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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6/09/05 10:35:54
Name evil
Subject [질문] 파리, 런던 여행 질문(환전 등)입니다.
안녕하세요.

이번에 와이프님과 같이 파리와 런던으로 여행을 할 예정입니다.

일정은 9월 11일 출발해서 경유지를 거쳐 9월 12일에 파리에 도착하고, 9월 20일에 국내 도착입니다(대략 18박 20일8박 10일이 되겠네요).
루트는 파리 → 런던 → 파리 으로 짰구요. 런던에서는 2박 3일만 머무를 것 같습니다.
숙박과 대략적인 코스는 와이프님이 짜둔 상태입니다.

여기서 문의입니다.
환전을 어떻게(총금액, 단위, 어디에서) 하면 좋을까요?
여행 기간이 길어서 한번에 많은 돈을 찾기도 좀 그렇기도 해서요. 일단 60만원 정도를 유로로 환전 해둔 상태구요(달러도 조금 있음).
참고로 국내은행에서 유로와 달러, 엔화는 환전 수수료 할인 90%를 적용 받을 수 있습니다.
일단 해외(음식점 등)에서는 카드 사용을 주로 하려고 하고 VISA, 마스터 이렇게 준비는 되어있습니다.

다음 문의입니다.
파리와 런던 여행을 하면서 주의해야할 사항과 꼭 해야할 것들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그리고 기타 참고할만한 사항들이 있다면 답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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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9/05 10:54
수정 아이콘
카드를 사용하신다고 해도 적어도 800유로 이상 (약 100만원 이상) 필요하지 않을까 싶긴합니다.
저라면 2인 20일 일정이면 1500 유로 정도는 준비할 것 같습니다.
전부 환전해서 가지고 다니시는게 부담스러우시면 현지에서 유로로 인출 가능한 카드 정도 준비해 가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수수료가 약간 더 들수도 있는데, 시티카드 같은 거 잘 찾아보면 인출 수수료가 저렴한 카드가 있구요.
현지 투어 같은걸 하신다고 하면 현금을 내야 해서 현금이 의외로 필요한 경우도 많구요.
카드가 있어도 현금이 없으면 불안하기도 하고...

주의 하실 사항은 무조건...안전 및 건강입니다.
소매치기 조심하시구요. 경험상 백팩은 정말 작은 자물쇠로 잠겨 있으면 소매치기가 접근하지는 않더라구요.

