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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17 21:07
옷이나 가방에 붙는 정도면 끄면 되고... 기껏해야 옷이나 가방을 버리는 것 아닌가요?
역사상 최악의 사고라고 하기엔, 살수차 물대포를 정면에서 맞고 결국 사망하신 분도 있고, 예전엔 도로에서 화염병도 던지고 했었어서.
16/11/17 21:09
불이 생각보다 옮겨붙기 시작하면 무서워요. 한 분 돌아가신거랑 비교하기엔 이건 규모가 다른 사고가 될 수 있어요. 삼국지에 괜히 사람 모인데 화공을 쓴게 아닙니다. 타죽는거보다 밟혀서 죽고 난리나요.
16/11/17 21:14
아무리 사람들이 다닥다닥붙어있어도, 불이 붙으면 어떻게든 떨어지죠. 옮겨붙기 시작하면 무섭겠으나, 그건 현수막이나 어떤 다른 것들에 옮겨붙었을 때고, 옷이나 가방에 붙는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16/11/17 21:17
아래 답글에도 썼지만 일어난 경우 리스크가 너무 큽니다. 일반 가정에서 화재가 발생할 확률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그런데 소화기 의무적으로 두잖아요. 이건 가능성이 낮다고 무시할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16/11/17 21:20
제 말은 충분히 대처 가능한 수준이라는 겁니다. 님이 말씀하신 정도로 불이 겉잡을 수 없이 커지려면, 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해서 사람들이 자욱한 연기 때문에 해당 장소를 이탈하지 못하는 수준까지 가야합니다. 실내도 아니고 실외에서 그 정도가 되려면, 진짜로 화염병 던지면서 싸우거나, 폭죽을 어마어마하게 발사해야합니다.
가능성이 낮다고 무시하는게 아닙니다. 불이 발생할 가능성에 비해서 이후의 대처에 대한 건 가능성이 희박한게 아니라 이해되지 않는 수준인 겁니다. 불을 봤는데 사람들이 가만히 불이 커지는 걸 방치하고 있을 거란 뜻인데요. 뜨거워서라도 그럴 수가 없어요. 님이 말씀하신 상황은 촛불이 아니라 몇십명이 화염방사기를 들고 일부러 불을 내려고해도 성사되기 어려운 수준입니다.
16/11/17 21:11
촛불로 불이 번져서 어찌 될 가능성은 굉장히 낮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많기 때문에 더더욱 그럴꺼라고 생각하네요. 만약 촛불이 화재 사건으로 이어지려면 어떤 정신나간 인간이 휘발유같은 거라도 뿌리면 또 모르겠지만 그건 촛불이 문제가 아니라 정신나간 인간이 문제인거죠.
16/11/17 21:11
불이 어느 정도 커져야 겉잡을 수 없이 확대되죠. 그런데 사람으로 빽빽히 차있는 환경에서는 불 붙자마자 알아채고 진화할 수 있어서 괜찮을 것 같아요.
16/11/17 21:15
촛불모양 LED드신 분이 많았고 스마트폰 불빛도 활용되었습니다. 그리고 촛불이 그렇게 크게 옮겨붙긴 어렵죠.. 불이란게 참 커지면 끄기 어렵지만 작은 불로는 일부러 태우려고해도 종이뭉치에도 잘 안 옮겨붙어요.
16/11/17 21:17
기름이 있는게 아닌 이상 크게 확대될일이 전혀 없어요
저도 시위참가전에는 비슷한 걱정을 했었는데, 실제 현장에선 불이 너무 잘꺼져서 문제지 불이 위험요소는 아닙니다. 사람이 워낙 몰려있어서 느린 불 확산 속도에 비해 대처도 빠를테구요.
16/11/17 21:55
어머니랑 같은 말씀을 하시는군요.
방송등으로 보기엔 러시아워 지하철처럼 다닥다닥 붙어있는 것처럼 보여서 모르는 사이에 전후좌우에 불 막 붙고 그럴것 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행진중 의경과 정면대치하며 밀고밀리고 있는 구간에서 촛불들을 들고 있다면야(그래봐야 대부분 꺼지겠지만) 혹여 위험할수도 있겠죠. 허나 그럴 일은 없으니 염려 놓으셔도.
16/11/17 21:58
주유소 옆에서 한다거나 횃불 시위쯤 되면 고민할만 하겠네요.
인화성 물질이 위험한거지 촛불자체는 집에 모기향 피워놓고 화재 고민하는 수준이죠.
16/11/17 22:13
기름이나 알코올 같은 인화성 물질에 불을 붙이는 수준이 아니면 고의로 불 내려고 노력해도 힘듭니다. 당장 촛불을 감싸고 있는 종이컵조차 잘 안 타죠. 평소에 불 피울 때에 왜 '밑불'이 왜 있는지를 생각해보면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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