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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07 15:06
올해 오티즈가 말도안되는 기록을 내고 은퇴했죠... 아무도 관심없습니다... 반반아닐까요. 약빨이 남아있진않고 또 약을 했을거다가 반, 클래스다 반. 둘중 뭐가 진실일진 본인만 알겠죠. 전 또 했다에 한표입니다.
16/12/07 15:07
루머 중에
정유라의 위상을 끌어올리기 위해 최순실 측에서 일부러 박태환 측에 의사를 소개시켜주고 재활훈련 등으로 믿음을 얻은 후에 금지약물을 복용시켰다는 내용이 있던데요. 한 6개월 전만 해도 이게 무슨 개소리야 싶었겠지만 이제는 정말 의심이 듭니다. 최순실 일당이 손을 뻗지 않은 분야가 없으니..
16/12/07 15:27
새누리당 대선후보 서열 17위쯤 되는 인간이 대통령이 되기위해 안희정을 암살 시도했다 .. 정도와 비슷한 소리로 봅니다.
우선 내가 새누리 경선을 통과해야 대통령이 되건말건 할거고 당장 그것조차 버거운데 경선 통과할 생각은 안하고 상대진영 후보 암살이 가당키나 할 일인지 .. 상대를 견제할 하고많은 방법중에 하필 성공은 불확실하고 위험천만한 암살인지 .. 왜 문재인/안철수 거르고 안희정인지 .. 그래서 박태환이 약쟁이 되고나서 정유라의 위상이 눈꼽만큼이라도 뭐 올라간 게 있나요?
16/12/07 15:43
장시호 입김에 온 국민이 아는 그 김동성이나 김연아가 피해본 것도 있으니까요.
정유라 건이 아닌 다른 이유로 박태환이 피해를 봤을 수도 있는 거고.. 결국 '박태환이 약을 했다'는 것만이 명확한 사실이니까 나머지는 그냥 추측이나 루머일 뿐이지만요. 다만 여성 대통령이 있는 청와대에서 비아그라가 튀어나오는 판국이니 약물 건도 소설을 써 보게 되는 거죠.
16/12/07 16:19
아니 ioc위원 출마 선언한 장미란 유승민 나두고 왜 박태환을 그렇게 하나요.
그거도 김동성 김연아 피해주는거와는 급이 다른 스케일로요? 대체 왜 뭘 얻으려고 그정도 스케일의 일을 벌이나요? 그정도 일을 가능하게할 힘이있다와는 별개로 대체 왜? 굳이 박태환을?? 심지어 정유라는 올림픽 메달딴다쳐도 몇년뒤에나 노리게될 ioc위원자리인데요? 음모론도 최소한 그럴싸한 이유가 있어야 관심을 가지는데 이건 정말 아무것도 없죠.
16/12/07 16:29
루머는 루머일 뿐이니까요. 저도 가능성이 낮은 일이라고 보고, 현재로서는 박태환은 그냥 약쟁이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더 이상 무언가가 밝혀지지 않는다면 쭉 그렇겠죠.
다만, 루머와는 별개로 사람은 정말 생각치도 않은 이유나 비합리적인 이유로 무언가를 저지르기도 합니다. 국가를 뒤흔드는 재난이 터졌는데 국가의 책임자가 미용에만 신경쓰기도 하고, 거스름돈 몇십원 적게 줬다고 사람을 죽이기도 하죠. (실제 있었던 일입니다.) 저는 '에이 설마 이렇게 했겠어?' 라는 상식적인 추측으로는 설명이 불가능한 게 최순실 게이트라고 생각합니다.
16/12/07 15:13
약도 실력있는 놈이 해야 성적이 나오지, 저 같은 사람이 약한다고 프로 되는건 아니죠.
지금 기록은 실력으로 보는게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약했다 끊으면 그 신체능력을 그대로 유지하기는 불가능하고요. 그렇지만 이러니 저러니 해도 약쟁이는 약쟁이.
16/12/07 15:13
이 글도 그렇고 보통 도핑검사를 통과한 시합에 대해서는
일단 당장 약을 먹지는 않은것으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은데 일반적으로 도핑이란 검사를 해도 못잡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두가지외에 하나의 선택지가 더 있죠. 이번에도 도핑했지만 안 걸렸다.
16/12/07 15:29
그렇지만 안걸린 도핑은 도핑안한거랑 같은거 아닌가요?
무죄추정의 원칙이 먼저일꺼같은데요. 이미 도핑경력이 있으니 훨씬 철저히 검사했을꺼구요.
