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7/01/02 18:04:12
Name 부폰
Subject [질문] 작년 연기대상에서 신동엽 영끌드립은 오연서가 잘살린거 아닌가요?
한번보고 두번보고 여러번봐도
이휘재논란으로 1년만에 또봐도 아무리봐도
오연서의 찔리는듯한 민망한 손짓 리엑션 + 하이톤 웃음소리 + 계속 웃고있는 표정때문에 그 역대급 드립이 탄생한것 같은데...

인터넷에서는 오연서 리엑션보다는 다들 신동엽 극찬얘기 뿐이더라구요.
만약에 거기서 정색했으면 신동엽 흑역사나 신동엽 아슬아슬하더니 선넘었네 소리가 분명히 나왔을테고, 앞으로 계속 이런 드립 치기에는 분명 꼬리뼈처럼 계속 따라왔을텐데.. 지금까지 잘하다가 한번 문제제기되면 이전 행동도 비난받게되니까요.

논란이 안생기고 오히려 시상식 레전드드립으로 불리우는건 오연서 리엑션이 결국 8할은 되지 않나 싶은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물론 생방송중에 영혼까지 모았다 -> 드레스입었으니까 다들 알잖아? -> 이때 머리로 재치있게 빠져나가는 신동엽의 센스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율곡이이
17/01/02 18:07
수정 아이콘
저도 기존 색드립 잘하는 신동엽의 이미지와 오연서의 접수가 살린거라 생각합니다.
이사무
17/01/02 18:07
수정 아이콘
오연서도 통 크게 웃으면서 넘어가준 것도 사실이긴한데, 애초에 신동엽 자체가 그런 유머를 듣는 사람이 그리 불편하지않게 하는 센스가 워낙 좋으니까요.
그게 누적되다보니 좀 아슬아슬해도 신동엽이니 그럴만하지 라는 인식도 생겼고요.
엊그제 sbs 연기대상에서 이휘재가 그리 욕을 먹은 걸 보면 전 신동엽이 80이상이라고 보네요
네오바람
17/01/02 18:08
수정 아이콘
신동엽은 그렇다고 정색할때 까지 밀어붙이지는 않습니다. 만약 제대로 안받아줬으면 잘 넘길 수 있는 실력도 있고요. 이번에 문제가 됐던건 한 두번 그런게 아니라서 그런것 같습니다. 이휘재는 뻑유 사건부터 시작해서 한두건이 아닙니다.
멸천도
17/01/02 18:09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만 이번에 이휘재의 발언은 센스가 없긴 없었어요.
17/01/02 18:10
수정 아이콘
모든 드립이 그래요.
그렇게 빵터지게 만드는게 드립치는 사람의 능력이죠.
싸구려신사
17/01/02 18:10
수정 아이콘
아니요. 저는 머리를 끌어모은다는걸 가슴끌어모은것을 연상시키며 말한 신동엽의 센스가 빛을 발휘한거라고 보여집니다. 오연서반응도 한몫거들긴했다만 8할은아니라고봐요
멸천도
17/01/02 18:14
수정 아이콘
좋은쪽으로만 생각하셔서 그런데 거기서 만일 오연서가 울었으면 어땠을까요?
오연서가 8할이상 역할을 한게 맞습니다.
싸구려신사
17/01/02 18:19
수정 아이콘
신동엽이 재치있게 날린거라 울지않았을수도 있기에 8할은 오버죠. 모두가 인정하는 최고의 드립을 날렸는데 받아주는사람이 대부분을 차지했다는건 말도안된다고 생각되네요
멸천도
17/01/02 18:23
수정 아이콘
드립자체가 아무리 재밌고 참신해도 받아들이는 사람에따라 다를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그렇진 않았지만 오연서씨가 평소에 그런부분에 있어서 콤플렉스가 있었고
당일에 드레스을 쪼이면서 그런생각으로 괴로워했었는데
정확히 찔렀다면 충분히 눈물도 나올수있는 상황이죠.
