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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0/30 01:28
다마쿠스 역시 당시 제작에 쓰였던 특별한 재료(...)가 더이상 산출이 안되서 못만드는 사례죠.
기능과 모양새(...)는 현대기술로 재현 가능합니다.
16/10/30 00:32
스트라디바리우스는 그 당시 소빙하기로 인해 지구 온도가 낮아서 목재의 밀도가 지금과 달랐기 때문이라.. 기술 문제가 아니라 그냥 지구 문제입니다. 몇십년간 에어컨 틀어놓고 키우면 가능은 하겠지만 가격이.. 음..
16/10/30 00:58
본문과는 조금 다른 이야기지만 잇드링크슬립님 말씀대로 '지구 문제'라는 것이 의외로 공산품에 영향을 꽤 미칩니다. 몇몇 데낄라 전문가들은 지구온난화가 본격화된 최근에 데낄라의 원료가 되는 아가베의 생장속도와 당 함유랑이 이전과 다르기에(너무 빨리 자라서 당을 축적하지 못함) 데낄라가 이전 시대보다 좀 더 맛이 없어지고, 이 추세가 게속되면 데낄라의 맛은 떨어지고 가격은 폭등하게 될 확률이 있다는 예측을 내놓기도 합니다.
16/10/30 01:16
악기에 관해서는 현재에 제작된것들이 과거의 이른바 명기들에 비해 딸릴게 하나도 없고 실제로 블라인드테스트를 해봐도 분간을 못한다고 본적이 있습니다. 명가들이 명기에 집착하는건 플라시보효과에 희소성이라고 봐야.....
16/10/30 01:17
저도 고려청자 기술이 끊겼다고 들었습니다.
현대 과학기술을 바탕으로 아주 넉넉한 예산과 인력 그리고 시간을 투입하면 복원할 수야 있겠지만 그게 옛날에 굽던 방식인지는 아무도 모르겠죠.
16/10/30 01:40
스트라디바리우스까지 갈 필요도 없습니다.
엄밀하게 따지면 한국의 전통건축의 시공기법도 제대로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이건 당연한 건데요. 한옥은 100년 전만 해도 집이라면 당연히 이렇게 지어야 하는 것이었지만 지금은 특별하게 짓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문화재 보수를 할 때도 예전엔 내역상으로 치석이든 치목이든 손품으로 잡혀 있었지만 지금은 기계품으로 잡혀 있습니다. 이유는 크게 두 가지인데, 그렇게 해서는 내역이 맞지 않고, 또 그렇게 할 줄 아는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는 문화재 보수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국보1호라고 호들갑 떨어봤자, 숭례문 복원시 벌어졌던 여러 해프닝들을 생각해 보면... 야철은 어떻게 만들었는지, 단청시료는 어떻게 만들었는지조차 모르는 게 현실입니다. 당장 전통목수 중 탑이라 불리는 신응수 대목장만 해도 일본식으로 목수일을 배운 사람이죠. 자귀든 탕개톱이든 제대로 다룰 수 있는 사람조차 거의 없는 실정입니다... -_-a
16/10/30 13:43
기록이 상세하게 남아있고 실물의 일부까지 전해지는 자격루조차 복원 못했다고 하죠.
물론 자격루가 엄청난 기술로 만들어졌다는 말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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