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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9/26 23:50
알콜성 간질환쪽으로 허가가 난건 간 수화건조물이고
다른 종류들은 그나마도 허가가 없을겁니다. 간쪽으로 허가가 난 전문의약품 몇가지가 있긴 한데, 그나마도 알콜성 간손상에 효과가 명확한건 없고, 일반의약품으로 허가가 난 간 수화건조물도 원래는 외국 약품을 카피해서 허가를 받았는데 약효재평가를 항상 회피하고 있어서 확실하게 효과있다고 말하긴 어렵습니다. (그나마 믿을만하긴 합니다만, 그마저도 장기(간) 특성상 통계적으로 유효한 효능을 담보하지 못하고 있다.. 정도.) 건기식으로 나오는 밀크씨슬도 실리마린제품으로 이미 일반의약품이 있지만 알콜성간질환쪽과는 거리가 멀고 지금 윗분들이 언급한 것들 '모두' 알콜성 뿐 아니라 비알콜성 간질환에도 범용적으로 쓰이지 못합니다. 흔히 말하는 '항산화 효과' 라는 것이 간세포 보호에 효과적이라는 기대들을 하는데 그 '항산화 효과' 라는 것이 '어느 부위에' '어느 시점에서' '얼마나 충분하게' 나타나느냐에 따라 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겠지만, 대체로 간같이 대사반응의 절대량이 많은 장기에서 항산화 효과로 인한 세포보호를 하려면 신체 타 부위의 손상과 기능부전을 감수하고 복용해야 할겁니다. (선택성이 없는 항산화제를 과량 복용하면 당장 음식섭취를 통한 감염에 아주 취약해지게 됩니다. ) 여기서 예외적인 것이 UDCA인데(우루사), 지방으로 인한 활성산소 자연발생의 빈도를 낮춰주는 나름 획기적인 기전이긴 합니다. 그런 UDCA도 알콜성 간손상에는 효과가 없다는게 정설이고, 부분적으로 음주로 인한 지방간. 그 지방간으로 인한 지방간염의 개선에는 효과가 있을 수는 있습니다. 혈관벽이나 장점막 혹은 모세혈관이나 말초조직과는 이야기가 많이 다릅니다. 추가로 N-아세틸 시스테인은 그 자체로 항산화능이 생겨나는게 아니라 글루타치온 형태로 변화했을 때 일종의 조효소 보충제로서 작용하는데, 과량복용하면 피부조직이나 피하연조직의 손상가능성이 있습니다. 차라리 그냥 글루타치온 형태로 복용하는게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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