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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7/01/03 22:12:20
Name Genius
Subject [질문] 회사입장에서 인턴이란?
겨울방학 2개월짜리 인턴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일 할 거리가 없습니다.. 하루종일 거의 책상에 앉아서 멍때리고 있는데 이거 정상인가요?

저는 괜찮은데 회사 입장에서 인턴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그래도 도움이 되니까 뽑은거겠죠?

괜히 피해만 주는거 같아서 마음이 불편하기도 하구요. 참고로 월130~140정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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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후니
17/01/03 22:19
수정 아이콘
제 밑으로 인턴을 한번 받아봤는데, 솔직히 큰 관심이 안갔습니다....
아주 간단한 일이 있으면 시키는 사람도 부담없이 시키는데, 회사 업무가 그렇지가 않다보니 이걸 가르쳐주고 이해시키고 제대로 했는지까지 보려면
제업무를 끝낼수 없는 상황이 오더군요.. 그래서 정말 간단한 물건 받아오기 이런거 말고는 시킬수가 없었습니다.
회사 입장에서야 정부 정책 또는 정직원을 뽑기위한 과정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실무자들의 생각은 그와는 또 다른게 현실입니다.
하이띵크
17/01/03 22:19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인턴에게 엄청 큰일을 맡기지는 않을 것 같고, 시키는 일만 정확하게 잘하고, 싹싹하게 잘하면 되지 않을까요?
회사에서는 그렇게 큰 것을 바라지는 않을 것 같구요
Acolyte of Pain
17/01/03 22:22
수정 아이콘
도움이 되서 뽑았다기 보다는... 정부에서 시키니까 뽑는경우가 많죠.
화이트데이
17/01/03 22:22
수정 아이콘
인턴은 진짜 사내 적응능력 보고 뽑으려는 의도 같습니다.

제 아는 형님은 모 케미칼 인턴에서 정규로 전환된 가장 큰 이유가 상사랑 당구치고 야구보러 다녀서 굉장히 총애받은거라고 하더라고요.
절름발이이리
17/01/03 22:29
수정 아이콘
케바케입니다.
1. 고용의 전 단계로 생각하는 경우
2. 잡일 시킬 값싼 인력이 필요한 경우
3. 1+2
4. 아무 생각없이 뽑음
17/01/03 22:34
수정 아이콘
음 참고로 대기업이고 채용연계 이런건 아닙니다..
해피바스
17/01/03 23:31
수정 아이콘
저도그랬었습니다. 당연한거라고 생각하는데(지금은), 그 당시에는 좀 쓸모없는 존재같고 자괴감도 좀 들고 그랬었습니다.
근데 지금 입장 바꿔서 인턴이 왔다고 치고 인턴한테 뭘 시켜야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Arya Stark
17/01/03 22:41
수정 아이콘
이리님이 말하시듯 여러 경우가 있고 기업은 어느 경우도 손해 될 확률이 적으니 인턴을 뽑는거죠
근성러너
17/01/03 22:42
수정 아이콘
어떤경로로 인턴 들어가게되셨나요?
17/01/03 23:07
수정 아이콘
회사마다 다르겠죠. 근데 아무것도 시키지 않는다면 절름발이이리 님이 말씀하신 경우들 중 2번이나 4번 아닐까요...
래쉬가드
17/01/03 23:35
수정 아이콘
철저히 개인적인 생각임을 밝히고 조언드리면
인턴할때는 1명 정해서 그사람과 친밀한 관계를 맺으며
그 사람에게 집중적으로 필요한 것은 없는지, 도울 것은 없는지, 가능하다면 '이런이런거 혹시 제가 하면 어떨까요?' 하는 식으로 지속적으로 어필하는 건 어떨까 합니다.
정직원 입장에서는 인턴 챙겨주는것도 신경쓰이는 일입니다.
그런데 1명과 친해져서,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인간적으로도 괜찮다 싶으면 그 직원을 통해서 다른 정직원에게 좋은 소문이 퍼집니다.
혹시 뜻하지 않은 실수가 발생하더라도 그 1명이 실드쳐줍니다.
아마도 높은 확률로 님에게 사수가 있을 것 같은데 그 사람이 가장 적합하고, 없다면 잘 살펴보세요.

회사는 아니지만 여러 명의 인턴을 겪어 보았는데
넘사벽의 퍼포먼스를 낸 인턴은 그냥 애초에 진짜 능력 좋은 친구였고(이건 뭐 어쩔수 없다 치고)
사수랑 친하게 지내면서 적극적인 인턴들이 좋은 관계 맺고 끝내고 이후에도 인연이 닿아 추천도 받고 그러더라고요
화이팅입니다.
서낙도
17/01/04 08:12
수정 아이콘
아마 정부보조금이 있는 인턴이 있을 겁니다.
멍때리고 있으시다면 그런 형식일 가능성이 높구요.
인턴이 오면 인턴에게 일을 만들어줘야 하는 것도 일이지요.
인턴이 멍때리고 있다면 마음 좋은 정직원 입장에서는 안쓰럽다고 생각할거고 저도 2줄 읽고 힘드셔셔 질문 올리신건가 생각했는데
세번째 줄에 괜찮다고 하시니 다행이네요.
인턴에게 주기 좋은 업무는 필요하긴 한데 평소에 시간이 안나서 정리하지 못했던 서류나 파일들 정리같은게 있더군요.
정성남자
17/01/04 09:20
수정 아이콘
저흰 인턴들을 알바라고 불렀는데 머알려줘봤자 어차피 갈애들이고 짐옮기기나 그릇 씻기 등만 시키더라고요

기술을 알려줄수도없고 귀찮은게 큰거같네요
제가 인턴이라면 그냥 모나지않게 교류하며 숨어서 놀고있겠습니다

그리고 어차피 봉급도 저렴하고 대기업 정도되면 돈구조가 어떻게되든 실무진 입장에선 전혀 중요한게아니죠. 200을 주던 300을 주던 내자리 청소해주면 만사땡인게 대기업이니 그쪽 효율 문제는 전혀 신경안써도 됩니다.
블루씨마
17/01/04 09:46
수정 아이콘
현재직장 대기업에 채용연계 인턴시행중(8주)인데 인턴한테 거의 안시킵니다. 비중있는 업무는 당연히 시킬수가 없지요. 그래도 두달같이 지내다보면
이사람이 조직에 어울리나 (개인적이고 이기적인 성향, 친화적인성격, 개념 등)는 파악이 얼추 됩니다. 그게 인턴제를 운용하는 포인트죠. 그냥 인사잘하고 시키는거 빠릿빠릿하게 하면 됩니다. 퍼포먼스는 거의 바라지 않아요. 윗분얘기처럼 월급을 얼마받는지는 전혀 신경안쓰셔도 됩니다. 대기업에서 인턴 월급까지 따져가면서 인적효율을 생각하진않으니까요.
첫걸음
17/01/04 10:57
수정 아이콘
금방 갈 사람 인데 비중있는 일을 시킬수 없죠...
혹시 친해진 선배들이 있으면 이것 저것 물어보고 시스템이 어떻게 돌아가는 지만 파악해도 도움이 됩니다
17/01/04 12:30
수정 아이콘
지난번에 학교 후배여서 쪽지주고받은적이 있었는데 열심히 하는 모습 좋네요~재무회계분야 인턴이라면 일 많이 안주는게 정상입니다. 전부 회사의 정보니까요. 나갈 사람에게 정보를 공유안하는게 회사입장에서도 안전하죠.
17/01/16 23:07
수정 아이콘
크크 감사합니다. 할 일이 너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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