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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0/25 10:14
저도 얼굴에 그런 컴플렉스가 있어서 느끼는건데
그냥 언급자체가 싫어요 ㅜㅜ 남들 눈에 잘안띄지만 한번 인식하고나면 잘보이거든요. 부모님같이 이미 제 얼굴의 흉을 알고있는사람이 자꾸 한번 보자고 하시거나 해도 그냥 짜증나더라구요. 그냥 얼굴에 흉터를 몰랐던때처럼 그 흉터에 시선도 안돌리고 언급자체를 안하시고 편하게 대하시는게 제 생각에는 가장 좋을거같습니다.
16/10/25 10:20
딱히 어떤 반응을 보인다기보다는, 꾸준하게 '난 신경 안쓴다'라는 식의 반응을 보여드리는게 최선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단 민낯을 보여줬다는 것 만으로도 will님께 상당한 신뢰를 보여줬다는 뜻인데... 지속적으로 믿음직한 모습을 보여드리세요.
16/10/25 10:21
남자의 사려 깊은 배려가 곁들여진 멋진 인용구와 진심을 담은 말 몇 마디로 그동안 쌓여 왔던 마음 속의 상처가 눈녹듯 사라지는... 건 그냥 소설이나 영화입니다. 현실이 아니죠.
시간으로 증명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이 사람이 이 부분을 신경쓰지 않는다는 걸 확신할 수 있으리만큼 긴 시간 동안 일관된 모습을 보여주는 방법뿐이죠.
16/10/25 10:24
저도 비슷한 컴플렉스가 있는 사람입니다만, 그냥 언급 그 자체를 안하는 편이 좋다고 봅니다.
그것에 대해 그쪽에서 먼저 이야기를 꺼내더라도 최대한 짧게 '있는지도 몰랐다', '신경 안쓴다' 정도의 말만 해주시는 편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괜히 위로한다고 거기서 말이 길어지면 되려 컴플렉스는 자극이 되는 법인지라.... 어쨌든 제 생각에는 1. 아예 관련된 이야기도 꺼내지 않는다. 2. 그쪽에서 묻더라도 최대한 단답형으로 '신경안쓴다' 정도만. 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최소한 저는 그래주는 사람이 편하더군요.
16/10/25 10:49
몇 마디 말로 극복되어지는것이면 컴플렉스가 아니죠. 그냥 자연스럽게 행동하세요.
친해지기 힘들다는게 여자분께서 쌓은 마음의 벽때문이라는 건가요? 제가 볼 때는 아닌것 같습니다. 얼굴의 상처때문에 사람들과의 관계에까지 문제 생길정도면 1년정도 교제(?)한 정도로 민낯까지 보여주며 이런 상처 있다고 말 못합니다. 오히려 그 사실을 공개한 시점으로 한 단계 발전이 된거라고 봐야죠. 그리고 화장으로 알아채기 어려울정도로 커버가능한 상처인데 그걸 이유로 전 남친이 떠났다라...이거 여성분이 직접 말씀하신건가요? 아니면 그냥 추측이신가요? 좀더 밀접한 관계에 이르지 못하는 이유는 다른곳에서 찾으셔야 할 것 같아요.
16/10/25 11:20
컴플렉스 있으신 분에 대해서 얘기하는 건 전혀 도움이 안되고,
외모로 사람을 평가 하는 사람에 대해서 '이상한 사람이네..'하며 공감해 주시는 태도가 제일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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