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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17 11:49
그런걸 못하게 하려고 김영삼 대통령이 하나회를 다 조져놓은거죠...;;
말씀하신게 바로 쿠데타잖아요... 솔직히 남미국가들 수준만 됐어도 이정도 상황이면, 벌써 쿠데타 났습니다;; 차차기까지 갈것도 없죠. 쿠데타 성공시키고, 박근혜와 최순실을 성난 시민들에게 던져주면, 바로 집권 가능할듯.
16/11/17 12:00
윗분 말씀처럼 사조직 없는 단독 쿠데타는 불가능한데다(박정희나 전두환이 쿠데타 한 번 하려고 모아놓은 부대들 보면 어마어마하죠)
무엇보다 옛날같은 똥군기도 아닌데 사병들이 그걸 따를리가 있나요. 다 도망가지.
16/11/17 12:01
쿠데타는 이제 물리적으로도 불가능하고 현실적으로도 불가능합니다.
다음은 2004년 <월간중앙>이 보도한 K소장 관련 글 전문입니다. 현역 장군이 말하는 쿠데타가 불가능한 5가지 이유 [정권교체와 군 상층부의 교체. 그것은 대단히 한국적인 현상이다. 선진 외국에서 새로운 정권이 들어섰을 때 국방장관이 교체되는 일은 흔하지만, 장관 아래 장성급 주요 보직까지 일제히 인사가 이뤄지는 경우는 드물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군 상층부를 '물갈이'할까. 답은 간단하다. 새로운 집권자가 군에 '내 사람'을 심기 위해서다. 그렇게 해야 미연의 사태, 쿠데타를 방지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역 사단장 K소장은 "이제 한국에서 군사 쿠데타는 영원히 불가능하다"고 잘라 말한다. 그가 말하는 이유는 다섯 가지. 첫째, 휴대전화 때문에 보안 유지가 불가능하다. 당장 쿠데타를 모의하는 과정에서부터 보안 유지가 어렵다. 설사 '모의'에 성공했더라도 '거사'가 안 된다. 특정 부대, 특정 집단의 일거수일투족이 사람들에 의해 순식간에 세상에 알려지기 때문이다. 둘째, 요행히 군사를 집결시키고 장비를 앞세워 중앙무대로 치고 들어오려고 해도 교통체증 때문에 (예정된 시간에) 이동이 어렵다. 과거에는 통행금지가 있었기 때문에 병력과 장비의 신속한 이동이 가능했지만,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중앙 당국의 통제가 없는 한 수도권 교통체증을 극복하기 어렵다. 셋째, 만난(萬難)을 무릅쓰고 병력과 장비를 중앙무대에 진출시켰다 해도 국민을 설득할 방도가 없다. 과거처럼 몇 안 되는 신문사와 방송사를 접수하는 것으로 국민의 동의를 구할 수 없는 것이다. 국민은 휴대전화와 인터넷으로 서로 의견과 정보를 주고받으며 쿠데타군을 응징할 것이 분명하다. 넷째, 군사 쿠데타는 다른 사회 부문보다 군이 가장 앞서 있는 곳에서나 가능하다. 그래야 군이 명분과 힘을 가지고 다른 부문을 압도한다. 그러나 우리는 오래전부터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군 이외의 부문들이 앞서 나가 있다. 끝으로 다섯째, 너무도 명백한 앞의 4가지 사실을, 누구보다 군이 먼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쿠데타는 더 이상 없다.]
16/11/17 12:43
쿠데타를 여론이 앞장서서 용서해준다는건
진짜 50년 전으로의 회귀입니다. 아니 그 이상이겠군요.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제가 판결한다면 박근혜의 형량은 그리 높진 않겠으나, 쿠데타 일으킨 놈들은 최소 무기징역입니다.
16/11/17 13:07
쿠데타는 무력행위만이 쿠데타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헌법이 정한 민주적 절차로 위임된 국가권력과 명령체계가 비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 그 자체가 쿠데타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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