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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20 11:14
연인 사이에서 발생하는 대부분의 문제는 우선 당사자와 얘기하면서 푸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혼자 고민해봤자 어디까지나 추측에 불과하니 직접 여자친구분과 진솔한 대화를 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서 "난 최근에 이러한 일때문에 속상하다 너의 생각을 알고싶다" 식으로 풀어나가는건 어떨까요? 일단 여자친구분이 저런식으로 관계를 회피하는건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16/11/20 11:18
감사합니다. 제 생각에도 제가 지금 할 수 있는 유일한 행동인거 같습니다. 그런 말 하는것 마저도 저를 초라하게 만들어서 지금 머리가 아픈거 같네요.
16/11/20 11:23
여성분들의 경우 호르몬의 영향 때문에 성욕이 감소하는 주기가 있습니다. 글쓴분이 잘못한 거 없으니 자존심 상하실 이유 없어요. 대화로 잘 풀어나가시면 될 듯 합니다.
16/11/20 12:36
성관계는 너무 깊게 고민해도 어차피 내가 나를 모르는데 넌들 나를 알겠느냐의 영역이라 답이 없어서요.
생리 때문에 한달에도 곡선 그래프 그리는게 여자의 호르몬이라, 어제는 내가 잘은 모르겠는데 암튼 그냥 그럴만했구나 하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여자친구가 성욕이 줄어든 것 같다는 말이 지속적으로 신경이 쓰이신다면 여자친구분이 하고 싶어하실 때 하세요. 아시겠지만 느낌과 태도가 확 다름..
16/11/20 12:45
사실 최근에는 항상 여자친구가 먼저 했습니다. 몇번 까이고 나서는 겁나서 먼저 안하게 되서 크크.. 먼저 여친이 시작하고 나서 턴 넘길라고 하면 저러니 오늘은 관계자체가 구역질나네요.
16/11/20 13:19
저도 포스님 마음이 이해가 되서 참 마음이 쩝쩝하네요 -_-; 뭐 방법론적으로야 접근할 수 있겠지만.. 그런게 의미 있나요 하기가 싫은데.
아시다시피 안내키면 꼭 안하셔도 됩니다. 저도 몇년간 연애하면서 한달이고 두달이고 넘게 안한 적도 있었고 하니.. 기분 좀 괜찮아지시면, 골 깊어지기 전에 대화로 해결해보시는건 좋은 접근이 될 것 같습니다.
16/11/20 14:22
이제는 좀 괜찮네요. 크크 오늘 아침만 해도 최근 몇번을 불붙여놓고 거절하니 그 상황에서 아무것도 못하는 제가 답답했나봅니다. 다음에 또 그러면 상도덕이 없다고 좀 해야겠네요.
16/11/20 14:28
아 전희만 안한게 아니고 관계를 안한건가요
그런거라면 전 다음부터 이러면 안하겠다고 말할꺼 같네요 서로 좋아서 하는거지만 어느정도의 예의는 있는거니까요
16/11/20 17:12
여자도 저런 고민 정말 많이 합니다. 같이 있는 시간은 많은 거 같은데 남자가 예전처럼 관계 요구를 안한다? 바로 자존감 낮아지고 본인이 매력이 없나 느끼기도 하며 다른 여자가 생긴 건 아닐까 라는 걱정까지 하더군요. 충분히 그럴 수 있는 일이니 자책하실 필요는 없구요. 제 생각에는 900일 이상 사귀셨으면 연애기간도 오래되었는데 거의 동거하다시피하니 서로 간에 많이 무뎌진 게 아닐까 싶네요. 일주일에 한 두번 만나는 커플도 오래 사귀면 관계 횟수가 점점 줄어드는데, 반동거 수준이면 서로가 서로에게 볼 거 못볼 거 다 보여주고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상태가 아닌가 싶습니다. 상황이 어찌되는 지 모르겠습니다만, 일주일에 2번 정도 집 가는 걸 보니 여자분도 머물 곳이 있는 거 같으니 반동거를 중단 해보시는 게 어떠신지. 1~2주에 한번 보면 새롭기도 하고 성욕도 충만해지고 자기할 거도 많이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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