 문제일것이라고는 생각치 않는데.. 솔직히 지금 심정으로는 확신하지 못하겠네요..
남친이 있는데 어쩔수 없이 나온걸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고...
재입대
17/01/15 21:17
수정 아이콘
어른들 소개라 대놓고 말은 못하겠고 해서 알아서 떨어져 나갔으면 했는데 잘 안돼서 그 행동이 점점 심해지는 것 같은데요...일중에 톡이야 당연히 못할 수도 있지만 끝나고 힘들어서 바로 쓰러저 잔다...세상엔 다양한 사람들이 많지만...저건 너무 뻔한 상황같은데요...

장례식장 부분은 뭐 더 할말도 없네요 혹시나 해서 주변 여자들한테 보여줬는데 대부분이 일단 여자가 맘이 없고 남자가 눈치없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블루sky
17/01/15 21:24
수정 아이콘
댓글 감사드립니다.
제가 여성분에 대해 착각하고 있었나보네요..그런데 제가 결코 눈치가 없지는 않는데 도저히 모르겠네요.
알아서 떨어져 나가게 하려면 만났을때 그런식으로 저를 대하면 안된다고 생각하거든요..흔히 말하는 남자한테 관심있어하는 행동들을
(예를 들면 카페에서 쇼파가 있는데 제가 멀찍이 떨어져 앉으니 왜이렇게 떨어져 앉냐고 가까이 앉으라고 하고 자기 음료도 먹어보라고 직접 주는등)이것말고도 일반적인 남자라면 충분히 착각할만한 행동들을 했거든요..
어른들이 소개해준거라고 부담갖지 말고 신경쓰지말고 그냥 솔직히 만나자고 말도 했구요
그런데 그게 다 마지못해 한 행동들이라면 너무 좀 충격이네요...
아무튼 현실적인 댓글 감사합니다.
재입대
17/01/15 21:39
수정 아이콘
지금 여친님이랑 통화중에 댓글 달린걸 보고 다시 말해봤는데요 당연히 뭐...여자가 못됬다 소리가 나오네요...일단 여자분의 의중이야 정확하게 알 순 없지만 연락 늦을때의 변명이나 장례식 건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다면 연애못할 상대가 없으실 듯 합니다...그만큼 참 이해못할 행동이네요 힘내세요 여자 많아요 ㅠㅠ
블루sky
17/01/15 21:43
수정 아이콘
네 감사합니다. 여자는 많은데 제 여자는 아직 없나보네요..ㅜㅜ
제가 그냥 눈치가 없었던 것 같아요.
맘정리 하고 있습니다.
대니얼
17/01/15 21:52
수정 아이콘
여자분이 착한병으로 거절을 못하거나 어장관리하네요..
정리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블루sky
17/01/15 21:56
수정 아이콘
댓글 감사드립니다.
제가 여성분을 많이 만나보진 못했지만 착한스타일은 아니에요..
윗 댓글들 보면서 저혼자 착각했던 것으로 생각하고 정리하고 있습니다.
댓글들 보면서 좀 마음이 차분해지네요..
감사합니다.
Acolyte of Pain
17/01/15 23:46
수정 아이콘
장례식 얘기는 당연히 거짓말일테고
글로만봐도 글쓴분하고 잘해보려는 맘이 아예 없는것도 99% 이상 확실해 보이네요.

1. 애초에 여성분은 글쓴분한테 맘이 없었는데 글쓴분이 착각했을 경우
2. 잘해보려는 맘은 있었으나 뭔가 맘에 안들어서 틀어진 경우
3. 그사이에 딴남자가 생긴경우

3가지중 한가지가 아닐까요?
암튼 딱히 맘상하실 것도 없이 연락안하고 있으면 자연히 정리될듯 합니다.

세상에 여자 많으니까 나 싫다는 여자한테 매달리지 마시고 다른 인연을 찾아보시면 될듯합니다.
블루sky
17/01/16 00:05
수정 아이콘
댓글감사드려요~위에 제가 쓴 댓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를 좋은감정으로 만나고있다고 했으며,
저에게 했던 행동들도 모두 일반적인 남자들이라면 착각할만한 행동을 했었어요..
아무튼 저도 위에 댓글 달아준 분들 글 보면서 마음 정리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저혼자 착각을 한거 같네요.
감사합니다.
메피스토
17/01/16 00:16
수정 아이콘
남친의 갑자기 연락함 OR 딴남자가 생겼나보네요.
처음에 좋다고 호감있다고 했을때 이미 남자가 있던 상황이었고
둘다 만나보며 저울질하다가 각보고 정리하는듯..