드립 자체가 굉장히 강력했습니다.
아래 어느분이 말씀하신 신동엽이 20년간 쌓아온 캐릭터덕에 그나마 완화된거죠.
그부분을 전 2할로 보는겁니다. 잘해야 3할이구요.
시상식은 생방입니다. 접수자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모르는데 쎈드립을 친건 무리수가 들어간거라고 생각해요.
녹방이었으면 그냥 신동엽 찬양해! 하고 끝났을껍니다.
싸구려신사
17/01/02 18:31
수정 아이콘
저는 신동엽의 드립과 캐릭터를 보고 5할이상으로 본겁니다. 오연서씨의 최악의 상황만 가정해놓으시고 말씀하시네요. 저도 가정을 해보자면, 신동엽이 오연서의 성격과 이런드립에 대한 태도를 이전에 익히알고있어서 그런부분을 감안하여 날린거라면요?

의견이 다를수는 있는데 마치 본인말이 정답인양 굳이 대댓글을 다시는 이유가 궁금하군요.
멸천도
17/01/02 18:34
수정 아이콘
그거야 8할이 오버라고 단정하셨으니 굳이 대댓글을 달아드린거죠.
싸구려신사
17/01/02 18:37
수정 아이콘
묻는말에 제스스로의 생각도 말못하나요.허허 그리고 제가 팩트로 8할이 오버라고 했습니까? 제 생각이 그렇다고요. 님은 그냥 8할이상으로 생각하세요. 그리고 님도 8할이상으로 생각한다고만 대댓글에 남겼어도 (그마저도 이해안되지만) 이리 길게 댓글달지도 않습니다.
의견을 묻는글에 의견을 말했더니 틀린의견으로 치부하니 귀찮더라도 길게 댓글다는것입니다.
멸천도
17/01/02 18:41
수정 아이콘
틀린의견으로 치부한게아니라 다른 방향으로 생각해보는건 어떠냐는 의미에서 댓글을 달았습니다.
그런 말을 하지말라고 한게 아니구요.
싸구려신사
17/01/02 18:49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다른방향으로 생각해보는게 어떠냐고 권유를 하셔야죠. 제 입장에서는 'XX가 아닌것같다'는 의견에 'XX가 맞다'고 말하면 틀린의견으로 박아버린다고 생각됩니다. 제 상식으로는 도저히 권유하고 싶을때 나올만한 멘트는 아닌것 같군요.
여튼 질문에 대한 답변이 아닌것으로 너무길게 얘기하고 있으니 슬슬마무리 짓겠습니다.
멸천도
17/01/02 18:56
수정 아이콘
싸구려신사 님// 확실히 그런의미로 보이지않는거 같아 댓글로 추가 작성을 하려고 할때 마침 대댓글을 적어주셔서 그 아래로 댓글을 길게 달았습니다. 업무중에 댓글을 달다보니 급히 단 댓글은 부족함이 많네요.
오해하시도록 댓글을 단 점에대해선 사과 드립니다.
혹여나 다른분들이 오해하실수도 있으니 제 댓글은 수정하지않고 그대로 두겠습니다.
지성파크
17/01/02 18:22
수정 아이콘
그렇게 따지면 개그도 웃어주는 사람에 따라 판가름 되는건데 개그를 만든건 저희들이 8할이죠?
멸천도
17/01/02 18:27
수정 아이콘
아뇨.
생방과 녹방의 차이를 감안하셔야합니다.
미리 꽁트를 짜온게 아닌 다음에야 일단 섹드립을 여자한테 친건데
그 뒤에 공은 무조건 반응하는 여자 몫인거죠.
섹드립은 싫어하는 여자에게 치면 성희롱이 되는 무시무시한 드립입니다.
최악의 리액션이면 범죄의 영역에 닿는건데 그걸 생방에 쳤으면 당연히 신동엽공을 낮출수밖에 없죠.
지성파크
17/01/02 18:34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결과는 생방에서 쳐서 성공한거고, 신동엽은 그 리스크를 가지고 섹드립을 쳤다는거죠.