16/12/07 15:51
무죄추정의 원칙이란건 규칙이나 법을 적용할때나 쓰는 말이고
아무도 저거 2014년에 걸렸으니까 이번 금메달도 몰수하자고 주장하지 않습니다. 다만 무죄추정의 원칙을 현실로 가져와서 섣부른 추측등을 금하자/단정짓지 말자 이런식으로 말하는건 법이 사실관계를 완벽하게-그에 준하게- 가려낼 수 있다는 전제하에 하는 거죠. 사법기관이 시시비비를 가릴 능력이 전무하다시피 한 상황에서 무죄추정 원칙을 적용하면 무슨 일이 일어날 것 같습니까? 위에도 말했지만 도핑은 안걸릴 확률이 훨씬 높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무죄추정 어쩌구를 논하는건 그냥 면죄부를 주잔 말과 다를 바 없는거죠. 그래서 '도핑은 유죄추정이 원칙이다' 는 말이 있는 거구요.
16/12/07 16:28
근데 담배의 경우는 머리카락 하나로도 언제 담배를 폈는지까지 나온다던데 왜 도핑은 검사가 안되는건가요?
게다가 걸리는 애들이 있으니까 약쟁이들이 검거가 되는거잖아요.
16/12/07 17:12
예전 도핑 관련글에서 보기로는 그런거 전문적으로 관리해주는 사람들도 있다고 봤습니다. 특히 미국 같은경우 돈 꽤 들이면서 약물 코디네이터 쓰는경우가 꽤 있다고요. 검사시기만 맞추면 잘 안걸린다고 본거 같습니다. 걸리는 사람들은 운이 나쁘거나 불시에 검사해서 그런거라고 하는것 같습니다. 또 약물이 그당시에만 능력을 올려주는게 아니라 훈련량과 회복량을 끌어 올려주기때문에 경기 당시에만 안쓴다고 효과를 못보는게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약물안쓰면 훈련을 10 하는데 쓰면 15 막 이정도 양을 더 짧은 텀에하면 결과가 같을수가 없다고요.
16/12/07 18:01
대체적으로 안 걸리니까 약쟁이들이 판치고 그 중 일부만이 걸리는 겁니다.
올림픽 등 메이져대회를 포함 정규대회의 경우 입상자는 무조건 도핑테스트 대상이고 나머지 선수들도 무작위 추첨을 통해 테스트를 받습니다. 테스트를 통해 높은 확률로 발각할 수 있다면 어떤 머저리가 약을 쓰겠습니까? 어차피 목적은 메달이고 메달따면 100% 테스트고 그럼 걸려서 메달박탈+자격정지 인데요. 해도 빠져나갈 수 있으니까 하는거죠. 얼마전 런던올림픽 역도 8위였던 김민재선수가 앞선 7명중 무려 여섯명이 최신식 토핑 테스트 결과 약물반응이 나와서 순식간에 8위에서 은메달로 정정이 유력하다는 기사가 있었죠. 그 선수들 그때라고 테스트 안했겠습니까? 그런데도 전혀 발각 안되고 있다가 8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겨우 최신기술로 털어낸 겁니다. 물론 재수없거나 조절에 실패하거나 하면 걸리는거구요. 100% 못잡을거면 테스트를 할 의미가 없죠. 도핑은 비유하자면 해킹과 백신프로그램 같은거죠. 기본적으로 뚫으려는 쪽이 유리할 수 밖에 없는 게임입니다.
16/12/07 16:03
이건 실력 맞습니다. 이게 약이라 하기엔 이전 올림픽이 설명도 안되고 어디선가 약물이 평생간다는 소문이 돌아서 말도안되는 주장하시는분 있는데. 극소수의 몇개 레퍼런스죠.
16/12/07 16:18
약으로 걸렸던 선수가 요즘 왜 잘할까.. 이런건 별 관심이 안가네요. 무슨 이유로 잘하는건지 노력인지 약인지.. 세세히 따져보고 검증하고.. 할 필요가 있을까요.
16/12/07 16:23
저는 금지 약물 선수 안 믿고 평생 약물 유저로 살아야 하고 모든 커리어가 약물로 쌓은 거고 평가 절하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이번에 박태환이 약물 쓰기는 너무도 어려웠다고 봅니다.
제대로 약물 검사하는 단체와 연계된 선수의 경우에는 한 번 약물에 적발되면 집중 검사를 받게 되는데 강도가 워낙 높아서 신체 능력 하락 올 걸 알아도 약물을 못 씁니다. 암만 도핑 기술이 앞서가도 신기술 아닌 이상 한계가 있고 재적발 되면 커리어 끝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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