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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0/16 14:53
관련 소식이 적은건 롤의 롤드컵에 해당하는 도타2의 TI가 8월 중순에 끝나고 일종의 숨고르기 기간이라 그렇습니다.
현재 도타2의 경우 벨브가 직접 주관하는 메이저 챔피언쉽 대회(1:1 비교하기에는 애매하지만 롤로 따지면 MSI 급)와 여름에 진행하는 TI(롤로 따지면 롤드컵이죠.)가 대규모 대회인데 8월 TI가 끝난 뒤 지금은 12월에 있을 메이저 대회를 준비하면서 팀별 리빌딩 및 숨고르기 단계입니다. 도타는 롤처럼 전지역이 각각의 리그가 있는 방식이 아니라 여러 곳에서 주최하는 토너먼트들로 대회가 이루어지다보니 지금도 여러 중소규모 토너먼트는 열리고 있고 각 팀은 그 토너먼트에 출전하면서 새로 영입한 멤버와의 호흡을 맞추고 있을겁니다. 작년에서 올해까진 메이저 대회가 가을, 겨울, 봄 3번 있었고 여름에 TI가 열리는 방식이었는데 마지막 메이저 대회와 TI까지의 간격이 너무 짧아(이번의 경우 메이저가 6월에 열리고 TI는 8월에 열리면서 약 두달이라는 간격) 16~17시즌부터 메이저급 대회는 2번(아마 12월, 3월로 예상)으로 줄이고 TI를 준비하는 기간을 좀더 길게 잡는 식으로 바꾼다고 하더군요. 상금의 경우 올해 열린 TI 총상금이 약 2077만 달러(네이버 환율 검색으로 보니 대략 235억쯤이네요)로 작년 TI의 약 1842만 달러에서 다시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흥행 측면에서는 저도 잘 모르겠는데 여전히 롤이 압도적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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