신동엽도 최악의 결과 다 감안하고 치는겁니다. 그런데, 최악의 결과가 나오지 않을거다 라는 확신에 무려 생방송에서 그렇게 섹드립을 칠 수 있는거죠.
자꾸 최악이라는 가정을 깔아놓으시는데, 어쨌든 최고의 결과를 낳았습니다.
왜 자꾸 가정으로 하여 결과를 바꿀려고 하시나요?
멸천도
17/01/02 18:36
수정 아이콘
제 얘기는 그 결과를 창출한 공이 큰게 오연서라는겁니다.
결과를 바꾸려고 하는게 아니고요.
지성파크
17/01/02 18:39
수정 아이콘
뭐 본인 생각이겠지만, 다른 분들은 여기 달린 덧글만 봐도 신동엽 공도 상당하다라고 보고 있는데, 그런식으로 가정을 깔아놓고 진행되니 본인 생각이지만 조금 어거지인점이 있는거죠.
본인 생각이 뒷받침되는 주장에 자꾸 가정을 깔아놓으시는데,
어쨌든 팩트는 그 결과를 창출하도록 만든 것도 신동엽입니다. 그런 분위기를 섹드립 치기 전에 화기애애한 인터뷰로 만들었고요.
이번 이휘재건처럼 다짜고짜 처음부터 끌어모았네요 한게 아니에요.
만약 처음부터 가서 끌어모았네요 그랬으면 진짜 접수한 사람 9할 이상이라고 보는데, 거기서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분위기를 만든것도 신동엽의 역할이고 공이죠.
화이트데이
17/01/02 18:40
수정 아이콘
그 자리에서 오연서가 울었으면, 드립도 제대로 못받아먹고 울고 앉아있다고 욕었다에 만원겁니다.
멸천도
17/01/02 18:47
수정 아이콘
뭐 전현무 드립에 울었던 하니도 욕하는 사람이 있을정도니 충분히 가능한 일이겠지만
전현무도 욕을 많이 먹었던거처럼 그런 상황이 벌어졌다면 신동엽도 제법 먹을꺼라고 생각합니다.
덴드로븀
17/01/02 18:13
수정 아이콘
아마 오연서가 엄청 정색했다고 해도 신동엽이 바로 눈치채고 발빠른 다른 드립으로 무마시키지 않았을까...싶긴 합니다만
5:5 로 봅니다 크크
마둘리
17/01/02 18:13
수정 아이콘
그것보다 이휘재는 불쾌한 표정을 보고도 계속 이어서 한게 문제죠.
정상이라면 표정 보고 분위기 보고 그만할줄을 알아야죠.
그런데 끝까지...
신동엽도 오연서 발언때 정색했다면 바로 미안하다고 사과했을거 같네요.
이휘재는 뭐 그런식으로 불쾌하냐고 막 몰아부칠거 같고.
17/01/02 18:14
수정 아이콘
음 8할은 너무 나갔나보네요 헤헤
그래도 글의 취지와는 동일하게 생각해서 6할로 정정합니다!
헤나투
17/01/02 18:15
수정 아이콘
저도 동의합니다. 발언수위자체만 놓고보면 큰차이없다고 봅니다.
다만 그동안 쌓였던 이미지로 인해 개털리고 있죠.
애초에 능력에 비해 높은자리에 있던 mc라봐서 별로 두둔하고 싶진않네요.
17/01/02 18:16
수정 아이콘
신동엽이 그 드립 이후의 모든걸 계산했다고 생각은 안 하더라도 저는 개그맨, 예능인이라는게 그런 '좋은 접수'를 그저 상대에게 맞기는 직업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같은 드립을 쳐도 누군가는 좋은 리액션을 해주고 누군가는 정색을 하는거기도 하고(그게 이미지든, 친분이든, 뉘앙스든) 반응이 안 좋을때 그걸 수습하는 능력도 따로 있겠죠. 신동엽이 섹드립친게 짤방으로 잘된것만 도는거지 걍 그냥저냥 넘어가고 화제가 안 되는것도 분명히 있을거거든요. 결국 무례하지 않는 선은 넘지 않는다는거겠죠.

