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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0/11 21:47
제가 수의사는 아니지만... 암놈 말티즈, 푸들 두 마리를 키우고 보내면서 느낀 건 '적절한 시기에 해주는 게 낫다' 싶더군요.
결국 둘 다 자궁축농증이랑 유선 종양이 와서 개들이 아프기도 더 아팠고 경제적으로도 돈만 더 깨졌거든요. 암컷의 성욕은 숫놈처럼 공격적이지 않기 때문에 너무 빨리할 필요는 없을 거 같은데 그래도 해주는 게 낫습니다
16/10/11 23:02
저희도 암놈 40만원 주고 작년 12월에 했어요. 하는게 훨씬 낫고 나중에 나이 들어서도 고생 안한다고 수의사가 말해서요.
비공식적으로 하는 사람이 현찰 20이었나 25에 해준다고 했는데 수술후 처치까지 다 생각해보니 병원이 나을것 같아 병원에서 했습니다.
16/10/11 23:55
사실 사람의 이기적인 판단이죠. 너 거세해서 병없이 오래살래 아니면 그냥 신나게 하고 금방 갈래
무조건 후자죠. 동물한테는 사람 편하자고 못할짓 하는거니 뭐..
16/10/12 01:05
개들이 사람처럼 신나게(?)하는건 아니죠..그냥 발정이나고 그때해결못하면 매우 괴로운건데...발정날때마다 할수도 없구요..집에서 기르는개라면 해주는게 좋습니다.
16/10/12 11:28
개가 아침에 개들만 모여사는 공간으로 가서 지들기리 생활하다 저녘에 사람이 있는 집에 들어오고 가끔씩
친구들이랑 논다고 늦게 들어오기도 하고 마음껏 마음에 맞는 개랑 사랑도 하고 출산도 하는 그런 삶이가능하면 노터리우스 님의 말씀이 맞죠.. 제한된 공간에서 생활할수 밖에 없는 암컷 강아지의 경우 중성화는 하냐 안하냐의 선택이 아니라 언제 하냐의 선택입니다. 안하고 버티면 결국 대부분은 늙어서 자궁 축농증 걸려서 생사를 오가면서 결국 수술하면서 강제 중성화 하는겁니다. 발정기때 풀지 못하면 그스트레스도 엄청나구요. 댓글쓰신것처럼 생각하고 안하는게 인간의 이기적인 판단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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