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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20 10:25
몇년 입어야지 하고 삽니다 크크크.
겨울 3달만 입는다 쳐도 5년 넘게 입으면 15달정도 된다 치고 그러면 한달로 치면 몇만원 안하니까... 뭐 이런 생각으로 입어요. 싼거는 너무 퀄이 떨어져서 오래 못입기도 하구요. 너무 비싼건 몰라도 적당히 비싼건 이유가 있더라구요.
16/11/20 10:59
근데 그 정가 100만원에 해당하는 파카도 여름이 되면 20-30만원에 뜰때가 있어요. 그때 건지세요.
그거 아버지한테 빼앗겨서 5만원짜리 사서 입지만 그 차이는 차없을때는 정말 좋았네요. 영하5도 넘어갈때 버스정류장에서 10분넘게 기다리면 빡칩니다ㅠㅠ
16/11/20 11:15
이번에 큰맘먹고 200만원대 몽클레어를 유럽직구로 1300불에 구입했습니다.
막 엄청 따뜻하고 하진않은데 핏이 좋아서 만족하며 입고있습니다. 가성비는 꽝이에요. 연봉은 사자 들어가는 직업이라 높습니다만 이렇게 비싼옷은 처음 구입했습니다.
16/11/20 11:24
100만원 넘는 옷은 아직 사입어 보질 않았는데.. 마음에 들면 매장에서 거의 제일 비싼거더라구요.. -_ -;;
그래서 겨울 옷은 좀 비싼거 입습니다. 그 만큼 오래 입기도 하고..
16/11/20 11:37
당연히 메이커니까 성능만 생각하시면 안되죠
명품가방이 단순히 내구성 박음질 재질 수납이 좋아서[만] 가격이 비싼게 아니잖아요?
16/11/20 12:45
보온성과 가격은 비례하지 않죠.
패딩의 경우 보온성만을 따졌을때 가장 구분하기 좋은것은 우모량입니다. 즉 오리털이던 거위털이던 우모량이 많을수록 따뜻합니다. 우리나라 겨울철 중부권(대전 윗쪽)이면 350g정도면 충분하다고 보구요. 우리나라 아우터 브랜드의 경우 코오롱이 유명해서 코오롱을 기준으로 보온성을 말하곤 하는데 헤스티아급(대장급)이 대략 300g-350g입니다.가격은 정가 45만 정도 이월세일가 20만 보온성이 제일 높은걸 안타티카급이라고 해서 400g이 넘는 우모량을 보이고 가장 추운 겨울철 날씨에도 버팁니다. 정가 70만근처에 이월 세일가 40만원대.. 가격적인 측면으로 보면 일단 메이커값을 무시못하구요. 또하나는 그 메이커가 어느나라인지도 중요합니다. 대표적인 고가패딩인 몽클은 유럽입니다.- 유럽의 날씨에 기준을 두기 때문에 보온성이 낮습니다. 추운곳이 아니에요. 캐나다구스를 위시한 소위 프리미엄패딩은 캐나다입니다.- 캐나다 윗쪽 동네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보온성이 높습니다. 몽클류-유럽쪽 패딩들은 상대적으로 가볍고 따뜻하면서 고급스러워보이는 겉재질을 중심으로 합니다. 그래서 보온성이 낮아요. 명품라인을 추구하면서 가격대도 높습니다. 또 몽클은 전세계(중국,일본)팔리다보니 구하기도 힘든편이죠. 유럽산 패딩 브랜드들이 몇년전에 많이 들어왔었는데 우리나라 겨울이 추울때는 꽤 춥고 우리나라 아우터브랜드와 차별화가 크게 없어서 그런건지 몽클을 제외하고는 거의 사라져가는 편입니다. 헤르노,뮤지엄,퓨테리,히스토릭리서치등이 유럽산 패딩인데 거의 안보이죠. 보온성만을 놓고 보면 거의대부분 헤스티아급 정도입니다. 체감온도 영하10도 정도까진 따뜻한편인데 영하20도정도면 춥습니다. 몽클은 가격대가 높죠 최소 백만에서 2백만,백화점은 더 비싸구요. 캐나다구스류- 보온성+털모자 로 인기를 끌면서 몇년사이에 엄청나게 성장했습니다. 특히나 병행수입업체들이 이걸로 돈을 좀 벌었는지 엄청나게 수입하면서 가격경쟁이 붙었고 가격이 저렴해졌습니다. 작년부터 그랬는데 캐나다 현지보다 우리나라가 더 쌉니다. 블프기간때 미국,캐나다 가격이나 병행수입업체 판매가격이나 비슷하거나 더 쌉니다. 그래서 직구할 이유가 없어져 버렸죠. 