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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9/21 17:33:59
Name 갓수왕
Subject [질문] 친척간의 관계
거두절미하고 저는 친척이라는 존재에 대해서 그다지 애정을 갖지 못합니다.

어릴때부터 자주 보지도 못했고, 솔직히 저희 집에 도움이 된 적이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돈을 빌려가면 빌려갔지 못받은 돈도 많고 이런저런 돈들어갈만한 일은 좀 살만하다는 이유로

저희가 다 책임을 져야했죠.

어느덧 저도 나이 서른이 넘고 나니 그냥 저냥 무관심하게 지내도 상관이 없었는데

요즘들어 결혼하는 비슷한 나이대 친척들이 있다보니 갈등이 생겼습니다.

아버지가 자꾸 온 식구를 대동하고 가시려고 해요.

집에 아픈사람도 있고 해서 혼자나 두분만 다녀오셔도 될거 같은데

꼭 아픈사람 까지 데리고 가서 인사드리고 사진도 찍어야 한다고 자꾸 그러십니다.

싫다고 하면 엄청 역정을 내시니 방법이 없고...좋게 대화로 풀수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이런경우 어떻게 하시겠어요? 정말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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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9/21 17:38
수정 아이콘
저랑 비슷한 상황이시네요.
너무 먼거리가 아니라면 그래도 다녀옵니다.
인사만하고 밥만먹고 바로 돌아오죠

일이 있으면 중요한일이라고 처음부터 못 받아 놓고 못갈때도 있구요

저도 예전엔 안가려고 했었는데....
내 가족과 함께 간다는 것 만으로도 아버지의 자존심이라는걸 알고 난 후에는 그냥 그렇게 합니다.
16/09/21 18:21
수정 아이콘
이게 정답입니다. 가족과 함께 간다는 게 아버지의 자존심, 내가 잘못 살지 않았다는 표상과도 같은 거죠. 친척을 위해 가시는 게 아니라 아버지를 위해 가시는 겁니다.
정지연
16/09/21 17:39
수정 아이콘
아버지랑 싸울거 아니면 따라가야지 뭐 어쩌겠어요...
핑계를 만들어도 강제로 끌고가는 경우면 이건 그분에게 있어서 절대 타협이 불가능한 부분인겁니다.. 일종의 종교같은거죠.. 이런걸 바꾸려고 하면 싸움만 납니다..
16/09/21 17:40
수정 아이콘
친척들 본다는 생각으로 가는게 아니라 부모님 만나러 간다는 생각으로 가는거죠~
갓수왕
16/09/21 18:28
수정 아이콘
제가 생각이 너무 짧았네요. 너무 저만 생각한것 같습니다. 답변주신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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