아니면 여자쪽에서 맘에 안드는데 나쁜년되기도 싫고 어른들한테 이미지 버리긴 싫으니 적당히 좋다고 말하고
연락 드문드문 잘 안되면 니가 맘에 안들어지거나 내가 싫은걸 알아 먹어서 날 차주지 않겠니?
그리고 니가 내가 맘에 안든다고 어른들에게 말해서 나쁜사람이 되렴의 스텐스를 취하고 있는건지도 모릅니다.

세번쩨 경우는 밀당하는건데
일부러 이상한짓 하고 반응을 살피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냥 당당하게 제가 맘에 안들어요? 맘에 들던 안들던 이런 매너 상실한 행동들은 상당히 불쾌하네요.
시간낭비하기 싫으니 왜 이런식으로 절 대하시는지 대답해주세요. 저도 호감있고 님도 호감 있다 해서 마음을 다해 대하고 있었는데 이건 제 기준으로서 호감수준이 아니라 일반적 관계에서도 용납이 안되는 수준의 행동들이네요.
저는 님이 절 맘에 들어 하지 않으면 귀찮게 할 생각이 없습니다라고 딱 잘라서 보내시면 됩니다.

그리고 나오는 반응보면 알것 같네요.
이상한 짓 묵인하고 잘 대해 준다고 그 여자가 좋아해주는거 아니잖아요.
솔직하게 말하세요. 잃을 게 없어요.
저런 인성은 솔직히 정리하시는거 추천드립니다.
블루sky
17/01/16 07:48
수정 아이콘
메피스토님 댓글 감사드려요
저도 위 댓글들 보면서 마음 정리하고 있습니다.
제 생각에도 이런 사람 만나봐야 저만 고생할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자판기커피
17/01/16 07:56
수정 아이콘
어장관리군요. 주변에 남녀바뀐 상황으로 아주 똑같은 경우가 있어서 친구가 고민중이었는데 안좋다고 전해줘야겠네요. (남자가 연락이 잘 안됨 그런데 계속 만나기는 함.맘에 든다는 말도 함. 그런데 만나기로 한 전날 밤 열시까지 시간 장소 제대로 정하지 않음...)블루스카이님도 더 좋은 인연 만나시길 바랍니다. 맘 고생 심하셨겠네요.
디에고코스타
17/01/16 08:15
수정 아이콘
어장관리라는 댓글이 많은데 개인적으로는 어장관리라고는 보이지 않네요.
안토니오 산체스
17/01/16 08:34
수정 아이콘
저도 뭐가 어장인지 모르겠네요 그냥 맘 없는건데 눈치를 못채는겁니다;
블루sky
17/01/16 10:51
수정 아이콘
댓글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위에 제가 쓴 댓글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가 눈치가 없다고 하기엔 만났을때 행동들이 일반적인 남자라면 다 오해하게 할정도로 했습니다
또한 저한테 좋은감정으로 만난다고 까지 했구요
이걸 단순히 남자가 눈치가 없다고 한다면 정말 여자 만나기가 두려워지네요
일단 윗 댓글들 보고 저도 지금은 맘정리하고 있어요 댓글 감사합니다
안토니오 산체스
17/01/16 16:52
수정 아이콘
눈치를 못 채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맘 없어도 잘해줄 수 있는거고, 맘 있어도 못해줄 수 있는거죠. 스스로 자학하시거나 두려워하지 마시고요. 내가 그 사람 취향이 아닌게 내 잘못은 아니잖아요? 원빈 싫어하는 사람도 있고 지드래곤 싫어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리고 정말 본인생각에 확신이 든다면 여기서 말하는거 다 무시하시기 바랍니다. 블루스카이님은 누가봐도 여자분이 오해하게 행동했다고 했지만, 지금 이 글의 누가 단 댓글에도 여자분이 마음이 없어보인다고 하고 있잖아요.
본인이 본인 글 잘 읽어보세요. 가장 판단할 근거가 많는건 글쓴님이시니까요. 모든 사람이 이건 가망이 없다고 생각할 글을 본인 혼자 잘 모르겠다고 생각하는건 본인이 그냥 눈치가 없는것이거나, 본인만 알만한 좋은 징조가 있었던가 둘 중 하나겠죠.
윌모어
17/01/16 08:37
수정 아이콘
그냥 여자분의 마음이 저런 상태라고 봅니다. 어떤 특별한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니라요. 막상 만날 때는 설레기도 하고 좋은 감정도 들어서 잘해볼까? 하다가 안만나고 있을때는 괜찮을까? 하고 망설여지는 거죠. 너무 어렵게 생각하실 필요 없어요. 왜냐하면 여자의 마음이란 여자 본인도 모르는 경우가 태반이거든요.