혹시나 블프기간에 사실려고 하는분들 그냥 병행수입업체 믿을만한곳에서 최저가로 사세요. 대부분 우모량 400g이상에 튼튼한 외피,큰 라쿤털,모피,가죽등의 부자재를 사용하기 때문에 무겁습니다. 대신 따뜻하긴 합니다.안타티카급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중에서도 내부탭에 -35 도 라고 적힌것들은 영하 25도 라는 추위에서도 상체는 따뜻하더군요. 캐나다쪽은 오리털입니다. 거위털 거의 안씁니다. 캐나다구스,무스너클,노비스,맥케이지,아틱베이, cmfr등이 이에 속합니다. 물론 캐나다에는 우리나라에 알려지지 않은 더 많은 브랜드들이 있구요. 작년에는 무스너클,노비스가 인기있었고 이번년도는 맥케이지가 대세더군요. 대부분 백만원 근처의 가격대입니다. 모델에 따라 150만이상.. 우리나라 브랜드중에서 백만원이상급 패딩들은 솔타시를 비롯 질스튜 정도가 있습니다. 캐나다구스 류와 비슷한 스타일인데 모피털에 좀더 신경쓰고 거위털을 많이 사용하구요. 가격대는 정가 150만에 할인이것저것 붙이면 백만초반까지.. 그 이외 미스터미세스류의 퍼야상이랑 무스탕이 있는데 메이커 붙으면 200만 에서 명품급으로 가면 400만이상.. 당연한것이 이런옷에 희생된 동물숫자가....좀 되니까요. 가격은 가장 높지만 보온성은 가장 떨어집니다. 아무리 따뜻해봐야 헤스티아급이하... 남부지방은 사실 안타티카급 혹은 캐나다구스급은 덥습니다. 작년겨울 따뜻한편이여서 저도 실제 착용한 날이 보름 남짓밖에 안됩니다. 그리고 세탁비- 최소 4만원정도 염두에 둬야 합니다. 많이 달라고 하는데는 7-8만원까지..10만원이상 요구하는곳도 있죠. 그래서 저도 자주 안입고 세탁도 일년에 한번만 하는 편이에요. 그러다보니 오래입긴 합니다. 3-4년 된것들도 아직 생생하다는. 물론 평상시는 일반 패딩 입어요. 가볍고 편하니까요. 주의할점- 가품이 많습니다. 위에 어느분이 백만원대가 이월세일하면 2-30만원한다는데 그게 캐나다구스,무스너클,노비스 같은 캐나다 브랜드라면 백프로 가품입니다. 저 가격 절대 안나와요. 딜러가격이 마지노선인데 리테일가의 40프로정도 입니다. 즉 리테일가 천달러 짜리면 딜러가격이 400달러 선이고 우리나라 업체가 수입하면 세금제하고 50만원이하로는 팔수도 없고 팔지도 않습니다. 보통 가품은 중국에서 오고 한개당 가격이 35000-70000원 정도하는데 이걸 20만중반대에서 4-50만원정도에 팝니다. 가품을 가품이라고 팔면 법적으로 더 심하게 걸리기 때문에 무조건 정품이라고 팝니다. 좀 아는 사람아니면 잘 구별도 안되구요. 그러니 사실때는 주의 하셔야 하고 터무니없이 싼 가격은 그냥 패스하세요. 99프로 가품입니다. 40만이하면 백프로 가품.. 간혹 60만원선 근처에 파는것들은 정말 최소한의 인건비만 남기고 재고떨이 하는 경우는 있습니다. 요즘 페이스북같은 sns로 캐나다구스니 뭐니 하면서 이월세일,블프세일,아울렛 이라고 2-40만원에 파는것들 홍보하던데 백프로 가품입니다. 사지 마세요. 물건 오면 다행이고 와도 백프로 가품,반품도 거의 힘들것이고,간혹 아에 물건도 안옵니다. 한시즌 사기치고 째는 사기꾼들이니 현혹되지도 마시고 혹시나 하는 마음도 필요없습니다. 역시나에요.
16/11/20 15:13
무스너클 작년에 샀는데 살 때는 뜨숩고 이쁜거 하나는 잇어야지 싶었습니다. 지금은 그건 다 좋은데 무거워서 영하정도 아니면 안입구요...
16/11/20 15:27
저도 평소에 싼 거 입는데, 이번 겨울 추울 것 같아서 이왕 사는 거 좋은 거 샀습니다.
맥케이지 해외배송으로 96 줬는데, 개인적으론 만족하네요. 뭐, 오래 입으면 되는거니까요. 그동안 안샀던 것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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