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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11 11:48
천만찍을 영화는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그정도로 엄청 재밌다는 생각도 안들었고요. 근데 뭐 최고다, 역대급이다 라고 이야기 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으니까요. 취향차이를 가지고 서로 강요하고 영알못 소리 하는건 분명 잘못된겁니다. 허나 라라랜드 보고 재밌다는 사람이 더 많냐 재미없다는 사람이 더 많냐고 물으신다면 '재미있다'는 사람이 더 많을겁니다. 근데 뭐 굳이 그런걸로 신경 쓰실 필요도 없다고 봐요. 남들 다 재밌다고 해도 난 재미 없을 수도 있고, 남들 다 별로라고 해도 나는 역대급일 수도 있으니까요.
16/12/11 11:51
그리고 원래 뮤지컬 영화가 마이너한 장르입니다.
그나마 라라랜드가 개봉전부터 평이 워낙 좋아서 이정도로 상영관잡고 개봉한거지요. 천만은 진짜 택도 없습니다. 레미제라블이 500만 정도 들었던데 그 정도도 못들거같네요.
16/12/11 11:59
제 생각인데, 이 영화에 크게 감동할 수 있느냐는 이 영화의 내용에, 특히 마지막 시퀀스에 대입할만한 자기 삶의 경험이 있느냐 여부에 달렸다고 봅니다. 제 주변만 봐도 저런 경험이 있는 친구는 '인생영화'로까지 뽑기도 하더군요. 그런 경우 '현재'의 연인이랑 보기는 적절하지 않다는 표현도 많이들 하고요.
16/12/11 12:14
엔딩씬이 여운 있었다는건 저도 동감합니다.
근데 뭐 영화에 대한 감동이 엔딩씬보고 "와 나도 저런 경험 있었는데" 로 결정되는 것도 아니고... 영화보고 다들 옛 애인을 떠올려보는건 맞는데, 영화의 감동 포인트가 그런 경험이 있냐 없냐로 나뉜다는건 동의가 안되네요. 연애 경험 없는 사람은 영화보고 감동도 못느끼는건가요 크크크~
16/12/11 12:03
천만 찍는 건 저도 말도 안된다고 보구요. 원래 뮤지컬 영화는 호불호가 굉장히 나뉘는 편이죠. 그와 별개로 영화에 대한 취향이나 성향 차이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죠. 누구에겐 최고의 영화가 누구에겐 최악의 영화가 될 수 있으니까요. 대다수의 남자가 좋아하지 않을거라 단정적으로 말하기엔 제 주변의 대부분 남자분들은 대체로 좋게 평가를 했고, 저 또한 좋게 봤습니다.
16/12/11 12:12
천만은 절대 아니죠
저도 엔딩은 별로였어요 꼴랑 5년지났는데 결혼은 둘째치고 애까지 있으니 파리 가자마자 깨졌나 그생각이 들어서 대신 엔딩 빼고는 진짜 좋았습니다
16/12/11 13:19
저는 엔딩이 너무 좋던데...
꼴랑 5년이라기에, 5년은 헤어지고 새로운 사랑을 찾을만한 시간이죠. 기다리는 남주가 외려 비현실적이던데요;
16/12/11 14:57
꿈을 이뤘다는 측면에서 보면 남주입장에서도 해피엔딩이죠. 밴드생활을 하면서 남주가 꿈과 현실에서 갈등할때도 여주덕분에 꿈에 대한 열정을 되찾기도하고, 결국 재즈카페사장이라는 꿈을 이룬게 여주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죠. 둘의 사랑이야기로 영화를 본다면 새드엔딩이겠지만 둘의 꿈에 대한 이야기로 보면 분명 남주 여주 모두에게 해피엔딩입니다. 저에게는 최근 영화중 가장 여운이 깊게 남는 엔딩이었고, 또한 전혀 여성타겟형 영화라고 보이지는 않네요.
16/12/11 16:38
눈과 귀가 호강한 영화.
멋진 결말이 인상적인, 아름다운 영화. 자극이지 않은, 부드럽고 우아한 연출의 영화. 잔잔하다가도 몰입하게 만드는 멋진 연출이 돋보이는 영화. 위플래쉬 - 라라랜드 - ? 감독의 차기작이 기대된다. ------------------ 제 왓챠 평가입니다 (별 4.5) 저는 별로 현실성 같은거 따지면서 영화보는 성격이 아니라서... 어떤 이유건 제가 몰입하면 좋습니다. 거기에 눈과 귀가 즐거웠으니... 대만족이었습니다. 결말의 연출도 아주 좋았습니다 대다수 남자들이 좋아할만한 영화는 아니다 취향이 갈린다. 라고 하셨는데 취향이 갈린다는 말에는 동감. 대다수 남자들이 좋아할 것 같지 않다는 말에는 반대에요.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영화. 여자들이 좀 더 좋아할만한 영화. 라고 하셨으면 동의했을겁니다. P.S 지인이랑 라라랜드 관객수 250만 업. 다운. 으로 내기 걸었는데... 250만은 넘겠죠!!!!???
16/12/11 17:17
대다수의 남자가 좋아하지 않을거다 라는 의미로 적은게 아닙니다.
대다수 남자들이 좋아할만한 영화는 아니다-> 보편적으로 남자가 좋아하는 장르의 영화는 아니라는 말입니다.
16/12/11 17:35
제가 정확하게 본문에 적질 못했어요 흐
영화를 못만들었다는게 아닌데 그냥 내 취향이 아니라고 전 말한건데 강요하는 주변사람들이 많아서 답답하다보니 적어봤습니다. 요런대작과 수작을 못알아보다니 영알못이네 이런식으로 취향을 가르치려드니.. 여튼 리플보고 적어도 제가 다수는 아니라는걸 알았네요 크크
16/12/11 20:14
위플래쉬 정도로 흥행할 거 같습니다.
그냥 영화 자체가 황홀했습니다. 꿈, 사랑, 재즈 그리고 연출... 어느 것 하나 놓친 것이 없었습니다.(왓챠 별점 4.5/5) 올해 상반기에 곡성이 있었다면 하반기엔 라라랜드네요.
16/12/12 11:51
일부 남성들에겐 극혐으로 보일수도 있겠네요? 따지고 보면 원래 애인 배신, 돈없으니까 지금 애인 배신, 끝으로는 전 남친 생각하며 남편 배신...등등..
개인적으론 여자들은 저런걸 좋아하겠구나 하고 재밌게 봤습니다. 연애할때 생각나서 애틋했습니다. 와이프랑 서로 전 애인들 이야기하면서 서로 까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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