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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0/23 11:43
마음이 급해져서 카톡을 너무 많이 한다던가, 아침인사부터 잘자란 말까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카톡을 한다던가, 목소리가 듣고싶다면서 전화를 한다던가
등등 이런 식으로 갑작스럽게 거리를 좁히기 위한 과도한 연락과 들이댐은 여자 입장에서 엄청나게 부담스럽습니다. 소개팅처럼 상대를 잘 모르고, 상대방에 대해 좋다/싫다가 명확하지 않고 애매한 시점에서 이런 돌발(?)적인 행동은 여자 입장에서 부담을 느끼고 일단 한 번 밀어버리는 일이 자주 있습니다. (밀당이 아니라 거부쪽인 밀침) 일단 침착하시고 연락은 스스로 생각한 것보다 무조건 적게 하셔야합니다. 답이 안오거나 늦게 와도 신경쓰시면 그러려니하세요. 다만 답장은 수시로 확인까진 아니더라도 생활 중에 확인하시면 제때 넣어주시는게 좋습니다.
16/10/23 12:23
대화 화제나 공통된 주제 등 화기애애하게 이야기가 잘 될때는 계속 연락을 하되, 할 말이 없는데 억지로 연락할 건 없다는 의미였습니다.
이야기하다가 여성분 좋아하는걸 알면 그걸로 애프터 방향 잡기도 좋고요. 보통 마음이 앞서서 할 말은 없는데 일단 연락부터 하면 "좋은 아침입니다.'같이 여자쪽에서도 답장하기 미묘한 이상한 카톡만 오갑니다. 편안하게 서로 즐겁게 이야기할 화제나 잡담이 있을땐 해줘도 좋아요. 다만 서로 일하시니까 서로 덜바쁜 시간은 알아야겠지만요. 말씀하신대로 너무 적게 하면 여자쪽에서 관심이 없나 할 수도 있으니 상황보면서 적당히 해주세요. 적당히가 굉장히 어렵지만, 상황도, 성향도 잘 모르는데 모니터너머 키보드로 이러쿵저러쿵한들 작성자님 스스로의 기량이 중요합니다.
16/10/23 12:49
크크.. 위에 적어주신 좋은아침 + 날씨얘기는 이미 사용했습니다..(안습) 스무고개는 그만하고 쉬엄쉬엄 해야겠네요.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16/10/23 12:25
하루에 1~2번씩 카톡하고 조금 친해졌다 싶으면 만나기 전에 1~2번 전부 간단히 통화하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카톡이야 편하게 대화가 길어지면 길게 하시면 되고..대화가 끊긴다 싶으면 무리하시지 말고 최소 반나절이나 그 다음날 다시 카톡 하시면 될 거 같구요.
16/10/23 12:53
이건 여자들도 연락 많이 하는게 좋다 아닌게 좋다 나뉠 정도로 케바케이긴한데요,
저랑 제 주변 여자사람들은 거의 이런 시기에 연락 많이 하는걸 별로 안좋아합니다... 할말도 없고, 어떤 사람인지 잘 알지도 못하는 상태에서는 매번 카톡에 신경써야해서 귀찮기도 하고요. 다음주 일요일 애프터를 확실히 잡은거라면 2-3일에 한번 정도 카톡할것같아요 전화는 절대ㅜㅜ 굳이 안그러셔도 되지만 혹시나 너무 무심해보여서 마음이 없는것처럼 보일까봐 걱정이 되시면 한번 정도 작게 커피 기프티콘 같은거 보내서(명분은 있는게 좋겠죠!) 난 연락을 적게 할뿐 더 만나볼 의향은 있다는걸 보여주시는 방법도 제 경험상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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