이럴때 화내고 보채고 닥달해봐야 오히려 더 겁먹고 도망가기 십상입니다... 한 걸음 떨어지시고 여자분에게 시간을 주세요. 만약 긍정적인 쪽으로 정리가 된다면 알아서 연락을 해 올겁니다.
이상한화요일
17/01/16 10:14
수정 아이콘
어장 관리는 아니고 그냥 여자분이 별로 블루sky님께 마음이 없었던 거 같네요.
솔직히 말해 2번 만난 사이면 아직 '남'이잖아요.
만난 순간에는 그냥 분위기 타다 보니 좋게좋게 말했지만 실제로는 마음이 완전히 간 상태는 아닌 거 아닐까 싶어요.
그래서 갑작스러운 심경 변화로 세 번째 약속을 취소하자 했는데 늦은 시간에 왜 그러냐며 전활 몇 번씩 하면.. 있던 정도 떨어지죠.
개인적인 사정이라고 하면 그런가 보다 하고 그럼 다음에 보자 한 다음 다음에 봤을 때 무슨 일이었냐 물었으면 좋았을 거 같아요.
실제 장례식장에 갔는지 그냥 거짓말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직 2번 만난 사이이면 조심스러운 사이인데
상대방이 뭔가 말하기 싫은 문제가 있어 넘기려는 걸 캐물으니 거부감 느낀 거겠죠.
상식 문제라기보다 그냥 마음의 온도, 속도가 다른 거죠.
나쁜 여자, 이상한 여자가 아니라 그냥 나에게 반하지 않은 여자입니다.
블루sky
17/01/16 10:58
수정 아이콘
댓글 감사드려요~위에 제가 쓴 댓글보면 아시겠지만 만났을때 보통의 남자라면 오해할행동들을 해서 전 그냥 좋게만 생각했나보네요
그래도 저런식으로 대하는건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모르겠네요 갑자기 만나기전날 밤에 개인적인 일로 약속을 취소한다고 한다면 그때까지 서로 좋게 보고있다고 생각한 남자가 그냥 알았다고 해야하는거건지
나에게 반하지 않은 여자는 맞지만 또한 상대에 대한 배려가 없는 여자이기도 하다는 생각도 드네요
저도 댓글들 보면서 맘정리 했어요
괜히 감정낭비할 필요없으니까요
댓글 감사합니다
블루sky
17/01/16 11:01
수정 아이콘
밤새 댓글이 많이 달렸네요~조언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저도 댓글들 보고 제 자신도 돌아보고 그냥 제가 착각했던거라 생각해요
맘정리 다 했으니 이제 괜찮습니다
댓글 달아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17/01/17 16:42
수정 아이콘
작년에 저런경우를 많이 당해서 정신적 공황까지 생겨 상담까지 받아봤던 사람으로서 저정도는 양반입니다. 저한테 노골적으로 스킨쉽하고 애교떨던 여자분도 하루아침에 잠수타는 경우를 2번이나 겪었네요. 본인한테 마음에 든다고 호의적으로 얘기한거는 절대 믿으시면 안됩니다..사귀기로 하고나서도 잠수타는 경우도 요즘은 많더군요. 처음부터 톡 대화도 시간차가 있던걸로 보아. 그렇게 큰 호감은 없었던거 같아요. 분위기도 좋았던거 같은데 만나는 과정에서 본인이 멀 잘못했을까 , 무엇이 잘못한것일까라고. 자책을 하실꺼 같습니다. 저역시 그걸로 인해 많이 힘들었고 자존감도 떨어졌었거든요. 결론은 그냥 어떻게했어도 인연이 아닌 사람입니다. 본인에게는 절대 문제가 없으니 자신감 가지시고 새로운 인연을 만나시길 바랄게요.
블루sky
17/01/18 01:04
수정 아이콘
k12705님 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그냥 좋은 경험했다고 생각하고 정리했습니다.
그냥 저런여자였던거죠 다 저한테 맘에 없으니 그런거였을테고요..그런데 정말 왜 저렇게 행동하는지 이해가 안되긴 하네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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