이번건에 대해서 유재석이 했으면 뭐라 안 했을거 아니냐라는 소리도 있는데, 개인적으로 유재석이 했어도 욕을 덜 먹는거지 발언이 부적절했다는건 똑같다고 보긴 하지만, 유재석이 했으면 농담이라는 소리가 맞는말이라도 그 본인의 깜냥에 맞게 선을 찾는것도 예능인의 업보인거죠 뭐
17/01/02 18:36
수정 아이콘
2222

신동엽이 개그의 신도 아니고.. 저런 섹드립이 백프로 성공하는건 아닐텐데
이런 논란이 없었다는건 드립이 실패해도 당사자나 시청자들이 불쾌하지않게 잘 넘어간다는 뜻이죠.
17/01/02 18:17
수정 아이콘
전혀 엉뚱한 사람이 그런 색드립쳤는데 오연서가 잘 받아줬으면 오연서 공이 9할은 될텐데
신동엽은 거의 20년넘게 구축한 독보적인 캐릭터가 있어서...
17/01/02 18:19
수정 아이콘
그렇게 드립쳐도 받아줄만한 상대를 알아보고 드립들어가는것도 능력이죠
고진감래
17/01/02 18:27
수정 아이콘
저도 이렇게 생각합니다 오연서도 잘했지만
신동엽이 연예계 경력이 얼마인데
상대 봐가면서 들어간거죠
LeahGotti
17/01/02 18:20
수정 아이콘
저도 whynot님과 비슷한 의견인데,
애초에 오연서가 그런 반응을 낼 수 있었던 것이, 신동엽이 그동안 쌓아온 내공 때문인거죠.
즉, 글쓴분이 생각하시는 8할에 해당하는 오연서의 리액션 또한 결국엔 신동엽의 능력인겁니다.
지나가다...
17/01/02 18:21
수정 아이콘
그런 게 신동엽의 위엄이기도 하죠. 본인이 그동안 쌓은 이미지와 순발력을 이용해 기가 막히게 줄타기를 했으니..
물론 오연서가 살린 것도 맞습니다. 둘 다 대처를 잘했죠.
기쁨평안
17/01/02 18:27
수정 아이콘
이건, 신동엽이 오연서를 보고 각도기 재가면서 드립친거지

애초에 정색할 사람이라면 그런 드립을 치지도 않았을 거에요.
Nasty breaking B
17/01/02 18:29
수정 아이콘
유희열이 쳤을 때 반응 좋았던 섹드립도 정준하가 치면 반응이 사뭇 다를 수 있죠. 누가 하느냐도 중요합니다.
새벽포도
17/01/02 18:46
수정 아이콘
유희열이 섹드립하는 거 보고 정재형이 콘서트에서 자기도 따라했다가 분위기 이상해졌었다고 아무나 따라하면 안되는 거였다고 얘기하더군요 크크
섹드립하는 캐릭터임을 사전에 서로 인지하고 있는 상태라야 유머로서 가능한데, 그런 유희열도 선을 넘은 섹드립했다가 구설수에 올랐었죠.
무무무무무무
17/01/02 18:49
수정 아이콘
그것도 정작 현장에선 반응 좋았는데 후기로 한두개만 올라와도 뻥뻥 터지는 건이라 크크크크
지성파크
17/01/02 18:30
수정 아이콘
놓치는게 있는거 같은데,
이휘재는 무작정 성동일씨한데 갑자기 어쩌고 저쩌고 한것이 있죠. 대략적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다가 그랬다면 몰라도요.
신동엽씨는 가자마자 영혼까지 끌어모았네요 그런건 아닙니다.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아 이건 해도 되겠다고 판단되니까 한거죠.
만약 인터뷰를 하다가 분위기가 아니다 싶었으면 안했을겁니다.