좋은 여행하세요.
16/09/05 10:57
수정 아이콘
오오 꿀팀 감사합니다. 자물쇠 구입해야겠네요. :)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6/09/05 10:58
수정 아이콘
10년전 쯤 유럽여행갈 때 카드는 환율손해와 수수료나가는 것 때문에 효율이 안좋다고 해서 30일 동안 쓸 경비 몇천유로를 들고 다녔던 기억이 있습니다. 1방에 8인 정도 자는 한인숙소에 묵었는데 캐리어에 넢어두고 하루 사용할 돈만 들고 다니는 식으로 해서 별 문제없이 다녀왔었어요.
일단 파리는 소매치기가 정말 많습니다. 돈은 신경을 쓰다보니 소매치기 당한 적이 없는데 뮤지엄패스라고 여러군데 박물관 미술관 건출물 들어갈 수 있는 통행권을... 산 날 한번도 못쓰고... ㅠㅠ
누가 가까이 오면 무조건 손을 내밀어 다가오지 말라고하세요. 전 파리시청 앞에서 무슨무슨 운동에 사인해달라고 끌려갔다가 당했습니다.
그리고 지하철에서 지도본다고 잠깐 캐리어 옆에두고 벽에 걸린 지도 보고 있다가 캐리어를 통째로 도난당한 분도 봤어요. 짐은 항상 손에 들고 다니시고 늘 신경쓰세요.
에펠탑 올라갈 때 나이별 금액이 다르고 한국인들이 어려 보여서 학생이라고 말하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건 불법이니.. 권장하진 않습니다.
16/09/05 11:01
수정 아이콘
파리가 많이 살벌하군요. ㅠ 누군가 다가오면 회피하고 중요한 것은 붙들고 다녀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완전연소
16/09/05 11:03
수정 아이콘
국내도착일이 20일이면 18박 20일이 아닐텐데, 아마 30일의 오타시겠죠?
근데 총 여행일자가 20일짜리 여행이라면 런던 2박 3일을 제외하고는 파리만 16박 정도라는 말씀인데... 파리가 너무 기네요...
16/09/05 11:26
수정 아이콘
아 오타네요. 흐흐 10박 12일입니다(수정하겠습니다). 파리를 좀 더 보는 이유는 와이프님의 로망이라 그렇습니다.
Kblacksnow
16/09/05 11:08
수정 아이콘
제가 한달 전에 파리/런던을 10일 정도로 다녀왔는데요,
먼저 파리는 요즘 테러 때문인지 대형 쇼핑몰이나 지하철 역 등을 드나들때 가방검사 같은게 좀 엄격했었구요,
길가에 총든 무장군인이 3인 1조로 떡하니 돌아다녔어요.
덕분에 집시나 소매치기 등등이 (물론 없는 건 아니지만) 이전에 비해 좀 덜한 느낌이 들었구요..
에펠탑/개선문/각종 박물관/기타 관광지 등등이 다 뮤지엄패스로 퉁쳐지기 때문에 그쪽 위주로 가실거면 뮤지엄패스 구매하시는게 이득입니다.
영국은 물가가 비싼 대신 박물관 미술관 같은게 다 공짜이기 때문에 준비할때는 숙박비도 비싸고 다 비싸서 한숨이 나오는데 막상 가면 또 그럭저럭 다닐만 하더라구요 생각보다 돈 쓸 일도 많이 없고..
16/09/05 11:31
수정 아이콘
뮤지엄패스가 있군요. 체크 해두겠습니다. 영국은 한인 민박이나 에어비앤비로 예약한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Kblacksnow
16/09/05 11:18
수정 아이콘
조심해야 할 점은..
영국이든 파리든 "Can you speak English?" 하고 접근하는 사람들은 다 위험한 사람입니다.. -_-;;
영국에서는 빅벤이나 기타 관광지 근처에서 어려운 아이들을 도와달라고 기부를 강요하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구요..
파리에서는 루브르 근처에서 그 유명한 집시싸인단을 만날 수 있습니다.
애초에 눈길도 안주고 지나가거나 무시하는게 상책입니다. 그냥 영어 못한다고 하고 저는 다 무시했어요.
몽마르뜨 언덕 올라가는 길에는 흑형들이 허접한 끈팔찌 같은거 걸어주면서 몇십유로씩 내라고 한다는데,
마찬가지로 눈도 마주치지 말고 가던 계단 올라가면 됩니다. 계단 엄청시리 많아서 그거 올라가는 것만 해도 힘들고 정신없어요 :D
16/09/05 11:28
수정 아이콘
영국이라 하더라도 안심할 수는 없겠네요. -0-; 사람 안보고 다니는 것이 중요하군요. 명심하겠습니다. :)
Kblacksnow
16/09/05 11:21
수정 아이콘
예산은 제가 학회 참석 겸 해서 혼자 다녀온 거고 지원도 좀 받아서 여유잇게 다녀왔기 때문에 상황이 좀 다른 것 같아서 말씀드리기가 어렵네요 ㅜㅜ
가 볼 만한 곳 같은건 주관적인 생각이 많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지만, 갈까 말까 고민되는 관광지 같은 곳이 있으면 한달 전 상황 기준으로 주관적인 생각을 담아 말씀드릴테니 언제든 물어보실게 있으면 물어봐주세요~
16/09/05 11:29
수정 아이콘
흐흐 집에 가서 와이프님과 상의하고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RedDragon
16/09/05 11:36
수정 아이콘
