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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09 15:16
질문자님께 여쭤볼께요.
질문에 결국 박근혜 최순실 국정농단 세력의 관련세력이라는 점은 부인할 수 없겠지요.? 라고 적으셨는데 어떤점에서 관련세력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전 관련된게 없어보이는데요.
17/01/09 15:19
아 제가 약간 오해가 가도록 적은 것 같습니다. 새누리당 출신 의원이기 때문에 관련세력이라고 적은 것입니다.
야당도 아니고 여당 출신 의원이기 때문에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의 국정농단에 대해 최소 방조 정도는 했다고 판단했거든요. 이 부분은 제가 잘못 알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혹 잘못 아는 게 맞다면 관련 내용을 알 수 있는 곳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7/01/09 15:26
지금은 탈당했지만 탈당 전 새누리당 출신이라고 관련세력이라고 적은 것은 옳지 않아보입니다.
국조특위에서도 새누리당 출신으로 이번 국정농단 사태 내막에 대해서 많은 것을 파내려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장제원의원, 황영철의원 같은 경우요.. 수정하셔야 될것 같습니다..
17/01/09 15:30
지금은 국정농단 내막을 파내려는 의원들이 많은 건 분명합니다만,
그들이 새누리당 소속일 때 그 부분을 정말 알면서도 가만히 있었는지 아니면 정말 몰랐는지를 따지고 보면 전자에 가깝다고 보거든요. 이 부분은 제 생각이기 때문에 표현은 약간 수정하겠습니다만, 그 부분은 (최소한 제가 여기서 궁금해하는) 관심사가 아니긴 합니다.
17/01/09 16:22
그들이 지금 새누리당에서 나와서 무엇을 하고 있건, 결국 면피용 퍼포먼스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당에서 나온 대통령이 비선에게 휘둘려 나라를 이리저리 흔들고 있는데 알고 있었다면 알면서도 그것을 막지 않은 죄가 있을 것이고, 몰랐다고 한들 여당 국회의원으로서 국정운영이 이렇게 개판이 되도록 방조한 죄가 있을 것입니다. 결국 자신들의 기득권을 위해 새누리당에서 국민들의 고혈을 빨아먹어왔다는 사실을 부정할 순 없겠지요. 그걸 이제 와서 나 몰라라 하며 선긋기 한다고 대다수 국민들이 '아 그렇구나'하고 받아들일 거라고 생각한다면 정말 오산이죠. 국조특위에서 몇몇 의원들의 활약은 나쁘지 않게 보고 있지만, 그들이 과연 온전히 국민들을 생각하는 마음에서 이렇게 열심히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앞섭니다. 개인적인 의견이시라면 받아들이겠습니다만, 수정요구는 너무 나가셨다는 생각이 드네요.
17/01/09 16:48
같은 잣대를 야당의원들에 들이대면 해당 비난에서 자유로운 사람이 몇이나 되겠습니까?
조응천 의원은 김성태 의원보다 몇배나 알고 있을 가능성이 높은데 그럼 지금까지 야당 의원으로써 방조한 죄가 최소 수배는 더 크지 않나요? 애초에 새누리가 알았다면 민주당이 몰랐다는게 말이 안됩니다.
17/01/09 17:16
이런 얘기 나올까봐 조심스럽게 말을 꺼낸 건데 역시나 나오는군요;;
야당의원으로서 방조라뇨, 애초에 여당에 대립하는 세력으로 새누리당의 횡포에 가장 앞서서 정면으로 맞서왔던 세력이 더불어민주당이라는 점을 부정하시진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된 것에 대해 야당에게까지 확대해서 책임을 물어야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그렇지 않습니다. 위에서 '여당 국회의원으로서 국정운영이 이렇게 개판이 되도록 방조한 죄가 있을 것입니다'라고 한 것에서 '여당'이라고 워딩을 확실히 한 이유가 바로 그것입니다. 결국 비박이었던 그들 역시 친박의 횡포에 묵인, 또는 방조한 죄가 있다는 말이었죠. 적어도 야당의원들은 그러지 않았죠. 저는 새누리가 알았다면 민주당은 몰랐다 라는 얘기를 위에서 한 적이 전혀 없습니다. 애초에 민주당 얘기는 꺼내지도 않았죠. 더구나 같은 잣대를 야당의원들에 들이댈 의도가 전혀 없었고, 또 그래야 할 이유도 모르겠네요. 저는 오히려 절대수렴님께 반대로 묻고 싶네요. 야당의 조응천 의원이 알고 있었다면 애초에 새누리가 몰랐다는 게 말이 안 되는 것 아닐까요?
17/01/09 17:38
야당도 알고 있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의혹의 단계에서 확실한 증거도 없이 발설했다가 크게 반격 당할 수 있는 야당과 내부에 있으면서 더 직접적으로 정보를 아는 여당을 같은 잣대로 볼 수 있나요? 정말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이번 국정농단이 이렇게 본격적으로 알려지고 커진 건 불쌍한 경찰관의 죽음도 아니고 직접적인 증거인 태블릿 덕분이었지요.
17/01/09 18:50
글쓴이님은 과거행적과 무관하게 "국조특위 위원장"으로 잘하고 있는지를 묻는거 맞나요?
그럼 굉장히 잘하고 있는거 맞습니다. 아무 권한도 없다시피한 청문회 국조특회로 이만큼이라도 이슈를 만들고 최순실,박근혜 일당 압박하는데 위원장 공도 크죠.
17/01/09 20:17
청문회에서 아무리 잘했다 해도 새누리당 소속으로 당연히 국정농단 사태에 대한 일말의 책임은 있지만 관련세력이라는 표현은 다소 애매하죠.
그리고 현 바른정당 사람들도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겠지만 황영철 장제원 하태경 등 청문회 참여 했던 의원들은 요즘 종편방송 종종 나오는데 적어도 겉으로 하는 말은 '나몰라라 선긋기' 라고 표현할 정도는 아니구요. 내막을 그 정도까지 알진 못했을거고 방조라기 보단 힘이 없었던거죠 뭐
17/01/09 20:40
바른정당 소속 의원들이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대놓고 회피한다는 느낌은 못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게 자기들이 살아남기 위해서 그런 건지(선긋기죠) 아니면 진실하게 반성하는 건지를 따져본다면 전 전자에 가깝다고 느낍니다. 그와는 별개로 김성태 위원장은 청문회를 잘 진행했다고 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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