그런데 이게 받아준 사람이 8할 먹고 들어갔다고 하면...
이제 개그콘서트같은 개그프로에서 현장에서 관람하시는 분들이 개그의 성공 8할을 차지하고 있는거네요!
17/01/02 18:41
수정 아이콘
착각하고 있는거 같은데,
혹시 시상식에서 오연서의 역할이 개그콘서트에서 방청객의 역할이랑 동일하다고 생각하시는건가요?
동영상을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오연서의 경우는 개콘에 비유하자면 상대의 드립을 받는 다른 연기자 역할이죠.. 위에서 방청객 얘기를 자꾸 하시던데 오연서가 웃었다고 해서 같이 웃는 방청객이나 시청자의 입장이 아닙니다.
제가 말했던 8할에 대해서 의견이 다른건 당연히 다른 반응이 있겠지만 오연서와 방청객을 동일시하는 의견은 의아해서 댓글 남깁니다.
지성파크
17/01/02 18:44
수정 아이콘
위에서 접수의 역할만 강조하니 접수만 따져놓고 그랬습니다.
접수하도록 만든 상황은 전혀 이해하지 않는거죠.
영상에서 짤렸지만, 가자마자 오연서씨 끌어모았네요 그런게 아닙니다. 인터뷰를 하다가 화기애애하니까 아 이건 되겠다 싶어서 신동엽이 간겁니다.
1초전까지 웃고 있었는데 그 드립을 받아줄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만든 것도 신동엽입니다.
단지 접수의 단편적인 부분만 보니 이런식으로 비교를 할수 밖에 없어요.
전체적인 상황을 봐야죠.
17/01/02 19:12
수정 아이콘
전체적인 상황을 안본것도 아니고 다짜고짜 그런 드립을 친게 아니라는것도 알고있습니다.
접수의 역할을 강조한것은 맞는데 그걸 왜 방청객에까지 확대해석을 하는건지 아니 어떻게 방청객에까지 확대해석을 할 수 있는건지 모르겠고, 접수에 대한 1차원적인 해석으로 비유를 했다고 하는데 그 비유는 아무리 단순하게 생각해봐도 어거지식 비유라 이게 말인지 막걸리인지 뭐라 받아들여야할지 모르겠네요.
드립을 친 신동엽보다 드립을 받은 오연서의 공이 더 크다는 단편적인 의견을 낸 것이고, 많은 분들이 의견을 달아주셨는데 지성파크님이 연기대상에서의 전체적인 상황만을 깊게 보다보니 오히려 질문의 의도에서 너무 나간게 아닌가 싶네요. 나무 전체를 보는것도 중요하지만 가끔은 나뭇가지를 한번 주의깊게 살펴보는것도 중요합니다. 의의로 단순한것을 놓칠 수 있거든요.

잡설이 길어졌는데 간단하게 제가 "축구선수 a랑 b랑 골을 만들었는데 저는 b가 더 잘한것 같아요 다른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라고 의견을 물었는데 누군가가 "그건 아니고 만약 b가 잘한거라면 차라리 감독인 c가 더 잘했겠네요?"라고 해서 저는 a랑b중에 물었고, c의 역할을 부정하지도 긍정하지도 꺼내지도 않았는데 c얘기가 나와서 이게 뭐지 말장난인가 잠시 고민했네요.
콰트로치즈와퍼
17/01/02 18:35
수정 아이콘
정확히 몇대몇인진 모르겠지만, 신동엽이 이제까지 쌓아놓은 이미지가 상당히 큰 몫을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 이미지는 신동엽의 능력으로 쌓인거죠. 당장 영끌드립을 신동엽이 아니라 이휘재가 했다고 생각해보시면...
17/01/02 18:45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그냥 2017년 첫출근해서 할일도 없고 야근은 하라고하니 심심하던차에 궁금했었어요 흐흐
무무무무무무
17/01/02 18:50
수정 아이콘
박명수만 해도 방송에서 맨날 소리지르고 욕해도 이젠 사람들이 다 좋아하죠. 다른 사람이 박명수처럼 방송하면 방송 나가자마자 매장당해요.