영국은 유로 안쓰고 파운드 씁니다. 영국 파운드화도 준비해 가세요 :) 우대 환전 잘 되는 은행 찾아서 거래하시면 될 것 같아요.
런던에만 있으실 거면, 런던은 상대적으로 (파리보다) 훠~얼씬 안전하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대중교통으로만 이동했는데 괜찮았어요.
파리에서는 묶으시는 숙소에 금고 / 없으면 카운터에 귀중품들은 맡기시는게 좋습니다. 백에다가 챙기셔도 다 가져가지 마시고 항상 그날 쓸 것 + 카드 챙기세요. (저는 복대 준비해서 여권, 카드는 거기다 넣었습니다. 흐흐)
윗 분 말대로 뮤지엄패스는 필수니 미리 발급해 가세요! 박물관 3군데 이상 돌면 무조건 이득입니다.
파리에 일주일 있었는데 달러는 필요가 없었고 유로만 가져가시면 됩니다. 60만원 정도 환전하셨으면 카드랑 섞어서 쓰시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저도 비슷한 기간에 50만원정도 환전해서 가서 쇼핑 제외는 현금 계산 했는데 조금 남았습니다.
16/09/05 11:39
수정 아이콘
파운드만 좀 준비하면 되겠네요. 복대 준비하겠습니다. 흐흐
구체적인 답변 감사합니다. :)
RedDragon
16/09/05 11:41
수정 아이콘
답변이 됬다니 저도 좋네요 :) 윗분들 답변에 있는 자물쇠나 핸드폰 걸이 같은것도 준비하시면 좋을거 같아요. 다이소에 다 있습니다.
babyface
16/09/05 12:49
수정 아이콘
런던인가 파리인가 도착하자마자 여행경비 모두 다 소매치기 당했다는 글을 여행까페에서 봤는데요
이외로 그런 일이 많은가보더라구요
되도록이면 현금을 최소한 가져가는게 안전할 거 같습니다
저는 해외든 어디든 신용카드를 쓰는 걸 원칙으로 하는데 여전히 현금을 더 선호하시더라구요
아무튼 많이 조심해서 다녀셔야 할 거 같아요
16/09/05 13:02
수정 아이콘
으.. 안타깝네요. 분산해서 가져가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ossible
16/09/05 12:56
수정 아이콘
5년전에 런던 (2박 3일) --> 파리 (3박4일) 로 와이프와 갔다 왔었는데요.. 참고가 되시라고 몇가지 말씀드릴께요
런던
박물관 입장료가 무료라서, 짧은 일정에 뽕을 뽑아야겠다는 생각으로 박물과 위주로 돌아다녔는데 둘다 체력도 안좋고
사실 큰 관심이 없어서..그렇게 좋지많은 않았습니다. 여러개 박물관 중에 하루에 한군데만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희 부부는 박물관 보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본게 더 기억에 남더라구요..
음식은 뭐..... 넘어가겠습니다.
파리
뮤지엄패스로 루브르, 오르세는 필수고 나머지는 미리 알아보시고 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샹젤리제 거리 입구에서 고등학생쯤 보이는 집시족 여자가 싸인해달라고 하는거 무시하고 갔는데,,
뒤에서 갑자기 와이프 다리를 꼬집더라구요.. 그러면서 쥐가 물었다는 포즈를 취하면서 놀리는데...
오우....부글부글 했지만.... 남에 나라라서...그냥 황급히 떠났습니다.
저는 1월달에 가서 좀 추웠는데... 날씨 좋을 때 가시니 부럽네요...암튼 조심해서 즐거운 여행되세요..
16/09/05 13:04
수정 아이콘
저희는 발레 공연 하나 보는게 있네요. 소매치기와 집시, 흑형 조심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16/09/05 13:36
수정 아이콘
한달전에 파리 다녀왔어요.
요즘 치안이 너무나 엄격합니다. 주요관광지, 번화가마다 무장경찰,무장군인 쫙 깔려있구요.. 소매치기, 집시는 코빼기도 못봤네요. 평소보다 더 안전한듯합니다.
뮤지엄패스 필수이고, 오랑주리 미술관 강추드려요.
사람에 치여 작품감상은 안드로메다로 날아갔던 루브르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16/09/05 15:03
수정 아이콘
테러로 인해 치안은 전보다 좋아졌나 보네요. 오랑주리 미술관 체크 해두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6/09/05 13:43
수정 아이콘
그리고 파리 교통카드 계획을 잘 짜보세요. 저는 나비고 썼는데, 무슨요일부터 며칠간 머무시느냐에따라 전략적으로 교통카드를 사용하시면 비용이 많이 절감됩니다. 나비고로 루아시버스, 베르사유 가능해요.
필수어플은 우버택시, 씨티맵퍼, 트립어드바이저 추천드리구요. 우버택시 할인코드랑 사용법 미리 숙지하시는걸 추천드려요. 검색하면 많이나와요.
16/09/05 15:04
수정 아이콘
이동 꿀팁 감사합니다. 우버 택시 많이 사용하는 것 같은데 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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