그런 캐릭터를 만든 건 물론 박명수의 공이고요.
지니랜드
17/01/02 18:52
수정 아이콘
아무리 신동엽이었어도 상당히 위험했던 발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다행히 오연서씨가 잘 받아줘서 정말 재밌게 넘어갈 수 있었어요.
Paul Pogba
17/01/02 19:00
수정 아이콘
그게 클라스 차이고 능력이죠
신동엽
17/01/02 19:07
수정 아이콘
흐흐
스프레차투라
17/01/02 19:18
수정 아이콘
오연서는 그냥 꺅 했던 거에요.
살리려고 꺅 한 건 아니고, 꺅 하고 나니 결과적으로 잘 살린 상황?
그리고 그게 다 신동엽의 예측범위 안에 있었다 보기에, 오롯이 신동엽의 공(?)이라 생각합니다.
신중함
17/01/02 19:50
수정 아이콘
신동엽이 잘 살린거라 생각합니다.
솔로12년차
17/01/02 20:38
수정 아이콘
당시에도 오연서가 잘 살렸다는 말이 나왔습니다. 오연서야 드립을 살리려고 그런 반응을 보인 것은 아니지만, 오연서가 리액션을 잘 한 거지, 신동엽이라도 과한 드립이었다는 말들이 꽤 있었어요. 피지알에서도 한 번인가 본 듯 하구요.
물론 신동엽이 각을 보고 오연서라서 들어간 것도 있겠습니다만, 그건 다르게 말하면, 패스해 주면 골로 연결할 사람이라고 보고 기가막힌 어시스트를 한 것과 비슷한거죠. 신동엽이 아무리 상대를 잘 본 거라고 해도 그 공은 오연서의 몫이라고 봅니다.
종합하자면, 리포트를 아무리 잘 쓰고 시험을 아무리 잘 봐도 출석일수가 부족하면 F잖아요? 신동엽이 A+를 만들었지만, 오연서가 안 받았다면 결국 F였을 드립이었다고 봅니다. F가 아닌건 오연서의 몫이었다고 생각해요.
17/01/02 20:56
수정 아이콘
기술을 잘 걸었냐 접수를 잘했냐 라는 얘긴데....
어느쪽이 더 압도적으로 잘했냐고 따지는 건 무의미하다고 보고요.
잘 걸고 잘 받아야 완성되는거지 한쪽만 잘한다고 이런 퍼포먼스 안나오죠.
이런 걸 자주 터트리는 쪽이 신동엽이니 신동엽쪽으로 포커스가 가는 것도 이상한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시라노 번스타인
17/01/02 23:40
수정 아이콘
오연서가 잘안받아줬어도...신동엽이라면 그거도 분위기 좋게 잘 넘어갔을 거라 생각하는건 그동안 신동엽이 쌓아온 이미지에 대한 신뢰가 있는 거겠죠.
래쉬가드
17/01/03 00:47
수정 아이콘
오연서가 잘 살렸다고 보기 애매하다는걸
저는 좀 다른 시각에서 보는게
그럼 그런 시상식 생방송 자리에서 기분나쁘더라도 웃음으로 당황해하며 넘겨야지 뭐 어쩌겠어요
신동엽도 그걸 알고 드립친거죠
니가 뭐 어쩌겠어 웃고넘기겠지

여러분도 뭐 어디 진행자가 청중상대로 개그치는거 많이 보셔서 알겠지만
방청객의 반응은 정해져있어요
진행자가 짖궃은 장난 멘트 쳐도 그냥 민망해하거나 당황해하면서 웃기밖에 더해요
그순간엔 일종의 권력관계 비슷하죠 한쪽이 일방적으로 유리해요
강의할때 청중에게 질문을 던지는 강사에게 주도권이 있는것과도 비슷하죠

그래서 솔직한 제 심정은 멘트 별로다
수많은 사람 앞에서 내가 놀리더라도 니가 뭐 어쩌겠어 웃고말겠지 하는 식으로 날린 멘트다
근데 신동엽이니까 욕도 안먹고 심지어 갓드립 소리까지 나오는구나
그런 생각입니다.
신동엽이 판 다 짜고 리스크 감수하고 날린 드립은 맞죠. 그냥 제 개인적으로는 불호였다는 거에요.
Jace T MndSclptr
17/01/03 01:45
수정 아이콘
더들리 데스 드랍은 버버레이와 디본 둘다 있어야만 사용 가능한 기술입니다
짱짱걸제시카
17/01/03 05:20
수정 아이콘
리액션이 좋긴 했는대 8할은 과한거 같아요. 그만큼 받을수 있는 사람은 꽤 있는대, 그만큼 드립칠수있는 사람은 거의 유일무이하니..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95853 [질문] 케이블 티비 질문 드립니다. 너른마당1886 17/01/02 1886
95852 [질문] 새해에 주진우 기자가 뭔가 터뜨린다고 하지 않았나요? [11] 마션4006 17/01/02 4006
95851 [질문] 인터넷 이전 설치와 관련해(스압) [2] 댕채연2274 17/01/02 2274
95850 [질문] 부모님 모시고 식사하기엔 어디가 좋을까요? [4] 쌀이없어요2825 17/01/02 2825
95849 [질문] 29살 노스펙이 지금부터 스펙 쌓으면 달라지는게 있나요? [28] 레너블17147 17/01/02 17147
95848 [질문] 작년 연기대상에서 신동엽 영끌드립은 오연서가 잘살린거 아닌가요? [55] 부폰5202 17/01/02 5202
95847 [질문] 취미로 볼만한 수학책 없을까요? [10] F.Nietzsche17324 17/01/02 17324
95846 [질문] 플래닛 코스터 사양질문 [3] 코우사카 호노카5420 17/01/02 5420
95845 [질문] 2월 초 패키지 해외 여행지 추천 부탁드려요. [6] 무하4655 17/01/02 4655
95844 [질문] 조립식 컴퓨터를 사려고 하는데 도움이 필요합니다.. [6] 건이강이별이2177 17/01/02 2177
95843 [질문] 엑셀 간단한 질문입니다 [2] 삭제됨1814 17/01/02 1814
95842 [질문] 메인보드? 쪽에 쇼트가 났는데 전원은 켜지네요. [4] 무무무무무무2469 17/01/02 2469
95841 [질문] 사무실 이전후 인터넷 구축 질문입니다. [2] Sinder2449 17/01/02 2449
95840 [질문] 혹시 제네시스 G80, G80스포츠 차주분 계신가요.. 알팅이2627 17/01/02 2627
95839 [질문] 그래픽카드 문의 [2] 겨울삼각형1949 17/01/02 1949
95838 [질문] 인천공항 주차장에 주차해보신분 계신가요? [15] 톰 요크3501 17/01/02 3501
95837 [질문] 자동차 수동 or 오토 어떤 선택을 해야할까요? [26] 칼퇴추구자3400 17/01/02 3400
95836 [질문] 주차장 자동화? 같은 IOT 관련기술 제작업체를 찾는데 키워드를 뭐라고 해야할까요.. [1] Secundo1867 17/01/02 1867
95835 [질문] 번이한 폰이 마음에 안들때 기존폰으로 바꿔도되나요? [2] 울어주기1997 17/01/02 1997
95833 [질문] 국회 환경미화원 직접고용 관련해 질문드립니다. [2] 꿈을꾸다2309 17/01/02 2309
95832 [질문] 원룸 계약기간보다 일찍 나와야 할 때 [7] possible9102 17/01/02 9102
95831 [질문] 강남역근처 중국어학원 [2] gneroo2283 17/01/02 2283
95830 [질문] ebook 리더기 추천부탁드려요 [8] 교자만두19466 17/01/02 1946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